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집밖을 나오니, 날씨가 금방이라도 비가 올것 같았다.
다시 우산을 가지러 갈 여유도 없고 해서 그대로 차를 몰고 나갔다.
여느 때와 같이 남양산에 차를 대놓고, 지하철을 탔다.
1시간 남짓, 지하철을 타고가다 대연동에 내렸다
그때부터 뛰다가 걷다가를 반복하며 학습장에 도착했다.
오늘은 날씨와 어울리는 이은하의 '봄비'를 선곡했다.
비도 오는데, 조금 일찍 마치자는 요청이 있었는데,
하다보니, 정시에 마치고, 사직동으로 향했다.
점심을, 준비해 간 비상식량으로 때우고 왔더니 딴 때보다 일찍 도착했다.
오늘도 장쌤과 나는 케케묵은 옛노래를 부르며 두어시간 잘 놀고, 나올 때는
장쌤을 모시고 나와서 바로 집앞의 손바닥만한 카페에서 아보카도 쥬스를
사드렸다. " 뭘 자꾸 이래 맥일라 합니까?" " 내가 먹어보고 맛있어서 그랍니다."
월요일에 부산만 갔다오면, 일주일 할일의 반은 이미 한 것같은 느낌이 든다.
첫댓글 봄비가 때맞추어 잘 오네요. 여기도 그동안 날씨가 춥고 비가 오다가 이젠 더위가 시작될 듯 합니다.
아보카도 주스 저도 한번 맛보고 싶네요.
주변사람들을 고루 잘 챙기시는 박곰님, 항상 바쁘고 재밌게 어울려서 행복하게 잘 지내시는 것 같아
좋아 보이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