704번, 경기34번 버스노선 및 등산코스 |
번호 |
버스정류장명 |
소 요 |
시 간 |
탐방소명 |
주 요 등 산 코 스 |
비 고 |
1 |
녹번역 ①번 |
불광동 |
구파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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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불광역 ①②번 |
에서 |
에서 |
대호,용화 |
족두리봉,향로봉,사모바위 |
3호선 |
3 |
불광시외버스터미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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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버스 34번 출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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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동명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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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연신내역 ③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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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
6 |
조흥은행(갈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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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박석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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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구파발역 ②번 |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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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진관 |
이말산,삼천사,진관사 |
3호선 |
9 |
구파발역 ①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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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
10 |
구파발 삼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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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구파발 검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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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제일여객 구종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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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문석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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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싸리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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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삼천리골 입구 |
20분 |
10분 |
삼천사 |
매봉능선,부왕동암문,비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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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백화사 입구 |
20분 |
10분 |
백화사 |
의상능선,가사당암문,용출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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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흥국사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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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능선,산성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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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북한산성 입구 |
25분 |
15분 |
북한산성 |
산성계곡,원효봉,의상능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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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효자파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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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문 |
원효봉,북문,염초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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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관세농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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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서대문,은평교장 |
30분 |
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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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샘,원효봉,북문,염초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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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효자비 입구 |
30분 |
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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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초능선,북문,밤골,숨은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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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효자동 성황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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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골 |
밤골계곡,숨은벽,염초능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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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사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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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막 |
사기막골,숨은벽,인수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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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용산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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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막골,상장능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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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마포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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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종로,중구교장 |
35분 |
2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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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능선,사기막골,영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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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고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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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연대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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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오봉산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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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송추유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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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송추 |
송추계곡,도봉산,여성봉,오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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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4번 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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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역 방향으로 좌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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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34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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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방향으로 계속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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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원각사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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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
사패산,사패능선,포대능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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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울대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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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사패능선,포대능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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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의정부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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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골 |
사패산,사패능선,포대능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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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가능역(북부역) |
60분 |
5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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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환승 도봉산역 방향 |
국철 |
35 |
회룡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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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범골 |
회룡사,사패산,사패능선 |
국철 |
36 |
망월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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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사 |
망월사,사패능선,다락능선 |
국철 |
※ 704번 버스운행 : 서울역 출발 15분~20분마다 운행
※ 경기 34번 버스운행 : 불광동 출발 15분~20분마다 운행
※ 토,일요일 9:00~10:30에는 704번이 매우 혼잡하여 구파발에서
타는 것이 곤란하므로 홍제역,녹번역에서 이용하는 것이 편리함
※ 경기 34번 버스는 불광동 시외버스 터미날에서 타는 것이 편리함
북한산 등산 코스 지도 모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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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코스
1. 우이동-백운대
우이동에서 백운대를 오르는 방법은 도서선사입구-백운대, 진달래능선-백운대, 소귀천계곡-백운대의 3개 코스가 있다. 도서산입구-백운대가 가장대표적인 코스이다.
120번 종점 앞에서 도선사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도선사 주차장까지 이동한다.
도보로는 1시간소요.진달래능선이나 소귀천계곡에서 산행을 시작할 때는 도보로 이동한다.
ㅇ우이동 버스종점-도선사주차장-백운대
도선사주차장 -(30분)- 하루재 -(5분)- 인수대피소 -(30분)- 백운대피소 -(10분)- 위문-(15분)-백운대-위문-용암문-대동문-진달래능선
또는 소귀천계곡-우이동 120 번 종점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은 역시 도선사 주차장에서 하루재 고개를 경유하는 코스. 고개 정상에서 백운대와 인수봉의 위용을 볼 수 있고 서울시내를 돌아보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코스 중간의 인수산장과 백운산장에서 휴식과 함께 간단한 식사와 음료수도 마실 수 있다.
이곳을 통해 백운대 아래 위문에서 대남문, 세검정으로 이어지는 능선 종주를 즐길 수 있다.
주변의 산세를 감상하며 고도를 높여가는 재미가 있는데 산행 중 계속해서 백운대와 만경대, 인수봉을 볼 수 있다.
2.정릉-대동문-백운대-도선사주차장
정릉탐방지원센터-대동문-용암문-위문-백운대-백운대피소-하루재-도선사주차장-도선사 셔틀버스로 우이동 버스종점 이동
3.북한산성 입구-백운대
북한산성 입구주차장 -(35분) -(30분)- 대서문 -(20분)- 주차장 -(1시간30분)- 위문 -(10분)- 백운대
4.효자동-숨은벽능선-백운대-인수대피소-하루재-도선사주차장
ㅇ효자동 국선사-숨은벽능선-V자 안부-백운대피소-위문-백운대-인수대피소-하루재-도선사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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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능선 코스
불광역 하차 3번출구 - 130번, 1217번 승차(20분소요) - 이북5도청앞 하차
(구기매표소:우회전 구기빌라방향 도보 20분/비봉매표소:이북5도청을 지나 직진) - 구기.비봉매표소
숨은벽능선 산행코스(5시간)
효자2동 버스승강장-국사당-밤골공원지킴터-숨은벽능선-숨은벽 바로 아래에서 우회-계곡 -인수봉 백운대사이능선(V자안부) -백운대대피소-북한산구조대-하루재
-도선사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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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능선 코스
1. 산성 입구 코스
ㅇ산성 입구-의상능선-산성계곡(원점산행 5시간)
산성입구-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구 매표소)- 용암사- 의상봉- 가사당암문- 용출봉- 용혈봉- 중취봉- 부왕동암문- 나월봉- 나한봉- 715봉- 청수동암문
- 문수봉- 대남문- 대성문- 대성암- 중흥사지- 중성문- 산성계곡-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문수봉 - 대남문 - 구기계곡 - 구기매표소
ㅇ산성 입구-의상능선-비봉능선-족두리봉
산성입구-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구 매표소) - 의상봉(503m) - 용출봉(571m) - 나한봉 - 삼각점(715.7m) - 청수동암문 - 사모바위 - 비봉(560m)
- 향로봉(535m) - 족두리봉(수리봉) - 대호매표소
ㅇ백화사입구-의상능선-대동문-구천폭포-수유리
백화사 입구- 의상봉- 가사당 암문-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부왕동 암문 - 나월봉- 나한봉- 청수동 암문- 문수봉-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 대동문
- 구천폭포- 아카데미 탐방지원센터.
주능선 코스
ㅇ구기동-대남문-주능선-백운대-도선사 주차장
구기탐방지원센터 -(구기게곡 경유 1시간20분)- 대남문 -주능선-백운대-하루재-도선사주차장
ㅇ정릉탐방지원센터-대성문-주능선-백운대-도선사
= = = ☆ 북한산 산행기 ☆ = = =
1) 1회 : 형, 기행이와 1989. 5. .
구파발역 → 매표소 → 대서문(북한산성입구) → 보리사 → 약수암 → 바위너덜 → 위문 → 백운대 → 백운산장 → 인수산장 → 깔닥고개 → 우이산장 → 도선사 → 23번 버스종점
2) 2회 : 기행이와 1992. 2
구파발역 → 매표소 → 대서문 → 위문 → 백운대 → 백운/인수산장 → 깔닥고개 → 도선사 → 23번 버스종점
3) 3회 : 안인식(소영)과 함께 1998. 9. 6.
구파발역 → 매표소 → 대서문 → 위문 → 백운대 → 백운/인수산장 → 깔닥고개 → 도선사 → 23번 버스종점
4) 4회 : 나만 2002. 1.25 금요일 맑음 / 원점산행/
* 산행거리 및 총 소요시간 : 약 14.0km /총 산행시간 8시간 46분
(등산 중에 사진찍거나 물먹는 것으로 휴식을 대체하고 특별히 점심을 먹지 않았음 =
산성매표소-(0.8km)-대서문-(0.8km)-전망대-(0.2km)-의상봉-(1km-부왕동 암문-(1.4km)-청수동 암문-(3.2km)-북한산대피소-(1.5km)-위문-(0.3km)-백운대-(0.3km)-위문-(2.3km)-원효봉-(2.2km)-산성매표소
* 산행코스 : 산성매표소(09:04) → 자연학습탐방로 → 대서문(09:20) → 전망대(10:00) → 의상봉 → 가사당 암문 → 용출봉(571m) → 용혈봉 → 증취봉(593m) → 부왕동암문 → 나월봉 우회로(680m) → 나한봉 → 청수동암문 → 문수봉 우회 → 대남문(12:30) → 대성문(626m) → 보국문(567m) → 대동문 → 동장대 → 북한산대피소(585m.14:00) → 용암문(590m) → 위문(750m) → 백운대(15:00) → 위문(750m) → 약수암 → 대동사 → 상운사 입구(285m.16:04) → 북문(445m) → 원효봉(505m.16:40) → 원효암 → 시구문 → 산성길 → 경국정사(17:30) → 산성매표소(17:50)
* 이번 산행은 저녁노을님의 <색다른 북한산성 산행 - 12개 성문 종주하기(한국의 산하에 2002/01/21 = 산행일 : 2002.01.19 (토)>에 올려진 글을 보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북한산코스 중 가본 코스는 대서문 - 위문 -백운대 -도선사뿐이었다. 이번이 기회다 싶어 산성을 따라 산행을 하기로 했다. 설명에는 14개의 성문이 있었으나 현존하는 것은 12개로, 10개는 의상봉 능선과 산성 주능선을 따라 가면 볼 수 있지만 나머지 2개인 북문과 시구문을 보기 위해서는 위문에서 서쪽 계곡길로 내려가서 상운사 입구에서 다시 원효봉으로 올라가야만 한다. 가게에 들러 빵과 양식을 챙겼다.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영등포구청(2호선), 합정, 연신내(6호선), 구파발(3호선)을 지나 3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매표소에 내렸다. 표를 받고(1,300원) 시간을 보니 9시04분, 늦지는 않은 것 같았다. 자연학습탐방로를 거쳐 대서문(첫번째)에 이르렀다. 사진을 찍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문을 끼고 우측으로 올라보니 대서문 중층이 보였다. 처음 보았다. 눈을 돌리고 앞쪽에 있는 의상봉을 보고 속으로 음 저정도쯤이야 하고 생각했다. 성곽을 끼고 오를수록 고도가 높아지는걸 느꼈다. 등산로에는 발자국이 보여 어느 정도 안심했다. 간간히 앞쪽과 좌측을 보기도 하면서 오르니 백운대가 보이고 마을도 보였다. 그런데 조금씩 오르자 우측 성곽밑은 낭떠러지고 좌측은 깍아지른 암릉지대였다. 앞을 보니 경사가 장난이 아니었다. 쇠난간이 있긴 했으나 없는 곳도 있어 네발로 올라야 했다. 조금 안전하다 싶은 쇠난간에 기대어 아래와 주위를 보니 현기증이 나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내려갈 수도 없고 오르자니 현기증이 나고.... 진퇴양난이었다. 다 온 것 같은데 엄청난 기울기의 암릉이 계속 되니... 자료를 보니 정상은 넓은 헬기장이라던데... 머리위에는 까마귀들이 까악까악하면서 날고 있었다. 조금 쉬면서 마음을 진정했다. 나무와 난간을 의지하면서 조금 오르니 전망이 좋은 바위군이 있고, 이정표도 보였다. 지금 올라온 이 길은 북쪽 음지라 곳곳에 얼음이 있고 길은 미끄러워 정신을 집중하고 엄청 조심해야 한다. 서너 군데의 위험 구간에는 철난간이 있기도 하다. 한시름 놓고 쉬고 있는데 반대편(매표소 기점)에서 한 분이 올라오고 있었다. 반가웠다. 갈증이 심했고(실은 물을 준비 못한 것도 있지만...) 사람을 본다는 것이 좋았다. 일산 산다며 나에게 물을 주어 너무너무 맛있게 마셨다. 하산하는 방향에서 볼 때 우측에는 기암괴석의 원효봉/염초봉/백운대/만경대/노적봉과 덕주사등이 보였다.(실은 몰랐다가 지도를 보고 알게 됐음) 좌측에는 마을이 보였다. <기암괴석의 조화로 이루어진 안쪽 원효봉/염초봉/백운대/만경대/노적봉의 스카이라인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야를 압도하여 북한산의 매력을 한껏 만끽하게 해주었다. 계곡의 주위에는 몇 개의 사찰이 보였고, 원효봉과 염초봉 사이로 멀리 도봉산의 오봉이 고개를 내 밀고 있었다. 앞으로는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이 겹겹이 쌓여 있었고 좌우의 북한산성계곡과 삼천사계곡은 능선 방향과 나란히 시원스럽게 펼쳐있었다. 계곡 입구에 보이는 덕암사의 미륵불의 모습이 빛에 반사되어 크게 눈에 띄었다.> 물 준 분과 동행이 되어 코스에 대해 물으니 여기보다는 쉽다고 했다. 의상봉 정상은 헬기장으로 넓었다. 의상봉을 지나 좌측 국녕사가 보이고 내리막길이 미끄러워 가사당암문(두번째)에서 아이젠을 그분 도움으로 찼다. 산악인들 모두가 북한산에서 제일 좋은 코스로 의상봉 코스를 꼽는다고 한다. 의상봉을 가는 길은 구파발역에서 북한산국립공원을 가는 버스를 타고 백화사 입구에서 하차를 하여 백화사를 거쳐 가사당암문으로 오르거나 북한산성 매표소를 거쳐 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우측에 의상봉으로 가는 표지판이 있고 용화사를 거쳐 오르는 길이 있다. 아니면 대서문까지 가서 대서문에서 성벽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또 대서문 - 등운각 - 법흥사 - 국녕사 - 가사당암문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가사당암문에서는 북한산성계곡(좌), 백화사(우)로 하산할 수 있었다. 오르막에서 처지면서 용출봉을 오르자 그분은 앞쪽에서 가고 있었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날이 더워져 몸에는 땀이 나기 시작하여 잠바를 벗어 배낭에 넣었다. 날씨가 맑아 앞에는 백운/만경/인수봉이 보였다. 좌우측에는 동장대가 보였다. 용출봉에서는 철계단을 내려와 다시 용혈봉을 오르고 다음에 증취봉에 닿은 후 부왕동 암문(3번째)에 닿았다. 여기서는 북한산성계곡(좌), 삼천사(우)로 하산할 수 있었다.(이정표 : 가사당암문 1.13㎞/ 대남문 1.59㎞/ 중성문입구1.7㎞) 몇 사람들이 앞질러 갔고, 오르막을 오르자 나월봉 정상길과 좌측 우회 표지판이 보였다. 시간이 늦어 질까봐 좌측의 우회로를 이용했다. 우측을 보니 나한봉 암릉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보였다. 등산로 주위에는 응달이라 눈이 녹지 않아 발목까지 눈이 차는 곳이 있다. 허리를 밟고 가다 우회전하여 산 능선을 타고 나한봉에 이른 후 조금 내려갔다 철난간을 잡고 오르면 우측으로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이 보이는 715m고지(일명 상원봉)에 이른다.(이정표 : 의상봉 2.4㎞/ 대남문 0.4㎞/ 산성매표소5.2㎞ 행궁지1.1㎞) 이곳에서 눈이 녹아 질적거리는 길을 내려가면 청수동암문(4번째)을 만났다.(이정표 : 의상봉 2.5㎞/ 대남문 0.5㎞/ 산성매표소5.6㎞/비봉1.8㎞ 삼천매표소 4㎞) 문수봉을 우측으로 두고 대남문(5번째)에 도착하니 많은 등산객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일단 물을 구하려고 주위사람에게 물으니 10분 내려가면 된다고 하기에 물통만 가지고 가려는데 안내표지판 앞에서 식사하는 두 분이 먹을 물이면 나눠준다고 하기에 오라고 했다.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식사하는데 가서 떡과 물, 그리고 커피까지 대접받았다.(실은 나는 속이 안 좋아 커피를 안 마신다. 1년에 10잔정도...) 마침 핸드폰 밧데리가 떨어져 시간을 몰랐었다. 시간을 물으니 12시 30분, 이분들은 북한산성매표소로 하산하신다 고 했다. 나도 시간이 지체될까봐 발걸음을 재촉했다. 대남문에서 북한산장까지는 성곽을 끼고 가는 산책로처럼 평이하며 약간 오르내리는 계단길이 있다. 눈이 녹은 양지 땅이 질퍽하나 대체로 등산로는 눈이 얼어 미끄러우므로 아이젠을 차고 가는 쪽이 편하다. 이곳을 지나가니 많은 등산객들이 문 주위에서 쉬거나 식사를 하고 있었다. 대성문(6번째)(이정표 : 대남문 0.32㎞/ 보국문 0.63㎞/ 대성암0.2㎞/정릉2.8㎞ 형제봉삼거리 4㎞)을 지나니 멋진 전망대가 있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으로 이루어진 삼각산의 모습이 눈에 쏙 들어왔다. 우측으로는 멀리 도봉산 연봉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곳에서부터 시간이 지체된 것 같아 제대로 메모를 하지 못했다. 정릉으로 하산할 수 있는 보국문(7번째)을 지나니 칼바위 능선이 유별났다. 우측으로 불암산 아래의 상계동 아파트촌이 들어왔다. 대동문(8번째)에서는 진달래 능선, 아카데미하우스(수유동)으로 하산할 수 있다. 편하고 호젓한 길을 오르니 동장대가 보였다. 동장대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써 있었다. "동장대는 북한산성내의 3개 장대 중의 하나이다. 장대는 장수의 지휘소로 성안의 지형이 높은 곳에 설치한 건물이다. 성안에는 각 군별로 적정 장소를 선정하여 동장대, 남장대, 북장대를 두었는데 그 중 동장대의 규모가 제일 크며 행궁을 비롯한 성의 안팎을 모두 살필 수 있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지금의 것은 서울특별시에서 1966년에 다시 복원한 것이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북한산 대피소에서 물 한바가지를 먹고 백운대 가는 등산로에 대해 물으면서 용암문(9번째)을 지났다. 용암문에서는 도선사(우이동)로 하산할 수 있는데 가장 짧게, 빨리 북한산성으로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청수동 암문에서 용암문까지는 약 3.4km, 비교적 쉬운 산행길이였지만 이곳에서 위문까지는 (약간의 오르막 1.3km 암릉길) 처음 가는 길이라 약간 흥분됐었다. 오고가는 사람들중에 여성분들과 나이 드신분들도 보여 내가 충분히 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다. 철난간의 오르막길에 눈이 얼어 미끄럽기 때문에 아이젠을 꼭 차야된다. 철난간을 잡으며 만경대를 우측으로 밀고 앞을 보니 백운대의 웅장한 모습이 갑자기 엄습해왔다. 윽! 말이 안나왔다. 어쨌든 조심조심하면서 나무계단을 올라 위문(10번째)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우이동으로 하산할 수 있다. 아줌마들이 백운대로 향하기에 미끄러운 길을 올라 백운대 정상에 섰다. 이날은 약간 바람이 불었으나 그렇게 춥지 않았고, 멀리 서울시내와 도봉산 송추 등지가 보였다. 아줌마 두분이 떡을 가지고 와서 같이 나눠먹었다. 물을 먹으니 배가 불렀다. 배낭에는 빵이 있었으나 생각이 없었다. 찬 음식이 들어가니 땀이 식어 잠바를 꺼내 다시 입었다. 아이젠도 안하고 올라온 아줌마 두분을 위문까지 에스코트해 주고 하산길은 재촉했다. 눈이 녹은 곳이 더러 있어 불편했으나 아이젠을 계속했다. 약수암, 대동사를 지나고 상운사 3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가 장승이 세워진 곳에서 다시 잠바를 벗어 배낭에 넣는데, 원효암에서 넘어왔다는 아줌마 두분이 오기에 코스에 대해 물으니 아이젠 찼으니 쉽게 내려갈 수 있다고 했다. 시간이 없어 조급했지만 상운사 왼쪽으로 난 길로 올라서니 바로 북문(11번째)에 도달했다. 좌측 성곽을 따라 곧 원효봉에 도착했다.(16:35) 이쁘장한 처자둘이 있기에 어디서 올라왔냐고 물으니 암벽타고 올라왔다고 하면서 나보고 그곳은 위험하다고 했다. 무슨 말인지.... 어쨋든 초소같은 간이 대피소에서 쉬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한번 둘러보았다. 원효봉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은 여태 것 보았던 다른 어느 곳의 풍치보다 압권을 이루고 있었다. 우측 염초봉과 백운대의 바위가 이루는 능선도 기기묘묘하고 만경대 노적봉, 중앙쪽 북한산대피소와 동장대, 대동/보국/대성/대남문을 거쳐 우측에는 의상능선의 봉우리(나한/나월/증취/용혈/용출/의상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원효봉 정상은 헬기장이었다. 이정표를 보니 효자리까지 2.3㎞였다. 잠바를 입고 성곽을 따라 내려가니 철난간이 설치된 바위(마치 공중에 떠 있는)전망대를 지나 성곽을 따라 내려가면 원효암을 지나고 시구문(서암문.12번째)이르렀다. 이로써 북한산성의 12개의 모든 성문을 보게 되었다. 시구문 매표소도 보였다. 원효봉에서 이곳까지 급경사 길이었고, 우측으로는 효자리, 좌측 덕암사로 간다. 직진하면 우측에는 참호와 성벽이 이어지고 좌측은 소나무 숲으로 조금 내려가면 좌측에서 물소리가 난다. 계류에 세수를 하고 앞을 보니 경국정사가 보였다. 산성매표소에 도착하여 전광판 시간을 보니 17:50이었다. 이번산행을 하게 된 계기를 제공한 저녁노을님에게 고맙다고 한 말씀올리고 싶다. 아울러 이번 샨행기도 그분의 <색다른 북한산성 산행 - 12개 성문 종주하기(한국의 산하에 2002/01/21 = 산행일 : 2002.01.19 (토)>을 참고로 했다.
★★★ 에필로그 북한산 종주기 = 혹자는 북한산을 여성스럽다고 하고 도봉산을 남성스럽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둘다 남성미가 철철흐르는 산이다. 다만 같은 남성스러움이라도 북한은 40.50대의 여유와 기품이 보이고 도봉은 패기 넘치는 청년의 젊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산을 타면서도 북한산은 사방을 둘러보며 깊이 있게 느끼면서 갈 수 있었는데 도봉산은 암릉이 너무 많이 있어서인지 그런 생각과 여유를 주지 않는 것 같았다.
5) 5회 - 어제 내린비로 수량이 많고 청정한 북한산 계곡 ...
북한산입구 ~ 보리사 ~ 대동사 ~ 위문 ~ 백운대 ~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 ~ 도선사 ~ 120번종점
◎ 산행일자 : 2012년 07월 07일(토/맑음) = 나홀로 -
◎ 산행코스 및 산행시간 : 5시간 39분(산행, 휴식시간 등 포함)
북한산 입구
(11:56) → 보리사(12:46) → 원효봉 갈림길(13:19) → 대동사/백운대 1.4 km(13:44) → 약수암 절터(14:24) → 위문(14:46) → 백운대 837 m(15:09) →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16:03) → 도선사 입구(17:06) → 120번 종점정류장(17:35)◎ 소요경비 : 총 8,500 원
교통비 우이동 120번 1050 - 수유역 - 목동역 400 - 목동사거리
기 타 간식 3,000 원 + 기타 4,000 원
◎ 산행기
목동에서 형 차로 연신내 갈현1동사무소로 가서 핸드폰(차에 놓고 내려 ... )을 받고 다시 구파발 북한산 입구에서 내렸다. 어제 비가 내려서인지 하늘이 맑고(슈퍼에서 먹거리를 챙기고) ... 북한산안내도를 보고 둘레길이정표/내시묘역길구간(우측 백운대 3.4 km)을 보고 (구)북한동마을(백운대, 대남문) 방향 좌측으로 가다가 우측을 보니 바위와 건물 벽체가 보이고 ... 주말이고 국립공원이라 많은 인원들이 부지런히 오르거나 하산하는 데 그동안 오지산행을 하다보니 다섯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사람 구경을 못했는 데 오늘은 너무 많은 인파라 ... 모처럼 북한산을 타니 많이 변하고 깨끗해보이지만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지는 ... 지난 이틀동안(5일 - 6일) 서울을 비롯 중부지방에 많은비(120mm이상)가 내려 좌측 계곡을 보니 물이 맑고 수량도 많아 보기 좋고 ... 좌측 계곡을 보고 가다 우측으로 성벽을 보고 이어 조금 가다가 게곡 옆에 철제다리가 놓여 시원한 계곡물을 보고 ... 구 북한동마을 관련 안내판도 보이고 등로 좌측으로 바위암릉을 지나고 우측으로 바위를 보고 가니 도로와 만나고 ... 다리를 건너 이정표(산성탐방지원센터 1.9km - 좌:원효봉 1.3 km/백운대 2.3km - 우:대남문 ? km)를 보고 좌측 백운대 방향으로 발을 움직이니 바로 보리사 경내를 지나고 우측으로 오르며 ... 조금은 급한 오르막을 돌계단이나 돌을 밟고 오르고 ... 거의 오르막구간이고 등로 좌우측으로 바위를 보고 오르니 시간이 지체되고 하니 갈림길이정표(좌측 : 원효봉 0.7 km - 우측 백운대 1.5 km)가기 전에 등로 옆 좌측 바위위에서 간단히 속을 채우고 ...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르다가 우측을 보니 바위가 보여 우측으로 들어가서 바위를 보고 이어 다시 등로로 돌아와 돌계단을 오르고 이어 좌측 계곡으로 가 보고 다시 등로로 돌아와서 조금 오르다가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서 우측 계곡쪽을 보니 쉬고 있는 분들이 보여 ... 조금 가다 보니 바위와 어우러진 돌계단을 오르고 좌측으로는 대동사가 보이고 조금 오르다가 우측으로 바위를 보고 ... 다시 돌계단 급경사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보니 좌측은 계류가 형성되었고 우측으로 바위암릉이 보이고 ... 돌로 쌓은 석축을 보고 등로는 우측으로 90도 휘면서 오르면서 등로 주위를 보니 등로에 놓인 나무계단과 난간을 보수하는 분들이 보이고 ... 바위구간은 쇠줄을 잡고 지나가고 이어 다시 쇠줄을 잡고 급한 오르막을 오르고 이어 다시 돌계단을 오르니 바위와 돌덩어리를 밟고 오르니 우측으로 쉼터가 보이고 ... 등로 우측에 있는 바위를 보고 오르면서 크고 작은 바위를 등로 주위에서 보고 오르니 바위에 약수암 글짜가 보이고 이어 바로위에 절터가 보여 ... 절터 뒤에는 거대한 바위암릉이 보이고 의자가 있어 쉴 수 있고 .... 우측으로 가다가 급한오르막 돌계단을 오르고 이어 바위와 돌을 밟고 오르니 좌측으로 깍아지른 듯 거대한 바위암릉이 보이고 이어 우측으로 바위가 보이는데 한 인간이 쉬고 있는 게 아닌가 ... 모든 만물은 인간이 것이 아닌 자연의 것이지만 좁쌀같은 마음속에 담아두지 못하니 ... 나무계단을 오르니 앞에 위문이 보이고 이어 좌측으로 성벽을 끼고 오르다가 뒤돌아보니 위문 우측으로 작업을 하는 위인들이 보이는 게 아닌가 수고가 많구나 속으로 생각하면서 ... 나무계단을 오르고 백운대를 오르려니 많은 인파에 시간이 지체되고 ... 철난간을 잡고 오르내리는 인간들을 보면서 고생이 많구나 나두 고생이 많고 ... 백운대 정상에서 주위를 보고 햇살이 따사로워 얼른 다시 내려서고 인수봉을 보니 개미나 인간이나 다 같다는 생각이 왜 드는지 ... 다행히 백운대에서 정신없이 눌러대던 핸드폰 밧데리가 다 돼지만 다행히 하산길이라 한편으로는 아쉽지만 ... 맑은 하늘을 보니 가을 하늘같아 보이고 마음도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아 ... 후다닥 백운대를 내려와 위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고 ... 금방 백운대피서를 지나 돌계단을 내려서고 계류를 지나 다시 내려서니 우측 계곡물이 쉬다가라고 꼬시는 것 같아 ... 계곡을 두고 내려서니 중간 중간 쉬시는분들이 많이 보이고 ... 내려가면서 좌측을 보니 인수봉이 들어오는 데 위압적으로 보여 ... 이어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백운대 1.2 km - 도선사 1.2 km)가 보이고 조금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완만하게 가다가 완만하게 오르막을 오르막 복잡한 사거리인 하루재에 닿아 ... 직진하여 급하게 내려서면서 돌계단과 돌을 밟으면 내려서니 좌측으로 이정표(백운대 1.8 km/하루재 0.4 km - 좌:육모정/영봉 - 도선사 0.3 km:16시23분))가 보이면서 조금은 내리막이 완화되고 이어 도로와 상가가 보이는 도선사입구가 보이고 ... 도선사가 가까이 있는 것 같아 우측 도로를 따라 오르면서 일주문을 지나고 도선사 경내를 한바퀴 돌고 목이 말라 물을 먹고 ...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식당에서 간단히 공양을 하고 식기도 닦고 ... 다시 도선사입구로 내려와 숨을 돌리고 급한 아스팔트 도로길을 내려서면서 주위를 보고 ... 좌측으로 등로가 보이고 이어 우측으로 버스정거장도 보이지만 조금 더 내려가 120번 버스종점에서 숨을 고르고 120번 버스를 타고 가다 수유역에 내려 전철을 타고 목동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