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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 발표공포증. 대인공포증. 폐쇄공포증...
참 종류도 많고 다양합니다.
공통된 것은 <특정한 상황>에 대한 <무의식적 반응>이라는 점이죠.
우리는 무언가 '문제'가 있으면 그것과 '맞붙어 싸워야 한다'는 참으로
놀라운 집단의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 언어에도 그것이 잘 드러나죠.
"화이팅!!!"
걸핏하면 화이팅입니다. fighting!!
심지어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라는 표현도 그렇지요.
세상 모든것이 싸움의 대상입니까?
싸움은 모든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책인가요?
싸움이라는 것은 '분리'를 낳습니다.
나와 너, 나와 남, 우리와 저들...
자꾸만 갈라지고 분열됩니다...
남는 것은 수많은 조각과 개체들...
어쩌면 서로 뭉치고 엉겨들지 못하는 모래알들...
그 한알 한알들이 자기 자신만을 고집하는 모래알들로 이루어진 땅,
사막이란 그래서 바로 생명이 없는 땅이 아닐런지요.
공포증 극복을 위해서는 그것을 껴안아야합니다.
껴안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공포증을 사랑합니까?
물론 대답은 NO! 겠지요.
어떻게 그것을 사랑할수가 있나요? 그것이 바로 내 삶의 커다란 장애와
고통을 낳는 장본인인데!!!
하지만 그래서 그것은 계속 들러붙어서 애원하는 것이 아닐까요?
나를 좀 더 사랑해주세요! 라고 외치면서 말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당신에게(나 자신에게) 더더욱 진실한 사랑이 무언가를
알려주기 위해 찾아온 사자가 아닐까요?
공포증의 예를 들어 이야기해 보았지만,
그것은 비단 공포증에만 해당 되는 경우는 아닐것입니다.
당신 삶의 모든것... 설사 당신에게 고통을 주고, 장애를 낳는 것이라
해도 그것을 사랑하고 껴안아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진정으로 나자신과 삶을 사랑하는 지혜를
배우게될 것입니다. 그것은 성장을 향해가는 길입니다.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떨쳐버리려 하기 보다는
오히려 완전히 껴안아야 합니다"
-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 매튜 버드/래리 로드스타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