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늘푸른 학교 일정 마치고 만남을 계획했는데, 총회수련회 일정 때문에 남편 일이 밀려서 5시에 합류하기로 하고 잠시 세분이 낮시간에 연천해바라기 보러 다녀오셨습니다.
일을 보는데 연천 가신 분들이 5시 30분 도착이라 해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했는데 최종 5시50분으로 미뤄져 진짜 감사합니다~~^^
우리 일을 마친 시간과 꼭 맞아서 과연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만남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만나서 제 차로 심악산 가오리찜 먹으러 갔는데, 제가 대접하러 호기롭게 갔다가 끝내 오권사님께서 대접하셨고, 카페 커피값이 밥값만큼 비싸서 늦은 시간이라 정원 좋은 카페에 들러 정원에서 대화하고 돌아오느라 찻값까지 못내게 하셨습니다.
마침 결혼축의금 보내지 못한 심집사님댁에 축의금 보내라 하심인 줄 알고 보냈습니다~
대접하려고 준비했던 것을 끝내 못 쓰게 하시고 그렇게 흘려보내게 하셨습니다~
심집사님 내외를 뵐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주님은 여종의 마음을 쪼그라들지 않도록 이렇게 또 역사하셨습니다~^^
만남을 마치고 모두 집 앞에 내려 드리는 중에 김집사님 너무나 귀하고 멋진 아들도 만났고, 오권사님은 집에 들어가자마자 꿀잠을 주무셨다하고, 정권사님은 언젠가 선교지에 들고 갈 물건들을 당근에서 구입해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우리의 만남은 순전히 저를 위한 만남인 것처럼 위로를 받습니다.
귀한 분들 만나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나라가기까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고 닮아가는 모임 되게 하소서!
주님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