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역시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플레이 만큼은 세계 최정상급 이였던
마르코 마테라치의 티엠포 ’94 스페셜 에디션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마테라치하면 가장 먼저 지단 박치기 사건과 발로텔리와의 이슈
등을 떠올리실 텐데요 ㅡ_ㅡ;;
마테라치가 이와 같은 악동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축구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건
바로 190cm이 넘는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세계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수비 실력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에 공개된 티엠포 ’94 스페셜 에디션의 사진 대방출입니다.
이것이 바로 나이키 티엠포 ’94 스페셜
에디션 3가지 컬러의 따끈따끈한 사진입니다.
무엇보다 깔쌈한 색상이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데요. 사진의 중앙에 위치한 빨간색과 흰색, 그리고 검정 색상이
어우러진
모델은 마테라치가 어릴 적부터 동경해 왔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첫 번째 시그니처 모델인 에어조던 1의
오리지널 색상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마테라치는 오른팔에 ‘에어조던 1’의
문신을 새긴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마테라치는 조던을 향한 본인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조던을 상징하는
숫자 ‘23’을
그의 등 번호로 선택했으며, 심지어는 결혼
기념일과 아들 생일까지도 23일로 했다네요.
(아들 생일까지도
인위적으로 정했다는데……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도 특별히 나이키에 요청해 23일날 발매했다고 하니……
정말
엄청나게 조던을 동경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밖에 나머지 두 가지 색상은 마테라치를 세계 정상급 선수로 만들어 준 도시인 밀라노를 모티브로
제작됐습니다.
왼쪽의 파란색과 검정색으로 표현된 제품은 마테라치가
2001년부터 은퇴 할 때까지 10년 이상 선수생활을 했던
인터 밀란의 팀 컬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고요, 빨간색과 검정 색상으로 구성된 오른쪽 모델은
인터 밀란의 영원한 라이벌 AC 밀란의 팀 컬러를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저도 오른쪽 모델을
보면서 ‘왜 하필 AC 밀란을 주제로 만들었지?’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이와 관련된 인터뷰 기사들을 조금 뒤져보니
마테라치는 경쟁관계에 상관없이 밀라노라는 도시에 대한 본인의
애정을 이번 제품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티엠포’94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신발의
설포(혀) 부분을 각자의 개성에 따라
탈부착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티엠포 ’94 일반 모델을 신어보니 설포를
붙였다 떼였다 하는 것
만으로도 전혀 다른 신발을 신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번 제품도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니 스타일링 하실 때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스타일리시한 색상에 특별한 의미까지 담긴 마르코 마테라치의 티엠포 ’94 스페셜 에디션 이었습니다.
오늘부터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밀라노 데르비|작성자 이근형
첫댓글 얼마져?
오 이쁘네요..
어디서 사죠
아 이거 탐나네요
오~
근데 마테라치 표정이 귀차니즘 ㅋㅋ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