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머 이 노래가 이수만이 부른 거야?” “그러게..” 뒤에 앉아 우리 하는 양을 보고 있던 작은녀석.. 기가 막히다는 듯. “무슨 이수만.. 이승환요.” “어머 어머..여보 분명 이수만이랬지?” “나도 그렇게 들었는데..”
분명 나나 이 사람이 잘 못 들은게 확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내 귀엔 그렇게 들렸기에 이번엔 디제이를 걸고 넘어집니다, 속으론 다 인정 했으면서도. 빡빡 우기지나 말것을..
어제는 버스를 타고 남가좌동 방면으로 가다가 희한한 간판을 봤습니다, -미운 갈비찜- 참 웃기는 주인이네.. 대체 뭐가 밉단 말인가.. 모임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자세히 봤습니다. 에그머니나...- 매운 갈비찜- 그 새 바꿔 달았나?? ^*^ 대체 내가 왜 이러지??
그런데 그게 나만의 문제만은 아닌가 봅니다.
요가를 하면서 친해진 옆자리 친구. 자리 잡고 앉아 준비운동을 하면서 선풍기를 가리키며 하는 말. “어머 어머 난 왜 저걸 2년째 -바람난 친구-로 봤지?” “뭬야? 바람친구잖아~~” “그러게 근데 난 지금 이 순간까지도 저게 바람난 친군줄 알았어 왜 하필이면 바람난 친구일까..했다니깐?“ “기가 막히네요. 당신은 나보다 더하네..ㅋㅋ”
잘 안보이고 잘 안들리는 것은 안경이나 보청기가 도와나 준다지만 제대로 못 보고 못 알아 듣는 것은...
첫댓글 총명탕 저도 한재~~~^^
에그~~~ 저도 그래요.
오랫만이네요. 원하는데로 보이는 게 아닐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