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내버스의 소외지역이나 다름없던 천안 서부지역에 드디어 오늘 시내버스 90번이 개통되었다.
이 기쁨을 참을 수가 없어서 일부러 터미널에 나가서 할 일도 없이 신세계 백화점 잠간 들렸다 나오니 바로 90번 버스가 온다! 행운의 연속!!! ^^
무조건 시발점에서 종점까지 타고 가면서 시간을 재 봤다. 출발 시간은 15:05분!
<천안시내버스 90번 소개>
ㅇ 운행코스 : 종합터미널 정류장 타는곳 2번 성정동, 백석동, 산동 방면→성정동 가구거리→백석동 주공11단지→운동장 뒤→시청→불당 신도시 P턴→불당고→호반1차→갤러리아 백화점→펜타포트→천안아산역
ㅇ 소요시간 : 터미널→백석동 10분, 시청 15분, LH천년나무@ 20분, 호반1차 25분, 고속철역 30분(단, 현재 알려지지 못해서인지 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시간이 덜 걸린 듯)
ㅇ 운행횟수 : 67회(06:10~22:40까지 평균 15분 배차)
전에는 아산시내버스 990번이 불당동을 경유했으나 배차간격이 30분으로 드물고, 터미널에서 운동장 4거리까지 직진이며 운동장 4거리에서 갤러리아 백화점까지도 직진으로 신도시 안쪽에 거주하는 분들은 타지역 출타시 종합터미널 이용에 애로가 많았었다.
덕분에 백석동은 터미널로 직행하는 시내버스가 1번 하나에서 90번으로 늘어 횟수가 대폭 증가되었다.
매우 기쁜 소식임에도 아산시청에서는 천안시에서 보낸 90번 시내버스 천안아산역 진입 통고에 대하여 ‘부동의’로 회신을 보내오고 문제를 삼겠다고 했다 한다.
아산시내버스 990번의 권익 보호차원인 듯한데 시민의 불편은 안중에 없는 것인지?
차라리 신도시 아산 시민도 이용이 편리하도록 용연, 연화마을, 장재11단지까지 연장 운행해달라는 것이 더 좋을 듯 한데.....!
직접 수혜자인 Y시티 주민들을 주축으로 아산시청에 민원을 제기해보면 어떨까?
내 개인적으로는 계제에 아산시내버스도 천안아산역, 불당동 경유 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신설되었으면 좋겠다.
신설된 90번 버스의 개통은 반갑지만, 현재의 평균 15분 간격 배차운행은 간격이 좀 드문 듯하다!
또 하나, '종합터미널' 가기는 좋아졌는데 '천안역' 접근은 환승없이는 역시 방법이 없다.
제일 좋은 방법은 90번 버스로 성정동 가구거리에서 하차하여 조금 걸어내려가 봉정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성정1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3번(17분 간격 배차)이나 11번(10분 간격 배차) 버스로 환승하면 천안역 서부광장으로 바로 갈 수 있다.
# 운행시간표
# 당초의 계획 노선은 하늘색으로 표시된 것이었다고 하는데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붉은색
노선으로 변경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