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소백산(단양, 1439m)
♤산행일자 : 2023년 5월 21일(셋째주 일요일)
♤산행코스 : 삼가탐방센터~비로사~비로봉~국망봉~돼지바위~초암사
♤산행거리 : 약 14km, 후미기준 6시간(휴식, 점심포함)
♤난이도 : 중상 ♤준비물 : 개인등산장비일체, 점심및 식수
♤일정 : 5시 20분 ~ 6시 회원승차 6시 ~ 8시 30분 산행지이동및 산행준비 8시 30분 ~ 14시 30분 소백산 산행 14시 30분 ~ 16시 30분 하산식당이동및 하산식 16시 30분 ~ 19시 천안 도착및 회원하차
♤소백산 소개 |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백두대간 상의 산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단양군의 대강면, 가곡면, 영춘면 일대와 영주시의 풍기읍,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일대가 국립공원에 포함된다. 높이는 1,439m.
봄[1]이 되면 연화봉 일대에서 소백산 철쭉제가 열리는데 가히 장관이다. 비로봉 쪽은 초지에 주목군락지만 있어서 봄 축제 그런 거 없다.
소백산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전형적인 고위평탄면이 있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정상인 비로봉 일대인데, 목본식물의 밀도가 매우 낮고 그나마 존재하는 목본식물들도 크게 자라지 못하는 반면, 초본식물들은 아주 풍부하게 분포한다. 식생이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람이다. 비로봉 일대에는 바람이 연중 강하게 부는데 15m/s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바람이 심하게 불 때에는 몸을 가누기도 힘들 정도이다. 이 때문에 목본식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 대신 광대한 풀밭이 형성되었다. 봄, 여름, 가을에 걸쳐 가히 천상의 화원이라고 할 만한 풍경을 이룬다.
겨울에는 거대한 설원이 되는데 이 풍경을 제대로 본 사람은 많지 않다. 소백산 바람이 겨울에 제일 심한 데다가 추위도 극심해서, 비로봉 인근 겨울철 평균기온도 영하 20도 정도는 우습게 기록한다. 바람이 정말로 심한 날에는 비로봉 정상석 인근에는 아예 눈도 쌓이지 않는데, 바람이 눈을 다 날려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바람이 적은 날도 있지만 몸도 가누기 힘들도록 바람이 거센 날이 많다. 비로봉 일대 능선의 바람 때문에 매우 고생스러운데도, 소백산은 겨울 산행지로 각광받는다. 일단 적설량이 엄청난 데다가 강한 바람과 큰 일교차 때문에 상고대를 쉽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소백산에서 야생여우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2014년 6월 말에는 적응훈련 중이던 여우가 새끼를 낳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야생여우는 현재 멸종이나 다름없는 상태라, 여우들이 잘 적응하여 자란다면 야생동물 복원사업이 좀 더 활발해질 것이다. 토종 여우라는 말을 흔히 쓰지만 소백산에서 복원 중인 붉은 여우는 고유종이 아니다. 붉은 여우가 서식하는 곳에 한반도도 포함될 뿐, 한반도에서만 사는 고유종이 아니다.
첫댓글
소백산 좋아
헐~~너무 힘들듯
금오산보다 올라가기 쉬워~
일출보고싶네~^^
산행신청공지는 내일 12시에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