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뒷북 치는건가요?
어젠 피곤해서 그냥 쓰러졌어요~
친구가 특교과를 썼는데요~ 그거 기다리느라 죽는 줄 알았아요~;;
저는 오전이었고 친구는 오후였거든요 -_-;;
참!! 저 교복입고 갔었는데요~
저희 학교는 원래 교칙이 살색 스타킹인지라 진짜진짜 추웠어요~!!
사실 보는 사람이 더 추웠을꺼에요;; ㅋㅋ
대학로^^;를 통해서 학교 올라오는데요~
어떤 아주머니께서 다리쪽에 삿대질을 하시며 머라고머라고 하시더군요 -_-;
(아주머니~ 머 잘보이려고 멋부리려고 그런게 아니라요~ 원래 교복이 그래요~;;;)
저는 국민윤리교육 지원했는데요~
뒷번호가 033인지라 먼저해서요~ 앞쪽 강의실로 옮겨갔어요~
제가 워낙에 무슨 일이든 닥치면 하는 스타일이라(이거 교수님이 아시면 안되는데ㅋ)
준비한게 아무것도 없어서요~
긴장 만빵에 책들여다보고 장난도 아니었어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래서 앞쪽에서 어떤 선배님이 북일 어쩌구 하신거 들은거 같은데 그냥 신경 안 썼어요;;
죄송해요~ 저 북일여고입니다 ^^;;;; 입학하면 잘할게요;;;
그리구 면접땜에 불려나갔는데요~
02학번이셨던 걸루 기억하는데 어떤 선배님께서 머 단추 잠그라고도 해주시고
머 교수님 설명두 해주시구 그래서 참~ 좋았어요~
정치에 관심 많으시대서 무지 쫄았지만요~ ^^;;ㅋㅋ
근데 들어가다가 수험표두 떨어뜨리구요 -_-;;;;;;;;;;;;;;;;;;;;;
질문두 하나밖에 안했는데 제가 가운데라 제가 문제 뽑았어요~
근데 문제가요~ 무슨 종교가진 사람들이 병역 기피 하잖아요~
그런 당사자의 입장에서 말해보라는 거였어요!!
자리는 가운데라 시선은 집중이고~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군대 가야한다고 보는데 -_-; 어찌나 할말이 없던지요 ㅠ_ㅜ
그러구 나와서 밥 먹고 쭉~ 특교건물 1층 복도에서 서있다 앉아있다 그랬어요~
오히려 윤교과 보다 특교과 선배님들 얼굴 많이 익힌거 같네요 -_-;;;;
말만 엄청 길어졌네요~ 암튼~ 허접한 후기여써요~ ^^;;;;
첫댓글 ^^ 수고하셨어요
저는 청년실업이었어요~
나두 그 문제 였는데...가야 된다고 말하고 나니까 입이 턱 막히데여.
아니~~저런~ 북일여고생의 수난~~ 저두 그랬어요...
난 북일곤데
나도 그문제! 찬성입장 말하라고 해서 헛소리만 죽어라 하다 나왔음. 다른건 괜찮은데 옆에 앉아있던 녹음기 두대 얼굴보기 참 민망하더이다.
ㅋㄷㅋㄷ ^- ^ * 우리의 어제 그 쌩쑈- ㆀ
녹음기 두대라니요??
혹시 얼굴 하얀 여학생 아니던가요?? 제가 그 단추잠그란 02학번이었는데(하늘색파카) 기억하실런지^^;; 꼭 붙으셔서 저희과 오셨으면 좋겠네요~
제 얼굴이 하얀건지 잘; ㅋㅋ 단추 잠그란 선배님 하늘색 옷 맞아요~!! >_< 반가워요~~!!!
앗!하늘색파카;;저는 단추잠그면 안된다고했다가..선배가 쟤한테 단추잠그는일은 두번죽이는일이라면서 놀리신 여학생입니다;;;뻘쭘~반갑네요^^
종수오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늘색파카 ㅋㅋ 후배님들 너무 이뻤구 꼭 좋은결과 있길바랍니다^0^
바닐라 누구지??혹시 도경이니??ㅋㄷ 꼬소한 군밤님이랑 falling in love님 반가워요...심심하시면 저희과 홈페이지 방명록에다 글좀 쓰세요^^ ethics.school25.com입니다^^
헛소리 써도 되겠죠?;;
욕만 안쓰시면 되요..-_-;;;제가 운영자니깐요^^
우와~ 역시 울과 화목해~ 뜨흑 ㅜㅠ 원츄~ 굿쟙~ 군넉!! 아유~ 그냥 우리 04학번들 보니까 너무 좋네욥 ㅋㅋ전 그 노랑털 이천숩니다~;;;; 라고 해야 알아들으니까~ ㅋ꼬소한 군밤님이랑 falling in love 님! 누군지눈 모르겠으나....... 과에대한 사랑이 처음부터 그정도라면 정말 허벌나게 멋찐 04학번 되시겠네요~
녹음기 틀어놓은것 처럼 매우 말씀을 잘하시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녹음기 두대;;
암래도 내가 교복이쁘다고 칭찬했던 아그같당 ^ㅡ^ 쟐봤길~ 꼭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