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파도 그림 검사(Star-Wave Test) 개요
-SWT검사는 독일 심리학자 아베 라르멘(Ursura Ave-Lallemant)이 1978년 창안, 구체적인 투사검사 중 하나로 성격진단검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용지에 별과 파도, 기타 부가물(달, 바위, 배 등)을 그리게 함으로써 피검자의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는 긴장이나 개인적인 경향을 투사시킨다.
-별-파도 그림 검사는 내담자 스스로도 느끼지 못하고 있거나 망각해 버린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내담자의 무의식으로 관련된 상태를 알 수 있는 데 즉, 내담자가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는 긴장과 개인의 성격 경향을 투사한 것으로서 심층심리의 꿈과 이미지의 상징 해석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 별-파도 그림 검사는 비언어적 의식에서 이미지 표출과 ‘카타르시스’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한정된 시간 속에서 치료사가 내담자를 이해하는 촉매제 역할 및 발달 기능검사로도 사용할 수 있다.
SWT의 실시 방법
준비물: 검사 용지 A5 또는 A4 용지, 연필, 지우개, 채색도구 또는 15.3cm × 10.5cm 크기의 직사각형이 1mm의 폭으로 인쇄된 검사 용지, 검은 사각형 틀(대략 6×4인치 종이: 독일 공업품 표준규격 A5 반크기)가 있지만 자유롭게 그려도 된다.
“연필로 바다의 파도 위에 별이 있는 하늘을 그려주세요”
(완성 후 성별, 날짜, 연령을 기입) 시간제한은 없으나 5~10분 정도 소요
- 내담자의 내적 세계에 대한 무의식적 태도와 고유의 관계에 대하여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진단 기준은 ‘발데크(Wartegg)’ 그림검사 영향
“전체적으로 어떻게 그렸나 ?”
‘요점만 그린 양식’, ‘회화 양식’, ‘감정이 풍부한 양식’, ‘형식적 양식’, ‘상징적 양식’을 살펴봄으로써 치료사가 상황에 맞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발달기능 검사, 학교상담, 재활치료, 심신증 이르기까지 널리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먼저 ‘1그림의 양식’, ‘2형식적인 공간구조’, ‘3공간의 상징적인 사용법’, ‘4사물의 상징’, ‘5필적 분석’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1. 그림의 양식
어떤 양식으로 그림을 그렸는가를 분류한다. 즉, 별과 파도만 그리는지, 형식적인 문양을 사용하여 그리는지, 갈등이 있어 보이는 상징 양식을 표현하는지 등 그림패턴에 따라 나누어 보는 것
1)요점만 있는 패턴: 지시문 그대로 받아들여 별, 파도만 그리는 경우, 이성적으로 기능하고 있지만 주어진 주제를 처리하고 있을 뿐 체험이 드러나지 않는다.
2)회화적인 패턴: 별, 파도를 그리는 것만 아니라 하나의 생생한 회화적 분위기가 느껴지는 표현양식으로 감정적인 풍부한 경험을 타인과 공유
감정을 담은 패턴: 일몰이나 일출, 태풍이 지나간 후의 장면 등 정서적 요소가 두드러지는 표현으로 필적을 강조하거나 명암처리 등 감각 수용적으로 감정이나 정서적인 것에 역점을 두는 것
3)형식적인 패턴: 기호나 특정패턴에 의해 디자인되고 장식적 표현되는 것으로 자신을 감추려는 사람이거나, ‘자기과시욕’이 강하고 적극적이며 독자적으로 자기표현을 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남
4)상징적인 패턴: 위험해 보이는 파도, 절벽, 배가 난파해 사람이 빠진 그림 등 특별한 내용이 그려진 표현 양식으로 심적 갈등의 무의식적 표현
2. 형식적인 구조 공간 처리
“공간 구조를 어떻게 사용했나?”
1)자연의 조화: 자연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은 공간 사용 의미, 내적 조화나 균형 등 의미
2)배치: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공간구조로 위쪽은 별, 중간은 비어 있는 공간, 아래는 파도의 공간구조 사용은 환경에 적응하려는 바람이나 의미
3)규칙성: 별, 파도가 순서 있게 규칙적으로 그려지는 공간구조, 내적인 규칙에 순종 의미
4)부조화: 별, 파도에 어울리지 않는 공간구조 사용은 심적 갈등 또는 질서에 반항을 의미
3,Jung의 공간 상징
“공간 상징, 움직임, 방향성을 강조하는 공간 도식 , 상하, 좌우 구조”
1) 수직적 구조
하늘과 바다의 조화: 지적 측면과 감정적 측면의 조화/ 하늘 우위: 지적 측면의 우위, 의식 반영
바다 우위: 감정적 측면의 우위, 무의식 반영
‘수평선’으로 하늘과 바다가 접촉: 감정과 지적 측면 두 개의 측면이 분화되고 통합됨
하늘과 바다 격리: 감정과 지적 측면의 분리와 통합되지 않아 어려움
하늘과 바다 사이의 강조된 공간: 지적 측면과 감정이 상호 방해
별과 바다가 섞임: 지적 측면과 감정적 측면 미분화
2) 수평적 구조
왼쪽 강조: 내향적인 측면 강조, 내적 세계로의 접촉 문제
오른쪽 강조: 외향적 측면을 강조, 외부 세계나 타인과의 관계적 문제
중앙 강조: 자아 강조
4. 사물의 상징 해석
‘사물의 상징’은 피검자에 따라 의미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치료자-내담자가 PDI 통해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별은 무지의 암흑세계에서 길을 안내한다는 의미, 전진하려는 의지의 빛으로, 정신, 의식 등
파도는 심리 내부의 생생한 감정적 요소를 표현한 것으로 감정과 무의식 등
-달은 피검자의 관심사나 흥미의 방향성과 관련된다. 달은 여성적인 힘, 태모신, 하늘의 여왕, 우주적 생성, 만월은 불사 영원, 완전무결, 완성, 힘,비합리적, 직관적, 주관적인 것, 초승달과 점점 차가는 달은 빛, 성장, 재생, 관음보살 엠블럼(emblem) 등 보름달과 초승달 때에 영력이 강해 짐. 점점 가시는 달은 불길한 마귀 , 반월은 장송(葬送)을 상징
-등대는 길을 안내해 주는 것으로서 방향성 시사,
-돌고래는 구원자, 영혼의 인도자(헤르메스), 영혼을 인도하는 손, 난파선의 구조자, 안전의 상징, 그밖의 물고기는 무의식의 바다에서 움직이는 에너지를 상징한다.
-배는 모험을 위한 출발, 행운의 항해를 상징, 난파하거나 침몰하는 배는 피검자가 안전하게 보호되지 않은 체험,즉 부러진 체험 상징
-바위, 섬, 절벽, 해변, 해안 등은 장애와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지만, 묘사 방법에 따라서는 피난 장소나 안전한 보호 장소가 되기도 한다. 구름, 천둥, 벼락은 스트레스, 피해 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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