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 숙소에 찾아가기로 했다.
도쿄에 숙소가 없어서 사이타마에 했다.
지도를 봐도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니까 나는 무조건 오오이타로 간다.
왜냐 하면 그냥 상상으로 오이타에서 가깝게 지도에 그려져 있는 것 같아서...
비는 주룩주룩 내리는데
오이타역 창구에서 물으니 ㅎㅎ
전차를 타고 또 바꿔타야한다고 했다.
나는 종이에 어디서 갈아타는지를 알아보고 전차에 올라서 가는데
가도가도 목적지는 안나온다.
정말 하루종일? 걸려서 도착했다.
거의 점심때가 다되었다.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내가 어차피 여기서 하루 묵고 또 하루를 도코에서 묵는데 나리따 역에 나가는 것이 조금
편리하면 그냥 그곳에 머물까도 생각했는데 ㅎㅎ
도쿄까지 전차로 50분이다.
정말 엉덩이가 ㅎㅎㅎ
무사시노 라인을 타고 도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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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은 많이 작은데 에스컬레이터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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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와서 나는 공항가기 위한 트랙을 한번 찾아가보았다.
나리따는 처음 가본다.
지난번에도 그냥 도착만 하고 출발은 후쿠오카 공항에서 했기때문에..
정말 깊이 지하로 내려갔다.
그냥 비행기 그림만 따라가면 된다.
내가 유럽 여행할때도 정말 모르는 언어일때는 그림보고 찾아간다.
비행기
침대
식사
버스
이런것들 모두 그림보고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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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과 비슷하게 생긴 동경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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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경역은 정말 컸다.
내가 대만에 갔을때 이런 비슷한 건물이 아직도 대만에서는 총독이 근무하는 곳이었다.
대만 사람들은 일제시대에 건축된 모든 시설을 보호하면서 그들의 관광자료로 활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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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역 옆에 있는 백화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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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려는 물건이 없었다.
사람들이 긴자에 있는 마츠야 백화점에 가라고 했다.
동경역에서 JR선으로 한정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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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은 패스가 있으니 ㅎㅎ
무조건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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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긴자다
여기가 한국의 명동거리라는데
파리하고 마찬가지로 명품 가게의 건물이 즐비하다
건축학적으로도 유명한 건축 디자이너들이 설계한 것이라고 한다.
불가리다
여기에는 조명이 무슨 뱀처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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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는 샤넬인데
줄이 장난이 아니게 서있다.
몇사람씩만 차례로 들여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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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고자 하는 마츠야 백화점이다.
이 백화점이 루이비통이 효자노릇을 해서 최고의 매상을 올리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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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물도 유명 건축디자이너 작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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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다시 한번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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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차가 없는 거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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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탕치고 돌아가는 중이다.
긴자로 갈 수 있는 JR역 유라쿠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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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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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근무하시는 분도 사진을 찍는다.
나도 사진기만 조금 좋았더라면 선명한 사진을 가질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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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이렇게 마친다.
저녁은 아마도 마츠야에서 산 벤또다.
점심으로 동네 역에서 가게 우동을 먹었는데
아마도 배가 고팠나보다. 두개 산걸 보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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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또 숙소를 이케부크로로 옮기고 다시 도쿄역에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에 갔다.
그 백화점 꼭대기 층에 있는 세금환급하는 곳이다.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도쿄역을 보니 정말 컸다.
저 지하를 헤매고 다녔으니...
어딘가 어딘지를 알고 다니면 시간이 절약되는데 암것도 모르고 무작정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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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을 가로질러 다니는 데는 패스가 한몫한다.
몰라도 입구로 들락날락하면서 이쪽저쪽을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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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에서 그냥 보이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니
이런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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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도 기모노 입고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다.
물어보지는 않았다. 어떤 사람들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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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지하에 있는 음식점을 두리번 거리다가
가는 곳마다 인기 있는 곳은 줄이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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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돌다 어찌하다 보니 지난번에 들어갔던 규탕집에 왔다.
이번에는 두툼한 놈으로 시켰다.
배도 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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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 역에 있는 조형물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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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서 일본 왕이 사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앞에는 좋은 호텔들도 많다.
나도 좋은 호텔에 묵고 싶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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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역에서 한발짝 나왔는데
도쿄는 역시 대단했다.
맨날 전차안에서만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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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긴자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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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앞에서 두분이 다툰다.
뭐라 하는지는 모르지만 말투로 보면 서로가 뭔가를 주장하는데 아마도 메뉴선택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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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은 무엇인지 이렇게 붙여놓는다.
아마도 새해 점괘를 보고는 돈이 많이 들어오게 해달라고 하는 것인지..
아님 기부하는데 저런식으로 하는지..
도대체 까막눈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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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시부야로 옮겨서 사진 몇장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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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기와서 인파에 놀랐는데
이번에는 조금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졌나? ㅎㅎ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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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앞에 있는 벽면도 담아보고..
지난해보다 춥지 않아서 조금 더 돌아다닐 수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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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서 돌아다니다가 다리가 아파서 커피와 케익하나 먹었는데
사진이 없다. ㅎㅎ
조촐하게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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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 왔더니 내가 타고갈 차가 9시인데
ㅎㅎㅎ
8시 30분 차도 아직 안떠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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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열차 노선도도 한번 담아 본다.
다음에 스이카를 이용하면 요놈으로 타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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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에 도착하니 날씨가 장난이 아니게 춥다
일본도 그날 비가 오고 추워진다고 하던데 한국은 정말 춥다.
공항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어떤 아가씨 버스에 짐을 싣고 카트는 저렇게 길에다 버리고 버스에 올라탔다.
저렇게 놓아두면 다른 행인들이 얼마나 불편한지 아는지 모르는지..
저런 사람은 일본에서 교육좀 받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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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버스에서 내 앞자리에 앉은 분은 어느 여행사의 가이드인것 같다.
3주 동안 볼 수 없었던 버스내 통화...- 또 얼마나 목소리는 큰가?
아마도 가이드했던 손님들에게 오는 전화같았다. 계속해서 자기 개인 사무실이다. ㅎㅎ
일본에서 나는 얼마나 발전했을까?
아님 퇴보했을까?
이번 여행도 시간과 금전만 낭비하는 여행은 아니었나? 하고 반성해본다.
허접한 여행일기 끝
매해 하려고 했는데 이후로는 멈췄네요. 올해는 다시 한번 가야겠습니다.
꼭 가보셔요. 일본은 매력있어요.
철도일주 계획중인데 조은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