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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제1회 아트코리아미술대전에서 유일하게 청각ㆍ언어 자폐성중복장애를 가진 권순욱 작가와 권순욱 작가의 모친을 모시고 2022년 8월 6일 인사아트프라자 3층 전시장에서 특별한 인터뷰를 가졌다.
권순욱-행복한 도시-그린상
드림온 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서정 대표(권순욱 작가 모)는 인터뷰에서 “순욱이는 지체 장애아로 장애가 너무 심해서 들을 수도 없고, 자폐도 너무 심해 눈을 마주칠 수도 없고 잠시도 머리를 가만두질 못하는 아이라고 말했다. 또한 돈을 몇 배를 줘도 아이를 맡길 곳이 없었고, 학원이고 유치원에는 접근을 못하는 아이였어요. 그래서 아이의 교육기관을 찾던 중, ‘모던아트’라는 기법을 지도하는 남기희 선생님(아트코리아방송 기획위원장)을 만나게 되었고, 이번 작품 출품도 남기희 교수의 추천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온 아트센터 김서정 대표(권순욱 모친)이 권순욱 작가 대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권순욱 작가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자, 김서정(권순욱 모친) 드림온아트센터 대표는 우리 순욱이의 그림의 큰 제목은 '아름다운 세상'이에요. 본인이 듣지 못하고 언어적인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세계의 다른 도시나 아름다운 경치를 본 곳을 머리에 담아 두었다가 자기만의 독특한 선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자기만의 표현 방법으로 그리고 있고 이번 작품에서는 어느 아름다운 도시를 꽃으로 표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순욱이는 어떻게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김서정 대표는 "순욱이가 들리지 않고 청각장애와 발달장애가 있기 때문에 소통이 아예 안되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어요. 음악을 할 수도 없고, 무용을 할 수도 없고 해서 시각 훈련을 모던아트 기법으로 하다가 아이가 두려움 없이 캠버스나 도화지 여백에 자신 있게 자기 표현을 하는 것을 보고 예술적인 재능이 있지 않을까 해서 꾸준히 지금까지 미술교육을 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권순욱 작가(청각ㆍ언어 자폐성중복장애)
김서정 대표는 순욱이의 발달 과정을 지켜 보면서 순욱이를 교육시켜 오면서 다른 아이들도 같이 교육을 시켜보자는 의미로 지금까지 드림온 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따라서 권순욱 작가는 중증 자폐아이면서도 좋은 지도자와 부모님의 사랑 아래 이 과정을 이기고 성장하여 미술전시를 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기사출처 : 아트코리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