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둘다 직장에서 휴가를 원하는날에 뺄수있어서 매년 비수기인 8월말~9월초에 여름휴가를 가요..
올초에 제주*공 프로모션 떳길래 편도1,900원(공항세4,000원)에 비행기표 끊었구요..(8월24일~27일)
아고다에서 3개월전에 하니 할인이 많이 되어 서귀포칼호텔 1박에 10만원+전망추가3만원(부가세10%)로 선결제
쇼셜에서 레이 렌트카 24시간에 3만원*4일=총12만원 결제
4인가족 3박4일 총경비 100만원 조금 넘었어요. 여기서 50% 이상이 식사대금이랍니다 ㅎㅎㅎ
제주도는 여러번 다녀와서 왠만한 관광지는 거의 다 가봐서 패스하고,
이번 여행은 휴식+수영+맛난음식만 먹고오자는 계획으로 갔어요.. 돈주고 한건 투명카약과 왕발통투어였습니다^^
*제주항공- 요거 끊으려고 잠못자고 새벽3시에 성공했다능 ㅎㅎ 담날 비몽사몽으로 출근한 기억이 나네요^^![](https://t1.daumcdn.net/cfile/cafe/2524674D57C39DDA12)
*자매국수-이번에 3번째 방문이예요 신랑이 안가봐서 또 갔네요.. 예전 낮에 갔을땐 무려 2시간이나 기다렸는데 늦은저녁에 도착하여 30분만 기다려서 먹었습니다. 갠적으로 국밥을 좋아하시는분은 입맛에 맞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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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봄날카페-카약타러 갔다가 모닝커피 한잔했어요. 꼬진폰으로 막 찍었는데도 바다색이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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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카약타기-1인 만원이구요.. 카드결재 안된다해서 현장에서 모바일폰뱅킹으로 이체해줬네요--"
원래 30분이지만 1시간가까이 탔어요.. 팔 아파서 남편이 저어주면 모를까 다시 타지는 않을듯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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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버거-인스타에서 유명한 말고기버거예요. 인스타에 매일 오픈하는지 공지를 보고 가셔야 헛걸음을 안해요.
우린 푸드트럭 찾는다고 두세번 돌고 돌았는데 그냥 가게네요 ㅎㅎ(트럭도 있어요)
버거하나에 8,500인데 좀 비싸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여기도 40여분을 기다렸다 먹었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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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칼호텔-가격대비 전망도 짱좋고 직원들 친절도 별5개. 배구단도 같이 투숙중이어서 김세진선수도 만났어요^^
3일내내 매일 수영했는데 야외풀장에 모자 없으면 안된다해서 저희도 그렇고 난처해하는 투숙객 많이 봤습니다.
(저흰 모자가 2개뿐이어서 교대로 수영하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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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돈-칼호텔 후문쪽에 있는 흑돼지식당이예요.. 1인분(100그람) 18,000원. 가격대비 so.so~ 재방문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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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칼국수-송악산쪽에 왕발통타러 가다가 보이길래 들어가서 먹은곳이예요. (보말칼국수) 보말이 바닥에 깔려있었는데 양이.. 좀 작았어요 면은 녹차면이고 1인분에 7천원. 밥은 무료로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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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송악산점-제주스벅에만 판다는 (제주한라봉 그린티라떼&제주한라봉 그린티 쉐이큰 레몬에이드) 이름 왜케 길고 어렵나요 ㅋㅋ 암튼 맛있어서 아이들과 원샷으로 쭉~ 들이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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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지해안-2년전 아이들과 갔을때 정말 저희애들이랑 다른커플 이렇게 4명이서 맘껏 수영했었는데 그새 얼마나 입소문이 났는지... 물도 예전보다 탁하고 워터파크 수준이 되어버렸네요.... 사람들에 치여서 많이 못놀고 나왔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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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거리밖거리- 섬버거 맞은편 쪽에 있는 식당이고 여기 역시 지나가다가 그냥 들어가먹었는데 만족했어요
1인8천원(2인이상주문) 돔베고기,옥돔구이,된장찌개,화산계란찜등.. 한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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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삼춘-네모랑에 빵사러 갔다가 문닫아 못가고 바로 아래층에 있는 흑돼지연탄구이집으로 저녁먹으러 간곳이예요.. 흑돼지 한근에 54,000원. 연탄불이라 혹 더 맛있을까 기대했었는데 두꺼운 고기가 너무 천천히 익어서 한 10여분을 침흘리며 기다렸었어요 ㅜ sns에 올려서 음료한병 서비스 받았구요 후식으로 마시멜로 구워먹을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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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랑-sns에서 유명해진곳이라 일부러 들렀어요. 혹 매진될까봐 오픈시간맞춰서 달려갔구요.. 저렇게 많아도 나오자마자 바로바로 다 팔려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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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속도 수박색깔이.. 그런데 맛은 정말 그냥 식빵맛.... 이빵만 먹으니 심심해서 같이 주문한 귤쨈에 찍어먹었어요.
개당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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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주문한 이 귤빵이 훨~~~씬 맛있었답니다. 포장해오고 싶었는데 이 빵 역시 바로바로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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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올레매일시장- 마지막날 공항가기전 들른 재래시장이예요.. 이것저것(옥돔,감귤,등) 장을 본후 요 모닥치기 8천원짜리 시켜먹었는데요. 정말 울집앞에 파는곳보다 맛없고 주인아주머니 2분 모두 너무너무 불친절했어요.. 다른남자분이 다먹은 그릇 깨끗이 정리해서 가져다주니 그냥 두면 치울건데 왜 여기 들어오냐고 더 정신없으니 테이블에 두고 가시라고.. 하질않나.... 같이 먹은 중국인가족에게 돈을 안받았다고 어찌나 큰소리로 무안을 주던지.. 저희 부부랑 옆에서 먹던 젊은커플이 돈주는거 봤다고 하니 그제야 인정하더라구요...ㅜ 저기 정말 비추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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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공항가기전 시간이 많이 남아 아이들과 꽃게 잡으러 다시 애월로 갔었어요
물론 다시 다 살려줬구요... 올케 맛보여주고 싶어서 천혜향음료 하나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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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해촌-4인상 8만원(갈치조림,해물탕,고등어구이) 마지막 만찬을 즐기고 공항으로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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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왕발통 타다가 형제섬 앞에서 장풍날린 사진하나 올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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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숙소 등을 저렴히 구했음에도 제주도는 음식값이 너무 비싸네요...
여행가면 먹는걸 아끼지않는 저희 가족은 역시 동남아가 진리인가봅니다 ㅋㅋ
이제 내년 봄방학때 부산-괌 편도12만원 프로모션 끊어놓은 괌 자유여행 준비를 하려구요^^
벌써 점심시간이 다됐네요 맛있는 점심드시고 제주도여행가시는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30 10:08
한편의 제주도 휴가 여행 가이드네요 ㅎ
도움되셨다면 전 행복합니다 ㅎㅎ
이번 여름에 가는데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