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 해 1월에 3기초로 수술 받고 지금 방사선 치료 중에 있습니다.
중간에 백혈구 수치가 안 올라서 함께 수술한 사람보다 3달정도 늦어졌어요.ㅜㅜ
저는 지방에 있는 영대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항암 끝나고 저는 호르몬 수용체도 음성이고, 나이도 젊고(29살), 병기도 높기 때문에
재발방지를 위해 항암약을 1년 정도 먹자고 하시는 거에요.
지금 먹고 있는데 특별한 부작용이 없지만 약값이 너무 부담이 되서요.
3개월치를 한꺼번에 받아왔는데 약값이 70만원이더라구요.
방사선도 함께 받는 터라 경제적인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ㅜㅜ
여기에서 청동기님의 답변을 보니 먹는 항암제가 별로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
정말 안먹어도 될까요?
혹시 방사선 받으실때 지방이 집이면서도 지방에 있는 병원에서 입원해서 받으신 분 계신가요?
보험회사에서는 입원을 하면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어느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할지 몰라서요.
처음에는 병원이라면 지긋지긋해서 무조건 입원하기 싫었는데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니 자꾸 망설여 지네요.
그리고 방사선 치료를 하면 원래 그렇게 많이 피곤한가요?
저는 오늘 2번째 치료를 받고 왔는데
잠깐 쐰거 같은데도 집에 오면 잠을 안자고는 도저히 못 배길 정도로 피곤하네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꾸벅^^
첫댓글 먹는 항암제를 재발방지차원의 복용은 효과가 없었다는 것은 미국의 임상결과입니다.(연구논문도 있구요) 서울대,아산병원,삼성병원에서는 수용체 음성인분들에게 이미 처방안합니다. 다만 그러한 부분은 통계치가 그렇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복용군과 비복용군의 비교임상에서 5년 생존률이 거의 동일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나중에 복용중단했다가 무슨일이 있으면 대개 그것때문에 재발한것 아닌가하는 생각으로 복용중지한 것을 후회를 할수도 있습니다. 해서 반드시 담당샘과 의논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영대병원에 입원할수 있으면 보험사에서 지급할겁니다. 만약 안된다면 방사선담당교수의 입원소견서를 발부받아 근처 협력병원에
입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협력병원 입원일때 입원비 주는곳도 있고 안주는 곳도 있기에(보험사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틀리게 적용함-이유는 보험종류 약관이 다 조금씩 틀리기 때문임) 일단 보험사의 심사담당자와 잘의논하여 입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