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차 목장 말씀나눔]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라!

[밀알(이선명)]

【본문 말씀: 다니엘 2:31-38,45-49】

3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35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36 그 꿈이 이러한즉 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37 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45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46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49 왕이 또 다니엘의 요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외울 말씀】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다니엘 2:37b-38a

【핵심 메시지】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온 땅의 통치자이심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갑시다.

【말씀나눔】

 후삼국시대 강력한 왕권을 휘둘렀던 궁예는 관심법을 이용하여 역심을 품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관심법을 이용하여 정적들을 제거하였습니다.

 정말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이 가능할까요?

간혹 타인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소재로 한 영화도 등장합니다. 그러나 영화일 뿐입니다.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타인의 행동을 읽고 그 행동의 원인을 유추해 볼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만약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야만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황당한 상황을 오늘 본문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포로로 잡혀와 머나먼 땅에서 이름까지 바벨론 식으로 개명당하고, 조국을 멸망시킨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그들의 지식을 공부하는 일도 암울하기만 한데, 다니엘은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에게 느부갓네살 왕이 바벨론의 지혜자들과 함께 자신들을 죽이려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이 꾼 꿈에 대해서 일체 설명하지 않고 자신이 꾼 꿈을 알아맞히고 그 꿈을 해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명령의 부당함과 왕의 꿈을 맞추는 일은 사람의 능력 밖이며 오직 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는 지혜자들을 모두 죽이라 명령합니다.

 다니엘에게는 이 상황을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지금 다니엘이 처한 상황은 가만히 있어도 죽고, 왕 앞에 나아가도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니엘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왕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시간을 좀 더 준다면 왕이 꾼 꿈을 해석해 내겠다고 공언합니다.

어떻게 보면, 다니엘의 이러한 언행은 황당하고 무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어떻게 다른 사람이 꾼 꿈을 아무런 정보도 없이 맞출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다니엘은 그 꿈을 해석해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니엘이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언행입니다.

다니엘은 왕에게서 물러 나와서 세 친구들에게 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하나님께 자신들이 허망한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기도하라 강권합니다. 다니엘 자신은 아무런 힘이 없지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상황을 해결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당시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의 신 마루둑과 여호와 하나님이 겨루어 하나님이 패배하였거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전능하심을 믿었습니다.

 다니엘이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에게 환상을 통해서 그 꿈을 알게 하셨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다시 왕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왕이 꾼 꿈을 말하고 해석해 줍니다.

당시 우상을 만들 때는 가공이 편한 나무로 만들어 금을 입히거나 한 가지 재료를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왕이 꿈에 본 거대한 신상은 금, 은, 놋, 쇠, 진흙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사람들이 전에 볼 수 없었던 방식입니다. 따라서 꿈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없었고, 다니엘이 말한 우상의 재료들도 당시에는 활용하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니엘이 말한 왕이 꾼 꿈은 사람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지금 느부갓네살 왕이 가지고 모든 권력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명확히 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왕에게 꿈으로 계시를 주셨으며 동일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지혜를 주셔서 그 은밀한 것을 알게 하셨다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사람 손이 닿지 않는 돌이 이 우상의 발을 쳐서 무너뜨리고 하나님께서 영원한 나라를 이 땅에 세우시고 그 나라가 바벨론 왕국뿐만 아니라 이후에 세워지는 나라를 쳐서 무너뜨릴 것임을 선포합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의 왕인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바벨론 제국이 무너질 것이라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무너뜨리시고 영원한 나라를 세우실 것이라 선포합니다.

당시 고대 근동에서는 왕의 심기를 잘못 건드리면 죽음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왕국이 다른 나라의 신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이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선포하였을 때,

바벨론 왕은 일어나 다니엘에게 절하고 그에게 예물을 바칩니다.

이러한 행동은 마치 봉신국의 왕이 종주국의 왕 앞에 절하는 것과 같은 모양새입니다.

아무리 강력한 왕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권능 앞에 무능할 수밖에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이 모든 신들의 신이시고 모든 왕의 주이며 신비를 드러내시는 분이심을 고백하며 인정합니다. 그리고 다니엘을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의 어른으로 세우고 세 친구들도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는 관리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부분은 다니엘이 목숨을 걸고 하나님께서 모든 신들의 신이시며 모든 왕의 주인 되심을 드러낸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이야기는 기적을 체험한 이들의 간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에 대해 증거 하는 말씀입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갔으나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고 나올 수 있는 것, 세 친구들이 풀무 불에 던져졌지만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고 건짐을 받은 것은 기적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세상의 권세와 영광 앞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붙잡고 왕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 결과 왕은 다니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권능과 만왕의 왕 되심을 인정하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드러낼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도 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명을 감당할 때 무시무시하고 거대한 장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으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수록 성도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무엇을 해야 될지도 모르는 암담한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합니다.

성도의 능력, 지혜, 지식 모두 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 모든 이들이 우리의 삶을 보고 하나님이 과연 살아 역사하시며 이 모든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인정하는 은혜를 누리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경건 묵상】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이 꾼 큰 신상 꿈을 해석합니다.

1 느부갓네살왕이 꾼 꿈에서 본 신상은 각 부위는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까?(32-33절)

머리는 순금, 가슴과 두 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종아리는 쇠, 발은 얼마는 쇠 얼마는 진흙이었다.

2. 신상의 금 머리는 누구를 상징합니까?(37-38절)

느부갓네살 왕

3. 신상의 다른 부위는 무엇을 상징합니까?(39-40절)

느부갓네살 왕의 뒤를 이어 등장할 나라들

4. 손대지 않은 돌이 나와서 큰 신상을 부서뜨린 것은 무엇을 예언한 것입니까?(44-45절)

하나님이 세우실 영원한 나라가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실 것, 하나님이 세우신 영원한 나라는 하나님의 교회로 우리에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5. 다니엘의 해몽을 들은 느부갓네살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47-49절)

다니엘에게 절하고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었으며,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은 모든 신들의 신이시며 모든 왕의 주재이시고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분이시다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을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름으로 삼았으며,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생활 적용】

1. 저번 주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저번 주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이번 주 말씀을 통해서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4. 말씀을 통해 결단하게 된 생활의 적용점은 무엇입니까?

5.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나로 인해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믿게 된 적이 있습니까?

VIP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찬양하게 하려면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까요?

【추천 찬양】

온 땅의 주인, 예수는 왕, 주 사랑이 나를 숨 쉬게 해, 예수 나의 치료자,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