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갔다와서 바로 쓰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이렇게나 늦은 시각이 되버렸네요 ㅠㅠ
저~~ 번에 설행GV를 마지막으로 우리 배우님 영접할 기회가 몇 번 없던 터라..
대전 렛미인 티켓팅 실패와 텅텅 비어버린 내 통장.. 또 시간상 여건이 안 되서 이제 배우님 봽는 건 포기했었어요..
그렇게 팬카페 들어오는 날짜도 점점 적어지고.. 글도 안 쓰고 덧글도 안 쓰게 되면서 예전만 못하게 되었었죠..
그러다가 ! 와혼 님의 사진공유로 욕심이 나서 댓글을 적게 되면서 다시 초심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ㅋㅋ
주말에 일정도 없던 터라 옥인상영관에서 하는 우리 배우님 작품을 관람하러 갔어요. 그 험난했던 여정을 조금 풀까 합니다..
전날, 일요일 오후 3시 상영하는 걸 보기로 마음먹고 잠에 들었는데.. 2시 7분에 일어났더라구요..
분명히 제가 점심먹으러 식당에 가서 생선백반을 주문하자 이모님이 가자미 줄까 고등어 줄까 하셔서 고등어요! 하고 맛있게 먹은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로 기억이 없고... 최초의 의식이 2시 7분이었어요.. 눈 뜨자마자 '아 망했다.' 라는 생각과 함께
씻는 시간과 옷 입는 시간 그리고 버스 기다리는 시간 버스 타고 걸어가는 시간 등등이 뇌 속에서 촤르륵 계산되었습니다.
우리의 네x버 선생님께서는 도착까지 36분이 걸린다고 하셨고 저는 그 말을 믿고(하..) 후딱 씻고 나가면 딱 맞출 수도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부랴부랴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위급한 순간에 처하면 평소에 가지고 있지 않던 힘이 나온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고
실제로 중학교 야영 때 닭갈비 먹다가 닭뼈가 목에 걸려서 죽을 뻔한 상황에서 목에 손가락 넣어서 빼낸 적이 있거든요? (이때 정말 죽는줄 ㅠㅠ)
그렇게 여차저차 준비하고 밖에 나가니 타야할 버스가 바로 와있고
와.. 역시 하늘은 나를 돕는구나...
하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늘은 공평하시더라구요.. 하하..)
버스에서 네 선생님 지도를 보니 버스에서 내려서 도보가 14분... 지금 시간은 2시 46분...
응?...
괜찮아... 빨리 뛰면 돼.. 원래 도보는 정확하지 않다고 했어... 라고 위안을 하며 내심 불안했던 저였습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에 내리고
남은 시간은 10분 남짓.. 평소 느린 걸음을 주창했던 저에게 비축된 에너지를 써야 할 때가 왔었습니다.
네 선생님만을 믿고 한 손에 지도앱을 보면서 달리는 저와 함께 시간도 열심히 달렸습니다..
2:54... 2:56... 2:57....
그리고 문제의 갈림길이 왔습니다..
이 갈림길은 사실 정답은 오른쪽입니다.. 하지만 네 선생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저 파란길이 네 모 선생님께서 주장하신 왼쪽 길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길이 옥인상영관 갈 수 있는 '진짜' 길이구요.
사실 멈칫..했었습니다. 아무리 선생님 말씀이라도 그렇지 저기로 가면 너무 후미진 골목들 뿐인데...
그렇지만 그 생각은 열심히 달리고 있는 시간과 3시 상영을 놓치면 5시까지 뭐하냐는 생각과 함께 0.1초만에 공중으로 날아갔습니다. 진짜 0.1초 만에요 거짓말 아닙니다
그리고 들어간 X 표시 해놓은 골목...
시간은 3:00를 지나가고...
절망이 슬금슬금 몰려오면서 2분 정도는 늦어도 되겠지 ㅠㅠ 하는 마음으로 끝이 없는 골목길을 돌고 돌고 또 돌았습니다...
아니 그런데 아무리 돌고 돌아도 뭔가 그럴듯한 건물은 보이는데
도대체 들어가는 문이 어디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 담을 넘으라는 건가? )
시간은 3:03... 3:04... 흐르고 있고
멘붕..
직전까지 갔다가 참고..
후...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다시 그 골목으로 돌아가서 이번엔 차분하게 <여기> 연두색 길로 들어갔습니다.
(밑의 사진처럼 그 연두색 길이 나눠집니다. - 하나는 도로 따라 쭉 가는 언덕길. 그리고 하나는 옥인상영관으로 가는 작은 골목길)
연두색 길 - 골목길 - 로 가자마자 저~~~기 어슴푸레 보이는 것? 뭔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
!!!! 대발견!!
..
아... 이걸 바로 앞에 두고 헤매다니.. 하는 허탈감과
네이년 지도에 대한 분노
그리고 지금이라도 가면 볼 수 있을까(현재시각 3:05)라는 헛된 기대를 안고 골목길로 들어갔습니다.
(무슨 여유로 사진 찍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ㅋㅋ)
위위 사진에서 왼쪽으로 돌면 딱 이렇게 보이실 겁니다.
그리고 저 노란 차를 지나
(순간 아 나도 면허 딸걸 나도 붕붕이 갖고 싶다 차 탔으면 안 헤맬 텐데 라는 오만가지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ㅋㅋ)
왼쪽으로 확 하고 도시면!
뙇! 하고 나타나는 이곳이
바로 옥인상영관입니다! ㅎㅎ
제가 갔을 땐 관계자 두 분께서 저 의자에 앉아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헉헉거리면서
아.. 지금 들어갈 수 있나요 ㅠㅠ 하아...
지금은 영화도 상영 시작했고.. 그리고 자리가 만석이라...
난감해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제가 아무 말도 못하고 슈렉의 장화신은고양이 눈빛(일 것같은 표정으로)으로 바라보자
음...그러면 저 안에 가서 빡빡이 아저씨한테 물어봐요..
라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저는 0.00001%의 희망을 안고 들어가서 그 빡빡이 아저씨(생각보다 안 빡빡하시던데..)를 찾아 여쭤보니깐
자리도 꽉 찼고 영화도 시작했던 터라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늘은 역시 공평하다고.. 운이 좋으면 나쁜 일도 있는 법..
할 수 없죠 뭐 발걸음을 돌려 옥상(옥인상영관)을 나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집에 갈까
아냐 기다렸다가 5시꺼 보고가자!
아.. 자고싶다..
우리 배우님 영화로 만석이라니 ㅠㅠ 폭풍감동 ㅠㅠ 많은 사람들이 알아줘서 기쁘다 ㅠㅠ (정말 한편으로는 기뻤어요)
..
결국 5시꺼를 보기로 했고!! 이제 공강시간을 버티는 것 보다 더 힘든 2시간을 버티기 시작했습니다.
(영화얘기 안해서 죄송해요.. ㅠㅠ 근데 사실 영화얘기 별로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오면서 보니깐 여 근처에 빵집이 하나 있더라구요?
(출처 : 효자베이커리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ED%9A%A8%EC%9E%90%EB%B2%A0%EC%9D%B4%EC%BB%A4%EB%A6%AC-713264005394058/)
할일도 없고 마침 대기줄도 엄청 긴 것 보니 저기가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저 사진만큼 대기줄이 길진 않았어요.)
그래서 웨이팅을 하고 있으니 빵집직원분이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매출 5위까지 다양한 빵을 맛보게 해주시더라구요.
전 블루베리모카빵?이랑 양파어쩌구저쩌구를 먹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블루베리를 좋아해서 결국 그 빵을 샀지요~ ㅎㅎ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ㅎㅎ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도 않아요 쑥쑥 빠져요
(뜻하지 않은 홍보 죄송합니다 ㅠ근데 진짜 괜찮았어요)
그리곤 다시 할일없이 거리를 거닐다
이번엔 통인시장을 발견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이건 사진이 없어요 ㅠㅠ)
요새 전통시장 힘들다 힘들다 하던데 주말이라 그런지 왠지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시장 앞에 가보니 신기한 컨텐츠가 있었습니다. 도시락통(500원)과 엽전들(아마도 하나에 500원?)..
오른손에 블루베리빵을 들고 있었기에 먹고 싶었다는 마음은 들지 않아서 충동구매는 자제했습니다. ㅎㅎ
시장 안에 들어가보니 여러 반찬류.. 분식류.. 와 정말 먹을 거 많더라구요..
그런데 가격 보니 조금 비싸지 않나 싶기도 하고.. 맛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어요 ㅋㅋ
그렇게 감탄하면서 시장 쭈욱 둘러보니
한 40분 정도 지났더라구요.. (생각보다 안 커요!)
그래서 아 슬슬 배도 고프고 해서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이건 빵집 바로 앞에 있는 카페인데
빵 사들고 여기 가면 커피류 500원 할인해주고 빵 먹을 수 있게 접시랑 가위 포크 주더라구요..
(뭔가 너무 홍보스러운 글이 되어가는데 ㅠㅠ)
맛은.. 뭐 .. 할인 받아서 먹을 만한 느낌?
그냥 전 그 빵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
길에서 걸어다니면서 빵 뜯고 싶진 않아서..
그래도 빵 들고 들어와서 커피 시켜 먹는 커플들을 보니 부럽더라구요 ㅋㅋ (아 오늘 혼자였는데 ㅠㅠ)
그렇게.. 그렇게.. 빵 먹으면서 폰으로 놀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4시 35분..
2시 49분에 대기중이셨다는 수위아저씨님의 글이 떠오르고
더 이상 카페에 앉아 있기도 싫어 이제 여유롭게 상영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다시 가니깐 아까 그 두분이랑 관계자분들이랑 홀 겸 대기실 같은 곳에 계시더라구요.. (아, 참! 관람 끝나고 나오시는 분들도 뵀어요ㅎㅎ)
그리고 저를 보며
와 다시 오신 거예요? (감탄)
네..(수줍)
하하하 이번에는 1순위로 자리 드릴게요 ㅎㅎ
거기 계신 분들 다 사람 좋아 보이시구 정말 친절하셨어요.
저도 이번엔 여유롭게 옥인상영관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깜빡하고 더 이상 사진을 안찍었어요 죄송합니다 ㅠ)
저는 세상에 빛을 보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독립영화관은 가본 적도 없고
사실 독립영화를 본 적도 없어요.. 이번에 배우님 영화 상영한다고 해서 보러 갔습니다..
대형영화관이랑은 분위기가 어어어어어어엄청 다르더라구요 나무로 되어 있어서 정감있었고
2층 구조여서 마음에 들었고(사실 2층은 관계자외 출입금지인데 멋도 모르고 들어갔다 나왔네요)
무엇보다 거기 계신 분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한테 바나나도 주셨어요! 맛있었어요 ㅎㅎ
아까 그 빡빡이 아저씨께 네이뻐 지도가 이렇다. 이거 때문에 길을 잘못 들어서 늦게 왔다..ㅠ
한탄을 하니
그분도 네이버 지도 안보신다면서 당신도 처음에 왔을 땐 헤맸다고 하시더라구요 ㅠ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구경도 좀 하고 나니 드디어 5시 상영 시작할 때가 되었네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관객이 저 하나뿐?
뭐지 영화도 이제 혼자보는건가 ㅋㅋ 하고 있었는데 그 아저씨께서
저기 관계자이신줄 알았던 분께서도 손님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이렇게 관객 2명!
2분만 더 기다렸다가 바로 영화 상영 시작되었습니다!
드디어 영화를 보는 구나 하고 들어가니
어라? 자리가 6개뿐? ㅋㅋ
편하게 앉을 수 있는 푹신푹신의자가 앞줄 4개 뒷줄 2개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한켠에는
임시 플라스틱 의자 몇 개가 쌓여져 있었고..
아.. 독립영화계는 역시 힘들구나.. 하는 생각과
앞줄 라디에이터 근처에 담요를 덮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후기 시작합니다 ㅋㅋㅋ(스포주의!)--------------------------------
첫번째 영화는 그 어디에서도 구하지도 볼 수도 없었던 고리!!
이거 때문에 보러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한!!
그 희귀한 '고리(이상학 감독)'였습니다.
내용은.. 스포주의 썼으니 다 아시는 분만 읽으리라 가정하고..(사실 기억이 잘 안나요ㅠㅠ)
저는.. 처음 몇 분만 봤는데도 그냥 결말 예상이 다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막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그냥 스토리 진행이 (저한테는) 단순하다.. 였습니다.
그래도 씬 하나하나 연결하는 것도 생각보다 깔끔했고
경주에 있는 절에서 촬영하셨더라구요.. 그런 예쁜 곳을 배경으로 선정한 것도 정말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ㅋㅋ
그 감독 죽이는 곳도 정말 배경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이 네 작품 다 좋았습니다. ㅎㅎ 모든 배우님들이요 ㅎㅎ
고리라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스토리가 딱 맞게 짜여졌어요. 도담님들 꼭 보세요.
두번째는 사형극장이 되겠네요
사형극장(황규일 감독)은 사실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Death Theatre 라면 그나마 괜찮은데 우리말로 '사형'이란 뜻이랑은 death의 의미가 여기서는 일치하지 않는 것 같아요.
사형이라는 말은 보통 제도나 법규에 의해 또는 모종의 상하관계 아래에서 수직적으로 이뤄지는 죽임..을 뜻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이 영화는 '사형'이라는 말보다는 그냥 '죽음(죽임)'의 어휘가 더 어울립니다. 그렇다고 '죽음극장'은 맛이 안 사네요 ㅋㅋ
그리고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정말 주인공 남자가 왜 죽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여고생이 죽은 걸 보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서? 비행 비슷한 행동을 해서? 군인한테 싸가지없게 행동해서?
왜 사형극장으로 인도당했는지 그것도 혼령같이 보이는 그 여고생에게.. 정말 의문입니다. 당최 이해가..
근데 뮤지컬스러운 구성은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게 들렸는데
뒤로 갈수록 집중도 효과적으로 되고 메시지도 팍팍 와닿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돈 많이 썼을 듯한 조명에다가 특수분장.. 등 머니가 있어야 영화를 찍는구나..
뭐 이런 생각도 얼핏 들었습니다.
다음으론 세 번째 영화! 더도말고 덜도말고
더도말고 덜도말고(임오정 감독)는 제일 긴 러닝타임(32분)이었죠. 중간에 하품 두번 한 거 이실직고 합니다. ㅠ
일단.. 배우님의 파격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배우님한테 덤비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ㅋㅋ 연기 정말 잘하신다고 느꼈습니다!
그 아이팟.. 정말 훔친 거였나요? 아니면 걔가 여주인공 따라한다고 사서 가지고 있던 걸 뺏긴 건가요?
아무래도 안되겠습니다. 다음주 일요일 또 가서 볼 듯 하네요 ㅠㅠ
네 번째! 블루먼데이의 여자!
블루먼데이의 여자(이상학 감독)는 사실 배경이 제가 사는 곳 근처라 정말 반가웠어요! 나중에 꼭 가볼려고요 ㅎㅎ
운명을 믿는다... 인연을 믿는다..라는 말은 제 인생관이기도 해서 정말 흥미롭게 봤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인연 중에 선택되고 선택하는 건 수많은 인연들 중에 하나지요.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연이 운명이 되고 한편 다른 인연은 마치 없었던 듯 사라지기도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든 작품이었습니다. ㅎㅎ 사실 피 튀기고 와장창 하는 건 별로 안좋아해서..
이렇게 평온하게 흘러가는 게 더 눈길이 가네요.
그럼 이제...후기 끝!! (사실 잠와서 대충 썼어요..흑흑)
저 딴에는 엄청 힘들고 다이내믹했던 도입부와
끝에 따라오는 재미없고 지루한 후기까지
여기까지 읽어주신 도담님들 정말 감사하고
옥상 관계자분들께 한마디 남기자면
죄송합니다 영화 끝나고 주신 몽쉘.. 제가 사실 과자를 안좋아해요.. 룸메 줘버렸어요 헷
아.. 내일...이제 오늘이구나... 모두 월요일 힘내시구!
저는 과제...아 안할래요 도담님들 같이 꿀잠자러 가요~ 담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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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Ps. 게시판 올바로 옮겨주신 연덕님께 감사하다는 인사 드립니다! 다음번엔 똑바로 올릴게요 ㅎㅎ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