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4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 심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오늘 법사위 회의에선 법안심사 소위원회의 위원장과 위원을 선임한 뒤 특검법을 소위에 넘겨 심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해 기소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중형을 선고한 재판부에 배당됐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이전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인 7명을 등록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가 첫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최 목사는 이 사건의 본질은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며 자신은 얼마든지 처벌을 받을 테니 김 여사도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매장에서 380만 원에 파는 디올 명품 가방, 그 가방의 원가는 얼마일까요. 8만 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에서 디올, 이탈리아 지사의 가방 제조업체의 임금 노동자 관련 판결을 하면서 드러난 사실입니다.
●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해, 오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경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 의대 교수들과 개원의들까지 참여하는 의료계 집단 휴진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전국 대학병원의 약 40%가 동참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 분만병원과 아동병원은 휴진에 불참하고 진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대한분만병의원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분만장을 열고 아기를 받았다며 의협 결정을 존중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분만장을 닫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 폭동 사태 이후 3년여 만에 워싱턴 DC 의사당으로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 출장에 나선 사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서 세를 과시한 겁니다. 바이든 대통력 측은 바로 견제에 나섰습니다.
● 미국과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10년짜리 안보 협정을 맺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방어 기반을 마련해주겠다는 약속이지만, 미국 언론들은 오는 11월 대선 이후에도 이 협정이 유지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의회 폭동 사태 이후 3년여 만에 워싱턴 DC 의사당을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대선 캠프는 의회 폭동 모습이 담긴 영상을 내보내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 5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둔화에 이어, 생산자물가 상승률 역시 예상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드디어 둔화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미국에서 지난 5월 23일 반려견과 함께 비행할 수 있는 항공편의 첫 비행이 시작됐는데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런던 등을 오가는데, 파리와 샌프란시스코 노선도 추가됐습니다. 강아지 전용 샴페인 제공에 이어, 스파 체험도 가능합니다.
●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으로 백악관을 비운 사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돌아와 의회를 찾았습니다. 의회 폭동 사건 이후 3년여 만의 화려한 컴백에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이 트럼프 앞으로 줄을 섰습니다.
●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유통업체로는 최대 규모의 1,400억원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공정위는 쿠팡이 인지도가 낮았던 자체브랜드, PB 상품과 직매입 상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검색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고 판단했습니다.
● 쿠팡은 즉각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마트에서 팔려는 물건을 잘 보이게 배치하는, 일반적인 상품 진열과 다를 게 없다는 게 쿠팡의 주장입니다. 쿠팡은 이런 제재가 이루어지면 지금의 로켓배송 서비스를 접을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 이달 말까지였던 공매도 전면 금지 기간이 내년 3월 말까지로 연장됐습니다. 공매도 전산 시스템 구축과 제도 개선을 다 마친 뒤 내년 3월 31일부터 공매도를 재개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 부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며 515억원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이 지난 12일 오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6세인 고인은 국내 최초의 개인 고액 기부를 통해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을 설립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 지리산에서 모삼 수령만 약 70년으로 추정되는 가족 산삼 17뿌리가 발견됐습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60대 약초꾼이 17뿌리의 대형 가족 산삼을 채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산삼의 무게는 모삼 무게 45g을 포함해 전체 무게만 135g에 달했습니다. 모삼의 수령은 약 70년으로 추정되며, 감정가는 약 1억 3천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물 단식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건당국이 부작용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SNS에서는 물만 마시고 짧은 기간에 살을 뺐다는 글이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경기도 용인과 전남 내륙, 영남 지방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천과 단양, 정선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도에 비가 내려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
주요경제지표
----------------------------
● 환율(1달러): 1,377.00원
● 코스피 : 2,754.89(+0.98%)
52주최고 : 2,779.40
52주최저 : 2,273.97
● 나스닥: 17,667.56(+0.34%)
52주 최고 : 17,725.39
52주 최저 : 12,543.86
● 다우존스 : 38,647.10(-0.17%)
52주 최고 : 40,077.40
52주 최저 : 32,327.20
● S&P500 : 5,433.74(+0.23%)
52주 최고 : 5,447.25
52주 최저 : 4,103.78
● 국제 금값 : 2,317.20(-0.03%)
52주 최고 : 2,454.20
52주 최저 : 1,823.50
● 국제 유가: 77.79(-1.06%)
52주 최고 : 95.03
52주 최저 : 65.96
----------------------------
주요코인가격
----------------------------
● 비트코인 : 94,621,000원(+0.01%)
52주 최고 : 105,000,000원
52주 최저 : 33,121,000원
● 이더리움 : 4,917,000원(+0.04%)
52주 최고 : 5,783,000원
52주 최저 : 2,087,000원
● 리 플 : 677원(+0.01%)
52주 최고 : 1,125원
52주 최저 : 602원
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2024년 6월 1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380만원짜리 ‘디올’백 원가는 8만원... → 이탈리아 법원의 관련 판결문 통해 드러나. 하청 업체가 ‘디올’ 핸드백 하나를 제작하고 받는 돈은 53유로(약 7만8500원). 이것이 디올 매장에오면 2600유로(약 380만원)에 팔려.(매경)
2. ‘간편심사보험’(유병자보험), 괜찮을까? → 고령 인구 늘면서 가입자 늘어. 지난해 간편보험 가입건수는 604만건으로 전년대비 47.1% 증가. 그러나 일반보험에 비해 보장도 제한적이고 보험료도 비싸. 알릴의무 소홀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는 사례도 많아.(아시아경제)
3. ‘범죄도시4’만 있었던 5월 극장가 → 지난달 '범죄도시4'는 매출액 593억원(617만명)을 기록, 한국 영화 전체 매출액의 84.1%, 스크린 점유율은 82%에 달해. 범죄도시4의 활약에 힘입어 국산 영화 점유율도 64.2%로 치솟아.(아시아경제)
4. K-관광의 부활... → 올 1∼4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486여만명으로 전년 대비 86.9% 늘어. 코로나 전(2019년) 대비 88.8%까지 회복. 3~5위권인 대만, 미국,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코로나 전보다 늘었지만 1, 2위인 중국, 일본 관광객은 아직 80% 선에 머물러.(문화)
5. 국민의료비 총액 221조 → 국민의료비는 의약분업 직후인 2001년 31조 원에서 2010년 80조 원으로 늘었고 2023년엔 221조 추정. 수가 인상과 실손보험 확대가 맞물린 결과다.(문화)
6. ‘샌드위치’ → 영국의 귀족 ‘존 몬태규 샌드위치’ 백작이 트럼프 게임에 빠져 게임을 하면서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음식이라는 설이 있으나 사싷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영국 해군 총지휘관이었던 그는 워커홀릭(workaholic)으로 간단한 음식을 찾은 건 격무 때문이라는 것. 2004년 그의 후손이 창업한 센드위치 체인점 ‘얼 오브 샌드위치’(Earl of Sandwich)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문화)
7. 2030년 석유 하루 800만 배럴 남아돌아 → 뉴욕타임스, 5년 뒤 석유서 수영할 판... 국제에너지기구(IEA) '석유 2024' 보고서 인용, 2029년 석유 수요가 하루 1억5 60만배럴로 정점을 찍고 2030년부터 감소할 것 보도.(매경)
8. 정상회의에 대통령, 총리가 서로 내가 갈 자리... 다툼? → 1986∼1988년 당시 G7 정상회의에 프랑스 대표는 미테랑 대통령과 시라크 총리 두 명이 참석했다. 프랑스 같은 이원집정제 국가는 대통령이 외교·국방, 총리가 경제 등 내정을 맡는다고 하지만 영역이 칼로 두부를 자르듯 명쾌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소속 정당이 달랐던 시라크 총리는 당시 주요 국제회의에 자신도 대통령과 동행해 다른 회원국의 눈총을 받았다.(세계)
9. 창원특례시 ‘인구 100만’ 위태. → 특례시 기준 인구수 100만명. 창원시, 통합당시 110만이었지만 2026년엔 미달 예상... “80만명으로 낮춰달라” 건의. 행안부, 지방자치법 개정 검토.(경향)
10. 전기차 배터리 갈아 끼우는 시대 온다... 50조 시장 예상 →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필요...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정부 등 관련 협의체 발족 예정. 차에 장착 대신 충전된 배터리를 빌려 장착. 충전 소요시간 줄이고 차값도 40% 정도 사질 듯.(한경)▼
▼배터리 교환 방식 전기차, 전기가 보급 새 요인 될까?
이상입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6월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팰로앨토에 있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자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비롯한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1.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쿠팡과 자회사에 공정거래법상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행위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했습니다. 쿠팡은 자체브랜드 상품과 직매입 상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검색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해 금리 인하를 두 차례 시행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뉴욕 증시와 한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3. 오는 18일 의료계 전면 파업을 앞두고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처분 전면 취소’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결의가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으로 확산할 조짐도 보이면서 의료계 안팎에서 긴장감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4.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와 그가 설립한 테라폼랩스가 약 6조원 규모의 벌금과 환수금을 내기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에는 테라폼랩스의 가상화폐 자산 증권 거래 금지와 권도형씨의 상장기업 임원 재직 금지 조항도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