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讀＞가짜뉴스, 수요와 공급

[大人]

◆가짜뉴스, 수요와 공급

가짜는
진짜의 반대말이며
거짓을 참인것처럼 꾸민 것이다.


근자
가짜뉴스가 좌우를 막론하고
거의
무한대로 퍼지고 있다.


하나의 예로,
야권성향의 유튜버와 야당이 협업했다는
이른바 
​‘청담동술자리의혹’을 두고
야권은 지도부까지 나서서 
‘제2의 국정농단’ 이라고 부산을 떨었다.


그러나
최초의 발설자인 첼리스트A가
거짓말 이라고 실토한 이후에도
더탐사나 민주당의 김의겸 의원은
아직
이를 정정하거나 사과하지 않고 있다.

뿐만아니라
가짜뉴스 생산자들이 ‘레드카드’ 대신
정치적, 금전적 보상을 받는 역설을 보며
가짜뉴스 생산과 확산을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짜뉴스확산은
타협과 공존대신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는
극단적
정치진영논리를 자양분으로 하고 있다.


가짜뉴스를
퇴출시켜야할 정치권이
오히려
이에 편승하고
극단적 지지층은 사실보다는
자신을이
듣고싶은 이야기를 해 주는
가짜뉴스에 열광하고 있다.
 
가짜뉴스 생산자인 김의겸의원은
지난9일
국회의원후원금 모금이
한도인 1억5000만원을 채웠다고 밝혔고


김의원과 협업한 더탐사도
폭로이후
유튜브 이용자들로부터 직접 돈을받는 
​‘슈퍼쳇’ 수입이 크게 늘어
하루에 
​2000만원이 넘는 수준으로
유튜브체널중 1위를 한날도 있다.

이런사태는
가짜뉴스를 믿어주는
대중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


가짜뉴스를 만드는 사람의 목적은
권력, 아니면 돈이다.


광우병, ​
천안함, 
​세월호,
​사드전자파 괴담등은
모두가
특정 세력이 정략적으로 이를생산, 
​유포시켰다.


지지자들에게
명분을 줘서 집결시키고
자신들은
그 덕을 보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우호적으로 받아들이고
불일치 하는 정보는
폄하하거나 부정하는 경향이 있다.


일예로
지난 대선직전 대장동 사건이
이재명이 아닌
윤석열 게이트라고 답한 사람이
무려 48%에 육박했던게 그런 경우다.
정말
있을수 없는일이 현실이 된 무서운 케이스다.
 

이런 사람들에겐
사실여부는 중요하지않다.


자신들이 믿고싶은 뉴스가
가짜로 밝혀져도
이를 수긍하지않는다.
가짜뉴스 생산자들은 이를 잘 알고 있다.


김의겸의원은
주한EU대사가 하지도 않은말을 지어낸 것은
사과했지만
청담동술자리 가짜뉴스는
아직 사과하지 않고 있다.


유럽연합대사에겐 사과해도
지지자들이
화를 내지않지만
청담동 가짜 뉴스를 사과하면
지지자들의 비난에 직면했을 것이다.


정치양극화를 조장해 놓고
거꾸로
극단적인 지지자들의 팬덤속에 갇힌 것이다.


가짜뉴스는
정치의 저질화, 
​양극화를 심화시켜
사회통합을 해치는 암과같은 것이다.

가짜뉴스 생산자에 대한 처벌과
포털,SNS등
유포채널의 책임도 강화해야 한다.


사법기관도
이 문제는 심각하게 생각하는게 옳다.
가짜뉴스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급되는것이고
그만큼
우리 사회는 양극화되어 화를 입고 있다.
 
그러나 작지만
아주 의미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라디오PD로 일하고있는 진예정(31)씨는 ​
8가지 종인신문을 구독,
각 신문의 헤드라인만 모아
본인의 인스타그람계정,
‘6PD(6dayspapeer)'에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개설된
이 계정의 팔로어수는 2만7000여명,
젊은층은
종이신문과는 멀다는 통념을 깨고
이 계정의 구독자는
18세ㅡ34세가 80.4%다.


화려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
왜 종이신문에 매료됐을까.
진예정씨는,
‘종이신문에서 얻는 가장 큰 기쁨은
내가 모르고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새로운
뉴스와 지식을 알게되는 것‘ 이라고 했다.

그는,
‘온라인에서 뉴스를 소비할 경우
내가
이미 알고있는 키워드를 검색창에
입력해서 찾는것이라
원래알던 것을 더 자세히 알게되는 식이다.


종이신문을 쫙 폈을 때
내가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뉴스들의 키워드를
접할수 있다‘ 고 했다.
 
뿐만아니라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들도 마찬가지다.
‘이 계정 덕분에
종이신문을 구독하게 됐다’ 는 이들은,
‘세상에는
내가 짐작했던것보다
훨씬 다양한 빛깔의 이야기와
삶의 방식이 있음을 알게됐다.‘ 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


선정적이고, 
​말초적인 기사들이 난무하는 시대, 
​종이신문을 통해서
정제된 정보를 찾기도 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종이신문 이용자들은
신빙성, 심층성, 신뢰성
또는
편집과 레이아웃의 힘처럼
상대적으로
고전적인 뉴스가치를
종이신문에 요구한다. 고 했다.

‘편파적이거나
펙트가 체크되지않은 기사를 걸러내는 것이
종이신문의 장점‘ 이라고도 했다.


유승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는
이런 추세를
‘디지털미디어를 중심으로
뉴스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자극적인 정보에 빈번하게 노출되면서
피곤함을 느낀 사람들이
정제된 정보를 주는 레거시(정통)미디어로
이동하는 현상‘ 이라고 했다.
 
디지털미디어는 그 속성상
정제된
펙트만 취급하기 어렵다.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기사가 많은게 그 이유다.


결국은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있는
현대인 개개인이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 대답이 ‘종이신문읽기’ 다.

정제, 균형, ​
다양성이 실리는 종이신문의 뉴스와
상식적인 기사에서
현대인 으로서의 상당수준의 정신세계를 구축할수 있다.


가짜는 가짜일 뿐이다.
진실의 뿌리가 없기 때문에
고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수요가있는한 공급은 계속된다.
우리 스스로
건전하고 성숙한 사회를 위해
그 수요를 끊어야 한다.
 
 
가짜뉴스는 민주주의를 위협한다.ㅡyor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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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마리]

가짜 뉴스는 국민들이 상황 판단을 더 잘 알고 해석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