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의 1~6월까지 일상?

[mega(메가)]

코로나로 난리인 요즘 저도 주말엔 집콕입니다;;
말이 집콕이지 아이들 등살에 나갈수 밖에 없어요 주로
사방이 트인 공원같은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야외보다 실내에서 꼭 써야 하는것 아시죠?

말많은 스타워즈의 마지막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뭔가 화려하게 내용을 수습하느라 동분서주 했지만 뭐 화려하기만 할뿐 후련함은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어렸을적에 봤던 스타워즈의 감흥을 아제가 되어 지금도 같은 느낌을 요구하는게 좀 무리일수 있겠네요.

팀원이 하드가 뻑났다며 버리길래 주워와 테스트해보니 되더군요.
그 하드로 시스의 힘을 잠시 빌려 플2를 작동시켜 보았습니다.
항상 게임을 하고픈 욕심이 있지만 작동만 확인하고 끌때가 많습니다.

스타워즈 관련 게임이 은근PS2에 많아서 시작한 거였습니다.
발열걱정없고 고장도 잘 안나는 PS2 :-)

아이들이 어느 친구집에서 보고 와서 사달라 하여 구매한 만원짜리 알리익스프레스판 카메라인데 무려 영상 촬영도 됩니다.
배터리도 내장 usb충전 배터리;;; 대단하네요 거기에 한글 지원까지 입니다만

촛점이 맞지 않습니다 ㅠ ㅠ 영상도 마치 심령사진같이 나오는...
화질 수준이 2000년대초 웹캠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퍼스트 건담 더빙판을 정주행 시켰습니다. 주제가도 잘 외워 부른답니다 :-)
화제의 스타워즈 만달로리안도 보여주었으나 외계인들이 무섭다 하여 포기...

드디어 넓은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일년간 아내랑 집알아 보는거로 지지고 볶고 싸운거 생각하면 그냥 숙제를 끝낸 기분입니다. 저도 이제 대한민국 빛쟁이 궤도에 진입, 30년간 버텨야 합니다 (짱구아빠 인생)

아버지의 외뿔 도깨비 만화를 정식 출간하였습니다. 국내 유명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나
검색해서 걍 보셔요~^^

아버지께 신고도 하였습니다.
오래전 아버지께서 만화책을 완성하시면 완성된 만화책을 책장에 세워놓고 작은 고사를 지낸게 생각나네요.
현재 2권 작업중 입니다.

평생 처음 제 방이 생겼습니다. 여기 물건은 일부일 뿐이고 어머니집에 이물건의 두배이상이 쌓여 있으니;;;
(다 가져갈 거라고 큰소리 쳤으나 결국 다 못가져 왔습니다)

이전 집에서 사용한 선반을 재활용 합니다.

하나둘씩 정리해 넣습니다. 아이들 깨어 있을때 정리하면 혼납니다.
새벽5시에 기상하여 오전7시 30분까지 정리합니다.

이 책장이 저렴하고 조립은 쉬우나 흔들 거립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올라타지 못하게 벽에 고정하거나 주의를 주어야 합니다.

열심히 그간 모아놓은 것을 쌓아 올리기 위해...

처가에서 얻어온 블라인드, 아껴야 수집을 합니다.

40인치 티비도 누가 나눔을 하길래 얻어 왔습니다. ㅠ ㅠ
큰 화면으로 보니 플2는 화면이 뭉개지네요;;;

작년부터 중고로 플3과 360을 구해서 연결해 봤더니 레이싱과 슈팅게임 할때가 신나더군요.
아이들있을때 하면 큰일 나므로 새벽에 그냥 구동 테스트 정도...
(게임기기는 오래전부터 조금씩 모아와서 플스1에서부터 새턴, 드퀘, 큐브, 닌텐도 까지 있으나 꺼내놓을 공간이 없어 그냥 봉인된 상태죠- 그냥 놔둬고 고장날지 모르겠네요 알리를 검색해보니 시디로딩 없이 게임을 굴리는 부품들이 있어 하나둘 알아보는 중입니다.)

책상에 앉으면 앞으로 그간 모아온 책이 보이고 뒤로는 피규어장에 있어 원하는 이상향?에 가까워 졌으나
문제는 아이들이 제 장식장을 가르키며 '왜 아빠는 스타워즈만 좋아해' 하며 묻길래
'이건 내 보물'이라고 그냥 보는거라고 알려 주고 있으나 좀 불안불안합니다.

얼마전에 인피니티 마징가를 잼나게 본뒤로 이전집에선 진열했던 초합금을 여기선 꺼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계획중 하나는 드디어 쌓기만 했던 프라탑을 허물며 스타워즈만 조금씩 할 계획인데 쉽지 않네요.
(꼭 결심을 하면 그 결심을 흔드는 할인 판매나 지금 놓치면 못살것 같은 것들이 보이더군요)

정모를 안하니 뭔가 카페가 없어진 기분이 들어 아쉽습니다...
사든 안사든 모여서 장난감 이야길 하거나 샵에 단체로 가서 구경하는 재미도 좋은데 말이죠.
저는 그렇게 해서 카페분들에게 좋은 정보나 득을 본 경우가 많았습니다.

좀 잠잠해 질듯하면 모여서 식사라도 한번 하지요.
그때까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시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것도 수집만큼 잘 챙겨 드세요^^

[기타사랑]

잘 봤습니다 메가님! 상반기 수집 결산과 헷갈렸는데 따로 하실 거라 믿습니다 ㅋ 아버님께서 만화작가셨나요? 많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아이들 깨어 있을 때 못하시는 것이 많은데 공감 x100 입니다. 아이들보다는 마나님의 눈치가;;;

[mega(메가)]

그냥 쿠사리 먹으면서도 하는 거죠 :-)

[KUROSKY(쿠로스카이)]

저도 최근에 부모님과 시골로 모두 이사했는데 무척 공감합니다. 이삿짐 옮기는 것도 일이지만.. 이걸 푸는 것도 정말 일이더군요.. 😫

아버님꼐서 내신 책과 관련인터뷰기사를 검색해보았는데.. 여든이 훨씬 넘으신 연세에도 웹툰을 연재하고 계셨다니 대단한 열정이 느껴지십니다~ 😄

[mega(메가)]

제물건만 정리하고 옮기는 데도 준비에 몇개월 옮기고 정리하는데도 지금까지 하고 있으니 좀 진절머리?가 나더군요 헌데 그순간이 지나면 또 뭐 좋은거 없나 검색하게 되고 클럽G는 일하면서 한켠에 항상 켜놓고 있습니다. :-)

단행본으로 제작 정식 출판은 이젠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께 살아생전 약속드린 일이라 매일 조금씩 작업중 입니다. 정식 등록되면 국립중앙도서관에 한권은 보관용 한권은 열람용으로 남게 된다고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