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아무리 붙잡아도 흐르네요.
벌써 봄이라니 올해도 나무심기부터 해야겠네요. 복숭아 묘목 100주. 호두나무 보식 30주. 마누라를 위한
넝쿨장미 10주. 포도나무 보식 200주 . 매실 10주.
일단은 계획을 잡고 하나 하나 실천
오늘 비가 온다고 해서 어제부터 호두나무 식재는 마쳤고.... 요놈들은 비가와서 잘살끼고
넝쿨장미는 1주일 전에 이원에서 묘목사다 심기 완료. 복숭아 묘목은 이원에서 주문해놓은것 가져와 가식상태
포도나무 보식은 다다음주에 하기로 하고
이리 하다보면 봄은 지나겠네요.
참 며칠전에 해놓은 호두나무 묘목만들기(실생주)1200개 밭에 심어 놓고 어저께 잡귀신 달라붙지 말라고 토양살충제 살포.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B6337532056B507)
작년에 배추심고 뽑을때 조심해서 작업해서 한번 멀칭작업해서 2년을 사용합니다.
묘목을 만들때는 퇴비 비료를 하지않기 때문에 이렇게 재활용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묘목이 작지만 단단하게 큰답니다.
묘목상들이 만든 묘목은 비료. 퇴를 해서 굵고 튼실해 보이지만 동해염려가 많답니다.
묘목을 구입하실때 이런점을 주의 하시면 되겠지요.
학산 이사장님이 부끄러워 하셔서 손만 나오게 찍었는데도 손목 초상권료를 내라고 해서 남는 장사가 될지는....
하다가 다른 농장 견학한다고 땡땡이를 쳐서 다음날 오전까지 쭈그려 앉아 1000개 이상을 심느라
허벅지가 엄청 고생했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7DC35532056FB2F)
2주 전에 학산 이사장님이 가져다 준 두릅가지에 물뿌려주고, 물갈아 주고, 등등등
이뻐해 주었더니 빼꼼히 자태를 드러 내고 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53A355320573D16)
매년 고구마순을 사다가 심었더니 요것도 많많치 않아 직접 순을 기르려고 하우스에 퇴비해놓고
겨우내 저장해놓은 고구마를 정리해서 거실에다 가져다 놓고 열심히 불을 때고 있구먼유. (싹틔우려고요)
아침부터 내린 비가 오후부터는 세차게와 소파에 드러누워 한잠자다가 거시기 보다가
뒹굴뒹굴거리다가 구름마을 아자씨 아주메들이 보고싶어 요로코롬 앉아 이바구떨고 있어요.
비오는 날 우보농원 쉬는날입니다.
첫댓글 농사짓는 비법이?..올해도 농사 잘되리라 믿습니다^^
두릎이 예쁘게 올라오네요~쉴때도있어야지요 잘하셨어요.
되는대로 가는대로 주는만큼만 받으렵니다.
농삿꾼 다되셨어요 저는 언제나 꾼이되려나 .......
꾼이 되고싶은 마음은 없어요.
그저 좋아서 하는일 ....
실망만 안했으면 좋겠네요. 로하스팜님 언제 차한잔 해요. 제가 술은 못하거든요.
@牛步(우보)농원 저도 술도못하고 담배도 귀농하기전에 짜르고 그져 사람사는 이야기 하는 재미로 삽니다
저도 뵙고 싶은분중에 한분 늘 앞산만 바라본다면 뻥이라하시겠지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