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 제국과 계시 >
- '요한계시록'을 한국 상황에서 해석한다 -
독자들은 <요한계시록>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고, 교회생활과 목회를 보다 활성화하고,
그리고 소종파 집단들의 <요한계시록> 왜곡으로 인한 막대한 개인적, 사회적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통일시대 2023.11.01 17:54
<요한계시록>은 <신약성서> 중에서 '가장 반제국주의적인 문서'이다. <요한계시록>은 종교적인 책인 동시에 정치적인 책이다. 이 이병학 교수가 <요한계시록>을 분단된 한반도의 상황에서 읽고 사회사적, 해방신학적, 그리고 여성주의적으로 해석한 『제국과 계시』는 독창적이고 탁월한 새로운 신학적 목소리이다.
엘런 뵈삭(Allan A. Boesak)은 <요한계시록>을 남아프리카의 상황에서 해석했고, 파블로 리처드(Pablo Richard)는 <요한계시록>을 라틴아메리카의 상황에서 해석하였다. 이병학 교수는 제3세계 신학자의 일원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요한계시록>을 한국과 동아시아의 상황에서 해석하는 대표적인 성서신학자이다.
저자는 로마제국의 담론과 대조되는, 약자를 위한 <요한계시록>의 담론을 설득력 있게 서술한다, 이러한 <요한계시록>의 담론은 수많은 무고한 자들을 희생시키는 로마의 제국주의 지배를 합법화하고 정당화하는 '제국의 담론'을 전복시킨다. <요한계시록>의 중요한 주제를 20개 장으로 나누어 해석한 그의 통찰력과 해석력은 탁월하고 신선하다. 각 장을 쓰는 작업이 그에게 있어서는 실로 새 예루살렘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정의, 평등, 평화, 인권, 여성, 노동, 환경 그리고 민족통일을 위한 '투쟁의 장'이었다고 고백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인가? 그는 카이로스인 지금 현재의 시간에 하나님을 예배하고, 참된 증인이신 예수를 따르고, 하늘에 살아 있는 순교자들과 죽은 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이루지 못한 꿈을 되찾아서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불의에 저항하고, 형제자매적인 평등한 공동체를 상징하는 새 예루살렘을 선취하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사는 것이 성서적이고, 윤리적이고, 인간적이라고 말한다.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마지막 음성이다. 그는 이 책에서 <요한계시록>이 어떤 책이며, 왜 우리가 <요한계시록>의 음성을 들어야 하는 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폭력의 역사, 고난의 역사는 지금처럼 이대로 계속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로마 식민지의 변두리에서 십자가 처형을 당한 예수가 하늘 중심에 위치한 천상 궁전의 보좌에 메시아로 앉아 있으며, 또한 천상에서 폭력의 역사 고난의 역사를 단절시키기 위해서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바빌론의 제국주의 지배를 정당화하는 '제국의 담론'과 대조되는 '약자를 위한 <요한계시록>의 담론'을 설득력 있게 서술한다. 바빌론의 제국주의는 과거에도 있었고, 오늘날에도 있다. 팍스 로마나(Pax Romana)는 오늘날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로 대체될 수 있다. 그는 카이로스인 지금 현재의 시간에 하나님을 예배하고, 참된 증인인 예수를 따르고, 하늘에 살아 있는 순교자들과 죽은 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이루지 못한 꿈을 되찾아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불의에 저항하고, 형제자매적인 평등한 공동체를 상징하는 새 예루살렘을 선취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사는 것이 성서적이고, 윤리적이고, 인간적이라고 말한다.
오늘날 목회자들이 <요한계시록>을 연구하지 않고, 가르치지 않고, 설교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요한계시록>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고, 교회생활과 목회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그리고 소종파 집단들의 <요한계시록> 왜곡으로 인한 막대한 개인적 및 사회적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병학 교수
• 춘천고, 한신대, 연세대 대학원(신학석사)
• 미국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Th.M.)
• 독일 Georg-August-Universität Göttingen(Doktorand)
Ruhr-Universität Bochum(Dr. theol.)
•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 세계교회협의회(WCC) 에큐메니컬 학자
• 한신대 신약학 교수/ 장공도서관장/ 신학대학장
• 한국신약학회 회장 역임
• 저서
- 『Befreiungserfahrungen von der Schreckensherrschaft des Todes im ätiopischen Henochbuch: Der Vordergrund des Neuen Testaments. 』 (Waltrop: Hartmut Spenner, 2005), `
- 『요한계시록: 약자를 위한 예배와 저항의 책』(서울: 새물결플러스, 2016).
출처; http://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