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은 아직 통증은 남아있지만, 괜찮다고 합니다.
오늘 슈팅연습을 별 무리없이 소화했고, 내일 경기 전까지 푹 쉴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플옵이 시작된 이래 르브론은 올라주원과 3차례나 이야기를 나누며 계속 그의 의견을 물었다고
합니다. 올라주원 역시 르브론과 함께했던 지난 여름의 훈련이 즐거웠으며, 그에게 자신의 게임
일부를 스며들게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르브론 어린이, 다음 스승의 날에는 올라주원 선생님께 카네이션 한송이 달아드리세요.
르브론은 사람들이 이번 파이널을 1991년 파이널(불스 대 레이커스)처럼 슈퍼스타들의 대결
(조던 대 매직)로 몰아가고 있지만 이것은 자신과 듀란트의 1대1 싸움이 아닌 팀과 팀간의 경기라며,
자신이 코트에 서있는 동안은 1대1 대결에 관심이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4차전 ABC 시청률은 12.4%로, 작년 대비 12%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4차전 평균시청률은 11.6%로, 여전히 2004년 파이널 이후 최고치를 기록중입니다.
(according to Nielsen)
- 주완 하워드 "저희가 우승한다면 전 아마 눈물을 흘릴 거에요. 르브론을 위해서..."
("If that day comes and we win, I might shed a tear... for him.")
아니 대체 왜???
구글링해봐도 자세한 내용이 없어요. 왜 우냐고!!
어제 경험치 잔뜩 먹고 진화한 찰머스몬
르브론은 지난 4월 27일 이후 트윗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르브론의 고교시절 은사인 Keith Dambrot 씨가 "브롱이는 플옵 중에 전화기를 꺼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플옵 기간 중에 르브론에게 할 말이 있을 때는 그의 트레이너나
personal assistant에게 문자를 먼저 보내서 연락을 한다는군요.
농구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참 좋네요.
어제 르브론의 모습 덕에 컴백게임의 원조이자 대명사인 윌리스 리드가 새삼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리드는 누군가가 "Willis Reed moment"와 유사한 퍼포먼스를 할 때마다 웃는다고 합니다.
"보면 재밌어요. (2008 파이널에서) 폴 피어스가 코트를 떠났다가 컴백했을 때 사람들이
'Willis Reed moment 야!!'라고 했는데 참 재미있었어요. 혹자들은 '윌리스 리드가 누군데?'하고
반문하겠지만 농구팬이라면 알겠지요."
"제 부인 게일이 르브론의 엄청난 팬이에요. 그의 클리블랜드 커리어 초창기에 이미 그로부터
사인을 받았고, 사인볼도 있어요. 덕분에 제 트로피 케이스에 르브론의 사인볼도 함께 진열되어 있죠."
(어제 르브론이 "Willis Reed moment"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단 그들이 경기에 이겼으니 조건에는 부합하겠네요. (하지만) 그건
'LeBron James moment'였다고 생각해요. 그 경기는 그가 써내려가고있는 그만의 역사니까요."
르브론에 대해 칭찬해서 그런 건 아니지만 말씀도 잘하시고, 상당히 유쾌하며 멋진 분인 것 같네요.
- 하슬렘에 대해 웨이드, "하슬렘은 제 형제죠. 많은 것들을 함께 겪어왔어요.
그와 함께 제 남은 커리어를 모두 보내고 싶습니다."
함께 데뷔해서 함께 은퇴하며 함께 영결되는 것도 멋지겠네요.
- 어제 웨스트브룩이 본헤드 플레이라고 욕을 먹었던 '5초룰'.
점볼이 선언되던 당시에는 웨이드도 몰랐다고 합니다. "저 뿐 아니라 다른 애들도 몰랐을 걸요??"
실제로 경기 후 몇몇 히트 선수들이 스포 대단하다며 그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점볼이 선언되자 스포가 코트로 뛰어나오면서 선수들에게 샷클락이 5초남았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는군요. (룰도 제대로 모르는 놈들이 우승 직전까지 와있습니다.
)
어쨌든 스포는 대단하네요. 썬더 코칭스탶은 가만있었다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 이 중요한 시점에 눈치없이 밀러에게 은퇴 얘기를 또 물어본 기자가 있네요.
밀러는 "모르겠다. 파이널 끝내고 이야기하자. 내일이 경기다. 내 머릿속엔 내일 경기 생각 뿐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 히트와 Fox Sports Florida 간에 중계권 장기계약 협상이 진행되고있다고 합니다.
소스에서는 연간 80~100밀 수준의 계약이라 말하고있는데, 이정도 금액은
레이커스와 Time Warner Cable의 계약에 비하면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긴 하지만
지금 히트가 맺고있는 계약과 비교했을 때에는 4배 이상되는 규모의 대형계약이라고 합니다.
히트 구단주가 작년~올해 회사 주식도 폭락하고 소유한 크루즈 한 척이 좌초되는 등 각종 재난과
금전적 타격이 있었는데 이 계약이 성사되면 주머니 사정이 좀 회복될 것 같습니다.
일단 선수들 연봉은 중계권 수입과 바로 쌤쌤되니까요.
내일 과연 라일리로부터 키스 세례를 받을 수 있을까요?
부디 볼 수 있길 기원합니다. Let's go HEAT!!!!!!!!!!!!!!!!!!!!!!
첫댓글 스포 굿이네요. 그 사실을 안알려줬다면 0.8초남은 줄 알고 바로 슛 시도를 했을 뻔도 했군요.
근데 정확한 룰을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점볼 상황에서 5초주는 건 처음봐서요..
샷클락 5초 이하 남은 상황에서 점볼이 선언되면 샷클락이 무조건 5초로 조정된다고 합니다.
렛츠고 힛!!
Let's go HEAT!!
오..'LeBron James moment'라.. 좋네요 ^^
제발 방심하지말고 내일 끝내주길~~
레츠고힛!
완전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오늘밤은 무척 길꺼 같네요^^
감사합니다...잠이 안오네요
승리는 우리의 것!!!
히트 왕조의 역사적인 시작을 알리자!!!
브롱-와데-바싀-마리오-베티에-하슬렘-밀러-죠엘-존스-콜-주완옹-해리스-핏맨-커리
스포 감독님 모두 만세!!!!
우리가 최고라는걸 보여줘!!!! 화이팅!!!!
Let's Go HEAT!!!!!
브롱이가 시즌 도중 트윗이나 페이스북 하는게 조금 불편하긴 했는데 잘 선택했네요
윌리스 리드코멘 멋지네요 그만의 역사를 써내려간다
ㅎㄷㄷㄷ 멋진글. 감사합니다
이번에 히트 우승하면 히트님이 이세상에서 가장 기뻐하실것같아요
스포 ㄷㄷ 심판과 스포밖에 몰랐었던건가요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