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연화도를 다녀온 후 다음날 전남 여수를 향해 차를 돌렸습니다.<br />여수하면 떠오르는 밤바다와 밥도둑 간장게장을 그리며 설레는 맘으로 떠났습니다.<br />개인적으로 여수는 두번째 방문이지만 이번엔 좀 더 여유롭게 다녀와서 여수의 멋진 풍광을 가슴에 담고 왔습니다.<br /><br /><br /><br /><br />진남관<br />충무공 이순신이 전라좌수영 시절 본영으로 사용하던 곳입니다.<br />우리나라 국보 제 304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36C445601950D09'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5A3E425601950F12'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여수 시가지에 있는 거북선 모형 함선</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47F3D5601951112'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내부는 이렇습니다.<br />마네킹의 표정이 참으로 디테일 하더군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1A744560195120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허벌나게 노를 저으랑께~ 하는것 같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384445601951409'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이 곳 모형 함선은 지하1층 지상1층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층은 화약과 천자포등 거북선의 주력 화기의 모형들로 채워져 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50BC465601951502'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거북선에서 바라본 여수 시가지 모습...<br />충무공의 도시답게 이순신 장군 동상이 무척 늠름해 보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0DDA455601951706'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발걸음을 돌려 흔히 동백의 섬이라 불리우는 오동도를 향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8CF3F560195190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동도 들어가는 초입길</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7EC1415601951A04'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초입길에 마주한 그 유명한 엠블호텔..<br />저 곳에서 자면 꿀잠을 잘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E253E5601951C1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동도로 가는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길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5A4C425601951D12'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걷기 싫으신 분들은 저 동백열차 타세요 ㅎㅎ<br />편도로 800원입니다..<br />하지만 전 트레킹 목적으로 왔기에 그냥 걸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50D3465601951E02'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동도 초입길..</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F193E5601952010'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121144560195220A'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63183D5601952313'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03440560195250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곳곳에 시가 적힌 팻말이 혼자하는 여행을 더욱 더 운치있게 만들어 줍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4F4E46560195260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동도 등대<br />저기 보이는 달팽이는 우체통입니다.<br />느림보 우체통이라 하는데 편지를 써서 부치면 무려 1년 후에 도착한다하네요..<br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에게 또는 연인, 가족.. 소중한 사람들에게 1년후에 도착 할 편지 한통 써보는것.. 어떠한가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ED1415601952704'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이곳은 용이 드나들었던 곳이라는 용굴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65A243560195281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동도에서 바라 본 방파제 길..</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50FA465601952A02'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동도 트레킹을 마치고 여수 검은모래해변으로 향했습니다.<br />모래가 살짝 검은빛을 띌 뿐 별 특이한 점은 없더군요..<br />피서철이 끝나서인지 휑하기만 할뿐...<br />그래도 아직까지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꽤 눈에 띄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6657435601952B0F'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해변 뒷가 마을 입구..</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5BC5425601952C1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검은모래해변을 나오면 바로 레일바이크 타는곳이 있습니다.<br />저도 타보려 했지만 수많은 연인커플.. 가족 혹은 친구들과 온 무리들 틈바구니에 혼자 타기가 망설여지더군요..ㅜㅜ</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0E8B455601952D0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그래서 이렇게 셔터만 눌러대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78D63F5601952F0A'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22D44560195310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검은모래해변을 나와 이번엔 돌산을 거쳐 돌산 끝자락에 위치한 향일암으로 향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633D3D560195331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향일암을 가기 위해선 해탈문이라 불리우는 저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br />저 곳을 지나면 해탈할 수 있을까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114465601953402'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E81455601953606'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곳곳에 이렇게 좁디 좁은 길로 해탈의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br />불교 사상과 딱 어울리는 길이네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27444560195380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향일암에 오면 사진 속처럼 거북이 모양의 바위를 수없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F783E560195391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해를 향한 암자라 하여 향일암으로 명명 되었듯 이 곳 향일암의 모든 암자는 정동쪽을 향해 건축되었습니다.<br />전국 4대 기도처 중 한곳이기도 한 이곳은 일출 명소로 유명할 만큼 그 일출이 장관이라고 합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80C435601953A0E'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4F60465601953C03'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144445601953D0B'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12지신이 나열되어 그 안으로 동전을 넣으면 행운이 찾아온다 하네요~~ 난 동전이 없어 패쓰..</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78FF3F5601953E0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향일암을 내려와 허기진 배를 채우러 여수의 특미 간장게장을 맛보러 갑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1E844560195400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원래는 미리 검색하고 알아낸 두꺼비식당으로 갔으나 영업종료로 인해 근처에 있는 호랭이간장백반집으로 갔습니다.<br />혼자 갔는데도 반찬이 저렇게나 많이~~ㅋ<br />전라도까지 왔는데 이 지역 소주 한잔 안하면 섭하죠 ㅎㅎ<br />잎새주 반주로 오늘 하루의 고단함을 달래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63363D560195411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보이시나요..??<br />나 잡아잡수 하는것 같은 살오른 게장의 자태 ㅎㅎ</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7D7141560195420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또다른 밥도둑 양념게장</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9173F560195430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침샘 폭발 비주얼~</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7E1D3E560195451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 온 여수의 밤바다를 감상하러 돌산대교로 올랐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074405601954705'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5A83425601954812'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반짝이는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니 아까 마신 소주의 여흥이 다시 올라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7DFF3E560195491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돌산공원에서 버스킹하는 길거리 뮤지션들도 가을밤의 정취를 더해줍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66DF435601954B0F'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7DC0415601954C0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새우깡에 캔맥주 마셔가며 공연을 즐기던 중 어느새 길고냥이가 다가와 겸상을 요합니다.<br />같이 새우깡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잘 먹더군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64DD3D5601954D12'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숙소로 돌아오는 길 아쉬운 마음에 근처에 늦게까지 문을 연 식당에서 서대회 하나 주문해서 소주 한잔 하며 여수에서의 밤을.. 마지막을 그렇게 보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0EAE455601954F06'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p><p class="cafe-editor-text">나름 계획을 세워 출발했지만 언제나 그랬듯 미련과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였습니다.<br />가끔은 이렇게 훌쩍 떠나는 여행으로 기분전환 하며 힐링 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br /><br />이상 여수 답사 겸 여행 일지 끝~~~~<br /><br /><br />☆ 여행은 낯선 사람이 되었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탄력의 게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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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쁘다 사진 잘찍었네~~ ㅎㅎ 그래서 잤어?
ㅋㅋㅋ 잠은 잤지~~ 담날 순천으로 가야해서...
게스트하우스 겁나 싸더구만 ㅋ
여행답사일지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와아 오동도 여수밤바다 짱멋지네요!!!
미카츄님도 함 가보세요..ㅎㅎ 좋아요~
@다찌마와림(임경태) 저도 가긴했는데 엑스포 할때 다녀온지라 제대로 구경도 못했네요 벌써 옛날이야기ㅠ
@미카츄(키쿠) 헐~~~ 그때는 여수 물가 엄청 비싸던 시절 ㅋㅋ 바가지장사 극성이던 때네용..
오~~~ 멋지넹^^
누구... 나??? ㅋㅋㅋ
@다찌마와림(임경태) 옹
@가디스(이경화) 오빠 약올리면 못쓴다~~ ㅋㅋ
@다찌마와림(임경태) (긁적긁적)
여수 넘 좋은곳이죠~ 밤에 케이블카에서 보는 야경도 멋져요^^
케이블카를 못탔어요...ㅠㅠ
타보고 싶었는데...
역띠 남해는ㅋㅋㅋ 간장게장 땀난다잇~
나 밥 두그릇 먹었다 ㅋㅋㅋ
사진속엔 잘 안보이지만 된장국에도 게한마리가 퐁당~
욜~~여기 조으넹ㅎㅎ
ㅎㅎ 좋아 여기~~ 담에 벙개쳐봐 엄청 몰릴껄?? ㅋ
게장백반에 갓김치 ㅋ7월에 다녀왔는데 여수 ㅎㅎ
한여름에 다녀오셨네요~~ 갓김치 또 먹고 싶어요~~ㅎㅎ
구름작살 좋다
날씨가 좋아 더 좋았던 여행이였습니다~~~ㅎㅎㅎ
굿
오 엠블호텔 멋지다!! 여수 꼭 가고싶어지네요ㅎㅎ
기회가 되면 꼭 가보세요 ㅎㅎ
후회하지 않으실꺼에요~~
@다찌마와림(임경태) 형님 ~~ 대단하십니당 ㅎㅎ 혼자 여수여행이라 ~~^^
@꾹이 ^^ 통영-여수-순천-담양-남원
요렇게 갔다왔다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