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정말 나라 전체가 시끄럽고 복잡하네요. 좀 잘 마무리되어서 살기 편안해졌으면 좋겠습니다.
4억 3천만 원에 구입한 그 아파트는 아직까지도 최저가 구입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뒷걸음질 치다 횡재한 느낌입니다. 아직도 그때 구입한 집에 살고 있네요.
4억 3천만원에 인테리어는 1천만 원으로 되도록 셀프로 진행했습니다. 전등도 직접 갈고, 콘센트, 스위치 정도는 직접 달았습니다. 인터폰도 직접 갈고요. 수전도 모두 셀프로 갈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 외에는 제가 직접 한건 없네요.
그전까지 할머니 한분이 사셨던 집이라 집내부는 인테리어를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사 간 후 처음 집에 갔을 때 이런 집을 내가 4억 3천만 원이나 주고 샀나 할 정도로 엉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차분히 인테리어를 마무리 해놓으니 새집처럼 좋더라고요.
인테리어를 마무리 하고 입주는 그해 11월에 진행했습니다
입주한 그해는 정말 힘들더라고요. 입주하고 다음날 온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온수 배관 교체 공사를 겨울에 하더군요. 순간온수기를 사서 달아 놓고 생활했습니다. 춥더군요. 애기가 있어 난방을 거의 24시간 틀어놓으니 관리비가 50만 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이것도 온수 밸브를 완전히 틀지 않고 살짝만 돌려놓으면 난방비 절약이 가능했는데
왜 그걸 몰랐는지 모르겠네요. 사람은 배우고 알아야 손해를 보지 않네요.
12월 겨울이 되자 영하 10도로 떨어지는 날이 많았습니다. 한 열흘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자 뒷베란다 수도가 얼고
세탁기/ 하수도가 얼었네요. 이걸 해결하는대도 한참을 고생해야 했습니다.
집이 남동향이라 뜨는 해가 들고 지는해가 들지 않다 보니 겨울에는 좀 추웠습니다. 여름에는 그나마 시원했고요.
이런 것도 경험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누수 문제도 발생해서 아랫집 도배를 해준 적도 있지요. 이런 게 살아가면서 얻는 지혜인 것 같습니다.
집을 구매 하고 나서 지금은 대부분의 서울 경기도권 집들이 집값이 올라갔으니 제 집값이 올라간 것도 당연하겠죠.
운 좋게도 최저가에 집을 사서 집값 상승하여 자산을 조금이나마 불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 집값이 약 11억원 정도 하니 6억 원 정도 벌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아니면 조금만 망설였다면 벌 수 없는 돈이었겠지요.
2012년도에 이사한후에 저와 제 아내는 아파트 구입하면서 진 빚을 열심히 갚았습니다.
약 1년 6개월만에 다 갚은 것 같네요. 한 달에 150만 원 정도만 생활비로 쓴 것 같네요.
집에서 애기 키우느라 강제로 집순이 집돌이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소비를 줄이는 건 기본 상식입니다. 소비를 줄여 월 고정비를 줄이는 걸
항상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2012년도에 꾸준히 집 대출을 갚아 갔고 저는 중간 중간 서울 강남에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하고 있었습니다.
최저가에 구입했던 저는 가격 상승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6억이면 팔겠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었지만, 실제 거주하고 있었기에 급하게 매매를 서두를 생각은 없었습니다.
팔만한 이유가 없었기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특이점이 없다면 팔지않고 유지할 생각입니다.
2012년쯤 아파트 대출을 거의 갚아갈 시점이였고 오피스텔 매매를 고민하게 됩니다.
월세 목표는 월 500만원 이상이었고 이를 위해서 열심히 오피스텔을 알아봤습니다.
한 번은 직장 동료 중 일에는 관심 없지만 재테크에는 유독 관심이 많았던 형님과 함께
이것저것 투자할 곳을 고민하게 됩니다.
셀프 코인 세탁소를 open할까도 한 번은 고민하게 됩니다.
다른 것보다 셀프 코인 세탁소의 장점은 인건비가 거의 들지 않는 무인 시스템이라는 장점이 있었고 투자금은 세탁기 수량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1억 미만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장점이었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고민했었습니다. 한참 세탁기/건조기 가격을 알아보았고 상업용 세탁기 가격이 수천만 원에 이른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투자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왜 그렇게 미래를 고민했었을까 지나고 생각해보면 뭔지 모를 불안감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완전히 불안정하지는 않지만 직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 형님과 저는 오피스텔 이나 원룸 투자처를 찾아다녔습니다.
한 번은 한겨울 칼 퇴근 뒤에 안양에 있는 한 오피스텔을 갔습니다.
한 번은 한겨울 칼이 퇴근 뒤에 안양에 있는 한 오피스텔을 갔습니다. 경매로 나 온건으로 가격이 1채당 5천만 원이었고 월세는 500/35 만원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경매 웹사이트 사진 만으로는 약간 어둡긴 하지만 괜찮은 물건으로 보였습니다.
형님과 함께 같이 임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갔면서 톨게이트에서 덤프트럭과 충돌 사고나 발생하여 한 2시간을 추운 곳에서 고생하였고, 직접 안양 오피스텔에 갔을 때는 약간 어둡기만 한 복도가 깜깜했습니다. 알고 보니 시공사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문 하나 없이 빽빽히 오피스텔 호실을 가득 채웠습니다. 욕심이 과하다 보니 복도는 빛 하나 없이 깜깜했습니다. 누가 이런곳에 살까 하는 생각에 몇 개 호실 초인종을 눌러보니 몇 군데는 공실이고 한 군데는 세입자가 사는데 세입자는 공사비를 받지 못해 본인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세입자 본인한테 얘기하면 저렴한 가격에 오피스텔을 구매하게 해 주겠다 유혹하더군요.
제 목적은 오피스텔 내부를 보는게 목적이었기에 참고만 했습니다. 바닥재는 저렴한 장판으로 했고 벽지 나 싱크대도 상당히 연식이 오래된 스타일로 지어져 있었습니다. 이런 식에 오피스텔은 아무도 안 들어올 것이라는 결론을 낼 수 있겠더군요. 결국 해당 오피스텔 입찰은 포기하게 됩니다.
사진이 있으면 한번 보여 드리면 좋겠지만 오래되서 자료가 없네요.
그 오피스텔을 임장 하고 나서 서울 제가 어렸을 때를 보냈던 방배동에서 좋은 소식이 들립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드려요.
저도 머릿속에
그생각뿐
무얼해서 돈을벌까..
^^ 댓글 감사 드렸요 다 그렇죠^^ 무엇으로 먹고 살까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역시 머리속에 그생각뿐~
^^ 가끔은 쉬세요 쉬는것도.. 필요해요
저 또한 ᆢ감동ㆍ부러움ᆢ
부럽긴요 님도 할수 있습니다.
후기가참좋아요^^
저도열심히공부해서 경험담쓰는날이왔으면해요~^^
^^ 그런 날이 올겁니다. 꼭요. 하지만 지금은 투자 하기 적기가 아니예요. 좀더 기다리시길
부동산은... 투자는... 시간에 투자하고 견뎌야하는 것임을
다시 되짚어 보게 되는 글이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킴블리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 감사합니다. 웃어 보나님
초보나침반님 잘 보았어요ㅎ
그런데 중간에 글이 복사된 것이 한번 더 붙여진듯 해요
넹.. 수정했어요^^ 감사해요
초보나침반님^^
초보나침반님 글을 읽다보면 어느새
빠져들게되고 다음글이 항상 기다려지네요~~^^
칼럼같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 순시미님 다음 글도 이번주중에 올릴께요
항상 좋은글 감사드려요~!!
해안소년님 답글 감사드려요
부동산 투자 본인의 스토리로 풀어주시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제 경험입니다... ㅎㅎ 부끄럽네요
뭐든지 경험을 하면서 배우는 것 같아요. 오피스텔(다가구) 매입 다음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
스태디님 감사합니다. 다음글도 이번주중에 올릴께요
후기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세상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몇개월후 꼭 경험담 남겨보겠습니다. 나에게 화이팅!
흠.. 천천히 하시길. 요즘 공황 얘기가 들리는게 투자할 시기는 아닌듯 합니다. 현금을 모으세요
@초보나침반 네 코로나 때문에 악재가 있지만 지금부터가 기회인지도? 잘 살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꾸준히 잘 읽고있습니다 경험담 공유감사합니다
웅부님 댓글 감사합니다.
소중한 경험담 감사드려요~!
댓글 감사합니다.
초보나침반님 경험담 잘보았습니다~~ 다음 칼럼궁금해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방배동에서 호재를 잡으신 이야기 정말 궁금하네요~! 기회를 찾으시고 도전하시는 모습 정말 멋지십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홍은13구역.... 그곳의 물건을 잡으신 거예요? 대박!!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구역 받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월 고정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점은 동감합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나침반님 레즈고~!!
댓글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초보나침반님~~경험담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