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산 | 중국산 |
통우엉 | ·머리부분이 달려 있다. ·표면에 흙이 많이 묻어 있다. ·껍질이 얇아 잘 마른다.
·독특한 향기가 강하다 | ·머리부분이 달려 있지 않다. ·표면에 흙이 경미하게 묻어 있다. ·껍질이 두꺼워 잘 마르지 않는다. ·독특한 향기가 약하다 |
찢은우엉 | ·동그랗게 말리는 성질이 약하다. ·섬유질이 연하며 씹어보면 부드럽고 단맛이 약하다.
·만져보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독특한 향기가 강하다. | ·동그랗게 말리는 성질이 강하다. ·섬유질이 단단하며 씹어보면 딱딱하고 단맛이 강하다.
·만져보면 거칠고 딱딱한 느낌은 준다. ·독특한 향기가 약하다. |
5. 좋은 우엉 선별법
① 좋은 우엉
- 품종고유의 특성을 갖고 크기와 형상이 고른 것.
- 성숙도가 좋고 색상이 고른 것.
- 잎을 1cm 정도 자르고 잔뿌리는 제거한 후 흙을 잘 씻은 것.
- 상해 또는 형상 불량이 없는 것.
- 중결점근 및 경결점근이 없는 것.
- 토사 및 이물질 혼합이 없는 것.
- 동해품 심이 선것과 외형 불량이 없는 것.
② 좋지 못한 우엉
- 형상, 크기, 색상이 고르지 않은 것.
- 중결점근, 경결점근이 있는 것.
- 상해, 형상불량 상태가 있는 것.
- 중품에 미달된 것으로 상품가치가 없고 식용에 지장이 있는 것.
6. 우엉의 품종
- 우엉은 원래 변이성(變異性)이 빈약.
- 내한성과 내서성이 강함.
- 장기간에 걸쳐 수확.
- 저장성이 크기 때문에 품종이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지 않다.
- 남부지방은 재래종을 재배하여 잎과 뿌리를 채소로 이용. 대부분은 일본의 품종들을 들여와 재배하고 있다.
- 우엉은 뿌리의 크기에 따라 장근종(長根種)과 단근종(短根種)의 2품종군으로 크게 나눔.
생강
1. 원산지
인도와 말레이시아 등지로 추정됨
2. 유래
중국에서는 2,500여 년 전에 생강이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지금의 사천성이 생강의 산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사(현종 9년 1018년)"가 생강에 관한 기록이 처음으로 나오는 자료로 고려 현종 때 생강이 왕의 하사품으로 쓰여졌다는 기록으로 보아서 11세기 이전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어 그 재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나 일설에 의하면 1300년 전에 신만석 이라는 사람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생강을 얻어와 완주군 봉동지방에 심은 것이 우리 나라 생강 재배의 시작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3. 주산지
충남 서산, 전북지방
4. 품종과 성상, 모양, 특징
1) 품종
① 소생강(小生薑)
조생종으로 줄기가 가늘고 움트는 수가 50∼70본 정도다. 줄기의 기부와 싹은 옅은 홍색 또는 선홍색을 띠며, 덩이줄기는 가늘고 섬유가 많지만 수분이 적고 매운맛이 강하다. 겉껍질은 회황색 또는 옅은 황색을 띈다.
이 품종 군에는 모생강, 곡중, 금시, 정강4호 등이 있다.
② 중생강(中生薑)
중 만생종으로 줄기가 굵고, 움트는 수는 많은 편이나 줄기의 기부는 옅은 홍색 또는 선홍색이다. 덩이줄기는 중정도 크기이며 육질은 연하고 매운맛이 강하지 않다. 수량이 많고 겉껍질은 회황색을 띈다.
이 품종군에는 황생강, 토생강, 등이 있다.
③ 대생강(大生薑)
만생종으로 잎과 줄기가 굵고 키도 큰 편이지만, 포기가 적게 벌고 잎자루 밑 부분 색깔이 희미하다. 육질이 연하고 매운맛이 적으며 저장성이 매우 약하다. 덩이줄기의 비대가 잘 되며, 겉껍질은 평 활하고 회백색을 띠며 수량이 많은 편이다. 초장은 70∼100cm 정도이고 분 얼수는 15∼20개 정도이다.
주로 제과 및 마른 생강의 원료로 재배된다.
④서산생강
서산생강은 1930년경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생육에 가장 좋다는 서산 특유 천혜의 해양성 기후와 황토에서 재배되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생강발이 굵고 육질이 연하여 특유한 향과 개운한 맛을 지닌 서산생강은 6,000호에서 1,519 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것은 전국 생산량의 약30%, 충남도 생산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강의 양과 질적인 면에서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2) 모양
생강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서 땅속에서 발달하는 덩이줄기는 옅은 황색 또는 붉은 색의 다육질이다. 잎은 줄기에 2줄로 어긋나기도 하며 잎새는 버들잎처럼 긴 바소형이고 길이는 15∼30cm로서 밑 부분은 풀 모양으로 길게 줄기를 싸고 있다.
5. 수확기(생산기), 저장성
1) 수확
20∼30 cm로 자라면 잎 생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햇 생강이 나오는데 뿌리생각으로 수확하려면 뿌리가 완전히 비대하는 가을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고 씨 생강도 1년 묵은 생강으로 이용할 수 있다.
2) 파종시기
파종은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사이에 하여야 하며 심기가 지나치게 빠르면 추위 때문에 종묘생강이 부패될 염려가 있으므로 적기에 심도록 한다.
3) 저장방법
온도 : 잎 생강은 13℃이상, 뿌리생강은 13℃ 전후로 다습한 것이 좋다.
4) 재배환경
고온 다습한 기후에 적당하며, 생육적온은 20∼30℃이고 15℃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되며 10℃이하에서는 생리적 동해(凍害)로 부패한다.
토양적응성은 넓은 편이나 부식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며, 보수력이 있는 참흙(양토)이 적당하다. PH는 6.0정도가 적당하며 4.3 이하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다.
6. 성분
1) 영양성분
수분(%) 생것 편강
단백질(g) 83.3 6.0
지질(g) 1.5 0.5
당질(g) 0.2 0.3
섬유(g) 12.3 92.2
회분(g) 1.6 0.7
칼슘(mg) 1.1 0.3
인(mg) 28 10
철(mg) 0.8 1.4
나트륨(mg) 5 29
칼륨(mg) 344 22
비타민B1(ug) 0.03 0
비타민B2(mg) 0.04 0
나이아신(mg) 1.0 0.5
비타민C(mg) 5 3
칼슘(mg) 10 2
2) 특수성분
생강(ginger)의 매운맛 성분으로는 쇼가올(Shogaol), 진저롤(Gingerol), 진저론(Gingerone)등의 소위 바닐릴 케톤류(Vanillyl ketones)로 알려진 화합물에 속하는 매운맛을 가진 화합물들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이성분들은 구아이야콜의 유도체들(Guaiacol derivates)로 볼 수 있다.
7. 효능
1) 식욕을 돋워주고 소화를 돕는다.
동의보감에서 건강은 구풍, 소화제로서 심기를 통하고 양을 돋우며 오장육부의 냉을 제거하는데 쓴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생강에는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식욕을 좋게 하고 소화흡수를 돕는다. 생강에는 디아스타제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생선회 등의 소화를 돕고 생강의 향미성분은 소화기관에서의 소화흡수를 돕는 효능도 있다. 따라서 생선회를 먹을 때 생강을 곁들여 먹는 것은 궁합에 잘 맞아 영양효과와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2) 으스스 춥고 ,코가 막히고 두통이 나며 열이 있을 때 좋다.
생강을 마시면 땀을 내고 가래를 삭히는 작용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생강이 담을 없애고 기를 내리며 구토를 그치게 하고 풍한과 종기를 제거함과 동시에 천식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생강의 방향신미성분은 혈액순환과 체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오래전부터 한방에서는 생강을 발한 해열약, 혈행장해, 감기풍한 등에 이용하여 왔음을 알 수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감기와 기침에는 생강즙 반홉에 꿀을 한 숟갈 넣고 데워서 매일 5회 정도 복용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3) 생강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에 대해 살균, 항균 작용이 있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은 진저롤과 쇼가올이 주성분이며, 향기 성분은 여러가지 정유 성분인데 이 정유들이 매운 성분과 어울려 티푸스균이나 콜레라균 등 세균에 대한 살균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진저롤과 쇼가올은 여러 가지 병원성 균에 대해 강한 살균작용이 있다.
4) 속이 거북하거나 메스꺼움, 딸꾹질 등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최근 밝혀진 바에 의하면 멀미를 진정시키는데 흔히 사용하는 멀미약 드라마민(Drmamin)보다 생강이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특히 생강은 뇌에 작용하지 않고 장에 작용하기 때문에 드라마민 처럼 졸음을 가져오는 법이 없다. 식물 약리학의 구문 의사인 앨버트 풍 박사에 따르면 동양에서는 수세기 전부터 생강이 멀미에 효과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홍콩에서는 배를 타는 사람들이 절인 생강을 먹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5)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체내의 수분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얼굴이 푸석하게 붓는데 생강은 땀을 내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부기를 빼준다.
6) 몸을 훈훈하게 하여 냉강증, 불감증, 생리불순 등을 고쳐준다.
따라서 산후의 혈체와 하복통에는 생강을 차를 달여 소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크고, 월경시의 복통이나 사지가 찬 여성은 매일 식전에 생강차 한 잔을 마시면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7) 생강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승효과를 강력하게 억제하고 멀미를 예방하고 혈액의 점도를 낮추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암을 예방한다.
날 생강과 가공한 생강은 모두 통증을 진정시키고 구토를 예방하며 위산과다를 바로잡고 혈압을 낮추며 심장을 자극한다. 또한 민간에서 체했을 때 생강즙을 먹으면 생강의 매운맛이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며, 감기로 인한 발열에 혈액 순환과 체온을 증강시켜 땀이 나게 하며, 속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복통, 설사, 곽란 등에 달여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본다. 또한 생강이 관절염과 류머티즘의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8. 용도
생강 가공품으로는 생강과자, 진저에일, 진저와인, 진저브레드, 생강가루, 생강에센스 등이 있다. 우리의 고유한 생강 가공품에는 다과상에 올리는 숙실과의 일종인 생란이 있다. 재료는 생강, 설탕, 물엿, 굴이며 지름 3cm가량의 생강모양으로 빚어서 잣가루에 하얗게 굴린 것이다. 생강차와 생강엿이 또한 유명하다.
생강은 오래전부터 강장, 강정, 항암 식품으로 우리 선조들이 널리 이용해왔으며 독특한 맛과 향은 조미료, 향신료로 다른 식품과 병용하면 특이한 맛과 향을 함유할 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의 냄새를 없애는 데도 이용되어 왔다.
9. 좋은 생강 어떻게 구별하나?
① 뿌리생강 경우 여름에 출하되는 햇 생강은 심줄이 적고 연하다. 껍질에 주름이 없고 윤기 있는 것이 좋다.
② 묵은 생강(저장했다가 이듬해에 출하되는 황갈색 생강)은 껍질에 상처가 없고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좋다.
③ 잎 생강은 봄에서 여름에 걸쳐 많이 출하되고 섬유가 연하고 전체적으로 윤기가 있으며 싱싱해 보이는 것이 좋다.
연근
1. 원산지 : 인도와 이집트
2. 주산지
중국의 호남, 호북, 복건, 강소, 절강, 강서에서 난다.
호남성의 것이 제일 상품이며 복건성은 제일 많이 생산된다.
3. 품종과 성상, 모양, 특징
1) 품종과 성상
품종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우리나라산은 주로 조선 연이나 중국 백화 연, 천왕연 등의 종류로 대별되며 전체로는 70여종에 이른다.
① 조선연은 재래종으로 뿌리가 크고 맛은 좋으나 겉껍질이 녹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상품가치가 약간 떨어진다.
② 백화 연은 성장이 늦은 품종으로 뿌리의 비 대성이 강하고 수량도 많으며 살이 두터워 분질 도가 높다.
③ 천왕 연은 조기 수확이 되며 육질이 싱싱하고 살이 두터우나 뿌리는 작다.
4. 수확기(생산기), 저장성
1) 수확
포장을 담수하지 않고 저습 상태로 유지하면 봄까지 포장에 둘 수 있으므로 시장시세를 보아 수시 수확 할 수 있다. 수확은 괭이로 표토를 제거하고 연뿌리가 보이게 되면 상하지 않도록 손으로 파 올린다.
5∼6월에 수확할 경우에는 5월 상순에 발아하기 시작한 윗눈을 손으로 더듬어 제거해 준다.
2) 재배방법
연근을 목적으로 하는 재배는 표토(表土)가 깊고 유기질이 많은 양토(壤土)나 점질양토(粘質壤土)가 적당하며, 유기질 비료를 주로 사용한다. 재배는 간단하지만 진흙 속의 땅속줄기를 상하지 않게 수확하려면 숙련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번식은 봄마다 뿌리의 선단부(先端部) 2마디 정도를 심거나 수확 시에 이것을 적당하게 남겨 둔다.
3) 저장방법
- 온도는 10℃, 습도는 높게 관리한다.
- 신문지로 싸서 냉장고에 넣는다.
사용하지 않은 연근을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물을 조금 적신 다음, 잘 싸서 비닐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는다.
- 물을 매일 갈아준다.
남은 것은 물에 담가 냉장고에 넣고 물을 매일 갈아준다. 오랜 기간동안 보관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빨리 먹는다.
5. 성분
1) 영양성분
성분 함량
수분(%) 80.2
단백질(g) 2.1
지질(g) 0.1
당질(g) 15.6
섬유(g) 0.8
회분(g) 1.2
칼슘(mg) 22
인(mg) 67
철(mg) 0.9
나트륨(mg) 36
비타민B1(ug) 0.11
비타민B2(mg) 0.01
비타민C(mg) 57
연근의 주성분은 당질로서 대부분이 녹말이다. 아미노산으로는 아스파라긴산, 이르기닌, 티로신이 함유되어 있으며 레시틴, 펙틴도 많다. 또한 일반 식물에는 적은 비타민B12가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2). 특수성분
연근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은 크로로젠산과 폴리페놀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변색을 막기 위해서 식초를 넣고 삶으면 나쁜 맛도 빠지고 색도 깨끗해진다.
6. 효능
- 정력강장제, 피로회복제, 정신안정에 도움을 준다
- 폐병, 빈혈, 하혈, 각기에 효과가 있다. 출혈성 위궤양이나 위염에 효과가 있다.
- 니코틴(담배의 독)을 제거시켜 주는 해독작용이 있다.
- 치질, 충혈, 설사, 야뇨증에 이용한다.
- 저혈압인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 각종 독성물질에 대한 중화작용을 한다.
7 민간요법
· 옛부터 연근은 강정, 강장제로 유명하다. 민간에서는 연뿌리, 잎, 꽃잎, 열매, 싹 등을 별도로 이용하는데 어떠한 출혈에도 연뿌리를 짓찧어 바르든지 마시면 지혈의 효과가 있다.
· 칼에 베어 피가 나거나 코피가 날 때 연근즙을 탈지면에 적시어 막으면 지혈이 되고 연뿌리로 죽을 쑤어 먹으면 출혈성 위궤양이나 위염에 효과가 있다. 버섯독, 지혈, 치질출혈, 설사, 요통, 야뇨증에는 연잎을 달여서 마신다.
· 연잎죽은 정력을 돕는데 대단한 효과가 있어 중국 역대의 풍류를 즐긴 황제가 이것을 상용하여 정력이 왕성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 연에서 약용되는 부분은 연뿌리, 잎, 화판, 화탁, 과실, 어린 싹 등이다. 생연근의 즙은 폐결핵의 각혈 또는 하혈에 특효가 있다 한다.
· 오래 전부터 연근생즙은 정력을 돕고 폐병, 빈혈, 하혈, 각혈 등에 이용되었으며 또한 피로를 빨리 느끼는 사람, 스태미너 부족으로 걱정하는 사람, 신경통, 류머티즈에 매우 효과적이다. 연근으로 죽을 쑤어 장복하면 혈액순환이 안되어 뭉쳐 생긴 피를 분산시켜 혈액순환을 도우며 소화력을 증진시키고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 연근차의 재료는 뿌리와 꽃인데 오래 마시면 피부의 살결이 고와져서 미용차로서 좋다. 연꽃차는 절반정도 피었을 때 채취해서 그늘에 말려 쓰는데 이것은 예로부터 심신을 맑게 하고 정력을 도우는 미용차로 전해 오고 있다.
8. 이용시 유의점
1) 싱싱한 연근 고르기
- 양쪽에 마디가 있는 것을 고른다.
양쪽에 마디가 있으며 흙이 적당히 묻어있고 너무 굵지 않은 것이 싱싱한 것이다.
- 껍질을 살펴보자 연근껍질에 흠집이 많이 나 있지 않은 것을 고른다.
- 구멍을 잘 살피자 잘라 보았을 때 구멍의 크기가 일정하며 구멍에 검은 액체가 없는 것이 좋다.
- 손질해 놓고 파는 것은 피하자. 껍질을 벗겨 파는 연근의 경우 표백제 등 약품처리한 것이 많으므로 되도록 사지 않는다.
2) 연근 손질하기
- 앞과 뒤를 자른다. =
> 흙을 적당히 털어내고 연근의 앞과 뒤를 잘라낸다.
- 껍질을 벗긴다. =
> 연근의 껍질을 얇게 벗긴다.
- 불순물을 없앤다. =
> 연근 구멍 속의 불순물을 흐르는 물에 씻으면서 젓가락으로 끌어낸다.
- 식초를 넣는다. =
> 손질이 되어 있는 연근을 구입했을 때는 조리하기 직전에 식초물에 담가 표백성분과 기타 성분을 없앤 다음 조리한다.
9. 좋은 연근 어떻게 구별하나?
1) 우량품 : 다갈색으로 변색되지 않고, 본래의 담황색인 것이 좋다. 마디가 적고 마디 사이가 완전하며 짧으며 흠이 없어야 하며. 겉 표면이 깨끗하고 광택이 나는 것이 좋다. 표면이 깨끗하고 굵으며 곧은 것이 좋다.
2) 불량품 : 마디 사이가 길고 가는 것은 대개 질긴 편이므로 좋지 않다.
* 참고
- 변색방지 및 아린 맛 제거 : 자르자마자 식초물(물1ℓ+식초1큰술)에 담근다.
- 흰빛이 나고 씹는 맛을 좋게 하려면 : 식초물에 담갔다가 다시 더운물 2컵에 식초 2큰술 비율로 정도를 섞어 끓인 다음 잠깐 데친다. 식초의 작용으로 연근 특유의 찰기가 변해서 씹는 맛이 좋아지고 연근 특유의 아린 맛이 사라진다.
우엉
1. 원산지 및 전파
① 원산지 : 지중해 연안에서 서부 아시아에 이르는 지역
② 전파 : 우리 나라에 도입된 경로 분명하지 않음. 도입 된지는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다.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채소로 재배면적이 해마다 증가.
- 한국과 일본 : 우엉을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이용.
- 중국 : 우엉을 주로 약재로만 이용.
- 고대 중국 허난성에서는 비옥한 토양에 재배하여 모와 뿌리를 먹었다고 함.
- 우엉의 야생종 : 유럽, 시베리아, 만주 등에 분포. 구미에서는 식용으로 이용하지 않음.
2. 우엉의 성분
성분 함유량
수분(%) 76
단백질(g) 2.6
지질(g) 0.3
당질(g) 18.4
섬유(g) 1.7
회분(g) 0.8
칼슘(mg) 73
인(mg) 78
비타민B1(ug) 0.4
비타민B2(mg) 0.15
철(mg) 0.5
3. 우엉의 효능
- 아르기닌 : 성호르몬의 분비를 돕고 강정효과가 있어 힘을 좋게 하고 뇌를 튼튼하게 한다.
- 섬유 : 장을 자극해서 소화, 노폐물을 배출시킴.
- 변비에 잘 걸리는 사람은 현미밥에 으깬 참깨를 뿌려 우엉을 먹으면 효과적이다.
- 철분 : 조혈하는 능력, 빈혈방지나 미용 효과.
- 우엉즙 : 복통, 맹장 치료. 맹장일 경우 우엉을 껍질 채 갈아서 짠 즙을 마시면 맹장의 염증을 고쳐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 가능.
- 탄닌 : 소염작용, 출혈이나 통증을 멎게 해줌. 땀띠나 옻 따위의 피부염, 진무름, 습진, 두드러기 등에 효과
4. 국내산과 수입산 비교
| 국내산 | 중국산 |
통우엉 | ·머리부분이 달려 있다. ·표면에 흙이 많이 묻어 있다. ·껍질이 얇아 잘 마른다.
·독특한 향기가 강하다 | ·머리부분이 달려 있지 않다. ·표면에 흙이 경미하게 묻어 있다. ·껍질이 두꺼워 잘 마르지 않는다. ·독특한 향기가 약하다 |
찢은우엉 | ·동그랗게 말리는 성질이 약하다. ·섬유질이 연하며 씹어보면 부드럽고 단맛이 약하다.
·만져보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독특한 향기가 강하다. | ·동그랗게 말리는 성질이 강하다. ·섬유질이 단단하며 씹어보면 딱딱하고 단맛이 강하다.
·만져보면 거칠고 딱딱한 느낌은 준다. ·독특한 향기가 약하다. |
5. 좋은 우엉 선별법
① 좋은 우엉
- 품종고유의 특성을 갖고 크기와 형상이 고른 것.
- 성숙도가 좋고 색상이 고른 것.
- 잎을 1cm 정도 자르고 잔뿌리는 제거한 후 흙을 잘 씻은 것.
- 상해 또는 형상 불량이 없는 것.
- 중결점근 및 경결점근이 없는 것.
- 토사 및 이물질 혼합이 없는 것.
- 동해품 심이 선것과 외형 불량이 없는 것.
② 좋지 못한 우엉
- 형상, 크기, 색상이 고르지 않은 것.
- 중결점근, 경결점근이 있는 것.
- 상해, 형상불량 상태가 있는 것.
- 중품에 미달된 것으로 상품가치가 없고 식용에 지장이 있는 것.
6. 우엉의 품종
- 우엉은 원래 변이성(變異性)이 빈약.
- 내한성과 내서성이 강함.
- 장기간에 걸쳐 수확.
- 저장성이 크기 때문에 품종이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지 않다.
- 남부지방은 재래종을 재배하여 잎과 뿌리를 채소로 이용. 대부분은 일본의 품종들을 들여와 재배하고 있다.
- 우엉은 뿌리의 크기에 따라 장근종(長根種)과 단근종(短根種)의 2품종군으로 크게 나눔.
생강
1. 원산지
인도와 말레이시아 등지로 추정됨
2. 유래
중국에서는 2,500여 년 전에 생강이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지금의 사천성이 생강의 산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사(현종 9년 1018년)"가 생강에 관한 기록이 처음으로 나오는 자료로 고려 현종 때 생강이 왕의 하사품으로 쓰여졌다는 기록으로 보아서 11세기 이전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어 그 재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나 일설에 의하면 1300년 전에 신만석 이라는 사람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생강을 얻어와 완주군 봉동지방에 심은 것이 우리 나라 생강 재배의 시작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3. 주산지
충남 서산, 전북지방
4. 품종과 성상, 모양, 특징
1) 품종
① 소생강(小生薑)
조생종으로 줄기가 가늘고 움트는 수가 50∼70본 정도다. 줄기의 기부와 싹은 옅은 홍색 또는 선홍색을 띠며, 덩이줄기는 가늘고 섬유가 많지만 수분이 적고 매운맛이 강하다. 겉껍질은 회황색 또는 옅은 황색을 띈다.
이 품종 군에는 모생강, 곡중, 금시, 정강4호 등이 있다.
② 중생강(中生薑)
중 만생종으로 줄기가 굵고, 움트는 수는 많은 편이나 줄기의 기부는 옅은 홍색 또는 선홍색이다. 덩이줄기는 중정도 크기이며 육질은 연하고 매운맛이 강하지 않다. 수량이 많고 겉껍질은 회황색을 띈다.
이 품종군에는 황생강, 토생강, 등이 있다.
③ 대생강(大生薑)
만생종으로 잎과 줄기가 굵고 키도 큰 편이지만, 포기가 적게 벌고 잎자루 밑 부분 색깔이 희미하다. 육질이 연하고 매운맛이 적으며 저장성이 매우 약하다. 덩이줄기의 비대가 잘 되며, 겉껍질은 평 활하고 회백색을 띠며 수량이 많은 편이다. 초장은 70∼100cm 정도이고 분 얼수는 15∼20개 정도이다.
주로 제과 및 마른 생강의 원료로 재배된다.
④서산생강
서산생강은 1930년경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생육에 가장 좋다는 서산 특유 천혜의 해양성 기후와 황토에서 재배되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생강발이 굵고 육질이 연하여 특유한 향과 개운한 맛을 지닌 서산생강은 6,000호에서 1,519 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것은 전국 생산량의 약30%, 충남도 생산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강의 양과 질적인 면에서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2) 모양
생강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서 땅속에서 발달하는 덩이줄기는 옅은 황색 또는 붉은 색의 다육질이다. 잎은 줄기에 2줄로 어긋나기도 하며 잎새는 버들잎처럼 긴 바소형이고 길이는 15∼30cm로서 밑 부분은 풀 모양으로 길게 줄기를 싸고 있다.
5. 수확기(생산기), 저장성
1) 수확
20∼30 cm로 자라면 잎 생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햇 생강이 나오는데 뿌리생각으로 수확하려면 뿌리가 완전히 비대하는 가을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고 씨 생강도 1년 묵은 생강으로 이용할 수 있다.
2) 파종시기
파종은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사이에 하여야 하며 심기가 지나치게 빠르면 추위 때문에 종묘생강이 부패될 염려가 있으므로 적기에 심도록 한다.
3) 저장방법
온도 : 잎 생강은 13℃이상, 뿌리생강은 13℃ 전후로 다습한 것이 좋다.
4) 재배환경
고온 다습한 기후에 적당하며, 생육적온은 20∼30℃이고 15℃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되며 10℃이하에서는 생리적 동해(凍害)로 부패한다.
토양적응성은 넓은 편이나 부식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며, 보수력이 있는 참흙(양토)이 적당하다. PH는 6.0정도가 적당하며 4.3 이하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다.
6. 성분
1) 영양성분
수분(%) 생것 편강
단백질(g) 83.3 6.0
지질(g) 1.5 0.5
당질(g) 0.2 0.3
섬유(g) 12.3 92.2
회분(g) 1.6 0.7
칼슘(mg) 1.1 0.3
인(mg) 28 10
철(mg) 0.8 1.4
나트륨(mg) 5 29
칼륨(mg) 344 22
비타민B1(ug) 0.03 0
비타민B2(mg) 0.04 0
나이아신(mg) 1.0 0.5
비타민C(mg) 5 3
칼슘(mg) 10 2
2) 특수성분
생강(ginger)의 매운맛 성분으로는 쇼가올(Shogaol), 진저롤(Gingerol), 진저론(Gingerone)등의 소위 바닐릴 케톤류(Vanillyl ketones)로 알려진 화합물에 속하는 매운맛을 가진 화합물들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이성분들은 구아이야콜의 유도체들(Guaiacol derivates)로 볼 수 있다.
7. 효능
1) 식욕을 돋워주고 소화를 돕는다.
동의보감에서 건강은 구풍, 소화제로서 심기를 통하고 양을 돋우며 오장육부의 냉을 제거하는데 쓴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생강에는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식욕을 좋게 하고 소화흡수를 돕는다. 생강에는 디아스타제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생선회 등의 소화를 돕고 생강의 향미성분은 소화기관에서의 소화흡수를 돕는 효능도 있다. 따라서 생선회를 먹을 때 생강을 곁들여 먹는 것은 궁합에 잘 맞아 영양효과와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2) 으스스 춥고 ,코가 막히고 두통이 나며 열이 있을 때 좋다.
생강을 마시면 땀을 내고 가래를 삭히는 작용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생강이 담을 없애고 기를 내리며 구토를 그치게 하고 풍한과 종기를 제거함과 동시에 천식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생강의 방향신미성분은 혈액순환과 체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오래전부터 한방에서는 생강을 발한 해열약, 혈행장해, 감기풍한 등에 이용하여 왔음을 알 수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감기와 기침에는 생강즙 반홉에 꿀을 한 숟갈 넣고 데워서 매일 5회 정도 복용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3) 생강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에 대해 살균, 항균 작용이 있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은 진저롤과 쇼가올이 주성분이며, 향기 성분은 여러가지 정유 성분인데 이 정유들이 매운 성분과 어울려 티푸스균이나 콜레라균 등 세균에 대한 살균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진저롤과 쇼가올은 여러 가지 병원성 균에 대해 강한 살균작용이 있다.
4) 속이 거북하거나 메스꺼움, 딸꾹질 등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최근 밝혀진 바에 의하면 멀미를 진정시키는데 흔히 사용하는 멀미약 드라마민(Drmamin)보다 생강이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특히 생강은 뇌에 작용하지 않고 장에 작용하기 때문에 드라마민 처럼 졸음을 가져오는 법이 없다. 식물 약리학의 구문 의사인 앨버트 풍 박사에 따르면 동양에서는 수세기 전부터 생강이 멀미에 효과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홍콩에서는 배를 타는 사람들이 절인 생강을 먹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5)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체내의 수분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얼굴이 푸석하게 붓는데 생강은 땀을 내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부기를 빼준다.
6) 몸을 훈훈하게 하여 냉강증, 불감증, 생리불순 등을 고쳐준다.
따라서 산후의 혈체와 하복통에는 생강을 차를 달여 소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크고, 월경시의 복통이나 사지가 찬 여성은 매일 식전에 생강차 한 잔을 마시면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7) 생강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승효과를 강력하게 억제하고 멀미를 예방하고 혈액의 점도를 낮추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암을 예방한다.
날 생강과 가공한 생강은 모두 통증을 진정시키고 구토를 예방하며 위산과다를 바로잡고 혈압을 낮추며 심장을 자극한다. 또한 민간에서 체했을 때 생강즙을 먹으면 생강의 매운맛이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며, 감기로 인한 발열에 혈액 순환과 체온을 증강시켜 땀이 나게 하며, 속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복통, 설사, 곽란 등에 달여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본다. 또한 생강이 관절염과 류머티즘의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8. 용도
생강 가공품으로는 생강과자, 진저에일, 진저와인, 진저브레드, 생강가루, 생강에센스 등이 있다. 우리의 고유한 생강 가공품에는 다과상에 올리는 숙실과의 일종인 생란이 있다. 재료는 생강, 설탕, 물엿, 굴이며 지름 3cm가량의 생강모양으로 빚어서 잣가루에 하얗게 굴린 것이다. 생강차와 생강엿이 또한 유명하다.
생강은 오래전부터 강장, 강정, 항암 식품으로 우리 선조들이 널리 이용해왔으며 독특한 맛과 향은 조미료, 향신료로 다른 식품과 병용하면 특이한 맛과 향을 함유할 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의 냄새를 없애는 데도 이용되어 왔다.
9. 좋은 생강 어떻게 구별하나?
① 뿌리생강 경우 여름에 출하되는 햇 생강은 심줄이 적고 연하다. 껍질에 주름이 없고 윤기 있는 것이 좋다.
② 묵은 생강(저장했다가 이듬해에 출하되는 황갈색 생강)은 껍질에 상처가 없고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좋다.
③ 잎 생강은 봄에서 여름에 걸쳐 많이 출하되고 섬유가 연하고 전체적으로 윤기가 있으며 싱싱해 보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