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태국 The Nation 2014-1-7 (요약 번역) 크메르의 세계
[포토 뉴스] 방콕 시내에서 태국 육군의 전차에 올라탄 어린이들
태국 육군 : "쿠테타 아닙니다" 강조
태국 육군은 월요일(1.6)부터 서부 및 동부의 주요 부대들로부터 전차와 장갑차 등의 기계화 장비들을 방콕 시내로 이동시켰음. 이에 대해 육군은 이 장비들이 1월11일(토) 있을 '어린이의 날' 행사 및 1월18일(토)에 있을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결코 쿠테타를 일으킬 의도가 아니라고 해명함.
전차들은 '국왕 근위 제2 기갑사단' 및 '국방총사령부'(=합참본부) 앞에 배치되어 전시될 예정.
하지만 '국군의 날' 행사에 기갑부대가 동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임. 이에 대해 육군은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육군사령관이 태국 군의 현대화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면서, 그와 더불어 타나삭 빠띠마쁘라꼰(Thanasak Patimaprakorn) 국방총사령관 및 쁘라윳 육군사령관이 금년 9월 말에 퇴역하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헌정 행사의 성격도 지닌다고 말함.
극우 반정부 시위대가 1월13일(월) '셧다운 방콕'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태국에서는 쿠테타 발발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임.
한편 총리실에 따르면, 금년의 '어린이 날' 행사가 예년과 같이 정부청사에서 진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도 미지수라고 함. 예년의 경우 정부는 '어린이 날'에 청사를 개방하여, 어린이들이 총리 집무실 책상과 의자에도 올라갈 수 있게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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