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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 견문록 [여.행.기] 스크랩 [차가타이 한국의 그곳] 신장자치구 이닝(01)
솔롱거스 두환 추천 0 조회 552 07.11.05 10:5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차가타이 한국의 그곳] 신장자치구 이닝 (01)

 

신장자치구는 2006년 8월에 여행했었습니다.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의 카라코람하이웨이 (KKH)지역 여행을 하기 위해
 
신장자치구로 간김에 신장자치구도 일주일 남짓 여행을 했던겁니당..
 
론리 플래닛의 창간자도 가보고 싶다던 KKH를 가기 위해선 노선이 꽤 복잡해집니다.
 
일단 in과 out이 중국의 우루무치와 파키스탄의 라호르 혹은 이슬라마바드가 되는데
 
중국 in 파키스탄 out 티켓은 일단 "없고" 양쪽 모두 편도로 사야하는데
 
편도의 경우 은근히 비행기표가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값싼 홍콩 왕복으로 비행기를 산후
 
홍콩에서 육로로 중국 광주로 이동후 광주에서 우루무치 까지 중국 국내선...
 
그리고 신장자치구와 KKH지역 여행후 파키스탄 라호르-홍콩 편도(타이항공)
 
뭐 이런식으로 복잡하게 했는데 금전적으로 약간의 이익은 있지만
 
시간적으로 그리 추천할만한 코스는 아닙니다..
 
암턴 고롬 오늘 이야기는 홍콩공항에서 우루무치공항까지 이동하는 부분부터 시작합니당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몇 번은 가게 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인도 여행을 가게 될 경우 십중팔구는 들리게 되는 태국의 방콕,
 
캄보디아나 라오스 등지로 여행을 하게 될 경우에도 일단 방콕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본 항공을 이용할경우 경우하게되는 도쿄..
 
글고..홍콩....
 
홍콩도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이리 저리 경유하게 되서 언젠가는 가게 됩니다.
 
한국에서 중국의 내륙으로 갈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홍콩왕복 항공권으로
 
일단 홍콩으로 간후 중국의 국내 항공을 이용하는 홍콩을 통해 들어가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요즘은 중국 국내 항공 요금도 많이 저렴해져서 굳이 홍콩을 경유할 필요는 없습니다.
 
암턴 저는 우선 홍콩으로 갔습니다.
 
얼떨결에 세번째 보게되는 홍콩의 밤거리...
 
그 끈적끈적한 느낌은 항상 그대로 였습니다.

 

 
홍콩에서 하루를 머물고 일단 찾아가야할 곳은 중국의 광주...
 
여행전에 중국 여행사를 통해서 중국 광주-우루무치간 국내선을 예약해두었습니다.
 
위 사진은 홍콩과 심천의 "국경"입니다.
 
비자도 다르고 국경심사도 있고 도대체 어떻게 봐서 홍콩과 중국이 같은나라일까나..

 

 

http://www.elong.com/
 
여기가 중국의 기차/항공을 예약할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서 광주-우루무치간 국내선을 예약하면서 뭐랄까
 
감동했다고 해야하나 압도당했다고 해야하나 질렸다고 해야하나..
 
암턴 대단했습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클릭 클릭해서 비행기표를 예약한게 토요일 오후....
 
각종 정보 입력란의 연락처란에는 핸드폰 번호를 적었습니다.
 
최종 확인 클릭을 한 후...약 5-10분 뒤....
 
(다시 말씀드리지만 토요일 오후입니다.)
 
바로 중국에서 국제전화가 왔습니다.
 
유창한 영어로 예약확인을 하는 직원들...
 
뜨아~~~예약 10분만에 국제전화를 걸어서 확인을 하다니....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인해전술?
 
중국 여행사는 직원이 24시간 대기...?
 
각국의 여행사 사이트, 항공사 사이트에 인터넷 예약을 해봤지만 
 
이렇게 확실히 하는 곳은 첨봤습니다.

 

 

새로 건설된 광주공항에서 예정된대로 티켓을 찾아서

 
국내선으로 무려 5시간을 날아서 우루무치에 도착하니..
 
이미 한 밤중....
 
약 일주일간의 신장자치구 여행을 어떻게 할까나...
 
숙소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밤중에 공항에 도착한 경우
 
공항을 무사히 빠져나가서 (가능하면 택시를 타지 않고 값싼 공공교통수단으로)
 
숙소를 잡는게 우선적인 미션입니당

 

아주 운 좋게...시내로 가는 버스에서

 
아니 버스라기 보다는 승합차 비슷한 무언가....
 
암턴 그곳에서 중국 국내 배낭여행자를 만났습니다.
 
..오호~~~ 중국애덜도 국내 배낭여행을 다니는구나...
 
쿤밍에서 온 친구였는데 그 친구를 따라 중국 배낭여행자들이 가는
 
숙소로 갔습니다.
 
드디어 중국도 배낭여행에 눈을 뜨는건가..
 
그 숙소에는 각지역에서온 중국 젊은이들이 여행 루트도 짜고 이야기도 하고
 
흔히 보는 게스트 하우스 같은 곳이었습니당..
 
전 뭐 별다른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쿤밍에서 온 친구와 함께
 
신장자치구의 서쪽 끄트머리의 "이닝"을 가기로 했습니다.
 
의기투합을 한 기념으로 숙소앞에 나가서 꼬치구이도 몇개먹고....

 

까맣게 표시한곳이 중국에서도 가장 서북쪽 끄트머리에 신장자치구 입니다.

 
신장자치구의 성도인 우루무치는 북경에서 기차를 타면 50시간 이상 걸리는 곳입니다.
 
신장자치구는 북경과 시차가 두시간 나지만 중국의 북경표준시각 정책으로
 
북경과 같은 시각을 씁니다.
 
그래서 해가 오후 8-9시에도 해가 훤히 떠있습니다.
 
(실제 지리적 시각은 6-7시니까...)
 
그래서 이곳은 각종 관공서와 비행기 시각등은 베이징 표준시로하고..
 
음식점에 걸려있는 시계 등의 "덜" 공식적인 시각은 현지시각으로 표시합니다.
 
그래서 약속을 정하거나 할때 그게 베이징 시각인지 현지시각인지 물어봐야합니당..
 
그건 그렇고..
 
이곳 신장자치구 에서도 "이닝"이라는 곳은 어딘가 하면....

 

 

 


요건 우루무치 게스트 하우스의 벽면에 있던 지도입니다..

 
중국의 서북쪽 끄트머리의 신장자치구의 성도입니다.
 
중간 위쪽에 우루무치가 보이고 남동쪽에 투루판이 보입니당
 
투루판은 우루무치에서 가까워서 일일 투어로도 가능합니당..
 
그건 그렇고..이닝은 우루무치에서 왼쪽으로 쭈우우욱 가면 있는
 
카자흐스탄과 접해있는 곳입니다.
 
사실 투어의 이름만 "이닝투어"이지 이닝은 한나절만 가고
 
그곳으로 가면서 둘러보게되는 4박5일간의 일정자체가 이닝투어의 핵심입니다.
 
참고로 이닝보다는 좀더 알려진 곳이 몽골과 접해있는 "카나쓰"투어입니다.
 
이닝도 그렇고 카나쓰도 그렇고..
 
넓게 펼쳐진 사막과 초원...그리고 오아시스..
 
대자연을 맘껏 만끽할수 있습니다.
 
글고 마지막으로 우루무치에서 남서쪽에 있는 곳이 카슈가르(카스)입니다.
 
그곳에서 파키스탄 길깃으로 가는 국제버스가 운행하고 본격적인 KKH는
 
카슈가르에서 시작됩니다..

 

 

KKH (카라코람 하이웨이) 편에서 나온 이 곳이 바로 카슈가르입니당..

 
제가 먼저 여행을 떠나서 신장자치구 여행을 한후 이곳에서 후배를 만났었습니당..
 
핸드폰도 없고 둘다 첨가보는 곳이지만...어떻게든 만나게 됩니다...ㅋㅋ
 
뭐 이 정도로 대강 신장자치구와..몽골,파키스탄,카자흐스탄의 위치를 잡고...
 
다시 한번 "이닝" 투어를 시작합니당..
 

 

 다음날 아침 중국의 여기저기에서 모여든 25명 정도의 여행객들과 함께

 
투어를 떠났습니다.
 
...신장에 오지 않으면 중국의 거대함을 알수 없다...
 
신장자치구는 중국영토의 1/6에 해당하는 아주아주 광활한 지역입니다.
 
4-5시간 이동은 가볍습니다.
 
아침 일찍 부터 출발해서 천산산맥을 따라 따라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중국의 발전 속도는 정말 경천동지할만합니당...

 
이런 중국의 구석조차도 아스팔트 도로가 쫘라락 깔려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 식생을 정처없이 바라보며

 
가다 쉬다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도회을 벗어나 사막과 초원의 중간쯤 되는 식생의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창 밖으로는 쌍봉낙타가 지나다니기 시작합니다.

 
중동,아프리카의 낙타의 단봉낙타와는 달리 몽골과 중앙아시아의 낙타는
 
등의 혹이 두개 달려있습니다.
 
드디어 유목민의 세계에 온 건가.....
 

 

우루무치에서 출발해 일곱 시간만에 도착한 이닝투어의

 
첫 관광지인 이곳은 초원 한복판의 호수였습니다.
 
"국가 중점 풍경 명승구 핵심 보호구" 라고 쓰여있네용..
 
이곳 호수 이름이 뭐였더라....흠...까먹었습니당... 

 


몽골식 겔이 몇군데 보이는 이곳은 신장자치구의 소수민족중의 한 민족이 사는곳입니다.

 
이들은 몽골족은 아니지만 몽골식 겔에서 생활하며 유목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카자흐스탄 접경지역에서도 보았지만 신장자치구를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의 유목민들의 상당수는 이러한 몽골식 겔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칭기스칸의 유라시아 정복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는 듯합니다.

 

 

 이곳은 소수 유목민족의 생활공간이면서 중국의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상업화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심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도착하면 몽골의 전통 복장 "델"과 상당히 유사한 복장을 한 주민이
 
단상 같은곳에 올라서 사진도 찍게 해주고 하얀 천을 목에 걸어주는데
 
돈은 받지 않습니다.

 

 

흰 스카프는 사실 장식을 위해서 목에 걸어주는게 아니고

 
이 지역 소수민족의 종교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몽골에서 볼수 있는 "오보"와 비슷한곳이 이곳에도 있는데
 
나중에 그곳에 걸어 둡니다.

 

 

이름 모를 (사실은 이름을 까먹은) 초원 한복판의 호수는 정말 차고 아름답습니다.

 
칭기스칸이 태어난 곳도 주몽이 말을 달리던 곳도...
 
유라시아의 한복판은 이런 호수가 곳곳에 산재해있고 유목민들의 중요한 식수원이 됩니다.
 
"이닝투어"도 그렇고 저어기 북쪽의 "카나스 호수투어"도 그렇고...
 
광활한 초원에 펼쳐진 오아시스와 같은 맑은 호수와 자연을 있는 그래도
 
만끽하는 것이 투어의 내용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하는 여행은 언제나 느긋하고 여유롭습니당...
 
특히 중국은 도로가 잘 닦여 있고 가는곳마다 음식점도 풍부해서
 
 배낭 여행자들에겐 "황제투어"수준입니다.ㅋㅋ

 

 

이곳에서 두어시간 정도 쉬었다 갔습니다.

 
말을 빌려서 타는 사람도 있고 그냥 호수 입구에서 쉬는 사람도 있고..
 
우리처럼 짚차를 빌려서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쿤밍에서 온친구와 저는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우루무치에서온 커플과
 
친해져서 같이 짚차를 빌렸습니다.
 
신장자치구가 워낙 광대하기 때문에 우루무치에 사는 사람조차
 
이곳을 올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오픈카"에 서서 호수의 찬 바람을 맘껏 만끽했습니당..

 
바이칼 호수는 항상 섭씨 영도 이하라고 하던데...
 
이곳도 초원 한복판의 호수 답게...물이 무지하게 차고 맑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꽤 춥습니다.
 
대륙에 깊숙히 들어갈수록 지면의 온도가 햇빛에 좌우되기 때문에
 
조금만 구름이 껴도 금방 추워집니다...
 
그러나 아직은 8월인 만큼 딱 기분좋을 만큼만 차가웠습니당..

 

 

한가롭게 풀을 뜯던 양떼들이 짚차소리에 놀라 여기저기 뛰어다닙니다.

 
저 멀리엔 건조한 천산 산맥이 펼쳐져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탁트힌 길에 서 있길 좋아합니당

 
....도회지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시원함

 

 

호수의 입구에서 조금만 멀리 나와도

 
한적한 호수의 초원이 펼쳐집니다.

 

 

짚차에서 내려서 잠시 호수에 발을 담가봤습니다..

 
발목까지만 오는 깊이에서도 10초이상 있기 힘들 정도로 물이 차갑습니다.

 

 

호수의 규모는 생각보다 훨씬 거대했습니다.

 
이곳은 과거 유목민들에게 어떤 곳이었을까....
 
이런 호수가 유라시아 대륙에는 도대체 몇군데나 더 있을까...
 
이런 호수만 군데 군데 있다면 과거 유목민들의 생활은
 
생각보다 척박하지 만은 않았으리라...

 

 


물이 너무나 차가웠기 때문에 이번엔 물가에 나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들고 있는 물통은 같이 짚차를 탔던 중국 여성분의 부탁으로 떠다주는 "천연수"입니다.

 

 

짚차를 타고 좀더 호수를 돌아보다

 
한 무리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몽골족은 아니고 또다른 유목민족입니다.
 
물론 중국의 56개인가 암턴 중국의 소수민족중의 한 종족입니다.
 
유목민은 걸음마보다 말타기를 먼저배운다는 말처럼
 
어린아이들도 일찍부터 채찍을 들고 말위에 앉아 있습니다.
 

 


저 멀리 천산 산맥과 허파를 자극하는 차가운 호수 바람
 
군데군데 보이는 겔들...그리고 양떼...
 

정말 제가 딱 좋아하는 초원과 호수에서 아주아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당..

 

 

우리는 큼지막한 돌을 세개씩 짚차에 실었습니다.

 

이곳 신장자치구에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으로 이어지는 지역은

 

과거 몽골의 4한국중 차가타이 한국에 해당되는 지역입니다.

 

풍부한 식수와 목초가 공급되는 이곳은 역시 전략적 요충지로서

 

과거에 차가타이가 잠시 머물던 곳입니다.

 

그리고 그곳엔 지금 큼지막한 오보가 세워져 있습니다.

 

 

호수 주변을 달리던 짚차가 이번엔 초원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오프로드를 달리는 순간....

 

왠지 이곳에서 말 달리던 유목민들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맑은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 바로 차가타이가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걸 기념하기 위해 꽤 큰 규모의 오보가 있습니다.

 

 

이곳을 세바퀴 돌면서 미리 준비한 돌덩이를 오보에 던집니다.

 

 

세바퀴를 돌고 난후 호수를 바라보며 소원을 빕니다.

 

한국의 기복신앙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다들 무슨 소원을 빌고 있을까나...

 

 

마지막으로 호수 입구에서 받았던 흰색 천을 오보에 걸어둡니다.

 

흰색 천은 스카프가 아니었던 겁니다..ㅋㅋ

 

새파란 호수의 오보에 걸려있는 새하얀 천

 

굳이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상당한 상징적 의미가 느껴집니다.

 

 

중국 신장자치구에서 만난 

 

과거 몽골 제국과 차가타이 한국의 흔적....

 

중국의 공산화도 중국의 한화 정책도

 

수천년을 이어온 유목민의 풍습을 바꾸지는 못했다.

 

나는 배달 민족의 후예라서 그럴까

 

아님 스스로 그렇게 믿어서 그럴까..

 

이곳 초원과 호수에서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꼈다.

 

 

 

 

오늘 양떼들은 어디서 하루를 보낼까...

 

양떼들이 밤을 나는 곳이

 

800년전 차가타이 한국 시절 양떼들이 추위를 피하던곳과 같은 곳일까?

 

역사가 멈춰 있는듯한 초원과 호수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옆차기를 했다..ㅋㅋ  결론은 옆차기(?)...

 

 날씨가 추워져서 몸이 굳어서 그런지..

 

그다지 훌륭한 발차기는 아니지만 이번 옆차기를

 

"차가타이 옆차기"라고 이름 붙여야지...

 

 [차가타이 한국의 그곳] 신장자치구 이닝 (01) : 마무리 
 
오늘은 신장자치구 "이닝투어"의 첫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이야기를 향해서 계속 나아갑니당!!!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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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1.05 11:28

    첫댓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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