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올것만 같던 마지막 날이네요~
이날은 12시에 체크아웃을 해야한다 해서
오전 내내 자유시간을 가진 후에 가이드와 만났어요~
코사무이에서의 마지막 아침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서
그동안 안먹었던 메뉴들을 조식으로 먹었답니다,
결국엔 배불러서 남기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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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밥먹고 와서 또 다시 풍덩~! 마지막 수영 입니다,
참고로 전 수영도 못하고, 깜빡하고 튜브도 놓고가서
풀빌라내에있는 구명튜브끼고 서방 뒤따라서 공동풀에가서 놀고 그랬어요~
공동풀은 제 발이 안닿아서 걸을수가 없더라구요.ㅠㅋㅋㅋ
아침일찍 나와본 풀빌라 앞 해변입니다,
아침이라 한적하죠?ㅋ 사람들이 나오면 하나둘씩 펴지는 파라솔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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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엔 가족들과 자유여행으로 오겠다며 마지막 해변가를 거닐었어욤^^ 커플룩 귀여운가요?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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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한번씩 써보는 글씨,
글씨가 짤렸습니당.ㅎ
저희 결혼반지도 같이 맞대봤네요^^
아쉬운 마음에 해변 관리하는 직원분이랑 마지막날이라며 같이 찍자고 한컷 찍었습니다,
옷은 땀으로 범벅인데도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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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마이사무이를 누비며 추억남기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이네요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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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 정말 잘뛰지요?,ㅋ 이사진만 보면 화나다가도 금방 풀리게 되네요,
요런사진이 못올려서 그렇지만 꽤 돼요^^ㅋㅋ 뛰고 또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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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이사무이에서의 3일밤이 다 지나갔네요,
아쉬운 맘을 이끌고 체크아웃하러갑니다,
숙소에서 12시쯤 나와 가이드와 토산품관광하러갑니다,
아버님어머님께서 거기서 파는 토산품은 하나도 사지 말라고 말씀하셨던 터라,
기념품 정도로만 살 목적으로 갔지요,
이때 저희 의도랑 가이드랑 뭔가가 좀 안맞았나봅니다,
한번 틀어지는 사건이 좀있다 나오니 읽어주세요,
첫번째간곳은 로얄제리, 꿀 , 비누, 야몽크림등 파는 곳이였어요, 한국인들이 운영하는곳이더라구요
가자마자 어떤 방으로 인도하더니
그곳에서 로얄제리와 꿀 태반크림 설명을 들었습니다.
수학여행 제주도 가면 오미자차 사라고 설명듣는기분이지요?ㅋㅋ
설명을 듣고 지금당장 결정해야되는거 아니죠라면서 밖에 둘러보고 있으니 은근히 사야되는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강요한건 아니지만요..
저희가 잘못생각한거다 싶어 그냥 밖에서 기념비누, 야몽크림, 오일등을 샀습니다,
면세점에서 막내시언니 화장품은 산 상태였구요,어머님 아버님도 태국여행을 다녀오신지라 아무것도 필요성을 못느끼셨다고
사지말라고 몇번을 말씀하시더라구요,
근데 거기 직원중 한명이 다 사오지 말라고 하시지 안그래요..이렇게으로 얘기하시더라구요,
누가 그걸 모르나요, 사회생활 안해본 순진남녀들도 아닌데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고것만 샀어요.. 가벼운 기념품같은건 차웽시내에 못가서 못샀지요,
그렇게 같이 설명들은 한팀은 로얄제리랑 다 사고 계시고, 저흰 결제하고 나왔지요..
다음은 라텍스매장이였어요,
원래 프로그램상에 짜여있는 토산품 관광이였는데, 남편은 이런 분위기가 싫었나봐요,
저도 첫번째 간 매장에서 고렇게만 사서 나오니까 사람들이 좀 안좋게 보는게 느껴졌거든요,
라텍스 매장에 들어가기전 가이드한테 안가면 안되냐고 남편이 얘기하더라구요,
가이드는 프로그램에 짜여있는거니까 안사도 설명이라도 들으라며 데리고 들어갔어요ㅋ
남편 얼굴에 기분안좋다가 써있었지요, 가이드도 살짝 얼굴이 안좋아졌구요..
이미 신혼가구를 친척분이 가구집을 하셔서 라텍스로 한상태라 셜명이라도 듣자였는데
남편이 화를 못참고 그냥 설명 안듣겠다며 나가버리는 상황이 됬어요ㅋ
남편기분은 알고있었지만 참아주길 바랬거든요. 끝마무리는 잘하자는 마음에서,
그때부터 가이드도 이런경우 처음이라며 왜그러냐며 자기한테 불만있냐며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구요,
지난 3일동안 있었던 가이드분 모습은 다 잊어버리기로 했기에 오빠는 그냥 별로 설명듣기가 싫다며 둘러댔구요,
가이드분은 일정표에 짜있는건데 이렇게 나오면 어쩌냐고, 황당하다며 자기 위신도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참다가 제가 얘길했죠, 저희오빠가 잘못한 부분도 있는데 가이드님도 이런식으로 따지시면안된다고 했던거같아요,
저희가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저흰 고객인데 이렇게 소리높이는건 아니신거 같네요라고 한거같네요,
그렇게해서 생각보다 일정이 빨리 끝나서 점심을 먹으러갔습니다.
낭유안갔을때 봤던 팀들, 요트탔을때 봤던 팀들 많이들 있더라구요
그 기분에 밥이나 들어가나요.. 바로 공항으로 가자고 했더니
가이드님 사무이공항 티켓팅하는곳이 아직 열리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기다릴꺼냐고 이런식으로 하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밥먹는 도중 , 오빠가 가이드한테 방콕공항에서 타는거에 대해 물어보더라구요, 그렇게 한소리씩 하고 말을 하고 싶을까 싶어
제가 도리어 가이드보란듯이 오빠한테 화를냈습니다,
그때부터 오빠와 전 몇숟갈 들다 내려놓고, 가이드는 배고플거라며 먹으라며 다 드셨구요.
주위에 다른팀들도 감지했을거에요, 저희팀분위기가 심상치않다는걸,
그렇게 식당에서 나와 식당앞 벤치에 셋이 앉았습니다. 가이드가 자리를 비켜주더군요,
저희 두사람 제가 오빠한테 라텍스매장에서 한태도에 대해 화난것도 있었지만, 오빠가 몇일동안 가이드 태도에 불만을 품어
더 화가 난걸 알았기에 얘기로 풀고,
가이드는 다른쪽에서 다른가이드분과 얘기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저희얘기였겠죠,
차에타서 이렇게 끝내면 안될거같아 공항근처가서 커피마시면서 얘기하자고 얘길꺼냈어요,
한 한시간 얘기했나요.. 결국엔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게끝냈어요,
그렇게 얘길 끝내고 사무이공항에 도착,
티켓팅을 하고 그렇게 가이드와 헤어졌어요,
다섯시 40분 비행기인지라
2시간정도 공항에서 둘이 시간을 떼우다 코사무이에서 돌아왔네요,
더 상황이 악화될거같아 가이드한테 말은 안했지만,
분명 일정표안엔 빅부다 사원과 다른 사원 관광도 속해있었구 차웽시내 관광도 있었구요,
아무리 일정표에 토산품관광이 적혀있다고 하더라도, 한군데 들렸다가.. 고객이 그렇게 싫어하는 눈치가 보이면
몸이 좋지 않아 돌아보지 못한 차웽시내를 돌아본다던가, 사원을 간다거나 이런걸로 대체해도 충분히 일정표에 짜여진 시간이 나오는건데.. 계약에서에서도 상기일정은 현지사정에따라 변경될수있다고 써있어서 마지막날 할것들을 첫날 진행한부분도 있으시면서
왜 마지막날 토산품점 관광하는날엔 그렇게 못하신건지,,안하신건지..
왜 자기가 황당한거, 진심으로 해줬는데 자기한테 왜이러는지, 자기입장이 어떻게 되는지.. 이런말들을 먼저 하시는건
고객응대하는거에 대해 좀 아닌거 같아요,
제가 서비스직에 종사해서 교육받고 이러면서 더 아니라고 느꼈을수도 있겠네요.
가이드님이 말한 부분도 일리는 있지만, 3일동안 보였던 모습들 , 아무리 맡는 팀들이 많았어도
한쌍 한쌍 관리하는 부분에 있어서 놓치는 부분이 많았던거같네요,
가이드분과 저희가 처음부터 성격이 맞지 않아 이렇게 된걸수도 있지만,
다른 가이드분들이 성실하게 임해주셨던 만큼 못하신거 같아 아쉬움이 남네요~
저희 안좋은 기억들은 떨쳐버리고, 기분좋게 저희끼린 신혼여행을 마무리했지만
이런점들은 여행사에서 가이드분들이 좀 알아놓으시는게 좋을거같아 늦게 나마 적었네요,
아마 여행사에서도 보시고, 다 하시겠지요,, 저같은 상황을 만나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싶어서 적었습니다.
여행사가 좋아도 가이드랑 잘 맞아야된다는말, 잘 만나야된다는말을 새삼 느끼고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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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행가실분들!
출국하기전 여행사에서 일정표주는것 하나더 가져가시던지,아니면 일정표 본인이 가지구 계세요,
전 앞장에서 적었지만, 일정표를 하나만 가져가 가이드분이 가져가시는바람에 일정체크를 하나도 못하고
돌아와서 확인했네요,
현지일정에 따라 바뀔순 있지만 너무많이 바뀐거같을땐 확인해보는게 좋으니깐요,
글올리기 시작하니 그때 상황이 막 생각나네요^^
이상 ~좋은 추억, 행복한 기억들만 가지고 살아가고있는 초보새댁이였습니당^^*
다들 꼼꼼히 체크하셔서 즐건 신행 다녀오세요^^
첫댓글 해변가를 걷는 뒷모습만 보더라구~ 정말 즐거운 신행이었을꺼 같아요~~~^^
저도 코사무이에서 정말 소중한 신행시간을 가이드때문에 망친걸 생각하면 일년이 지난 지금도 화가 납니다~괜히 신행이라고 참았던게 더 화가나구요~지금도 그때 화내지 못한거 분하고 억울합니다~남편분이 화내신거 잘하신겁니다~! 고객인데 그러면 안되죠~1년후에 다시 발리로 여행 갔는데 거기서 만난 가이드는 너무도 착했어요~너무 비교되더라구요~하튼간 코사무이는 이상한가이드가 많은가봅니다~ㅠ 여하튼간 가이드사건은 얼른 잊어버리시고 신혼생활 만끽하세요!
너무 즐겁게 보내셨겠어요~~
저도 현지에 가니 저희 일정표랑 아주 조금 달라서 바꿔달라고 했었어요.. 그리고 가이드 편한데로 일정을 자꾸 바꾸고 기념품 사러 들어가서 강매 분위기였는데 저흰 필요없는건 끝까지 안샀어요 ㅋㅋ 다녀와서 느낀건 단한가지.. 다신 그 여행사 이용안해야지였어요 ㅋㅋ 하이튼 님만 당한건 아니니 잊어버리세용 ^^*
저만 그런게 아니였네요, 앞으론 좀 비싸도 큰여행사 이용할려구요,벌써 두달이 다되가네요,
신행에서의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잘 살구있네요^^
님들도 행복한 신혼되세욤^^*
저도 10월 코사무이 계획중인데.. 여러가지 고려해야할게 많네요. 글 재밌게 잘 보았어요^^ 가이드...복불복인가요;;;ㅇ ㅏ...왜들그럴까나..벌써부터 쪼매 걱정스럽긴하네요. 인터넷여행사에대해서 말들이 많더라구요. 어디는 상품만 열라팔려한다던데..그래서 인터넷은 못믿겠어요 ㅠㅠ 그래서 그냥 유명한 하나투어 이용할까싶어요.얼굴대면하고 상담하고 선택해서 가는게 좋겠죠????
코사무이는 괜찮지만, 가이드가 좀 특이하신분들이 있는거 같아요,
전 다음에 간다면 자유여행 아니면 큰 여행사 갈꺼에요,
가서보니까 하++어 이런곳은 전용차로 여러커플들끼리 친해져서 다니구
가이드도 잘챙겨주고 괜찮더라구요..
답글 감사합니다~ 쪼매 안심이 되네요^^
흠..저흰 가이드 완전 좋았는데... 복불복인가보군요. 저흰 모*투어로 갔구요... 하나 하나 세심히 잘 챙겨줬어요. 최선을 다하는게 보였어요. 100%만족은 안하지만 그래도 친구에게도 이 가이드 추천해줄려구요. 저도 담에 간다면 그래도 자유여행으로 ㅋㅋ
저두 6월에 사무이 다녀왔는데요~4박내내 조타가 마지막날 기념품때문에 완전 기분 상해서....괜히 사야할 것 같은 느낌 받게 하구요..마지막 일정은 무슨 기념품가게 방문으로 종료되고..진짜 마지막 3시간때문에 기분이 확~안좋았습니다..ㅠㅠ-_-;
님도 그러셨네요, 앞으론 제가 이용했던 여행사랑 비슷한 여행사는 다신 안할거라는 다짐을 꾹꾹 했네요, 이글을 보고 여행사에서 반성을 좀 해야할텐데요,ㅋ
다 잊으시고 햄볶는 신혼 보내자구요^^*
코사무이 가기전에 머 특별한 준비 할거 있나요???? 예방접종 이런거...ㅠ
전 5월에 다녀와서 신종플루 접종을 맞아야 하나 고민하다, 안맞았는데요..
예방접종은 안했는데 별 문젠 없었어요, 그냥 상비약 가져가시면 될듯해요,
요즘 태국쪽 댕기열?유행한다던데, 고런것만 조심하시면 될꺼같아욤ㅎㅎ
두분이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요즘 세상에 누가 그런데서 몇배나 비싸게 바가지를 쓰고 물건을 삽니까! 물론 마음이 여리신(?)분들은 모른척(?)아님 돈쓸데가 없어 장농에 돈다발 쌓아놓고(?) 계신 분들이나 그런데서 물건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