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일출 ...
처서(處暑) ...
여름이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농부들은 익어가는 곡식을 바라보며 농쟁기를 씻고 닦아서 둘 채비를 한다.
옛 조상들은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밭두렁이나 산소의 벌초를 한다.
여름동안 장마에 젖은 옷이나 책을 말리는 일도 이 무렵에 한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처럼 파리·모기의 성화도 면하게 된다.
한편 처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곡식 천 석을 감한다."든가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곡식이 준다."는 속담처럼 처서의 비는 곡식이 흉작을 면치 못한다는
믿음이 영·호남 지역에 전하여져 온다.
그만큼 처서의 맑은 날은 농사에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옛부터 처서날이 잔잔하면 농작물이 풍성해진다 했다.
입추·처서가 든 칠월은 논의 '지심 맨다'하여 세 벌 김매기를 한다.
피뽑기, 논두렁풀 베기를 하고 참깨를 털고 옥수수를 수확한다.
또 김장용 무·배추 갈기, 논·밭 웃비료 주기가 이루어진다.
농가에서는 칠월을 '어정 칠월이요, 동동 팔월'이라 부르기도 한다.
칠월은 한가해 어정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팔월은 추수하느라 일손이 바빠 발을 구르며
지낸다는 말이다.
그러나 칠월도 생각보다는 일거리가 많다.
특히 태풍이 오거나 가뭄이 오면 농민의 일거리는 그만큼 늘어난다.
논물도 조정해야 하고 장마 후에는 더 극성을 부리는 벼 병·충해 방제도
빠뜨릴 수 없는 일이다.
수세미꽃 ...
크로버 꽃의 꽃말 ...
네 잎 크로버의 꽃말은 "행운" 입니다.
우리는 네 잎 크로버를 찾기 위해 수많은 세 잎 크로버들을 짓밟습니다.
그런데 세 잎 크로버의 꽃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세 잎 크로버의 꽃말은 "행복" 입니다.
우리는 행복 속에서 행운만을 찾아 방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
네잎크로버 ...
밤도 익어가고 ...
탱자도 실하게 자랐네요.
봉숭아 꽃도 예쁘게 펴 있고 ...
오동나무 열매도 풍성하게 달려있네요.
벼도 누렇게 익어가고 ...
2011년 8월 27일 ...
토요일 ...
새벽 5시경 ...
어둠이 내려앉은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통행이
평소 주말보다 몇 배는 더 많은 것 같다.
벌초를 하러 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
낚시를 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
산이 좋아 산을 찾아 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
어떤 일이든 목적을 가지고 떠난다는 것은 삶의 활력소를 불러 일으켜 주는 것 같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국도를 달린다.
홍광낚시에 들려 사장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 ^^
커피를 마시며 요즘 조황 어때요? 하고 물으니 날씨가 괴팍스러워서 그런지 어제까진 잘 나오다
또 오늘은 안 나오다 변덕이 죽 끓듯해서 장사도 잘 안된다고 푸념을 늘어 놓으신다. ㅡ.ㅡ;;
커피를 맛있게 먹고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다음에 다시 올께요. ^^
하고 인사를 드리고 미끼와 소모품등을 챙겨서 오늘 낚시를 할 소류지로 차를 달린다.
소류지 1 ...
산초나무 ...
개구리밥풀 ...
짚신나물꽃 ...
무릇꽃 ...
나비 ...
사냥에 성공한 거미 ...
사냥에 실패한 거미 ...
무릇꽃 ...
나비 ...
무릇꽃 ...
산초나무 열매 ...
둠벙 2 ...
고기들이 바글바글 하네요 ... ^^
흰둥근이질풀꽃 ...
꽃며느리밥풀 ...
절굿대꽃(개수리취) ...
고추잠자리 ...
개머루 ...
저수지 3 ...
새벽에 오셔서 낚시를 하고 계신 현지 노조사님 ... ^^
지렁이 미끼로 ...
제법 많은 수의 붕어를 만나셨네요. ^^
건강하십시요. ^^
인사를 드리고 저수지를 빠져나와 또 다른 소류지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중국에서 유입 된 홍매미 ...
오전 10시경 ...
몇 곳의 소류지와 저수지를 돌아보고 오늘 낚시를 할 6611(m²)2000평쯤 되는
소류지에 도착했다.
소류지 가 쪽으론 뗏장과 갈대가 잘 발달되어있고 소류지 상류에는 마름이 적당히
분포되어 있다.
소류지를 돌아보며 포인트를 살펴 본 후 무넘기 옆 제방 권에 새우채집망을 설치하고
낚싯대 편성을 한다.
낚싯대 편성은 2.1칸부터 3.7칸까지 12대의 낚싯대에 탐색 차 지렁이를 끼워놓고
찌를 바라본다.
찌가 서기가 무섭게 찌들이 춤을 추기 시작하고 몇 번 챔질을 해봤지만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른다. ㅡ.ㅡ;;
아무래도 잡어나 치어들의 성화가 심한 것 같다.
새우채집망을 꺼내보니 미끼로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의 참붕어와 버들치, 새우와 납자루
몇 마리가 채집되어 있고 ...
채비를 모두 회수해서 참붕어와 버들치, 새우와 납자루로 미끼를 바꿔 끼워 포인트에 던져놓고
주변을 살펴본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고 제방 아래쪽으론 몇 가구의 민가와 논이 조성되어 있다.
산에서는 간벌작업을 하는지 전기톱의 굉음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지고 ...
산에나 몇 시간 다녀오려 했더니 아무래도 산에 가는 것은 포기해야 될 것 같다. ㅡ.ㅡ;;
파란 하늘위론 짝짓기를 하는 잠자리들과 짝을 찾지 못한 잠자리들이 서로의 짝을 찾으려
바삐 움직이고 ...
상류 계곡에서는 깨끗한 새물이 쉼 없이 흘러 들어오고 있다.
물 속을 들여다보니 다슬기와 납자루도 보이고 ...
갖가지 이름 모를 야생화들도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며 향긋한 꽃 내음을 풍기고 있다.
자연 생태계도 잘 발달되어 있고 동물과 곤충, 꽃이 살아가기엔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을 것 같다.
참 아름답고 평화로운 소류지다. ^^
애기탑꽃 ...
잠자리 ...
거미 ...
애기똥풀 ...
소류지 4 ...
돌콩꽃 ...
참개구리 ...
산에나 다녀 오려 했더니 산에서 간벌작업을 하고 있네요. ㅡ.ㅡ;;
대나물 ...
갈퀴나물꽃 ...
익모초 ...
소류지를 한바퀴 돌아보고 ...
옥잠화 ...
파란 가을하늘을 수놓은 잠자리 ...
미나리꽃 ...
닭의장풀꽃 ...
제방 무넘기 옆에 12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참붕어 ...
버들치 ...
새우로 미끼를 끼워 놓고 ...
최대한 수초에 붙여 낚싯대 편성을 마칩니다.
첫 수는 얼룩동사리 ...
두 번째도 얼룩동사리 ... ㅡ.ㅡ;;
가을 답게 하늘은 맑고 푸르고 ...
물뱀이 여섯 마리째 지나가네요. ㅡ.ㅡ;;
벌등골나물꽃 ...
잠자리 ...
고추잠자리 ...
야행성인 동사리가 낮에도 이렇게 많이 잡히는 경우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ㅡ.ㅡ;;
동사리만 있는 소류진가~~~ ㅡ.ㅡ;;
오전 11시경 ...
삼계탕을 끓이고 있다.
파, 양파, 마늘을 넣어 1시간가량 푹 삶고 쓴 소주도 한잔 따라 나만의 만찬을 준비한다.
닭을 소금에 찍어 맛있게 먹고 준비해 간 누룽지를 넣어 삶아놓고 찌를 바라본다.
제자리를 잘 지키고 서 있던 찌 몇 개가 깜박거리기 시작하고 ...
한두 마디씩 오르락내리락하던 찌가 뗏장이 있는 곳으로 빠르게 끌려 들어간다.
챔질을 하니 작은 얼룩동사리가 하늘을 가르며 날아 나오고 ... ㅡ.ㅡ;;
몇 수의 얼룩동사리를 만나다 보니 취기 때문인지 피로 때문인지 스르륵 졸음이 밀려들어온다.
바람도 살랑살랑 시원하게 불어오고 햇살도 따듯하게 느껴지고 ...
어두워지려면 시간도 많이 남았고 낮잠이나 한숨 늘어지게 자야겠다. ^^
의자를 뒤로 눕히고 지친 몸을 의자에 기댄 채 피곤한 눈을 감는다.
아침 겸 점심으로 삼계탕을 끓여 소주도 한잔 마시고 ... ^^
편하게 누워 낮잠을 청합니다. ^^
누군가 흔들어 깨우기에 눈을 떠보니 충주댐으로 낚시하러 간다던 서촌 형님과 뚜기가 옆에 와 있네요.
이게 꿈인지? 생신지? ㅡ.ㅡ;;
햇살은 따갑게 내리쬐고 ... ㅡ.ㅡ;;
오후 13시경 ...
시끄러운 말소리와 그만 자고 일어나라고 깨우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졸린 눈을 비비며 주변을 돌아보니 충주댐으로 간다던 뚜기와 서촌 형님이 옆에 와있고 ...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어찌 된 일이냐고 물으니 혼자 산속에서 낚시를 하는
내가 걱정돼서 찾아왔다고 ...
반갑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 먼 곳 까지 찾아와줘서 고맙기도 하고 ... ^^
밥도 먹지 못하고 있을 것 같아 준비해 왔다는 얼음이 둥둥 떠 있는 냉면을 맛있게 먹고
더운 날 이 먼 곳 까지 찾아와준 서촌 형님과 친구 뚜기를 위해 야삽을 들고
목욕탕을 만들러 계곡으로 향한다.
돌로 둑을 쌓고 돌 틈에 흙을 매워 목욕탕을 만들고 ...
시원한 얼음물과 바가지를 갖다 놓고 옷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 눕는다.
시원한 물속에 20여분쯤 누워있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고 ...
채 30분을 견디지 못하고 스르륵 몸속으로 한기가 찾아든다.
에고~~~ ^^
더위도 식혔으니 이제 그만 물 밖으로 나가야 될 것 같다.
뚜기 ... ^^
서촌 형님 ... ^^
찌는 듯한 더위를 식히려 돌 뚝을 쌓아 목욕탕을 만들고 ... ^^
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고동도 많이 보이고 ...
우리나라 강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물고기였는데 좀처럼 보기 어려워진 납자루도 보이고 ... ^^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소나기도 내리고 ...
언제 그랬냐는 듯 햇살이 따갑게 비추네요.
비에 젖은 잠자리도 따듯한 햇볕에 몸을 말리고 ...
뚜기는 상류 새물유입구에서 낚싯대 편성을 하고 ...
서촌 형님은 뱀이 많다고 도로 옆에서 낚싯대 편성을 하시네요. ^^
오후 15시경 ...
시원한 나무그늘아래 베이스켐프를 만들고 빙 둘러앉자 서촌 형님이 준비해 오신 제육볶음에
시원한 소주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낚시예기 인생예기 희로애락 (喜怒哀樂) 정답게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한낮의 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도 스쳐 지나고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아까운 시간도 쏜살같이 흘러
오후 17시를 넘어서고 있다.
흐린 날씨 때문인지 주변도 빠르게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 ㅡ.ㅡ;;
아직 낚싯대 편성을 하지 않은 서촌 형님과 뚜기는 각자가 마음에 둔 포인트로
바쁘게 낚싯대 편성을 하러 간다.
뚜기는 상류 새물 유입구 옆에서 낚싯대 편성을 하고 뱀을 무서워하는 서촌 형님은
경운기가 다니는 길 가 쪽에서 낚싯대 편성을 한다.
포인트로 돌아와 싱싱한 녀석들로 미끼를 바꿔 끼우고 편하게 앉자 주변을 바라본다.
파라솔을 녹여버릴 듯 뜨겁게 내리쬐던 태양도 자신의 시간을 다해 뉘엿뉘엿 서산을 넘어가고
하늘을 가득 매우고 있던 잠자리들도 자신이 쉴 곳을 찾아 어디론가 떠나가 버린다.
싱싱한 미끼와 케미라이트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웠다.
이젠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만 남은 것 같다.
잠자리 ...
소나기가 오락가락 하며 더위를 식혀주네요. ^^
얼룩동사리 ...
그 뜨겁던 태양도 서산을 넘어가고 ...
오후 20시경 ...
낚싯대 편성을 마친 서촌 형님과 뚜기가 저녁을 먹으러 오라고 부른다.
베이스켐프로 향하는 중에도 왠지 미련이 남아 던져놓았던 찌를 바라보니 좌측 끝
뗏장에 붙여 놨던 3.7칸 찌가 하늘이라도 찌를 듯 묵직하게 올라와 멈춰서고 ... ㅡ.ㅡ;;
달려간다고 해도 너무 늦은 것 같고 더 이상의 움직임도 보이지 않아 베이스켐프로 가서
맛난 음식과 반찬에 반주도 한잔 마시며 저녁을 맛있게 먹고 포인트로 돌아와 보니
멈춰서있어야 할 찌가 어디론가 사라져 보이지 않고 ... ㅡ.ㅡ;;
챔질을 하니 뗏장 속에서 희미하게 캐미라이트 불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채비를 회수하려고 챔질을 계속하면 뗏장 속에 휴식을 취하러 들어온 고기들이
빠져 나갈 것 같고 3.7칸 낚싯대의 회수는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11대의 낚싯대만
운용을 해야 될 것 같다.
열대야의 더위를 식혀주듯 바람도 살랑살랑 시원하게 불어오고 반딧불 이들과 케미라이트가
하늘과 수면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모두 모여 서촌 형님이 준비해오신 제육볶음과 맛난 반찬으로 저녁을 먹으며 반주도 한 잔씩하고 ... ^^
새벽 1시경 ...
어찌된 일인지 입질만 오면 얼룩동사리가 얼굴을 내밀고 벌써 10여수의 얼룩동사리를 만나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나니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고 ... ㅡ.ㅡ;;
아무래도 생미끼 낚시는 포기하고 식물성 계열인 옥수수나 콩으로 미끼에 변화를 줘야 될 것 같다.
차를 뒤지고 있다.
늘 마트에 가면 4통 ~ 6통씩 미리 준비해놓는 캔 옥수수가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개 응가도 약에 쓰려면 보이지 않는다더니 간만에 옥수수 좀 써 보려고 했더니
어디 처박혀 있는지 찾을 수가 없다.
달빛도 없고 칠흑같이 어두운 이 시간에 이 많은 짐을 다 들어 낼 수도 없고 ...
혹시 뚜기가 옥수수를 가지고 있나 전화를 해 봐야겠다.
생각하고 전화를 꺼내 뚜기 번호를 누르고 통화 버튼을 누르니 통화권 이탈이라고 뜨고 ...
에고 ... 에고 ...
이런 된장 ... ㅡ.ㅡ;;
그냥 얼룩동사리나 더 만나야 될 것 같다. ^^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새벽 3시경 ...
밤새 얼룩동사리만 쉴 새 없이 만나고 있다. ㅡ.ㅡ;;
벌써 20여수의 얼룩동사리를 만났고 이젠 챔질하는 것조차 귀찮게 느껴진다.
라디오에서는 새벽 3시를 알리는 시보가 흘러나오고 ...
조금씩 눈꺼풀의 무게도 무거워지기 시작한다.
더 이상 기다려 봐야 예쁜 붕어가 찾아와 줄 것 같지도 않고 ... ㅡ.ㅡ;;
이젠 그만 미련을 버리고 얼룩동사리의 활성도가 떨어지는 아침 시간에나
낚시를 해봐야 될 것 같다.
낚시의자를 뒤로 눕히고 힘겹게 치켜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시간의 쳇바퀴는 돌아 아침이 찾아오고 ...
긴밤을 지루하지 않게 같이 놀아준 녀석들 ... ^^
동사리와 드렁허리(웅어) ...
드렁허리 ...
드렁허리목 Synbranchiformes드렁허리 과 Synbranchidae
드렁허리 Monopterus albus (ZUIEW, 1793)
드렁허리는 일반적으로 지방마다 제각기 다른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민물 어종이다.
주로 두렁허리 라고도 불리며 각 지방마다의 방언으로 웅지, 웅어, 응기, 응어 등으로
불리어지고 진흙 논이나 저수지에 살며 주로 서남쪽으로 많이 서식한다.
우리나라 서남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서부지역인 산청 진주지역은
잘 발견되지 않는다.
일명 : 선어( 魚, 두렁허리)
성질이 몹시 따뜻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습비를 치료하고 허손된 것을 보하며 입술이 허는 것을 낫게 한다.
또한 부인들이 몸푼 뒤에 오줌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과 혈기가 고르지 않고
여위는 것도 치료한다.
○ 일명 선어( 魚)라고도 하는데 뱀장어처럼 가늘고 길어서 뱀 비슷한데 비늘은 없다.
푸르고 누런 2가지 빛이 난다.
물가의 진흙 구멍 속에서 산다.
이것은 뱀종류이다. [본초강목]
한자어로 《훈몽자회》에 드렁허리 선(?)이라 하고 선(?)으로도 쓴다 하였다.
《향약집성방》에 ‘동을람허리’, 《우해이어보》에 ‘웅어(熊魚)’, 《난호어목지》에 ‘
황선(黃?)’ 《본초강목》에는 ‘사선(蛇?)’이라 하였다.
몸길이 40cm 이상이다.
몸은 뱀장어 모양으로 가늘고 길며 뒤쪽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작고 피막으로 덮여 있다.
주둥이의 끝에 입은 크게 벌려 있으며 입구석은 눈보다 훨씬 뒤쪽에서 하나로 합쳐진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은 잘 발달하여 두툼하며 위턱과 아래턱, 구개골에는 가늘고 뾰족한 이빨이
무리를 이루고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없고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에는
막만 있을 뿐 가시나 살이 없고 서로 이어진다.
꼬리지느러미는 짧고 끝이 뾰족하다.
측선은 뚜렷하고 몸의 양쪽 중앙을 지나 꼬리의 끝까지 달린다.
비늘이 없다.
몸 빛깔은 등 쪽이 짙은 황갈색이고 배 쪽은 주황색이다.
등 쪽에는 불규칙하고 짙은 갈색 얼룩무늬가 배 쪽에는 엷은 빛깔의 반점이 흩어져 있다.
뱀장어와는 달리 일생 동안 논과 호수 및 하천에 서식한다.
낮에는 진흙 속과 돌 틈에 숨어 있다가 야간에 작은 동물과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물 호흡 이외에 구강의 옆면과 인후부(咽喉部)의 점막 등으로 볼을 부풀려 공기호흡을 한다.
육식성으로 어린 물고기, 곤충, 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6∼7월이며, 흙을 파서 굴을 만들고 그 속에 알을 낳은 뒤에 수컷이 그것을 지킨다.
일반적으로 성장 도중에 성전환을 한다.
《동의보감》에 습냉(濕冷)으로 말미암은 관절통을 다스리고 허손(虛損)을 보한다 하였다.
옛날에는 뱀이 변한 것으로 독이 있다 하여 먹기를 꺼렸으며, 다만 민간요법에
건강식품으로 사용되었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는 고급요리용으로 쓰이고 있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보르네오섬·타이·자바섬 등지에 분포한다.
새벽 5시경 ...
시끄러운 알람이 소류지에 울려 퍼지고 ... ㅡ.ㅡ;;
힘겹게 눈을 떠서 찌를 돌아본다.
몇 개의 찌는 오롯이 제자리를 지키고 서있고 4개의 찌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강하게 챔질을 해보니 얼룩동사리 3마리와 50cm는 넘어보이는 드렁허리가 대롱대롱
매달려 나오고 4마리를 모두 모아 사진을 찍고 고향으로 돌려보낸다.
미끼를 모두 싱싱한 녀석들로 바꿔 끼워 포인트에 던져놓고 찌를 바라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찌는 꼼지락꼼지락 예신을 보내더니 물속으로 빠르게 끌려들어가고
챔질을 하니 환하게 날이 밝았는데도 야행성 동사리가 대롱대롱 매달려 나온다.
비록 만나고자하는 예쁜 붕어는 만나지 못했지만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좋은 형님과 친구와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마음 편하게 하룻밤 잘 쉬었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야 될 것 같다.
서촌 형님과 뚜기와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고 ... ^^
마음은 예쁜 소류지에 남겨두고 서울로 향하는 차에 몸을 싣는다.
며느리밑씻개꽃 (가시덩굴여뀌) ...
며느리밑씻개의 유례 ...
하루는 시어머니가 밭을 매다가 갑자기 뒤가 마려워 밭두렁 근처에 주저앉아 일을 본 후,
뒷마무리를 하려고 옆에 뻗어 나 있는 풀을 애호박 잎인 줄 알고 덥석 잡아 뜯었는데,
이게 웬걸 아얏! 하고 따가워서 손을 펴서 보니 위와 같이 생긴 놈이 호박잎과 함께
잡히고 말았다고 합니다.
뒤처리를 다 끝낸 시어미가 속으로 꿍얼거리며 하는 말이 "저놈의 풀이 꼴 보기 싫은
며느리 년 똥 눌 때나 걸려들지 하필이면...."라고 해서‘며느리밑씻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며느리밑씻개의 유례 ...
어느 마을에 외동아들을 장가보낸 시어머니가 있었어요.
아들이 며느리에게 빠져 있자 시어머니는 여우같은 며느리한테 아들을 뺏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며느리가 예뻐 보일 리가 없죠.
며느리를 골탕 먹일 기회를 엿보던 시어머니, 어느 날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밭을 매다
나란히 급한 볼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가 먼저 뒤를 닦고 일어나자 어떤 풀로 뒤를 닦아야 하는지 모르는 며느리
다급하게 시어머니에게 풀을 뜯어 달라고 했어요.
기회는 이때다 싶은 시어머니는 줄기에 잔가시가 있는 덩굴 풀을 한 움큼 뜯어 준 것이에요.
시어머니가 뜯어준 풀이 바로 ‘며느리밑씻개’였다고 합니다.
일본의 며느리밑씻개 유례 ...
일본에서는 ‘며느리밑씻개’ 를 ‘의붓자식밑씻개(継子の尻拭い)’라 부른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의붓자식이 가장 미운 존재로 의붓자식에게 화장지 대신 이 풀로
밑을 닦으라고 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의 며느리밑씻개 이야기와 너무나 흡사합니다. ‘
며느리밑씻개’라는 말이 처음 문헌상에 나타난 시기가 일제강점기라고 하니,
일본식물학자들이 이 식물의 이름을 등재하면서 우리나라 정서에 맞춰 의붓자식을
며느리로 바꾼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이름의 유래도 이때 생겨난 것이라 하고요
며느리밑씻개의 약효 ...
며느리 밑씻개는 냉 대하증과 자궁탈수, 음부가려움증, 옴, 버짐, 악창, 태독, 습진에 유효하며,
타박상에 어혈을 풀어주고 치질치료에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민간요법으로 며느리밑씻개 잎을 끓인 물로 밑씻개를 하여 병을 치료했으며,
또한 요즘의 질 세정제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당시 변변한 치료약이 없었던 시절 여인네들이 걸리기 쉬운 부인병과 항문병에
효능이 있는 이 풀을 ‘며느리밑씻개’라고 이름 지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뒷받침하는 문헌은 없지만 고부간의 갈등으로 유래되었다는 것 보다는 설득력 있는 것 같아요.
거미 ...
달맞이꽃 ...
거미와 풍뎅이 ...
산딸기 ...
닭의장풀 ...
오이풀 씨방 ...
애기탑꽃 ...
무릇꽃 ...
* 일 시 : 2011. 8. 27 ... 4:00 ~ 8. 28 ... 07:00 ... *
* 날 씨 : 햇살이 따가울 정도로 더움 ... 소나기 ... 열대야 ... *
* 장 소 : 충남 홍성 무명소류지 ... *
* 칸 대 : 2.1칸 ~ 3.7칸 ... 총 12대 ... *
* 수 심 : 80cm ~ 1m 60cm ... *
* 조 과 : 얼룩동사리, 드렁허리 ... *
* 미 끼 : 새우, 참붕어, 버들치 치어, 납자루 ... *
* 주어종 : 붕어, 버들치, 드렁허리, 얼룩동사리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물 만수 ... 새우, 참붕어 채집 됨 ... *
* 동행출조 : 서촌 형님 ... 뚜기 ... 바다하늘산 ... *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들
01. 고한우****네가 보고파지면
02. 김범수****하루
03. 김동욱****미련한 사랑
04. 김태정****사랑 이야기
05. 러 브****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06. 류계영****인생
07. 박강성****마른 꽃
08. 박강성****문밖에 있는 그대
09. 푸른하늘**사랑 그대로의 사랑
10. 예 민****어느 산골소년의 사랑 이야기
11. 왁 스****사랑하고 싶어
12. 왁 스****화장을 고치고
13. 우승하****비가
14. 유리상자**사랑해도 될까요
15. 유리상자**신부에게
16. 유진영****아침같은 사랑
17. 윤손하****늦은 후회
18. 윤태규****My Way
19. 이기찬****또 한번 사랑은 가고
20. 이병헌****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21. 이상은****사랑해 사랑해
22. 임재범****너를 위해
23. 장철웅****아름다운 인연
24. 정일영****기도
25. 진시몬****둠바둠바
26. 태 무****별
27. 페이지****벙어리 바이올린
28. 한승기****연인
29. 해바라기**너를 사랑해
30. 황승호제**멀어지는 너
첫댓글 와우~정성가득한 조행기 마치 제가 그곳에 가있는듯한 착각^^ 즐거운 낚시 되셨나요?? 얼룩동사리를 처음본 저는 참 반갑네용^^ㅎㅎㅎㅎ 항상 안출하시고 어복충만하셔용~~그리고!!늘 건강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