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남북 긴박했던 주말… 서울은 평온했다
남북 관계의 긴장이 한층 고조된 2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평소와 다름 없이 평화로운 휴일을 보내고 있다. 한국일보 홍인기기자 [최흥수의 느린 풍경]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서로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남들도 정말 우리 같을까요? 어찌 나를 버리고 먼저 가시는가요”. 남편이 31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뜨자 뱃속에 아이를 품은 부인은 머리카락으로 미투리를 삼아 애절한 편지와 함께 관속에 넣었다. 경북 안동댐 하류 월영교 부근에 조성한 ‘원이 엄마’ 테마 길은 그렇게 ‘조선판 사랑과 영혼’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어느 관광지나 비슷한 기념품에 식상하기 마련이지만 이곳에선 상상력이 지나쳐 도리어 빈곤해 보인다. 상사병(相思甁)을 자물쇠로 채워 걸 수 있도록 설치한 철제 펜스, 진한 원색계열의 조잡하고 장난스런 물병이 원이 엄마의 애틋하고 깊은 사랑을 모욕하는 것 같아 오히려 불편하다.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차장 반갑다, 처서
모기의 입이 비뚤어지고 귀뚜라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처서인 23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더위를 쫓느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유적지 생태공원을 찾은 시민이 마거리트 꽃이 핀 강변길을 걷고 있다. 한겨레 신문 남양주/탁기형 선임기자
가족 나들이
절기상 처서(處暑)인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해바라기 꽃길을 거닐며 다가오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2015.8.23/뉴스1 [포토에세이] 바빠진 꿀벌
가을의 전령이라 알려진 코스모스는 사실 초여름부터 꽃을 피운다. 여름내 고운 자태를 뽐내던 코스모스가 시들기 시작하자 꿀벌의 날갯짓이 한층 바빠졌다. 가을을 맞기 전에 한 방울의 꿀이라도 더 모으려 대롱을 입에 문 채 코스모스 사이를 헤맨다. 그리스어 코스모스(cosmos)는 ‘질서와 조화를 지니고 있는 우주 또는 세계’를 뜻한다. 고양 정발산 이정우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해수욕장 운영 마지막날...'가는 여름이 아쉬워'
강원 동해안 해변 운영 마지막날인 23일 강릉 경포해변이 막바지 피서를 즐기는 피서객으로 가득하다. 최근 북한의 포격도발로 한반도 내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날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을 즐겼다. 이날 경포해변을 비롯해 동해안 92개 해변이 모두 문을 닫는다. 2015.8.23/뉴스1 '통영 적조 방제에 사력'...황토 실은 배 가라앉을라
경남 남해안 전역에 적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양식장이 많은 통영 해역에서도 지난 22일 적조피해가 발생,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오후 통영시 한산면 해역의 한 양식장에서 어민이 바지선을 끌고 황토를 퍼붓고 있다. 2015.8.23 (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피곤에 지친 우리의 아들들
남북 고위당국자 간 판문점 접촉을 앞둔 23일 오후 뜬눈으로 밤을 지샌 듯 피곤에 지쳐 있는 장병들이 탑승한 차량이 동부전선 지역인 강원 고성군에서 이동하고 있다. 2015.08.23.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북한, 청년들 입대 지원 잇따라…"100여만명 입대 탄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국 각지의 청년학생들이 잇따라 입대 지원 모임을 열고 있다면서 인민군 입대와 복대를 탄원한 청년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선동했다. 통신은 "지역별로 황해북도에서 18만여명, 강원도 7만4천170여명, 평안북도 7만8천840명 등"이라고 소개했다.2015.8.23 (서울=연합뉴스) 이동하는 장병들
남북이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고위급 접촉이 예정된 23일 파주시 통일대교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2015.8.23 (파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아직은 더워요'
여름이 지나는 절기 ‘처서(處暑)'인 23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2015.8.23/뉴스1 다련장 로켓 대기
23일 오전 경기 연천의 한 야산에서 우리 군이 다련장 로켓을 설치, 대기하고 있다. 2015.08.23. 【연천=뉴시스】고승민 기자 대피소의 아침 강원 고성군 전방 지역 마을의 일가족이 23일 오전 대피 장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2015.08.23.【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연평도의 일출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를 앞둔 2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당섬에서 해병대 연평부대원들이 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2015.8.23 (연평도=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민통선 마을 대피소는 감자저장고"
22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마을인 강원 양구군 해안면 감자저장고를 활용한 대피소의 모습. 대피소는 저장시설 특유의 지하실 냄새와 습기는 물론 모기와 벌레의 공격으로 30분도 채 앉아 있을 수 없었다. 2015.8.23 (양구=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오후 5시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한 시한인 22일 시민들이 서울시내 한 대형 시계 앞을 지나고 있다. 2015.8.22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북한 최후통합 5시 연천지역주민들 그림클릭☞ 큰그림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수를 요구한 시한 22일 오후5시가 임박한 가운데 경기 연천군 중면사무소 대피소로 피신한 주민들이 저녁 식사를 받고 있다. / TV 뉴스를 지켜보거나 잠을 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2015.08.22
대피소로 피하는 파주 접경지 어린이들 22일 군 확성기가 있는 경기도 연천·파주·김포지역과 인천시 강화군 일부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대피하러 왔어요'
북한의 군사도발이 예상됨에 따라 남북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22일 오후 경기도 연천 백학면 주민들이 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5.8.22 (연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대피하는 연평도 주민들
북한이 군사적 행동을 위협하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 48시간 시한이 다가 온 가운데 22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주민들이 면사무소 내 대피소에 대피해 있다. 2015.08.22. 【인천=뉴시스】 추상철 기자
무장여군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수를 요구한 시한인 22일 오후 5시를 1시간30여분을 앞둔 이날 오후 동해안 최북단 민간인 마을인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에서 총기를 휴대한 여군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느껴진다. 2015.08.22.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10회째 '오감만足'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
문경시 문경새재에서 22일 열린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오감만足 2015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맨발로 산책로를 걷고 있다. 한국일보 왕태석기자
막바지 피서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수를 요구한 시한인 22일 오후 피서객들이 강원 속초시 속초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다. 속초해수욕장을 비롯 강원 동해안 모든 해수욕장은 23일까지 운영한다. 2015.08.22.【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애플수박' 주렁주렁
경남 남해군이 비 가림 하우스에서 터널방식으로 시험재배한 애플수박이 공중에 매달려 있다. 애플수박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미니수박이다. 2015.8.22 <<남해군>> (남해=연합뉴스)
'우리 마을 스포츠 한마당'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중학교에서 서울 남부교육청 주최로 열린 '2015 남부 우리 마을 스포츠 한마당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단체줄넘기를 하고 있다. 2015.8.22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아무일 없겠지 북한이 군사적 행동을 위협하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 48시간 시한이 다가 온 가운데 22일 오전 접경지역인 서해 5도로 향하는 배가 오가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해병 장병이 승선을 기다리고 있다. 2015.08.22. 【인천=뉴시스】 추상철 기자
여름철 ‘장 건강’ 지켜주는 ‘사찰 음식’ 그림클릭☞ 큰그림
불교 경전에서는 음식을 약으로 본다. 모든 음식은 약과 같다는 ‘약식동원’ 사상이 담겨 있다. 그렇게 만드는 것이 ‘사찰 음식’이다. 제철 식재료를 가지고 자연적인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드는 사찰음식은 약리 작용도 뛰어나다. 계절에 맞는 음식은 몸에도 좋다.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여름에는 찬 음식을 자주 먹게 된다. 음식도 빨리 상한다. 그래서 장에 탈이 나기 쉽다. 이럴 때에는 장을 지켜주는 음식을 먹으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추천하는 장 건강을 지켜주는 사찰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①마죽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 풍부한 마를 이용한 마죽은 여름철에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이다. 마는 위장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원기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마와 다싯물, 소금만을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조리방법도 간단하다. 마는 사찰에서 많이 이용됐던 식재료인데 예로부터 뿌리를 솥에 쪄서 잣가루와 깨로 고명을 얹은 마떡은 사찰의 건강 수행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마 400g을 준비해 껍질을 벗기고 소금물에 살짝 삶는다 -삶은 마는 믹서에 다싯물을 붓고 곱게 갈아 냄비에 넣고 저으면서 죽을 쒀준다. -죽의 농도는 다싯물을 부어가며 조절해주고, 소금으로 간하여 마무리한다. ②박속된장무침 삼삼한 마죽에 곁들여 먹으면 좋은 것이 박속된장무침이다. 박은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부기를 빼는 데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박을 고를 때는 손톱으로 눌러 쏙 들어가는 부드러운 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된장과 참기름, 참깨가루, 다진 고추를 넣어 뚝배기에 끓여내고 된장이 식었을 때 박속을 넣고 살살 무치면 된다. -박을 반으로 썰어 수저로 긁어낸다. -끓는 물에 천일염을 넣고 박을 중간 무르게 삶아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뚝배기에 물을 붓고 된장 2티스푼과 참기름 1티스푼, 참깨가루 2티스푼 및 다진 청고추와 홍고추를 각각 1티스푼 넣고 끓인다. -된장이 식으면 준비한 박속을 넣고 살살 무친다. ③매실장아찌 더위에 지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매실장아찌도 미리 준비해 먹으면 장에 건강에 좋다. 껍질이 연한 녹색이고 과육이 단단한 청매를 이용하여 장아찌를 만드는데, 이 때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함유된 매실은 피로 회복에 좋다고 한다. 매실은 살균·해독 작용이 뛰어나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어 여름철에 특히 좋다. -매실 1㎏을 준비해 꼭지를 떼어내고 소금을 뿌린 뒤 물을 부어 절인다. -30분 정도 절인 매실을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매실은 씨를 뺀 후 용기에 매실을 넣고 설탕 1㎏을 뿌린다. -3개월이 지나면 매실액은 따라내고 과육은 건져서 용기에 담는다. 이 밖에 몸과 마음에 약이 되는 제철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사찰음식은 사찰음식 누리집 (www.koreatemplefood.com)에서 더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한겨레 신문 박승헌 기자 적막감 흐르는 남·북 초소, 토요일 오후 5시? 5시30분?
북한군의 포격 도발로 남·북한 사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21일 서부전선 전방부대 경계초소 너머로 북한군 초소가 보인다. 2015.8.21(파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강화 철책선 순찰도는 군인들
장병들이 21일 오후 북녁 땅과 마주 보고 있는 인천 강화군 한 철책 부근에서 경계활동을 하고 있다. 철조망 넘어 보이는 북쪽 지역은 황해북도 광덕면 삼달리 지역이다. 한겨레 신문 강화/ 이정용 선임기자 걱정스런 표정의 장병들
북한군이 전날 경기도 연천군 중면지역에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발사한 가운데 21일 오후 경기 연천군 중면사무소 앞으로 군 장병들을 태운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15.08.21.【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軍 장병 휴가복귀'
북한의 서부전선 도발로 '진돗개 하나'가 발령 중인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군 장병들이 휴가복귀를 위해 고속버스로 향하고 있다.2015.8.21/뉴스1
'이제 부대 들어가요'
21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군장병이 휴가 복귀전 부모님께 전화를 하고 있다. 2015.8.21/뉴스1
지금 이 시각 평양은?
21일 군사분계선에서는 긴박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으나 평양은 평온하다.
[박서강의 폰카일상] 봐줄까 말까 "사과운전"
길이 복잡할수록 운전스타일은 거칠어진다. 람보보다 무섭다는 초보부터 틈만 나면 끼어드는 얌체운전, 사선을 넘나드는 난폭운전에 때론 목숨을 건 막장 보복운전까지. 이제는 아예 차 꽁무니에 사과를 달고 달리는 ‘사과운전’도 등장했다. 운전을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다른 차량에 피해를 주는 일도 생기기 마련. 사과 모양 액세서리는 인심 사나운 도로 위에서 손들기나 깜박이로 부족한 작은 뉘우침의 소품이다. 반대로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를 들이밀 때는 얄미움을 부르는 뻔뻔한 도구일 수도 있겠다. 진정성 없는 사과는 용서보다 보복을 부를 수 있음을 잊지 말자. 특히 주말 나들이 길에서. 박서강 멀티미디어부 차장
흡연부스 외면하는 흡연자들
지정된 흡연구역 밖에서 흡연하는 애연가들로 인해 보행자들이 간접흡연 피해를 겪고 있다. 사진은 수원종합버스터미널 금연거리에 마련된 흡연구역 밖에서 흡연하는 애연가들. 경기일보 오승현기자
붉은 꽃의 향연, 명옥헌 원림
21일 전남 담양 명옥헌 원림이 붉은 백일홍 꽃들의 향연으로 매혹적 분위기를 선사하며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명옥헌 주변을 둘러싼 20여 그루의 백일홍 꽃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은 늦여름의 정취를 자아내기 충분하다. 2015.08.21 (사진=담양군 제공)【담양=뉴시스】송창헌 기자 '황하 코스모스와 원두막'
절기상 처서(處暑)를 하루 앞둔 21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 노란 황하코스모스가 만개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2015.8.21/뉴스1
졸업했어요
201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21일 서울시 종로구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2015.08.21.【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청년 실업률 15년여 만에 최고치인 11.1%, 아직 갈 길이 먼대
청년실업률이 10%대에 진입한 가운데 21일 서울의 한 대학교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한 졸업생이 높은 계단을 오르고 있다. 2015.08.21.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천제연폭포 계곡 관광객들 구조
21일 오전 11시10분께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폭포 계곡에서 갑자기 쏟아진 비로 불어난 물에 관광객 6명이 고립돼 있다. 119구조대원들이 밧줄로 이들을 구조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알자지라 방송
북한군이 전날 경기도 연천군 중면지역에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발사한 가운데 21일 오전 경기 연천군 중면사무소 대피소에서 알자지라 방송이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15.08.21.【연천=뉴시스】박영태 기자
불안한 연천군민
북한이 20일 오후 3시 52분께 경기도 연천군 중면지역에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발사한 가운데 연천군 중면 거주자들이 중면 면사무소 주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커피와 우산을 한손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20일 서울시 서초구 도심에서 시민이 우산과 커피를 한손에 들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15.08.2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드론이 찍은 백로
여름철새인 백로가 19일 오후 울산 태화강 삼호대숲 위를 가득 메우고 있다. 삼호대숲은 8천여마리의 백로가 여름을 나는 국내 최대 백로 번식지다. 사진은 드론을 띄워 촬영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여름에 맛보는 햇배 '한아름' 20일 오후 전남 나주시 금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시험포장에서 연구원들이 올해 첫 여름배인 '한아름' 품종을 수확하고 있다. 200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여름 배로 인정받은 '한아름'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여름철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껍질이 얇아 깍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2015.8.20/뉴스1 개불알과 며느리밑씻개가 꽃이름 된 까닭 그림클릭☞ 큰그림 일제시대 일본인이 붙인 이름을 그대로, 또는 살짝 바꿔 우리말로 옮겨 놓은 개불알꽃, 큰개불알꽃과 그 열매 그리고 며느리밑씻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인물과사상사 제공 아직 일제 못 벗어난 식물용어 (중략) 우리 풀꽃 이름엔 ‘섬’이 많이 들어 있는데, 섬초롱꽃과 섬장대·섬바디·섬기린초 등은 모두 울릉도가 원산이다. 그걸 알 수 있는 건 학명에 ‘다케시마’(takesima)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다케시마는 곧 죽도(竹島)다. 바로 일본이 오늘날 제 땅이라고 주장하는 독도에 붙인 이름이다. 그런데 이들 풀은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산이다. 그리고 1917~42년 사이에 울릉도를 왕래하면서 그 풀꽃들 학명을 지은, 그리고 한반도 고유종 식물 62%의 학명에 자신의 이름을 박아넣은 나카이 다케노신은 한 번도 독도에 간 적이 없다. 그와 동시대에 울릉도 식물채집을 했던 다른 일본 학자들도 울릉도를 다케시마로 불렀고 독도에 갔다는 기록은 없다. 따라서 당시까지 일본 사람들에게 다케시마는 울릉도였고, 독도는 몰랐거나 관심 밖이었다는 얘기가 된다. 이는 독도가 원래 일본 땅이었다는 주장이 거짓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될 수 있다. (생략) 한겨레 신문 한승동 선임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05356.html 싱그러운 수세미 터널 나들이
비가 내린 20일 경남 거창군 가조면 가남정보화마을의 수세미 터널에서 가조어린이집 아이들이 우산을 쓰고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거창군 김정중 공보관 제공) 2015.8.20/뉴스1 베이비 페어 '북적북적'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심육아(安心育兒)'를 주제로 육아 위생과 청결, 환경 관리에 초점 맞춘 '안심(安心)육아용품'을 다양하게 소개한다.2015.8.20/뉴스1 "반갑다 친구야!"
내가 더 컸지? 20일 오전 전북 전주시 효자동 문학초등학교에서 개학을 맞은 학생들이 방학동안 누가 더 컸는지 키를 재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2015.8.20/뉴스1 칼로리 걱정 없는 ‘늦여름 보양식’…‘사찰 채개장’ 어떠세요? 그림클릭☞ 큰그림 사찰의 여름 보양식인 채개장은 채소 육수를 사용해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 되는 특징이 있다. 사진제공 불교문화사업단 고기 대신, 채소로 육수내 담백 마른 나물 건더기로 소화도 잘돼 여름철 허한 몸을 보해준다는 보양식은 대부분 엄청난 칼로리 덩어리다. 대표적인 것이 삼계탕이다. 삼계탕 한 그릇의 칼로리는 닭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00㎉다. 소고기나 장어 역시 만만치 않은 칼로리다. 성인 하루 권장 열량이 2500㎉(평균 남성 기준, 여성은 2000㎉)라는 점을 감안하면 보양식 한끼만으로 하루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 술이라도 곁들이면 보양식은 ‘칼로리 폭탄’이 될 수도 있다. 사찰 음식인 채개장은 고칼로리 음식이 대세인 보양 음식의 확실한 대안이다. 칼로리의 주범인 고기 국물 대신 채소 육수에다, 고기 건더기가 아니라 버섯과 마른 나물을 넣고 얼큰하게 끓여서 먹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늘 파와 같이 매운 맛을 내는 양념도 쓰지 않는다. 게다가 칼로리는 낮고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된다. 구운 고기가 주는 거북함이 없다. 움직이지 않고 수행을 하는 수도승의 여름철 입맛을 잡기 위한 이 요리는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에게도 잘 맞는 음식이다.
사찰음식은 수행자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소화를 돕기 위해 고기와 강한 양념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사찰음식은 활동량이 적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사진은 전북 진안 천황사의 상차림 모습이다. 박미향 기자 채개장이 고기를 넣지 않는데도 감칠맛이 나는 것은 고기와 동일한 아미노산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버섯이나 다시마로 국물을 내기 때문이다. 거기에 고추기름을 써서 칼칼한 맛을 냈기 때문에 육개장의 맛과 차이가 없다. 최근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채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이유다. 원래 여름철 보양음식의 하나였던 육개장은 개고기를 쓰는 보신탕 대신 소고기를 사용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채개장은 이 고기 대식 채소를 사용했기 때문에 채개장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한겨레 신문 권은중 기자 한풀 꺾인 무더위…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
서울 중구 청계광장 들머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쓴 채 구경하고 있다. 한겨레 신문 이종근 기자
|
세월호 침몰 490일만에…마침내 인양 작업 착수
해양수산부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19일 오후 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수중조사에 나섰다.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490일 만이다. 진도/김봉규 기자
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수중 조사’가 이뤄졌다. 해양수산부와 중국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19일 오후 3시께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인양을 위한 수중 조사에 나섰다. 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490일 만이다. 세월호는 맹골수도 수심 약 44m 지점에 뱃머리를 동쪽으로 두고 좌측면이 바닥에 닿은 채 누워 있다. 6825t급인 세월호는 침몰 후 조류·뻘 흡착력 등을 고려했을 때 수중에서 무게는 약 8500t 정도로 추정된다. 상하이샐비지는 지난 15일 중국인 잠수사 96명 등 약 150명을 태운 바지선과 예인선을 가져와 세월호 침몰 지점에 닻을 내리고 해상기지를 구축했다. 이들은 돌발 상황이 없는 한 육지에 오르지 않고 수온이 낮아져 잠수가 불가능해지기 전인 10월 말까지 해상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겨레 신문 박종식 기자
[영상] 해수부가 공개한 세월호 인양 방안
|
늦여름에 만들어 먹는 엄나무 식혜
엄나무식혜. 한겨레 자료사진
늦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렇게 푹푹 찌는 날이 이어지면 자동으로 찬 것을 찾게 된다. 찬 걸 먹으면서 이래도 되나 걱정은 되지만 당장 급하니까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찬 음식을 먹으면 입은 즐겁지만 뱃속이 고생을 한다.
이럴 때 만들어 먹어 볼 수 있는 음식이 엄나무 식혜다.
엄나무. 한겨레 자료사진
엄나무는 코뿔소처럼 생긴 가시가 빈틈없이 달린 가시나무다. 엄나무는 이름 그대로 음기가 강한 나무다. 차고 축축한 기운이 몸에 침투하여 생긴 여러 가지 증상에 좋다고 한다. 봄에 햇순이 올라오면 그 햇순을 나물로 먹고, 껍질이나 잔가지를 푹 달여 차로 마신다. 푹 달여서 그 물에 식혜를 할 수도 있다.
식혜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엄나무 네 조각을 깨끗이 씻은 뒤 맹물에 넣고 한나절 불린다. 식혜 밥은 쌀을 씻고 나서 10분 정도 체에 받쳐 뜨물을 다 빼내고 앉힌다. 여기에 엄나무와 엄나무 불은 물을 넣고 식혜 밥을 한다.
밥을 어느 정도 식힌 뒤 베보자기에 엿기름(쌀의 반 정도)을 넣고 엄나무 불은 물 남은 것에 조물조물한 뒤 베보자기와 국물을 다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으로 해둔다.
보온을 9시간쯤 하면 밥알이 동동 뜨고, 엄나무 향이 솔솔 난다. 엿기름이 담긴 베보자기만 들어내고 나머지는 가스불에 얹어 팔팔 끓인다. 엄나무 성분이 얼마나 우러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면 엄나무 향이 쌉싸래하게 난다.
식혜를 할 때 설탕을 넣지 않고 자연의 단맛을 즐기는 것도 좋다. 설탕을 넣지 않고 식혜를 하려면 밥과 엿기름에 견주어 물을 적게 잡아야 맛이 난다.
엄나무. 한겨레 자료사진
엄나무 식혜의 첫맛은 약간 싱거울 수 있지만 한 그릇 다 먹고 나면 자연의 단맛이 은은하다. 따뜻할 때 먹는 것도 좋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엄나무 식혜를 먹은 이들은 ‘구수하고 든든하다’고 한다. 설탕을 넣어 달달하고 그래서 물을 넉넉히 넣은 차가운 식혜만 있는 게 아니다. 이처럼 달지도 않고 따뜻한 식혜도 있다. 장영란 <숨쉬는 양념 밥상> 저자의 기고글을 다듬어 소개했습니다. 한겨레 신문
"여성만 흡연 가능합니다"…남녀 분리 흡연실 등장
19일 오후 인천시 남구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 '남녀 분리 흡연실'이 설치돼 있다. 인천시는 흡연부스 외벽에 금연 캠페인 또는 공익 광고를 유치, 부스 설치 비용을 충당하고 관리인을 지정해 하루 2회 이상 관리하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2015.8.19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여전히 쓸쓸한 팽목항
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잠수작업이 시작된 19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설치된 추모비 뒤로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2015.8.19 (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내 일자리는 어디에'
1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성일자리 재창출 프로젝트 '언니가 돌아왔다! JOB CONCERT'에서 관람객들이 채용게시대를 살피고 있다. 2015.8.19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전설의 꽃 '우담바라'
19일 오전 강원 인제군 기린면사무소 앞 좌측 화단에 소나무 잎 사이에 희고 갸날픈 우담바라 꽃 10여개가 피어 화제가 되고 있다.2015.08.19.(사진=인제군청 제공)【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청주에 열린 바나나
19일 오전 폭염이 이어졌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도로변에서 한 주민이 바나나 나무에 바나나가 열린 것을 보고 신기해하고 있다. 2015.8.19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경남 함양 연잎 수확 한창
19일 경남 함양군 수동면 동구마을 연잎 농가에서 농민이 무공해 연잎을 수확하고 있다. 2015.08.19. (사진=함양군 제공)【서울=뉴시스】김선웅 인턴기자
소백산 연화봉의 '구절초'와 '마타리' 꽃
여름을 지나 가을로 가는 길목의 국립공원 소백산에 야생화가 지천이다. 지난 18일 오후 소백산 연화봉 근처에 청초하게 핀 '구절초'와 노랗게 핀 '마타리'꽃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2015.08.19 (사진=단양군 제공)【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계속되는 국정원 해킹 규탄 그라피티
18일 저녁 서울 홍대, 신촌 일대에 국정원 해킹을 규탄하는 그라피티가 곳곳에 그려져 있다. 그라피티에는 선그라스와 5163 부대를 나타내는 숫자가 적혀져 있다. 2015.08.18. (사진=독자 제공)【서울=뉴시스】
폭염에 강렬한 햇빛까지! 33도 안팎의 늦더위와 함께 서울 등 수도권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 시민들이 햇빛을 가리며 거리를 걷고 있다. 2015.08.18.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거창 해바라기꽃 활짝...가을 성큼
입추와 말복이 지나고 처서가 다가오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18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대현마을의 해바라기 밭을 찾은 한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5.08.18. (사진=거창군 제공)【서울=뉴시스】
세계 유일의 백색 상사화로 알려진 부안 '위도상사화'
18일 전북 부안군은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밤새 걸으며 추억을 만드는 '위도상사화 필 무렵 섬마을 달빛보고 밤새걷기' 행사가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위도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가로수, 소리 없는 비명
긁히고… 박히고… 묶이고… 서울 태평로의 가로수 기둥에 뚜렷한 자국이 나 있다. 밧줄이나 철사로 오랫동안 묶어 놓는 바람에 생긴 자국이 마치 깊은 상처처럼 보인다. 한국일보 박서강 류효진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general news 부문 최우수상 '총리님 때문에'
뉴시스 추상철 기자가 18일 한국사진기자협회 선정 제151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general news 부문에서 '총리님 때문에'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주대 시인의 붓] 선 긋기
하늘에 푹 빠진 새. 노을을 깊이 난다. 한 마리 두 마리 산을 넘는다. 노래에 날개 있다면 나도 가리. 만져지지 않는 허공 긁으며 아픈 선 한 줄 타는 노을에 대리. 김주대 시인 한겨레 신문 [렌즈세상] 하이! 오늘~
조금만 움직여도 송알송알 맺히는 땀방울과 함께하는 뜨거운 팔월의 한낮이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타는 듯한 햇볕을 뚫고 방금 꺾어 온 예쁜 꽃들로 사랑하는 오늘을 장식한다. 하이(Hi)! 오늘~* 정호영/광주 북구 용두동 한겨레 신문
이글이글
17일 오후 때늦은 땡볕더위가 계속 되면서 인천시 남동구 도로위의 시민들이 아스팔트의 열기가 한껏 피어 오르는 횡단보도 위를 힘겨운 모습으로 걸어가고 있다. 경기일보 장용준기자
'황진이가 나타났다'
한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른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모전교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 사이에 성균관대 학생들이 전통복을 입고 돌 다리위에 서 있다. 이 학생들은 축제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2015.8.17/뉴스1 ‘세월호 잊지 마세요’ 세월호 참사 추모를 위한 ‘기억의 벽’이 17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교육연수원 정문 안벽에 설치됐다. 기억의 벽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글이나 그림이 새겨진 가로 14㎝, 세로 11㎝ 크기 타일 1200개로 이뤄졌다. 경남지역 교사들은 타일 400개를 더 만들어 붙일 계획이다. 한 시민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기억의 벽을 촬영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꿀 따는 검정꼬리박각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화단에 검정꼬리박각시 한 마리가 꿀을 따고 있다. 2015.08.17.【서울=뉴시스】전신 기자
참새들의 식사
'분홍빛의 유혹' 백련사 고목 백일홍
17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 만경루 앞에 거대한 고목 백일홍이 분홍 꽃을 활짝 터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신라 말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만덕산 백련사는 고려시대 8국사 배출과 조선시대 8대사가 머물었던 도량이며 원묘국사 3세가 백련결사를 일으킨 유서 깊은 사찰이다. 사찰 주변 5.2㏊에 7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동백 숲은 천연기념물 제 151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강진군 제공)2015.8.17/뉴스1 빨갛게 익은 오미자
17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 운산마을 진경도(65) 씨 오미자 밭에서 농민들이 알이 굵고 빨갛게 잘 익은 오미자를 수확하고 있다. 함양군 백전면에서는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백두대간 함양 오미자의 비상'을 주제로 제2회 백전오미자축제가 열린다. 2015.08.17. (사진=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무등산 수박 드세요"
17일 오전 광주 북구 무등산수박 정보화마을 인근 한 수박밭에서 농민들이 잘익은 무등산을 수확하고 있다. 8kg 한 통이 2만원에 거래되며 1kg씩 올라갈때 마다 1만원이 추가된다. 2015.8.17 <<북구청>> (광주=연합뉴스)
'방학 숙제 들고 학교로'
'새 친구가 전학왔어요'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강남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전학을 와 친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5.8.17/뉴스1 '방학동안 이만큼 자랐네'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화양초등학교에서 여름방학을 마친 3학년 학생들이 키를 재보고 있다. 2015.8.17/뉴스1 |
개학도 즐겁다 서울지역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개학한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신광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체조를 하고, 친구와 팔씨름을 하며 개학 첫날을 보내고 있다. 한겨레 신문 김성광 기자 |
거제 양식장 어류 33만마리 폐사…올 첫 적조 피해 황토 뿌려보지만…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의 가두리양식장에서 참돔 등 어류 33만여마리가 집단 폐사한 17일 오후 적조 방제용 공공운영선에서 거제 앞바다에 황톳물을 뿌리고 있다. 거제/김봉규 기자 적조가 확산되고 있는 경남 해역에서 양식장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 올해 들어 첫 적조 피해다. 경남도는 17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의 가두리양식장 3곳에서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 참돔과 돌돔 33만여마리가 죽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적조경보가 내려진 경남 해역에서 올해 들어 첫 적조 피해가 발생해 17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가두리양식장 3곳에서 참돔과 돌돔 등 33만여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이날 오후 저구리의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어민 장상용(60·오른쪽)씨가 죽은 채 떠오른 참돔 수만마리를 바라보며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거제/김봉규 기자 경남에선 적조가 발생하자 이달 초부터 이날까지 통영·거제시와 고성·남해·하동군 연안에 9500여t의 황토를 뿌렸으나 피해를 막지 못했다. 남해군 서면 장항 앞바다의 가두리양식장 2곳은 키우던 감성돔 새끼 31만마리를 풀어줬다. 지난 13일 저녁 9시 전남 고흥군 염포부터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해역까지 발령된 적조 경보는 이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농도도 바닷물 1㎖당 최고 5000개체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거제시 다포리에서 경북 포항시 호미곶까지 적조 주의보가 발령되고,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고흥군 염포, 호미곶~경북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 해역에도 적조생물 출현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남해안 전역과 동해안으로 적조 피해 우려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남 여수, 경남 통영과 거제, 경북 포항 연안에는 고밀도 적조가 발생해 이 일대 양식장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 이 일대 양식어민들은 물고기 먹이 공급 중단, 야간에 산소발생기 가동, 바닷물의 적조생물 밀도 수시점검 등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겨레 신문 창원/최상원 기자
외나무다리 건너던 옛시절로 ‘시간여행’
지난 16일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에서 열린 무섬외나무다리축제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2015-08-18 영주=김제덕기자
‘평양시’에 맞춰 출경하는 개성공단 노동자들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관계자들이 변경된 ‘평양시‘에 맞춰 출경하고 있다. 북한이 광복 70주년인 15일부터 표준시를 기존보다 30분 늦은 ‘평양시‘를 사용하면서 개성공단 첫 출경시간은 기존 오전 8시 30분에서 오전 9시로, 마지막 입경시간은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5시 30분으로 변경됐다. 파주/연합뉴스 북한의 들녘.. 북한군 초소와 개성공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첫날인 17일 오후 경기 파주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지역에 북한군 초소와 개성공단이 보이고 있다. 북한은 국방위원회의 대변인 성명을 통해 군사적 대응까지 운운하며 이번 연습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우리군의 대북확성기 방송시설을 조준 타격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이번 훈련 기간 동안 한반도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2015.8.17/뉴스1 '아빠 많이 보고 싶었어요'
17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열린 ‘청해부대 18진 왕건함 입항환영식’에서 청해부대원들이 가족과 재회하고 있다. 2월 9일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을 떠났던 청해부대 18진 왕건함은 6개월 여 간의 파병기간 중 20차례에 걸쳐 국내ㆍ외 선박 43척을 근접 호송함은 물론, 905척의 선박에 대해 안전항해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2015.8.17/뉴스1 // 중앙일보 송봉근 기자 약초 이야기 - 더덕, ‘산삼의 사촌’… 천식·기관지염에 좋아
더덕은 다년생 덩굴식물로 줄기는 2∼3m 정도이고 다른 물체에 감겨 올라가며 자란다. ‘산삼의 사촌’이라는 더덕은 삼은 삼인데, 모래가 많은 땅에서 자란다고 하여 ‘모래 사(沙)’ 자를 써서 사삼(沙蔘), 모양이 ‘양의 뿔을 닮았다’고 해서 양각채(羊角菜)라고도 부른다. 또 옛사람들은 깊은 산속에서 수십 년간 자란 더덕은 동삼(童參)이라 하며 산삼보다 귀하게 여겼다. 더덕은 식용과 약용으로 가치가 높다. 더덕 뿌리는 가을에 캐어 약초나 식용으로 이용한다. 뿌리는 씻어서 생채, 무침, 더덕구이, 더덕찜, 더덕장아찌, 튀김을 만들어 먹는다. 달고 쌉쌀한 매운맛이 나며 독이 없다. 봄에는 어린잎을 뜯어 쌈이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무쳐 먹기도 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산해라(山海螺)로 부르며 거담제로 기침, 천식, 기관지염, 인후염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민간에서 산후 젖이 부족하면 더덕을 먹었고, 벌레에 물렸을 때나 부스럼에는 더덕을 갈아서 상처 부위에 발랐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