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올해 전국 145개 대학의 234만명의 대학생이 1000원에 아침밥을 사 먹게 됩니다. 농림축산부와 교육부는 7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을 2차로 모집해 10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1차에 뽑힌 41개 대학을 합하면 올해 총 145개 대학의 234만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업은 정부가 학생 1인당 1000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해 학생들은 1000원에 아침밥을 먹도록 하는 것입니다. 농림식품부는 올해 사업 대상을 68만5000명으로 잡았는데 최종 지원 대상이 당초 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김영환(왼쪽서 두번째) 충북지사가 2023년 5월 2일 충북대학교 교내 한빛식당에서 '1000원의 아침밥'을 배식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이와 함께 교육부는 올해부터 대학들이 정부에서 받은 일반재정사업비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예산으로 쓸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습니다.
1차로 선정된 41개 대학은 이미 올 3월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 중이며,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이르면 이달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천원의 아침밥'은 2017년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작했는데 당시 학생 1인당 정부 지원금은 240원이었습니다. 이후 정부 지원금이 2019년부터 1000원으로 올랐고, 지원 대상 대학도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많은 대학생들이 1000원 가격에 좋은 품질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게 돼 다행입니다. 특정 청년 계층이 아니라 전 계층에게 고루 기회와 혜택이 돌아가는 청년 육성 지원책들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서울 남부지검이 수사하는 중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60억원대 가상 화폐 거래에 대해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가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를 넘겨받아 최근 수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작년 1~2월 A 가상화폐 거래소에 등록된 전자 지갑에 위믹스 코인 80여만개(최대 60억원 상당)를 보유했다가 같은 해 2월말~3월초 전량 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거래소는 이를 비정상적이라고 판단해 FIU에 보고했고, FIU는 '이상 거래'로 검찰에 통보했다고 한다.
기사보기
강제징용 생존자, "정부 해법 받겠다"...수용 의사 처음 밝혀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 생존자 3명 중 1명이 우리 정부 해법인 '제3자 변제'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전체 피해자 15명 중 10명이 찬성해 판결금을 수령했다.
제3자 변제는 포스코 등 한일 청구권 협정의 수혜 기업 16곳에서 출연금을 받아 피해자에게 보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일 관계 돌파구 마련을 위한 고육지책이다.
기사보기
세자 책봉 65년 만인 75세에 영국 국왕 된 찰스 3세
1948년생으로 올해 75세의 영국 국왕이 6일 공식 탄생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뒤를 이은 찰스 3세 국왕이 대관식을 갖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국가의 군주가 된 것이다. 1685년 사망한 찰스 2세 국왕 이후 337년만에 '찰스'라는 왕명이 다시 등장했다. 그는 윈저 왕가의 다섯 번째 국왕이다.
찰스 3세는 10세부터 왕세자로 65년동안 살았는데 내성적이고 유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섬김을 받기보다 국민을 섬기겠다"고 했다.
기사보기
미국, 중국의 '일대일로'에 맞서 중동 잇는 철도망 깐다
미국이 중동~인도를 철도와 항로로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관련국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엑시오스가 6일 보도했다. 중국의 '일대일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인근 국가들과의 외교 강화로 맞섰다.
미국은 이 구상을 이달 6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방문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에 전달한다. 중국의 진출에 맞서 중동 지역 우호국들과의 연계 및 인도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기사보기
정부 "용산 어린이정원 중금속 오염은 괴담...3차례 조사결과 안전"
주한미군 기지를 공원으로 바꿔 이달 4일 개방한 '용산 어린이 정원'에 대해 정부가 대기 중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안전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일부 환경단체 등이 제기한 중금속 화학물질 오염 주장은 "환경 괴담"이라고 반박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군 자녀들이 최근까지도 유치원부터 초·중·고교를 다니며 뛰놀던 공간"이라며 "성인과 어린이 모두 온종일 이용해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 환경 모니터링을 벌인 결과, 모두 환경기준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기사보기
주식 불공정 거래 과징금 2배 높인다
금융 당국이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 조종 등 불공정 거래에 물리는 과징금을 높이고 주식 내부자 거래에 대한 사전 공시 제도를 적극 도입한다. SG증권발 주식 무더기 하한가 사태 같은 주가 조작을 예장하기 위해 처벌을 강화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기사보기
지난달 분양, 계획의 43%만 실행...아파트 분양 대거 미뤄
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공사비 인상, 고금리 등의 여파로 청약 인기가 저조한 탓에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을 대거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직방'은 7일 "올 3월말 조사한 4월 분양 예정단지는 2만 7399가구였으나 실제 분양된 물량은 43%인 1만 1898가구에 그쳤다"고 밝혔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