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양에서 아버님과 한때 전국 10대 규모권의 50여년 역사의 향토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전창민입니다.
산악회여러분은 기억하실겁니다. 저희서점옆에 공영주차장에서 산악인들이 아침일찍 모이면 화장실을 저희 대동문고를 이용하신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아버님은 산악인들을 위한 화장실을 개방하기 위해 아침 6시부터 직원을 시켜 저희 서점화장실을 개방하였습니다.
다름 아니오라 4년전 저희서점앞에 대기업 교보문고의 입점으로 아버님이 50여년간 터전을 뺏길 수없다며 경쟁을 시작한 결과 아버님은 스트레스로 암에 걸리셨고 여러번 병원신세를 졌으며 작년 말 부도가 나서 현재 영업은 하고 있지만 법정관리신청상태입니다. 안양 대동문고는 50여년 역사동안 많은 좋은일을 해왔습니다. 자수성가한 아버님은 안양사회를 위해 불우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시기도했고 안양사회를 위한 수많은 봉사활동을 하셨습니다. 현 경영진에서도 안양보육원, 해관보육원, 명륜보육원, 평화보육원등 책과 학용품등을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대동문고는 토착기업으로서 많은 도서기증과 문화행사 팬사인회 강연회 무료유치원견학 대학입시설명회등 학교행사등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이대로 무너지기는 억울합니다. 저희는 부도가 나서 도망가지 않고 어떻게든 회사를 살리려고 모든 개인재산을 담보 잡히고 현재 본가도 경매되어 월세로 살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50여년간 대동문고는 시민들의 약속장소와 추억의 장소로 감히 돈으로 따질 수없는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루하루 피말르게 필사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 대동문고 031-447-7000구내번호 0번 홈페이지 www.daedongbook.co.kr 다음은 며칠전 저희 서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촬영방영된 KBS시청자칼럼입니다. 5분도 안되니 꼭 봐주세요... 꼭 다시 일어서는 대동문고가 되어 곧이어 50주년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좌절하지 말고 힘내세요
격려감사합니다.
힘 내세요. 잊지 않고 찾아 갈께요.
옛날 조그마 했던 대동문고가 생각이 납니다. 광문당, 제일서점, 황룡서점등...
어느여성회원의 댓글< >입니다 <참고로 교보문고- 교보문보장은 전국 시단위로 전국지방을 파고 듭니다. 그 지역의 문화성이 있는 향토서점까지 뿌리를 뽑으니 정말 괴씸하군요.....결국 시민들의 단합으로 교보서점을 이겨내야 합니다....지금의 중- 대기업은 된다면 지금의 마트에서 파는 콩나물 두부까지 만들어 파는 세상인데....결론은 많은 자본이 제데로 된 투자처 없이 쉽게 벌여서 쉽게 벌어들이는 사업정책이 문제 입니다.....교보악싸 보험도 얄미워지네요....마음으로서 격려를 보냅니다. & 가족의 건강과 안양 대동문고의 필승을 기원합니다. 09.11.02 23:14>
전 넘 늦게 이글을 보네요.개인적 으로 애착이 가는곳이기도 해요.힘내세요.![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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