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트레몰로 하모니카와 크로매틱 하모니카를 아울러 연습하고 있습니다.
1. 트레몰로 하모니카는 이동도법으로 연주 합니다. 즉 해당 키의 하모니카를 선택한 후, 마음 속으로 악보의 키를 다 장조로 바꾸어연주합니다.
2. 크로매틱 하모니카는 고정도법으로 연주합니다. 피아노 연주와 마찬가지로 악보를 다장조로 바꾸지 않고 직접 해당 원음을 찾아 연주합니다. 이렇게 고정도법으로 연주하는 것이 옳은가요? 아니면 크로매틱도 이동도법으로 연주해야하나요?
아시다시피 트레몰로 하모니카는 멜로디만 기억하면 악보가 없어도 입이 저절로 해당 음을 찾아 가게 됩니다. 모두 다장조로 바꾸어 연주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크로매틱 하모니카는 전혀 다르네요. 아는 곡을 악보 없이 연주하려면 다장조 말고는 정말 안 되네요.
해당 12개 키의 스케일 음 구멍을 다장조처럼 달달 외우고 있으면 가능하겠지요. 다른 조의 곡을 트레몰로 하모니카처럼 악보 없이 연주하려면 그 방법 밖에 없나요?
고민: 현재 8개월 째 크로매틱 스케일을 연습하고 있는 데 겨우 G, F, Eb, Ab 스케일만 조금 할 수 있어요. 많이 연습했는 데도 이들 키의 곡을 연주하려 하면 입이 저절로 해당 음을 찾아가지 않아요.
제 나이 70인데 많은 스케일을 죽어라 연습하기에는 시간이 없는 것 같아 크로매틱을 아예 포기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어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상담 드립니다.
첫댓글 크로매틱도 각 조별로 하모니카가 나오는 제품이 있습니다. 특정키를 연주하려면 해당키로 조율된 하모를 가지고 숫자보를 보면서 C장조처럼 연주하시면됩니다. 스케일은 샾이나 플랫 한두개를 외우시면 되고요..여유되는대로 하모 두어개를 사시고 두가지 방법을 사용하시면 대여섯개의 키를 다루는 셈이됩니다. 다른 악기와 협주하지 않을거라면 굳이 스케일을 외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모는 C키를 장만하셨다면 Bb A 등을 추가로 장만하시면 좋습니다..편하게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