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트남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갑자기 배낭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베트남을 발견하고는
계획도 거의 짜지 않은 상태에서 약간 충동적으로 비행기표를 냅다 질러버렸었죠.
2월 10일에 떠나서 2주간 여행을 하려고 하는데요. 기간이 긴만큼 남북을 종단하겠다는 생각으로 호치민에 도착해서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티켓을 끊었습니다. 일단 티켓은 끊었는데 베트남에 대해서 거의 아는 바가 없고 여행사 하나 통하지 않는 배낭여행도 처음인지라 준비할 것이 만만치 않은 것 같네요.
그런데 숙소나 교통편 같은 것은 가이드에 자세히 나와있어서 혼자서도 문제가 없을 듯 한데 안전문제가 조금 걱정입니다.
가이드북에서도 날치기 사고가 빈번한 편이라고 항상 조심하고 특히 기차에서 잠잘 때 주의하라고 하던데..
솔직히 잠을 안 잘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찌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아무래도 혼자 다니기에는 말도 안통하고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현지에서 동행인을 구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럼 질문 좀 드릴께요.^^
1) 여행객숙소 같은데서 동행인을 구하기는 쉬운 편인가요?
2) 안전문제는 그렇게 심각한 것인지요? (물론 제가 조심하기에 달려있겠지만요.^^;현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3) 2주여행할 때 환전은 어느 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할까요? (저는 고급여행을 할 생각은 없고 너무 고생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저렴하게 다녀오고 싶습니다. 달러와 VND 각각 어느 정도가 좋을지요..?)
4) 남북 종단할 때 기차와 투어버스가 있던데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경치구경 등 여행의 재미 측면에서 어떤 것이 나을지요?)
5) 기차여행이 잠을 마음놓고 자기도 힘들 정도로 정말 그렇게 위험한 편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질문이 좀 많아졌네요. 배낭여행도 처음이고 혼자 하는 거라서 좀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설레고 기대도 많이 되네요.
일단 베트남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즐거운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질문드리자면..
15일 정도 여행할 때 여행일정을 어떻게 짜는 게 적절할까요? 저는 일단 호치민시티 4일(구찌터널 포함) 하노이 4일정도로 생각했는데 그래도 많이 남네요.^^; 중간도시도 여행하려 하는데 어디를 가는 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베트남에 오래 사시던 분이나 배낭여행 경험 있는 분들께서 답해주시면 정말 큰 도움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