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엄마와 함께 한강으로 산책을 가기로 했다. 나는 반포한강공원에 가고 싶어 빠르게 학교, 학원 숙제를 끝냈다.
자전거를 타고 갈까? 아님 킥보드를 탈고 갈까? 고민하다 그냥 엄마와 걷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산책로에 오니 강아지와 함께 나온 사람들, 뛰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저녁 산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걸어가는 동안 한강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고, 엄마와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다 보니 어느덧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했다.
새빛섬의 조명이 강물에 비쳐 반사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많은 사람들이 라면과 치킨을 먹고 있었다.
한강에 왔는데 라면은 필수!
나는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와 풀밭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컵라면을 먹었다. 날씨는 선선하고, 야경은 멋있고, 라면은 더 맛있었다. 쓰레기를 정리하고,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오늘은 무지개분수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돌아오는 길에 오리 떼를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와서 좋았고, 더 추워지기 전에 자주 오고 싶다.
첫댓글 정말 재밌었겠어요.
전 이미 엄청 춥던데
맞아요!
한강 라면 맛있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