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집 앞에는 재경이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승미:재경아,너 몇시부터 기다리는 거야??
재경:니가 일어나는 시간...^^
승미:그..그래...
나는 그냥 재경이와 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교에 가면서 '조금 더 따뜻하게..'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그냥 기분 탓이겠지..라고 생각하며 학교에 도착하였다.
학교의 분위기는 차가웠다.
조금 더 따뜻하게..라는 뜻은 이런 차가운 분위기를 따뜻하게 바꾸라는 것일까??
조금 더 따뜻하게..라는 뜻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나에게 충고를 하는 것인지..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인지..
수업은 시작되었다.
선생님도 오늘은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승미:[오늘은 왜 분위기가 차가워 지지??]
담임선생님:곧 있으면 시험이다.열심히 공부는 하고 있겠지??
그렇다 곧 있으면 시험이다.
반 친구들:네에...
선생님의 질문에 기운이 없어 보인다.
시험을 싫어하니까...
담임선생님:그래도 열심히 하렴..
어느 덧 수업은 끝나고..
교문 앞에서는 역시 재경이가 기다리고 이었다.
재경:^^
나를 보며 웃는 재경이..
그런 재경이의 얼굴이 굉장히 부드러워 보였다.
내가 재경이에게 가려는 순간..
??:조금 더 따뜻하게..
그 소리가 또 들렸다.
나는 그 소리는 듣는 순간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내 옆으로 징이 지나갔다.
징의 표정을 보았다.
징의 표정은 어두웠다.
갑자기 그리워 지는 징의 웃는 모습...
순간 뭔가가 갑자기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내 머릿속엔 징과의 추억이 떠올랐다.
그리고....
내 눈속에서 흘러나오는 한줄기의 눈물..
이 눈물의 뜻은 추억이 아닐까..
재경:승미야!왜 우는 거야...
재경이의 목소리가 들리며 나는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승미:아..아니..눈에 뭐가 들어갔나봐..^^;
재경:그래??어디 봐봐..
재경이는 내 눈에 바람을 불어주었다.
재경:이제 괜찮아??
승미:으..응...^^;
나는 이 슬픔을 견딜 수가 없었다.
이 슬픔을 어떻게 견딜까..하다가 생각난것은 움직이는 것..
나는 바로 예고장을 보냈다.
'오늘 밤 10시에 아름다운 귀걸이를 가져가겠습니다.'
형사:으아~!!!!괴도 키드~!!!!![뭐야..왕도둑은 안오고..왜 자꾸 괴도만 나타나는 거야...-_-]
아무튼..괴도라도 그때 그 애가 알려준 방법으로 잡는다!어차피 그 귀걸이와 똑같은거 있으니까
시간이 흘러 10시..
승미:[꼭 훔치고 말테야..나 혼자의 방법으로...]
불타오르는 나의 열기..
그 시간 경찰들은..
형사:괴도가 귀걸이 근처에 나타나면 바로 작전개시다!!
괴도·형사:게임 시작..
나는 위에 있는 창문을 통해 안을 살펴보았다.
안에는 굉장히 캄캄했다.
하지만 귀걸이가 있는 곳만은 불빛이 비춰지고 있었다.
괴도:무슨작전이지??
나는 다시 자세히 안을 살펴보았다.
그때 귀걸이 주위에 경찰 몇명이 보였다.
괴도:그러면 그렇지..설마 그 방법인가??그러면 저 귀걸이는 가짜로군..그럼 진짜는..[형사가 가
지고 있겠군..그럼 그 형사는 어디있지??]
형사는 경찰서에 있었다.
형사:후후..설마 이 귀걸이를 훔치려고 경찰서로 들어오는건 아니겠지..^_^
그때 나는..
괴도:골려줘 볼까??^^
나는 나와 비슷하게 생긴 인형을 줄에 매달아서 밑으로 내려보냈다.
그리고 진짜 사람이 움직이는 것처럼 줄을 움직였다.
그리고 귀걸이 쪽으로 갔다.
그랬더니 경찰들이 우루루루...
그때..
왕도둑:야!형사와 그 귀걸이는 경찰서에 있어..
괴도:지..징...너 여기 왜 온거야!!
왕도둑:바보..그 귀걸이는 경찰서에 있다니까..
괴도:경찰서??
왕도둑:경찰서로 들어가면 바로 잡히는거 알잖아!!
괴도:그럼..
왕도둑:나랑 힘을 합치자..
괴도:됐어!!
짝!!!!
괴도:어..
징이 나의 볼을 쳤다.
왕도둑:바보야!!!나는 니가..경찰한테...잡히는건 싫단말야!!!
괴도:.....
나는 볼에 손을 얹고 징을 쳐다보았다.
왕도둑:우선 형사를 밖으로 유인하자..
괴도:으..응...근데..어떻게 유인을...
징은 귓속말로 작전을 말하였다.
괴도:작전이 꾀 좋네..
그렇다
그 작전은 이러했다.
경찰들이 아까 내가 보냈던 인형을 보고 경비가 허술해진 틈을 타 가짜 귀걸이를 훔친 뒤
형사 앞에서 귀걸이를 훔쳤다고 한뒤 형사는 귀걸이를 제자리에 두겠지..
그 틈을 타서 진짜를 훔치는 작전..
작전을 실행했다.
경비가 허술해진 틈을 타 가짜 귀걸이를 훔쳤다.
괴도:이건 내가 잘~가져간다~~^^
그 다음은 경찰서로 향했다.
형사:괴도는 오지 않을거야..그 가짜 귀걸이로 만족할껄??^^
괴도:그동안 잘 지내셨나요?^^이건 잘 가져갑니다~^^
그리고 나는 숨었다.
형사:하하하...걸렸군...이제 이 진짜 귀걸이는 가져다 줘야겠지??
그리고 형사는 귀걸이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다.
그리고 그때를 기다리던 징과 나는 귀걸이가 형사의 손에서 떨어지는 순간..
왕도둑:빙고~!!^^
형사:어??
나는 잽싸게 진짜 귀걸이를 훔쳤다.
괴도:이 진짜 귀걸이는 내가 갇겠다~!!
형사:괴도~~키드~~~!!!!!!!!!
나와 징의 작전은 대 성공이었다.
징:정말 잘하는데??
승미:그래??
잠시간의 침묵...
............
승미:[어..징이랑 이렇게 잘 맞는데..지금까지 뭘 한거지??이 세상에 있는 벚꽃나무를 모두..없앨
수는 없는 일이잖아..]
징:승미야..이제 집에 가자..
승미:으..응...^///^
그리고 우리 사이는 다시 친해졌다.
그 후로 일주일이 지났다.
학교에서는 왕도둑과 괴도에 대한 소문이 돌고있었다.
아침에 나온 신문..
그 신문 첫 페이지에 큰 글씨로 써져있는 기사...
그 기사의 내용은
`도둑 또는 괴도의 정체를 알아내거나 잡는 분께는 상금 10억원을 드리겠습니다.`
라고...
당연히 우리 학교에서도 그 신문기사의 내용때문에 수근 거렸다.
지나가다가도 왕도둑과 괴도에 대한 얘기가 들릴 정도이다.
동완:왕도둑이랑 괴도는 도대체 누구지??
신문기사를 보며 말하는 동완.
신문을 뺏으며 내가 말한다.
승미:와~왕도둑이랑 괴도가 이렇게 상금이 어마어마할 줄이야..
지학:어마어마 할수밖에 없겠지..그동안 훔친 물건이 얼만데..
지학이의 말을 들은 징이 말한다.
징:하지만 괴도는 훔친게 별로 없는거 같은데..신참이자나..
진화:근데 괴도는 여자래..
성우:근데..너희 왕도둑이랑 괴도를 잡을 마음은 있는거야??
동완·지학·진화:당연하지!!!
동완이와 지학이,그리고 진화가 동시에 말을한다.
그때 그 말을 듣고 있던 내가
승미:하지만 잡기가 어려울 것 같아..무엇보다 얼굴을 모르잖아..나이도,어디에 사는지도..
내 말과 시작된 잠시간의 침묵...
딩동댕동~♪
징:수업 시작하겠다..^^;
종이 울린뒤 선생님이 들어오신다.
담임선생님:요즘 학교에 왕도둑과 괴도에 대한 소문이 돌고있다.하지만 왕도둑과 괴도는 경찰에
게 맡겨 두고 너희들은 잡을 생각은 하지 말도록...
반 친구들:네에~~..-0-
동완:[아깝다..ㅠㅠ]
지학:[아..10억이라면 뭐든지 다 할수 있을텐데..ㅠㅠ]
진화:[아..왕도둑과 괴도는 우리랑 같은 또래라는데..ㅠㅠ]
성우:[어차피 그런 녀석들은 잡을 생각 없었어..-_-]
승미:[잡으라고 해도 못 잡을 텐데..^^]
징:[왕도둑을 얕보다니..]
어느 덧 수업은 끝이나고 집으로 갈 시간이 되었다.
정문 앞에서는 재경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재경이를 본 나는 옆에 있던 징에게 귓솔말을 했다.
승미:징,당분간만 혼자 집에 가 주겠어??
징:왜그러는데..
승미:재경이랑..나랑...알지??
징:아,알았어 그 정도야..
승미:고마워^^
재경이가 나를 보며 손을 흔든다.
나도 덩달아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재경이를 향에 걸어갔다.
걸어가는 도중에 들리는 목소리..
??:이제 됐어..하지만 혹시 모르니 내가...
'조금 더 따뜻하게..'의 목소리랑 똑같았다.
나는 발걸음을 멈췄다.
승미:[또야..왜 나한테 계속 목소리가 들리는거지??도대체 누구야..]
재경이가 멈춰있는 나한테 다가온다.
재경:승미야,왜그래?
재경이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린 나는
승미:아..아무것도 아냐..^^;
재경:그래??그러면 다행이구..^^
그리고 나와 재경이는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면서 재경이는 말을 하였다.
재경:승미야..
승미:응??
재경:너 혹시,왕도둑이나 괴도의 정체 알아??
승미:(뜨끔)어?!아..아니,나..난 몰라..^^;
재경:그래??
승미:응..^^;[휴~뭐야..정말..]근데 그걸 왜 물어봐?
재경이가 뜸을 들이다 말한다.
재경:그게 말이야.예전에 내가 너한테 고백하던 날..니가 왕도둑을 보고싶다며 뛰어갔잖아..그
때 너는 왕도둑 품에 안겨서 도망갔어..왕도둑에게 안겼을때 얼굴을 봤을거 아냐..
그때의 기억을 재경이는 기억하고 있었다.
승미:아..그때?난 그때 기절을 해서..^^;
재경:아..그래??
그리고 집에 도착을 했다.
역시 집에는 징이 먼저 있었다.
징은 방에 있는거 같았다.
똑똑!
나는 징의 방 앞에 가서 문을 두드렸다.
징:들어와~
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징은 책상에 앉아 뭔가를 적고 있었다.
승미:징,뭐하고 있는거야??
징:음..그냥..
나는 그 종이를 보았다.
종이에는 디루스토노스를 잡는 방법을 적고있었다.
승미:이..이거는..
징:방학이 되면,우리 헤더 마을로 가자..
나는 징의 행동에 울컥했다.
눈에서는 눈물이 고였다.
하지만 울면 안된다.
징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이기는 싫다.
나는 억지로 눈물이 나오는 것을 멈추려 노렸했다.
징:승미야..왜그래??
승미:아..눈에 먼지가 들어갔나봐..
징:그래??어디 봐봐 내가 불어줄까??호~호~이제 괜찮아?
승미:응..괜찮아..고마워,징..^^[재경이와 같은 반응인네..]
이때 끼어드는 키르.
키르:이 분위기는 뭐지??한쌍의 연인 같은데??
퍽!!
징:농담하지마...
키르:아~별이 보인다~☆0☆끽!
키르가 쓰러졌다.
승미:징,너무했다.
징:이 녀석은 맞아도 싸..
승미:내일은 일요일이니까 푹 쉬도록 해..^^
징:응..^^잘자..
승미:잘자..^^
나는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아빠가 쓰신 '괴물 전집'이라는 책을 꺼내 백지에 나타난 아빠의 편지를 읽었다.
승미:아빠,내가 꼭 디루스토노스를 처치하겠어요..
그때 또다시 들려오는 목소리..
??:그러면 안돼..넌 따뜻해야돼..봄같은 존재가 되라구..아무래도 내가..
내가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외친다.
승미:야!!너 도대체 누구야!!누군데 내 주위에 맴도는 거야!!!!
내 목소리를 들었는지 징과 키르가 내 방으로 들어왔다.
징:승미야,무슨 일이야..
징이 방에 들어왔을 때 나는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난 침대에 누워있고 머리에는 찬물에 적신 수건이 있었다.
그리고 내 옆에는 징이 의자에 앉아 잠든채 있었다.
승미:음..[징이 날 지켜준건가??]
내가 깨는 소리에 징이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징:어?!승미야..괜찮아??
승미:내가 왜..
징:내가 들어왔을 때에는 니가 쓰러져 있었어..
승미:그래??아...머리아파..
나는 시계를 보았다.
새벽 2시 30분이었다.
그리고 수건을 만져보니 차가웠다.
수건을 계속 적셔주었다는 증거있다.
승미:징..계속 내 옆에서..
징:이제 괜찮은것 같네..그럼,자..난 방에 갈게..
승미:응..
징은 내 방의 문을 연 다음 나가기 전에 뒤돌아서 나를 보며
징:정신이 들어서 참 다행이야..^^
승미:어?!응...
징:잘자..^^
승미:으..응...0///0
나는 심장이 뛰었다.
징의 다정하고 웃는 모습을 보면 이렇게 심장이 뛴다.
승미:[왜 이렇게 심장이 뛰는 걸까..설마 내가 징을??]
그 시간 '조금 더 따뜻하게..' 목소리의 주인공은...
??:이 모습이면 되겠군..그리고 승미는 너무...
약 .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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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구?!§ #제 22화#를 기대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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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둑 징]§뭐라구?!§ #제 21화# [괴도와 왕도둑의 몸값은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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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봤어요.
서...설마...그 괴물?!+ㅁ+[이름을 모른다..;;] 오늘 1편 부터 여기 까지 다 읽었음..-_- 읽느라 죽는줄 알았어요..ㅠ_ㅠ
감사합니다~앞으로 마뉘 읽어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