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P>2007년 6월 4일 </P>
<P>복부에 처음으로 통증이 찾아왔었고</P>
<P>대항병원에서 1차 암진단 받은 후</P>
<P>강남성모에서 위(9X13cm), 림프절 20군데, 복막, 왼쪽 빗장뼈 아래 임파선 전이로 수술불가 진단 닫은 후</P>
<P>일산국립암쎈타에서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P>
<P><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318F84751AA3FFC2959C1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18F84751AA3FFC29" width=1024 actualwidth="1024" id="A_2318F84751AA3FFC2959C1"/></P>
<P> </P>
<P>투병 1년이 지나자 주치의가 그러더군요.</P>
<P>귀한 경우라고...</P>
<P>아주 귀한 건 어떤 거냐니까</P>
<P>2년 지나면 아주 귀한 경우랍니다.</P>
<P>2년이 지나자 그럽니다.</P>
<P>저같은 경우 평균 잔여수명이 항암 안하면 6개월, 항암하면 1년에서 1년6개월이라면서</P>
<P>오래 버틴 거랍니다.</P>
<P>3년이 경과할 무렵에는 </P>
<P>현대의학으로 아직까지 4기암을 완치시키는 방법이 없다며</P>
<P>남보다 2-3배는 오래 산 거니까 충분하다면서 욕심부리지 말랍니다.</P>
<P>그러더니 4년이 지나면서는 곧 좋은 치료법이 나올 거라면서</P>
<P>최대한 오래 버티랍니다.</P>
<P>5년이 지나면서는 </P>
<P>이제 항암을 언제 중단할까 생각 중이랍니다.</P>
<P>항암으로 암을 뿌리뽑는 경우는 없지만 전혀 없는 건 아니라네요.</P>
<P>일이 잘 되면 올해 안에 항암 졸업할 날도 있을 겁니다.</P>
<P><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014EBB4251A86F72165FF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14EBB4251A86F7216" width=1024 actualwidth="1024" id="A_014EBB4251A86F72165FF4"/></P>
<P> </P>
<P>제가 처음 투병하던 해 어머니가 76세셨는데요.</P>
<P>첫 1년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오셨습니다.</P>
<P>용인에서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셔서 첫 버스를 타면 사당동 저희 집까지 2시간이 걸리는데요.</P>
<P>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하루도 빠짐없이 오셔서</P>
<P>아침, 점심밥을 차려 주시고 오후 2시면 집으로 돌아가셨지요.</P>
<P>2년째는 이틀에 한번. 3년째는 일주일에 한번, 4년째는 보름에 한번, 5년째는 한달에 한번, 6년째는 계절마다 한번...</P>
<P>이제 올해 82세가 되셨습니다.</P>
<P>그만 오셔도 될 겁니다.</P>
<P><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1295C425199ED3637645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295C425199ED3637" width=1024 actualwidth="1024" id="A_21295C425199ED36376453"/></P>
<P> </P>
<P>6년 사이 제게도 무수히 많은 생각과 사건들이 있었겠지만</P>
<P>어떻게 보면 처음이나 지금이나 투병기간 중 크게 변한 건 없는 듯 합니다.</P>
<P>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항암투병생활이</P>
<P>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P>
<P>만일에요.</P>
<P>항암이 끝나고 어느 정도 자유로운 몸이 되면...</P>
<P>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 중입니다.</P>
<P>크게는 말고 작게라도</P>
<P>저같은 투병을 하는 이들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는 일을 하고는 싶은데...</P>
<P>그 방법을 잘 모르겠군요.</P>
<P><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030E3C4051A7595A1D2AF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30E3C4051A7595A1D" width=1024 actualwidth="1024" id="A_030E3C4051A7595A1D2AF3"/></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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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도 복부에 처음으로 통증이 찾아왔었고 악성혈액암 림프절(임파선)으로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끝난지 2년여 되어 가네요~ 재발하기 쉬운 암이라해서 아이가 어디가 조금 아프다하면 잠시 걱정은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께 다 맡겼어요~ 우리 같이 힘내요~ 뚜지님 어머님도 그 자식 사랑에 열정 너무나 휼륭 하세요~모두 날마다 파이팅~
본 글과 답 글들을 읽으려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저도 암 수술한지 3년8개월이 되였네요 항암36번을 뿌리치고 방사선36번중 17번하고 중단하여 여러가지 음식과 약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환우분들의 글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부모와 자식은 무슨 인연 이기에 그 사랑이 그리도 아름다울까요 뚜지님과 어머니의 사랑은 뚜지님이 올린 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뚜지1님 힘내시고 꼭 힘차게 일어나 어머니께 효도 하십시요 부모님은 내가 효도 할때까지 기다려 주시지 않고 가시더라고요ㅠㅠ
어제 저녁인가 천기누설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니까 33살 먹은 엄마가 딸 아토피 때문에 고생고생하다가 개구리밥으로 치료를 하던데요. 정말 어머니의 힘은 대단하니다. 그런데 교육방송의 '아버지의...?'를 보니까 사람이라는 유인원은 엄마는 애들 키우고 아버지는 밖에서 음식을 구해 오도록 진화되어 왔다는군요.
어느 비구니스님에 말씀에 의하면 병을 제압하면 더독을 품는다고합니다 스님은 15년쨰 왕성한 생할을하면서 병과같이 살아가고있습니다 저역시 3년지나고 있어요 너도살고 나도살자는 마음으로 생활하세요 이길려고 하면 아니됩니다 마음편히먹고 그냥 하루하루 가벼운 일하면서 자연그대로 늘하는 그대로 지네시면100세하십니다.
그 동안 마음 고생 많이 하셨네요.. 살아 오면서 남에게 많이 베풀면 천지신명께서 볼봐 주시는 것 같아요.. 저두 암 수술 한지 1년 6개월 밖에 안되였지만 항상 마음만은 넉넉하게 약초나 케며 세월을 낚고 있으려니 1달전에 산삼도 네려 주시더군요..모든 일에 감사 하며 암 친구와 함께 산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생활화 하시기를요~핫~~팅
뚜지1님 읽는 내내 맘이 뭉클해지는것을 느꼈습니다 긴 시간동안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 가슴한편이 아려오는 것은 암은 아니지만 밝혀지지 않는 신체증상만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일까요? 축하드립니다 나으시면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세요 좋은 일 많이 하시면서...어머님의 노고에 감동입니다
오래 사셔야 하는데...
오래 사실 겁니다.
우리 아들도 복부에 처음으로 통증이 찾아왔었고 악성혈액암
림프절(임파선)으로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끝난지 2년여 되어 가네요~
재발하기 쉬운 암이라해서 아이가 어디가 조금 아프다하면 잠시 걱정은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께 다 맡겼어요~
우리 같이 힘내요~ 뚜지님 어머님도 그 자식 사랑에 열정 너무나 휼륭 하세요~모두 날마다 파이팅~
어머니는 정말 강합니다.
고생하셨읍니다 그런긍지를가지고 싸워 왔기에 이겨 내는거지 ~참말로 힘든 싸움 하셨읍니다 그런자식을 어머님께서 그연세에 멀리 용인에서 그런정성을 보여왔기에 지금 이런 보람이 왔지 않나 봅니다 조금만 더 고생하십시요
두어달 더 고생해야 할 겁니다만...
그래도 9부 능선까지는 왔습니다.
뚜지1님 대단하십니다. 또한 모성애의 대단함도 느끼고 그 긴세월을 항암하셨다니 울컥합니다.
장하십니다. 뭘해야겠다보다 마음이 시키는데로 하시기바랍니다. 뚜지1님 화이팅입니다^^
남들도 다 그러려니 하며 지냅니다.
정말 잘 견디셨네요...저도 힘을 내보렵니다.^^
그럼요.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동안의 사투 끝이 보인다니 축하드립니다...고생 많으셨네요.../
사투까지야...
아직 갈 길이 조금 남았습니다.
와----애쓰셨네요--
저는 오래전 암으로 사랑하는 분을 하늘로보내고 살고있는데
이렇게 잘 이겨내는 분들은 하늘이 도운분들이라 여겨집니다
정말 잘하셨읍니다
노력, 의지도 필요하지만
운도 크게 작용합니다.
역시 어머니는 강합니다,,,뚜지님의 의지도 의지지만 어머님이 대단하십니다
연로하신 연세에 그렇게 하신다는건,,,,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뚜지님 축하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어머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어머님이 대단하시네요
뚜지님 정말로 축하드려요
저 때문에 더 강건해지신 것 같습니다.
자식 살리려고 정신줄을 꼭 붙드시고...
한걸음. 한걸음...얼마 남지 않은 고지..그래도 한걸음 한걸음이면 충분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한걸음씩 이제 시작하셨어요...응원합니다..
초보 환우들은 흔들리기 쉽습니다.
정공법으로 밀고 나가시기를 조언합니다.
뚜지님 말로서 글로서 표현하시지 못한 수많은 고통의 나날들을 잘 이겨내심을 축하드립니다.
많은 횐님들께서 이 글을 읽으시고 용기를 가지시면 좋겠읍니다....
결과가 모두 같을 수야 없고요.
저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참 대단 하심니다 님의 투병에 감동함 니다
부디 완케 하셔서 행복한 삶 역어 내세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기원 드려 봅니다...()복수는 차 오르는데 백혈구 수치가 떨어저서 항암 치료가 자꾸만 지연 되니 답답 합니다
제 경우 백혈구로 문제는 없었는데요.
검은콩에 양배추를 갈아 먹어서 그런가?라고 추측합니다.
본 글과 답 글들을 읽으려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저도 암 수술한지 3년8개월이 되였네요
항암36번을 뿌리치고 방사선36번중 17번하고 중단하여 여러가지 음식과 약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환우분들의 글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부모와 자식은 무슨 인연 이기에 그 사랑이 그리도 아름다울까요
뚜지님과 어머니의 사랑은 뚜지님이 올린 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뚜지1님 힘내시고 꼭 힘차게 일어나 어머니께 효도 하십시요
부모님은 내가 효도 할때까지 기다려 주시지 않고 가시더라고요ㅠㅠ
어제 저녁인가
천기누설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니까
33살 먹은 엄마가 딸 아토피 때문에 고생고생하다가
개구리밥으로 치료를 하던데요.
정말 어머니의 힘은 대단하니다.
그런데 교육방송의 '아버지의...?'를 보니까
사람이라는 유인원은 엄마는 애들 키우고 아버지는 밖에서 음식을 구해 오도록 진화되어 왔다는군요.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으셔서 그 동안 못다한 일....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시기 바랍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기운내서 생활하다 보면 예전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갈 것입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오랜 투병을 하는 동안 주위사람들을 지켜봤는데
투병에는 긍정적인 사고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가 필요하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바람이 만들어 준 길이라...
어디 그런 길이 있을까요...
저도 암수술하고 전위되어 1년동안 항암치료를 받았어나 지금은 항암치료를 할수없다네요. 좋은약제가있어도 이젠 쓸수가없다니 왠참! 이런일이
법에에서 더이상 의사처방을 할수없다고하니 이런법이.... 앞이깜깜하네요...
뚜지님 축하드립니다....
그래서 운도 따라야 합니다.
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요.
님께서도 의외의 곳에서 답이 나오는 운이 따를 겁니다.
글로선 이런표현이지만 그동안 얼마나 아픔과 갈등으로 사셨겠어요~~ 그 끈기로 쭉 완치되셔서 행복한 남은생을 사시길 기도드립니다~~어머님의 정성이하늘에 닫은듯하네요~~
설명해도 잘 모르실겁니다.
집사람도 잘 모르는거요...
빨리 졸업하셔서 같은 고통을 겪고 계신 분들께 좋은 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저도 좋겠습니다만...
대단하십니다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즐거운일을 즐기세요
산다는 것 자체가 자연이죠.
어머님의 정성을 하늘이 알아주셨나 보네요... 더욱더 건강하십시요
모든 어머니들이 다 그렇지요.
어느 비구니스님에 말씀에 의하면 병을 제압하면 더독을 품는다고합니다 스님은 15년쨰 왕성한 생할을하면서 병과같이 살아가고있습니다 저역시 3년지나고
있어요 너도살고 나도살자는 마음으로 생활하세요 이길려고 하면 아니됩니다 마음편히먹고 그냥 하루하루 가벼운 일하면서 자연그대로 늘하는 그대로
지네시면100세하십니다.
죽는다고 꼭 암에 지는 것은 아니지요.
한 3년 전 쯤
그런 생각이 듭디다.
그 동안 마음 고생 많이 하셨네요..
살아 오면서 남에게 많이 베풀면 천지신명께서 볼봐 주시는 것 같아요..
저두 암 수술 한지 1년 6개월 밖에 안되였지만 항상 마음만은 넉넉하게 약초나 케며 세월을 낚고 있으려니
1달전에 산삼도 네려 주시더군요..모든 일에 감사 하며
암 친구와 함께 산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생활화 하시기를요~핫~~팅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가지만
언젠가는 쫓아 내야만 하는 놈잊요. ~파이트~
뚜지1님.. 건강 되찾아서 5년,10년후에도 좋은글 올려주시길..빕니다.
생각은 굴뚝이지요.
뚜지1님 읽는 내내 맘이 뭉클해지는것을 느꼈습니다
긴 시간동안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 가슴한편이 아려오는 것은
암은 아니지만 밝혀지지 않는 신체증상만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일까요? 축하드립니다 나으시면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세요
좋은 일 많이 하시면서...어머님의 노고에 감동입니다
건강잘챙기시고 행복한 나날들만 있으시길 바래요~^^
어머님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축하드려요 많은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