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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교통수단과 여행경비 그리고 동행자에 따라 달라진다고 나는 믿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 지구반대편으로 날아가서 넉넉한 경비를 손에 쥐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여행을 꿈꾸지 않을까...? 꿈(욕심)많은 피오나 처럼 말이다~ 하지만 누구나가 꿈꾸는 이상적인 여행의 반대로 비행기 대신 두발로 타박타박 걷고 넉넉한 경비대신 최소한의 비용으로 사랑하는 부부와 다니는 여행 이런 여행은 어떨까...? 두발로 걷는 여행의 매력.... ◈둘레길19구간:산동→주천 ◈둘레길 일시:2016년 4 월 8 일(금요일) ◈둘레길거리: 16.7 km G.P.S.거리 ◈소요시간:느림속의 여유 ◈상세 지명과 거리: 산동면사무소-현천마을(1.9km)-계척마을(1.8km)-밤재(5.2km)-지리산유스호스텔(2.7km)-주천안내소(4.3km) ◈날씨:오전흐림(연.박무) 오후 시야차츰 좋아짐 기온은 초여름날씨 ◈누구와:마눌과 ◈자가용 이용시 네비주소:밤재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96D50558268C60E)
◈19구간특징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을 잇는 15.9km의 지리산둘레길. 산동-주천구간은 지리산의 영봉 노고단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고, 산동면 소재지인 원촌마을에 들어서면 오전에만 열리는 산동장(2일, 7일)에서 시골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봄철이면 현천마을에서 계척마을까지 이어진 산수유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계척마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할머니 산수유나무와 정겨운 돌담길을 만날 수 있다. 편백나무숲을 지나면 밤재로 이어진다
◈19구간 개념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B113457087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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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전체적인 지형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33241558271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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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이야기』 ![](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things_11.gif?rv=1.0.1)
지난주 둘레길을 마무리 할려고 내려갔지만 집사람의 항암 부작용으로 몸이 편치 않아 둘레길을 포기하고 올라온적이 있다 그리 무리하지도 않았지만 가끔씩 부작용으로 역류와 그로인해 잠을 못자고 해서 바로 새벽에 올라온적이 있지만 다시 일주일후 그 집념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번에는 미리 가지 않고 여기서 새벽에 출발하기로 한다 잠을 제대로 잤나 안잤나로 그날 하루 컨디션을 알기에 새벽두시에 대충 준비하고 3시에 출발 산동으로 향했지만 오늘 구간은 길이가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밤재를 넘어야하는 난관이 있다 물런 나야 괸찬겠지만 집사람이 문제다 억지로라도 할수는 있지만 그 후는 뻔 하기때문에 내려가면서 머리를 굴려본다 밤재에서 출발지는 그리멀지 않다 택시요금 부담도 없고 해서 밤재터널 근처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집사람은 차에서 잠시 쉬게 하고 나는 산동택시를 호출해 출발지 산동면사무소로 가서 홀로 약7키로를 걸어 승용차 주차한데서 마눌과 합류해 밤재를 오르고 주천까지 동행해 둘레길을 마무리한다 집사람에게 약 7키로의 부담을 덜어주고 마지막 부분을 집사람하고 같이 완주함으로써 둘레길은 시작도 집사람과 같이 했고 한번도 빠지지않고 같이 완주한것이 큰 의미이고 둘레길을 집사람을 위해 추진했지만 나또한 매력에 푹 빠져 버렸고 둘레길중에 집사람의 큰수술과 항암치료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집사람의 집념으로 최종 마무리 한것이 얼마나 고마웁고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건지 집사람에게 고마움과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다시 또다른 둘레길을 추진해서 느림속의 여유를 찾아보고 싶다
G.P.S 구글 위성트랙 ↓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086435708793533)
고도표 ↓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F483D5708794735)
285키로의 최종 둘레길은 산동면사무소에서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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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따라 둘레길을 시작하는데 도로건물이 참 고풍스런 옛추억이 되살아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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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촌 교차로까지는 아무런 표시가없어 맞나?맞나? 불안해 했지만 다행이 맞는것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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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서 우측으로 저멀리 바라보니 지난 코스때 넘어온 구리재가 조망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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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이정표가 나오니 안심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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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는 둘레길 안내정보가 있고 ↓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7AA3D5708809915)
우측에 하천을 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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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는 밤재터널로 남원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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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망하면서 오다보니 굴다리 입구가 나오는데 여그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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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다리를 지나면 현천마을이 나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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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천 마을길을 드가보니 저 멀리 견두지맥 라인과 좌측 견두산이 우측 계척봉이 뾰쪽하게 조망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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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천마을 정자와 당산나무가 나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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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천마을 정자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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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저수지 둑이나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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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에서 우측으로 지리라인 노고단과 종석대 라인이 연.박무와 역광으로 뿌였게 보인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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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좌측으로는 현천마을이 조망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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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두산이 조망되는데 학실하게 어느곳이 견두산인지는 알쏭달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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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두산(犬頭山775.1m)은 본래 범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호두산'(虎頭山) 또는 '범머리산'으로 불렸다. 전설에 의하면 조선시대 견두산에 사는 수많은 들개가 한바탕 짖어대면 남원에 호랑이가 나타나 사람을 해치거나, 큰 화재와 같은 재앙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에 전라감사 이서구가 산 이름을 견두산으로 고쳤다. 이후 남원 수지면 고정마을에 돌로 호랑이 형상을 만들어 견두산을 향해 놓았더니 재난이 없어졌다고 한다.
견두산은 사방이 탁 트여서 지리산 연봉을 비롯한 주변의 산과 도시들이 한눈에 잡히는 조망 산행이 일품이다. 또한 장엄한 지리산의 기운을 느끼며, 산수유 마을의 봄기운을 만끽하기 좋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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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조망은 약간 우측방향으로 견두지맥 라인 숙성치가 조망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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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을 가다 묘지앞에 할매꽃은 우찌 기운이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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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길도 지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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몆번 깔끄막을 오르내리면 연관마을이 나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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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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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나가다 쓰러져가는 옛집을 잠시 살펴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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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깔끄막을 오르내리면 정자가 보이는데 그짝으로 길은 이어질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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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좋은 정자가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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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앞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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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좌측라인을 조망하는데 견두지맥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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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두지맥(犬頭지맥)이란?
견두산은 백두대간의
지리산 만복대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나온 견두지맥이 그 뿌리다.
이 견두지맥은 전남북의
경계를 달리며 다름재~영제봉~밤재터널
위를 거쳐서 견두산을 솟구쳐 놓고, 천마산~깃대봉~형제봉~천왕산으로 뻗어가다 구례 섬진강
앞에서 끝을 맺는다. <산경표를
위하여>(저자 조석필)에는 섬진1지맥으로 나와 있다. 견두산의 물줄기는
서쪽은 수치천, 동쪽은 계월천을 통해 섬진강에 합수되고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행정구역은 전북 남원시 수지면과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경계해
있다(도상거리3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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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두지맥을 조망하고 깔끄막에서 내려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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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은 저수지가 나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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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척마을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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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척마을은 산동면의 대표적인 산수유마을 가운데 하나다. 이 마을은 산수유 시목이 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계척마을 입구에는 수령이 1000년쯤 됐다는 산수유 시목이 있다. 이 시목에는 근거는 희박하지만 전설이 있다. 그 옛날 중국 산둥(山東)성의 처녀가 구례로 시집을 오면서 가져온 심은 산수유 묘목이 지금의 산수유 시목이라는 것이다. 산동(山洞)이란 지명도 중국 산둥성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할머니 나무’라고도 불리는 이 산수유 시목은 어느 산수유 나무 보다 크고 웅장하다. 지금도 젊은 나무 못지않게 활짝 꽃을 틔운다. 산수유 시목지 앞은 광장으로 조성했다. 분수대와 성곽 등을 재현해 놨는데, 산수유꽃이 필 때를 제외하면 찾는 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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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는 이미 끝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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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돌담골목을 보니 내고향 생각이 나는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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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목지를 보려고 좌.우 어디에도 안내판이 없고 글대로 좌측으로 30미터 아니 200미터까지 가보아도 시목지는 안보인다 아니 지날칠수도 있는데 니기미 뭐라고 써 져야 알수있지 암튼 10여분을 찾아봐도 못보고 냥 지나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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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척마을을 빠져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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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점에서 좌측 산길로 드가는데 아마도 편백숲으로 유도하는것 같은데 숲과 오름길이 싫으면 냥 직진해도 될것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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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둘레 오름길로 시작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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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오르는데 벌써 땀이 뚝뚝 떨어지는데 여름날씨와 기온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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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오르막과 다시 내림을 하니 편백숲길이 시작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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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 계척마을에서 밤재로 올라가는 길목에 조성한 숲이다. 구례군에서 조성한 이 숲에는 수령 30년을 헤아리는 수만 그루의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다. 지리산둘레길은 편백나무숲 가운데를 관통한다. 편백나무숲에는 산책로가 여러 갈래 있는데, 지리산둘레길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어 헷갈리지 않는다. 또한 벤치와 화장실, 평상도 있어 다리쉼 하기 좋다. 편백나무숲을 지나면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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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길을 걸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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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쭉쭉뻗은 나무들을 보니 내맴 시원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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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정리가 잘돼어 좋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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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을 지나면 왜 횔링횔링 하면서 내 뇌가 편안해지는지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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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끝날지점 정자가 있더만 야영지로는 제격이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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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빠져 나오면 이번에는 작을 계곡을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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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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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은 그 편백숲 정자에서 글고 여기서 물놀이 답이 나오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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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밤재 오름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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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재 오름길부터는 마눌과 합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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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당신을 지켜보고 지켜주고 있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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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오르면서 띄엄띄엄 성질 빠른 고사리놈들을 손에 접수하고 오르다보니 어느새 곰재 정상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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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재에는 정상석과 견두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있고 정자가 아주 맘에 들더만 어쭈구리 지하수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아~아 떠나고 싶지 않더만 일단 정자에서 삼겹으로 점심겸 둘레길 완주 뒷풀이를 하고 지리라인을 조망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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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재 구례와 남원을 가르는 고개다. 과거에는 19번 국도가 이 고개를 넘어갔다. 그러나 1988년 길이 800m, 폭 9.7m의 밤재터널이 뚫리면서 옛길이 됐다. 지금도 구례 방면에서는 밤재 정상까지 차량을 타고 갈 수 있다. 그러나 남원 구간은 옛길이 많이 지워져 차량 통행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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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늘도 시야는 쉽게 허락을 안해주는구만 ↓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32B465708BDD008)
내고향 산 지리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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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그렇게 멍하니 바라보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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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묵었으니 주천으로 내려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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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의 환영도 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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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돌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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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은 힘이 남아도나 나는 삼겹에 소주한병으로 다리가 풀려버린것 같은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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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렇게 밤재를 내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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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의 굴다리 세개째 지나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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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름길이 나오는데 아이고 나는 취해서 못가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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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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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고개를 올라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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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길과 들판이 나오는데 벌써 모내기 준비 완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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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봄은 잠시 바로 여름기온으로 덮다 더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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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종반전으로 마무리 단계가 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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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 앞서가다 마지막 부분에서 약간 알바하기에 불러서 다시 주천 마을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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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 마을 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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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온길 반대편에는 어디일까 바래봉은 아닌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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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마지막 지점 주천에 무사히 안착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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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15분을을 가리키는구나 이로써 지선 두곳을 빼고는 지리산 둘레길 285키로 종주를 마무리한다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고 지리둘레에서 얻은 정기를 마눌 항암치료와 싸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울 부부는 또하나의 도전을 계획할것이다 마눌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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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7년만에 종지부 찍은 지리산 둘레길....
첨엔 그저 맛보기로 1,2 구간만 타고 잊어먹었는데 ~
작년에 곰바우님 시간에 여유가 있기에 다시 시작한 둘레길 ...
갈수록 묘미에 빠져든다 .
마지막 코스는 시작한 주천에서 끝나 주천 모습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고~
7년전 주천 모습은 많이 변했지만 그래도 추억이 있으니 보기만 해도 반갑다
힘들었던 몸과 마음들 ... 둘레길코스에서 많이 위로 받고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더불러 화려한 벚꽃들의 축제는 영원이 가슴속에 남아있을것입니다.
곰바우님 ... 먼길 오가느라 수고 많으셨고 항상 맘속으로 고마움을 느끼면서 이미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