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난해한 대학별 문예창작과 실기 주제 모음
문예창작과 입시생이 본... 가장 난해한 시제 모음들!!!
문창과 아닌 사람들이 보면 꽤 흥미로울 것 같아서 작성함!
참고로 운문 - 시, 산문 - 소설이야‼️
1. 서울예술대학교
2011
[수시]
문제: 창가를 떠도는 벌 한 마리의 이미지를 가지고 3인칭 현재형으로 산문을 쓰시오.
2012
[수시]
운문 - 끈
산문 - 다음 시를 읽고 그 정황을 계승해 한 편의 짧은 소설을 쓰시오.
‘기억할만한 지나침’ - 기형도
그리고 나는 우연히 그곳을 지나게 되었다
눈은 퍼부었고 거리는 캄캄했다
움직이지 못하는 건물들은 눈을 뒤집어쓰고
희고 거대한 서류뭉치로 변해갔다
무슨 관공서였는데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왔다
유리창 너머 한 사내가 보였다
그 춥고 큰 방에서 서기는 혼자 울고 있었다
눈은 퍼부었고 내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
침묵을 달아나지 못하게 하느라 나는 거의 고통스러웠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중지시킬 수 없었다
나는 그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창밖에서 떠나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우연히 지금 그를 떠올리게 되었다
밤은 깊고 텅빈 사무실 창밖으로 눈이 퍼붓는다
나는 그 사내를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013 (역대급)
[정시]
문제: 시 또는 꽁트 중 한 장르를 택하여 주어진 제목(내용)에 대한 작문을 하시오.
운문: 음악실
산문: 이층에서 본 거리
“두 눈에 조개껍질을 박은 사람이 안개 속에서 오래된 철교를 부수는 소리” (?????????)
위 문장의 이미지를 살려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이야기를 만드시오.
2. 추계예술대학교
2017
운문 - 더 이상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순간
산문 - 어느날 문득 이름을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완성하시오.
2018
산문 - 이번 생이 끝나고 다음 생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에서 개, 박쥐, 상어, 뱀, 바지락조개, 달팽이 중 무엇으로 태어날 것인지 고르시오
3. 명지전문대학교
2015
운문 - 상자와 바다
산문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집안에 아무도 없었다."를 제목으로 하고, 내용에 이 문구를 포함시킬 것.
2016
운문 - 물렁물렁하다
산문 - "길은 그렇게 새롭게 시작되었다"를 제목으로 하고, 이 문구를 마지막 줄에 넣을 것.
2018
[수시 1차]
운문 - 드론의 입장에서 시를 쓰시오.
산문 - 미로
[수시 2차]
운문 - 흔들흔들
산문 - 기억의 저편
4. 한양여대
사실 한양여대 시제 보여주려고 이 글 썼어 ㅋㅋㅋㅋㅋ
2014
[수시 - 오전]
운문 - 달의 뒷편을 향하는 여행 / 상추는 상처처럼 푸르다 <택 1>
산문 - 저수지 관리자 / 잡채와 가족의 공통점 <택 1>
[수시 - 오후]
운문 - 달팽이관 속(의) 아버지 / 장미와 장마가 섞인 날 <택 1>
산문 - 가로수 관리인들 / 멸치볶음에 대한 편견 <택 1>
[정시]
운문 - 문어는 왜 대머리인가 / 직전에 대하여 <택 1>
산문 - 달걀과 계란의 차이점 / 슬픔은 간에서 온다 <택 1>
2015
[수시 - 오전]
운문 - 간장게장과 사랑의 공통점 / 이방인들의 나라 <택 1>
산문 - 분당선은 서울숲을 지나간다 / 산사의 겨울 <택 1>
[수시 - 오후]
운문 - 소수점 이하의 사람들 / 도토리 일가의 짧고 슬픈 인생 <택 1>
산문 - 옛동네로 갔다 / 저녁을 굶었다 <택 1>
[정시 - 오전]
운문 - 사람은 왜 자신의 정수리를 볼 수 없을까? / 골목과 가로등과 나와 <택 1>
산문 - 이따금 때때로 / 커피와 혁명 <택 1>
2016
[수시 - 오전]
운문 - 삼각김밥에 대한 고찰 / 부엌에서의 자화상 <택 1>
산문 - 오래 전 살던 집 / 오전 10시 지하철 <택 1>
[정시 - 오전]
운문 - 슬픔의 여왕 / 내 마음의 오랑캐 <택 1>
산문 - 밤의 편의점 / 잘못된 선택 <택 1>
한양여대 시제가 딱 보면 엄청 특이하지만
웬만하면 다 의미가 담긴 시제라서
사실 실기시험 치기엔 제일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문어는 왜 대머리인가" 같은 거 빼고... ^^
<서울예대>
2022
수시)
운문: 자가격리 시대의 시를 한 편 쓰시오.
산문: "분류 전문가"인 인물이 나오는 이야기를 쓰시오.
정시)
운문:이것은 시가 아니다
산문: 그 발걸음은 견도한 벽 앞에 닿았다로 시작하는 글을 창작하시오
2021
수시)
운문: 살아 있다.
산문: 내 안에 있는 화자와 인물에 대하여 소개글을 쓰시오.
정시)
운문 : 거리 두기
산문 : 이런 종말이라니!
- 창의적인 세계의 종말에 대해서 쓰세요.
- 1200자 이내
2020
수시)
운문: 통닭
산문: 기억의 구멍, 19시 45분쯤.
정시)
운문: 바이러스
산문: "좋은 이야기란 무엇인가?"를 제목으로 하여 에세이를 쓰시오.
- 조건 1) 설명문으로 쓰지 말 것
- 조건 2) 필자의 개성과 매력이 잘 보이게 사적으로 쓰시오.
- 조건 3) 1500자를 넘기지 마시오.
- 조건 4) 맞춤법을 지키시오
2019
수시)
운문: 엘리베이터
산문: 달에 홀린 광대 (1200자 이내, 초과 감점)
정시)
운문: 그믐
산문: 미래의 음악 (조건: 제시어가 중심 서사가 되어야 한다. / 지루하지 않고 매력적으로)
2018
수시)
운문: 36.5도
산문: <이어폰, 파란지붕, 한달 후> 세 단어를 모두 사용하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시오.
정시)
운문: 현미경
산문: 호주머니 속의 바다 (1200자 내외)
2017
정시)
산문 : 2017년 1월 22일 가상의 일기 (1000자 내외)
운문 : <일회용>을 제목으로 한 시
2016
수시)
산문 : '바다'와 '거울'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이 주고받는 편지 형식의 소설을 쓰시오. (800자 이내)
운문 : 구경꾼
정시)
산문 : 불이 켜진 창문을 바라보는 아이를 묘사하되 자극적인 서사를 피할 것
운문 : 구멍
2015
수시)
운문 : 걷다
산문 : '음악은 보름달이 뜬 정원이다.'라는 문장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쓰시오.
정시)
운문 : 주인공
산문 : 육교 위의 허수아비
2014
수시)
산문 : 욕조 (* 욕조가 있는 방을 배경으로 등장인물을 3명으로 해서 이야기를 만드시오.)
운문 : 줄넘기
정시)
산문 : 해변의 우산 (* 비가 내리는 해변,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여자, 3인칭 관찰자 시점)
운문 : 아침 골목
2013
수시)
산문 : 두 그림을 보고 수미상관이 되도록 산문을 작성하시오.
(그림 1 - 검은 시계를 찬 팔, 시골 배경)
(그림 2 - 흰 시계를 찬 팔, 도시 배경)
운문 : 보이지 않는 뿔
정시)
산문 : 제목을 <이층에서 본 거리>로 하고, '두 눈에 조개껍질을 박은 사람이 안개 속에서 오래된 철교를 부수는
소리' 의 이미지를 살려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쓰시오.
운문 : 음악실
2012
수시)
운문 : 끈
산문 : 다음 시를 읽고 그 정황을 계승해 한 편의 짧은 소설을 쓰시오.
‘기억할만한 지나침’ - 기형도
그리고 나는 우연히 그곳을 지나게 되었다
눈은 퍼부었고 거리는 캄캄했다
움직이지 못하는 건물들은 눈을 뒤집어쓰고
희고 거대한 서류뭉치로 변해갔다
무슨 관공서였는데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왔다
유리창 너머 한 사내가 보였다
그 춥고 큰 방에서 서기는 혼자 울고 있었다
눈은 퍼부었고 내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
침묵을 달아나지 못하게 하느라 나는 거의 고통스러웠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중지시킬 수 없었다
나는 그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창밖에서 떠나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우연히 지금 그를 떠올리게 되었다
밤은 깊고 텅빈 사무실 창밖으로 눈이 퍼붓는다
나는 그 사내를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시)
산문 : 다음 글을 첫 문장으로 한 편의 꽁트를 완성하시오.
-> 그녀가 다녀간 다음날 아침, 나는 현관에 놓인 커다랗고 검은 가죽 가방을 발견했다.
운문 : 그림자
2011
수시)
산문 : 창가에 떠도는 벌 한 마리 (3인칭, 현재형)
운문 : 손금
정시)
산문 : 밝은 방, 열린 창문, 먼 노랫소리 (3인칭, 현재형)
운문 : 도깨비
2010
수시)
산문 : 찬 새벽, 역전 광장에 버려진 구두 한 짝
운문 : 동물원 창살
정시)
산문 : 진눈깨비가 내리는 저녁, 편의점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20대 초반의 여성
운문 : 땀
2009
수시)
산문 : 3~5개의 편지를 병렬하여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하시오.
운문 : 얼룩
정시)
운문 : 숨은 그림 찾기
산문 : 이 글 뒷부분에 이어 한 편의 산문을 창작하라.
-> 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개가 짙어, 멀리서 다가오는 차가 버스인지 승용차인지 쉽게 구별되지 않았다.
인부들이 삼십 미터쯤 떨어진 곳에 새로운 정류장을 짓고 있었는데, 버스들이 종종 착각을 하곤 공사 중인 정류장
앞에 멈추었다. 운동복 차림의 여자가 내 옆에 서더니 낮은 휘파람을 불기 시작했다. 여자의 머리에는 노란색 핀이
꽂혀 있었다. 아니, 자세히 보니 그것은 핀이 아니라 마른 꽃잎이었다.
2008
수시)
22. 2. 25. 오전 2:25 네이버 블로그 :: 글 내용
산문 : 그가 탁자 위에 놓고 간 _____
운문 : 코끼리
정시)
산문 : _____가 떠나기 전, 마지막 오 분
운문 : 엘리베이터
2007
정시)
산문 : 유리
운문 : 어린이 놀이터에 떨어진 신발 한 짝
정시)
산문 : 24시 편의점, 자정이 넘은 시간. 10대 초반의 아르바이트생이 졸고 있다.
운문 : 지붕 위의 늙은 고양이
2006
산문 : 나에게 하는 말
운문 : 여행
2005
산문 : 뒷모습
운문 : 비누
2004
산문 : 낯선 거리에서 길을 잃다
운문 : 먼지
2003
산문 : 잊을 수 없는 사람
운문 : 카메라
2002
산문 : 책갈피에 끼워진 사진 한 장
운문 : 달력
2001
산문 : 내가 열 다섯 살 때
운문 : 지붕
2000
산문 : 거짓말
운문 : 문
<동국대>
2022
-자신이 가장 매력적을 느끼는 상상적, 초자연적 존재를 모티브로 하여 시나 시조를 쓰시오. 단,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시각 및 청각 이미지를 다양하게 활용하시오.
2021
-사진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모두 사용하여 운문을 쓰시오.
-소리, 색채의 이미지 포함
-시간, 기후의 관한 정서 포함
2020
-빛이 들어오지 않는 반지하방 어항에 열대어를 키우는 청소년을 시적 화자로 하여 운문을 쓰시오
2019
-뿔이 잘린 사슴이 도심 속 산책로에 나타난 상황
2018
-타임 캡슐에 들어 있는 물품, 편지를 꺼내보는 20년 후의 나를 화자로 쓰시오
2017
-첫 문장을 '여우가 골목길에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다'
마지막 문장을 '추운 날 골목길엔 눈이 쌓이고 있었다'로 쓰시오
2016
-편의점을 모티브로 사용하여 '뼈', '식물'을 포함하여 운문을 작성할 것
2015
-목도리
2014
-이방인
<숭실대학교>
▣ 2021학년도 : 오늘
▣ 2020학년도 : 송곳니
▣ 2019학년도 : 핸드폰
▣ 2018학년도 : 먼지
▣ 2017학년도 : 무지개
▣ 2016학년도 : 엘리베이터(수시에서 실시)
▣ 2015학년도 : 환승
▣ 2014학년도 : 횡단보도
▣ 2013학년도 : 지름길
▣ 2012학년도 : 동창회
▣ 2011학년도 : 철조망
▣ 2010학년도 : 빙판
▣ 2009학년도 : 그가 밤을 샌 이유
▣ 2008학년도 : 어깨동무
▣ 2007학년도 : 자동판매기
▣ 2005학년도 : 노숙자의 노래
▣ 2004학년도 : 동상·초상화·아바타
▣ 2003학년도 : 예술(藝術)과 성윤리(性倫理)
▣ 2002학년도 : 시와 역사
▣ 2001학년도 : 물의 여정
▣ 2000학년도 : 인터넷, 상거래, 범죄
<추계예대>
<2005년>
■ 산문(90분) : ‘소나기’ 후일담으로 한편의 소설을 쓰시오. (자수 제한 없음)
주인공의 소년은 성장하여 결혼한다. 첫 여름 휴가를 보내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에 고향에 들르게 된다.
곁에는 행복한 표정을 짓고 이쓴 아내가 있다. 그 아내에게 어릴적 윤초시댁 손녀에 대한 기억을 털어놓게 된다.
■ 운문(90분) : 간이역
<2006>
■ 산문 : <몽상가, 편지, 현기증, 동물원, 농담> 중 네 개 이상을 제재로 하여
‘심리적 묘사와 대화를 적절하게 섞어’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하라.
■ 운문 : 둥지
<2007>
■ 산문 : 주어진 제시문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이 상황을 넣어서 한 편의 산문을 창작하시오.
“점심을 먹고 난 후, 나른함이 느껴졌다. 아침 약속도 취소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창밖을 보았다.
창밖에는 흰 차가 빠른 속도로 단지 내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 차는 우리 동 앞에서 급정거를 했다.
능숙하게 주차를 한 뒤 자동차에게서 세 사람이 내렸다. 그들은 우리 집 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 운문 : 제목은 ‘보리밭’, 주제는 ‘인생’ (첫 행 주어짐)
<2008>
■ 산문 : 다음 대화 글을 바탕으로 하여 문학적 산문을 창작하시오. (제목은 각자 정하시오.)
A: 내가 그럴 줄 알았다. 그럴 줄 알았어.
B: 지금 고소하기라도 하단 거야?
A: K가 우리한테 했던 일을 생각해보세요. 울고 있을 그 면상에 똥물이라도 끼얹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구먼.
B: 그래도 어쩌겠어. 대책을 세워 봐야지.
■ 운문 : 세 개 중 하나를 골라 첫 행으로 삼고 한 편의 시를 창작하시오. (제목은 반드시 쓰시오)
1. 길가 모퉁이에 빈집 하나 있다.
2.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3. 숲 속에서 새 떼들 까맣게 날아올랐다.
<2009>
■ 산문 : 다음 주어진 상황에 이어지는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하시오.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새벽 두 시였다. 가방을 쥔 손에 땀이 차 있었다. 무거운 가방을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2010>
■ 산문 : 진도에서 토종 진돗개 아니면 다 쫓아 보냈는데 그 중 기준 미달된 개 한 마리가 돌아와 집 앞에서 죽음 .
이것을 사람으로 연상해서 글쓰기.
■ 운문 : ‘철새가 날아오른다 하여 강가에 나가봤더니 엄청난 수의 철새가 붉은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날아오르고 있었다.’를
이미지로 창작하시오. [철새 군무 보금자리 삶 노을 날갯짓 비상 강가] 이 8개 중 2개 이상의 시어를 반드시 쓰시오.
<2011>
■ 산문 : 오늘 하루 침묵해야 한다 -를 첫행으로 제목 붙여 쓰시오.
■ 운문 : 핸드폰이 사라진 내 삶의 ‘하루’를 자신이 갖고 싶은 것으로 대체하여 시로 완성하시오.
<2012>
■ 산문 : ‘매일 같은 시간에 건물 위층에서 그 음악이 들려왔다.’를 첫 문장으로 하고, 제목은 실존하는 곡으로, 시점은 자유.
■ 운문 : 손바닥은 00이다.
<2013>
■ 산문 : 인간이 주변의 사물과 대화하게 되는 상황을 한 편의 소설로 완성하시오.
■ 운문 : 아래 주어진 문장의 ‘누군가’를 한 편의 시로 표현하시오. 단, 제목은 각자 정하시오.
<내 안에 누군가가 있다.>
<2014>
■ 산문 : 아래 제시문은 주인공의 특성이다. 이런 주인공 ‘나’가 등장하는 한 편의 소설을 창작하시오.
1. ‘나’는 늙은 연극 배우이다.
2. ‘나’는 인생의 마지막 연극을 하기 위해 무대 위로 올라간다.
3. ‘나’는 무대 위에서 연기 중 객석에서 나와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을 발견한다.
■ 운문 :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 햄릿은 죽기 전 “남은 것은 침묵뿐”이라는 대사를 남겼다.
“남은 것은 침묵뿐”을 마지막 행으로 삼아 한 편의 시를 완성하시오.
주제와 소재는 ‘햄릿’과 관계없이 자유로 하되, 제목은 반드시 정할 것.
<2015>
■ 산문 : 발을 제목으로 소설을 창작하시오. (거울을 중심 소재로, 정오를 중심 배경으로 하시오.)
■ 운문 :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한다.”를 첫 행으로 쓰고,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을 알면서도
여전히 행하고 있다.”를 마지막 행으로 쓰기.
<2016>
■ 산문 : 다음과 같은 서사적 상황을 중심으로 하는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하시오.
1. 주인공은 명예퇴직 이후, 아내와 갈등을 하고 있는 사십 대이다.
2. 주인공은 우연히 거리에서 성공한 고교 동창을 만나게 된다.
■ 운문 : 나는 내가 없는 곳에 있다.
<2017>
■ 산문 : ‘더 이상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순간’을 한 행 이상 사용하여 자유롭게 작성하시오.
(제목 자유, ‘더 이상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순간’을 제목으로 삼을 수 있음.)
■ 운문 : 어느 날 문득 이름을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창작하시오.
<2018>
■ 산문 : 나는 이번 생을 마치고 다음 생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선택지가 개, 박쥐, 상어, 뱀, 바지락조개, 달팽이 중에서 골라야만 한다.
1) 이번 생에 있었던 사건과 연관하여 그 동물을 선택한 이유가 드러나게 쓰시오.
2) 시점, 서술자는 자유롭게 선택하시오.
3) 제목은 각자 정하시오.
■ 운문 : ‘얼룩이 생겼다’라는 문장을 첫 문장으로 하는 시를 쓰되 아래의 단어들 중 2개를 골라 시행에 넣으시오.
< 고양이, 선인장, 고요, 안개, 눈사람 >
<2019>
■ 산문 : 지구의 마지막 인간이 방안에 홀로 앉아 있었다. 그때 똑똑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1.위 두 문장을 첫 부분에 포함할 것
2.제목은 반드시 적을 것
■ 운문 : 「내 머릿속에서 세상이 꼬이고 내 가슴속에서 세상이 풀린다」
1. 위 두 문장으로 끝나는 시를 쓰시오.
2. 글의 제목 명사로 하고, 반드시 적을 것
<2020>
■ 산문 : 소설의 공간 및 제한 사항 : 인물은 날아가는 물체의 내부 혹은 날아가는 생명체의 내부에 있다.
인물은 내부에서 외부에 대한 시각, 후각, 청각 등의 감각을 인지할 수 있다. 인물은 내부 공간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소설은 날아가는 물체나 생명체의 내부에서만 진행되어야 한다.
조건 : 인물의 수 2명, 인물은 사람이어야 한다, 제목은 문장으로 할 것, 제목이 없거나 문장이 아닌 경우 실격 처리
■ 운문 : 각 연을 주어진 문장으로 시작하는 시를 쓰시오
1. 어느 풀인들 시들지 않으랴 [기]
2. 어느 시간인들 흐르지 않으랴 [승]
3. 자유 형식 [전]
4. 어느 누군들 떠나지 않으랴 [결]
조건 : 제목은 자유, 조화로운 어조를 사용하시오
<단국대학교>
2011년
수시
산문 - 수족관
운문 - 바다, 깡통, 달을 유기적으로 배치해서 쓰시오.
정시 -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운문 - 굴뚝
2012년
수시
산문 - 다음 문장을 토대로 이어서 산문을 완성하시오.
'당첨금은 너무 많았다. 적어도 우리 가족에겐 그랬다. 우리는 말없이 마주보기만 했다. 간신히 내가 입을 열려던 찰나 전화벨이 울렸다.'
운문 - 지붕
정시
혼자 있는 아이를 중심으로 짧은 이야기를 쓰시오.
2013년
제목은 '나무가족'으로 하고 다음 단어들을 활용하여 글을 쓰시오. '나무, 아버지, 이웃'
2014년
수시
서점
정시
산문 - 모두 지웠는데 다시 나타난 자국
운문 - '물의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쓰시오.
2015년
수시
우체통
정시
자전거가 있는 집
2016년
수시 1반
산문 - 엿보기
운문 - '전시장을 나오며'를 제목으로 시를 창작하시오.
수시 2반
산문 - '당신은 다시 바다로 갔다'에 이어지도록 산문을 쓰시오.
운문 - '보름달, 춤'을 넣어 15행 이상으로 완성하시오.
2017년
수시
산문 - 보름달, 빈 집
운문 - 밤, 달맞이
정시
운문 - 달력
2018년
수시
산문 - 악기
운문 - 은하수, 꽃
정시
산문 - 플랫폼에 나타난 기린
운문 - '고인돌이 발견되었다'를 첫 행으로 20행 이상 쓰시오
2019년
수시
실기 폐지, DKU인재 전형(생기부/자소서/면접)으로 선발
정시
산문 - '10년만에 집으로 돌아온 사람'을 화자로 하고
화자가 왜 집을 나갔는지, 돌아온 집의 묘사를 넣어서 쓰시오
운문 - '사막을 위한 노래'를 제목으로 하고
'더 이상 여기에 머물 생각하지 마라'를 첫 행으로 쓰시오
2020년
정시
산문 - '이 사실에 대해 한 사람만은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를 첫 문장으로 쓰시오.
운문 - '돌 속의 꽃'을 제목으로 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겪은 일을 소재로 하여 완성하시오.
2021년
정시
산문 - 휴대전화기 의존증이 극도로 높은 한 인물로 인해 벌어지는 일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완성하시오.
운문 - '나를 침묵하게 하는 것' 20행 이상 쓰시오.
<명지대>
2008년
운문 : 초대, 사거리 (택1)
산문 : 바람, 새 (택1)
2009년
운문 : 아버지, 사거리 (택1)
산문 : 라벤더 향, 다리 위에서 (택1)
2010년
운문 : 집, 전자파 (택1)
산문 : 나는 달린다, 해질 무렵 (택1)
2011년
운문 : 지평선, 겨울 밤 (택1)
산문 : 라이벌
2012년
운문 : 버스, 아침 예배 (택1)
산문 : 외출, 명암 (택1)
2014년
운문 : 신발
산문 : 반전,15초 (택1)
2015년
운문 : 벽
산문 : 사전
2016년
허브, 그림자 (택1)
2017년
운문 : 선인장, 정글북 (택1)
산문 : 스파링, 거인 (택1)
2018년
운문 : 스핑크스, 나쁘게 말하다 (택1)
산문 : 어젯밤, 지진 (택1)
2019년
운문 : 시지푸스, 이상한 고양이 (택1)
산문 : 정해진 노선을 벗어나 달리는 버스기사, 문방구에서 날마다 연필을 사는 여자 (택1)
2020년
산문 :
제목 - 소실점
상황 - 밤 사이 온 폭설로 마비된 도시에서 아침을 맞은 두 사람
제목 - 신분증
상황 - 죽은 줄 알았던 할머니가 집에 돌아왔다. 이후에 일어날 일을 쓰시오. (택1)
운문 : 겨울 나무
<한양여대>
2014년
수시 2차
오전반
산문 - 저수지 관리자 / 잡채와 가족의 공통점 (택1)
운문 - 달의 뒷편을 향하는 여행 / 상추는 상처처럼 푸르다 (택1)
오후반
산문 - 가로수 관리인들 / 멸치볶음에 대한 편견 (택1)
운문 - 달팽이관 속(의) 아버지 / 장미와 장마가 섞인 날 (택1)
정시
오전반
산문 - 달걀과 계란의 차이점 / 슬픔은 간(肝)에서 온다 (택1)
운문 - 문어는 왜 대머리인가 / 직전直前에 대하여 (택1)
산문 - 낙법의 발견 / 얼굴 뒤의 얼굴 (택1)
산문 - 별자리엔 선이 없다 / 사랑은 생태계 (택1)
2015년
수시 2차
오전반
산문 - 분당선은 서울숲을 지나간다 / 산사의 겨울 (택1)
운문 - 간장게장과 사랑의 공통점 / 이방인들의 나라 (택1)
오후반
산문 - 옛동네로 갔다 / 저녁을 굶었다 (택1)
운문 - 소수점 이하의사람들 / 도토리 일가의 짧고 슬픈인생 (택1)
정시
오전반
산문 - 이따금 때때로 / 커피와 혁명 (택1)
운문 - 사람은 왜 자신의 정수리를 볼 수 없을까? / 골목과 가로등과 나와 (택1)
오후반1
산문 - 찻집 이디오피아 / 빗물의 온도 (택1)
오후반2
산문 - 두 번째 서랍 / 오래된 사진 (택1)
운문 - 군만두와 비정규직 / 이불 속 천국 (택1)
2016년
수시2차
오전반
산문 - 오래 전 살던 집 / 오전 10시 지하철 (택1)
운문 - 삼각김밥에 대한 고찰 / 부엌에서의 자화상
오후반
산문 - 아버지가 주신 책 / 12월에 내리는 비 (택1)
정시
오전반
산문 - 밤의 편의점 / 잘못된 선택
운문 - 슬픔의 여왕 / 내 마음의 오랑캐
오후반1
산문 - 윤동주를 읽는 밤 / 달콤한 충고
운문 - 검은 서류 / 골목의 노래
오후반2
산문 - 오래된 의자 / 오후 3시의 커피 하우스
운문 - 달력을 넘긴 자리 / 나무와 자전거
2017년
수시2차
오전반
산문 - 내 서랍 속의 선사시대 / 그림자와 이별하다
운문 - 내가 죽었다는 7가지 증거 / 하루종일 우두커니와 놀다
오후반
산문 - 첫사랑의 유통기한에 대하여 / 참치캔 속의 저녁
운문 - 내 슬픔은 돌멩이처럼 동그랗다 / 우산의 무게중심은 어디인가
2018년
수시2차
오전반
산문 - 횡단보도 앞에서의 생 / 꽃잎 속에 귀신이 산다
오후반1
산문 - 태양계 연대기 / 내 마음의 명당
운문 - 가로등의 감정
오후반2
산문 - 어떤 죽음의 기록 / 시소의 구성 요소
정시
오전반
운문 - 내 마음의 정원
오후반1
산문 - 사표를 구기다 / 서울역에서 만난 아홉 명의 사람들
오후반2
산문 - 나무 인간 / 죽음의 왈츠
2019년
수시2차
오후반1
산문 - 거짓말 / 귀가
운문 - 저녁 창 / 첫 여행
오후반2
운문 - 뒷모습 / 서랍
정시
오전반
산문 - 벽시계 / 우물
운문 - 길고양이 / 저울
오후반
산문 - 난로 / 판화
운문 - 박물관 / 옷걸이
2020년
수시2차
오전반
산문 - 세계 지도 / 나는 지금 그곳으로 간다
오후반
산문 - 구리 거울 / 휴대폰이 사라졌다
운문 - 우물 / 슬리퍼 한 짝
정시
오전반
산문 - 아르바이트 이력서 / 새로운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운문 - 병원을 나서며 / 로드 킬
오후반
산문 - 가족이 잠든 후에 / 새벽의 편의점
운문 - 합성 사진 / 폭설의 밤
2021년
수시2차
오전반
산문 - 막 태어난 기린 / 2019년 달력
오후1반
산문 - 마술 / 잠수부
오후2반
산문 - 여의주를 문 용 / 깨진 화분
정시
오전반
산문 - 조연출 / 생선구이 전문점 딸이 인물로 등장하는 글을 쓰시오
운문 - 난로 / 동네 돼지 불백집 딸이 인물로 등장하는 글을 쓰시오
오후1반
산문 - 부서진 의자 / 백반집 딸이 인물로 등장하는 글을 쓰시오
오후2반
산문 - 포스트잍 / 삼계탕집 딸이 인물로 등장하는 글을 쓰시오
첫댓글 나중에 해봐야겠다
와 몇가지만 봤는데 요즘 신춘문예 생각하는데 좋은 글감들이네요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봐야겠어요
실기
문어는 왜 대머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