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가보니 눈발이 날리네 신발이 젖으면 에구 다시 올라가신발챙기고 부지런히 봉산동가니 버스가 와있네 오랜만에 창보형님 만나고 수철형님 대타로가신다네 눈이와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안가네 3동에서 우루루 타고 출발 눈은 계속 내리네 신발이젖을듯하네 발이좀 편해야하는데 뽀송하긴 글렀다 그렇게 가는동안 계란 삶은거 나눠먹고 커피 내린것도 조금씩 나눠먹고 하다보니 청추무심천에 도착해 부스 하나 찾아 짐풀고 대기하고있다가 몸풀기 조금했는데 오른쪽 엉덩이쪽이 아프네 긴장해서 그런가 괜히 불안해진다
풀출발하고 하프 가고10키로 출발했다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몰려 나가네 걷지않고 무사히 돌아오길 바래보며 벌써 신발은 젖어서 불편하다 1키로 5분40분대 좀더 늦게 가야하는데 늦춘다고는했는데 안되네 가다보니 제동씨와 잠깐 동행주 2키로 5ㆍ40초네 에구 빠르네 좀뒤로 빠지면서 3키로 갔는데 그래도 빠르네 5ㆍ37 안되겠네 옆으로 이동해 잔차기로 가니 푹신한게 편하다 한참 가다보니 별차이없네 그냥 이속도로 갈때까지 가보자 빨리가면 올것이 문제인데 바람막이를 벗어서 목에 걸어 묶고 5키로 반환하고 돌아오기인데 사람들이 많아 자칫 잘못하면 넘어지겠네 중앙선을 넘지말아야하는데 한여자가 중앙선을 걸치고 달려오는데 안봤으면 나도 부딪칠뻔했는데 지나가고 좀 있다 여자 비명소리가 들리던데 ㅋ 되돌아 오는길은 아까와 똑같은데 왜 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 시간은 조금씩 느려진다 5ㆍ45 5ㆍ55 점점 발은 젖어서 불편한데 엄지는 자꾸 신경쓰이고 지난 알몸때 엄지가 죽었는데 오늘도 불편하다 그렇게 저기 보이는 제동씨를 가다보니 같이 가네 마지막 1키로 남았다 다리는 천근만근인데 마음은 바쁘지만 몸따로 맘따로인채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