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등 수도권 피해 잇따라
어제(8일) 하루 강남구 329.5㎜ 비
수도권 내일까지 300㎜ 이상 예보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8일 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2010년과 2011년 강남 침수 사태 악몽이 재현됐습니다.
어제(8일) 서울 강남지역은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고 지하철 역사에 물이 새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차들은 침수돼 뒤엉킨 채 도로에 방치됐으며 시민들은 허리까지 올라온 물을 가르는 등 물난리 속 퇴근길을 마주했습니다. 도로 위는 말 그대로 질서가 사라진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안에 있는 매장들은 침수되고 삼성동 코엑스는 누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강남과 서초 일대 건물에서는 전기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지난 8일 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부근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과 보행자가 통행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부와 강남 일대는 도시 마비에 준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시는 이날 밤 9시 29분쯤 강남구 테헤란로(삼성역~포스코 사거리) 양 방면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밤 10시 12분부터는 잠수교 양방향 차량·보행자 통행도 통제했습니다. 이외에도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양방향과 올림픽대로 여의도 상·하류 IC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은 침수로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지하철 9호선 동작역도 침수 피해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9호선 구반포역 일부 선로도 침수됐습니다. 지하철 7호선 이수역도 침수 피해로 무정차 통과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는 서울에서만 684건이 접수됐습니다. 서울에선 63세대(124명)가 학교와 체육관 등으로 일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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