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멍하게 앞을 바라보는 이솜
그런 이솜과 이솜의 시선이 향한 곳을 바라보는 박근형
영화 <괴물> 속에 들어온 이솜
괴물을 피해 도망친다
고등학생인 전미도를 챙기고 같이 도망친다
리모콘을 쥔 노인의 손
괴물을 피해 도망치던 이솜과 전미도
이번에는 영화 <부산행> 속 좀비를 피해 도망친다
열심히 뛰다보니 교문으로 달리는 학생들 속이다
수능 시험장에 데려다 주고 인사하는 이솜
그녀가 바라보던 것은 티비
그리고 그 안에 자신을 투영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속
입대하는 변요한
또 고개를 돌려 보니 1991년 연홍국민학교 학예발표회
전미도와 변요한은 딸과 아들
박근형은 남편이었다
이솜은 치매를 앓고 있었고
자신의 젊은 시절 기억 속에 있었다
(이솜의 모습 = 젊은 시절)
사진을 찍어주던 선생님이 간호사인 것을 인지하자
다시 심연 속으로...
이번에는 더 옛날, 자신의 어린 시절로
넘어져도 괜찮다며 토닥여주는 엄마
<지치고 힘이 들 때면
이쯤에서 쉬어가도 되잖아
-조용필 '그래도 돼' 가사 중>
달에 도착한 이솜
하늘을 올려다보는 딸과 아들
달이 웃고 있다
엄마(이솜)가 열심히 그린 스마일
가족들과의 추억이 스쳐지나간다
가장 최근의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고 눈을 감는다
https://youtu.be/pwZLLgcOKGw
앞만 보고 달려왔던 길이
어딜 찾아가고 있는지
까마득히 멀어지는 날들
행여 낯선 곳은 아닐지
어느새 차가운 시선에 간직한 다짐을 놓쳐!
그래도 내 마음은 떠나지 못한 채 아쉬워
이 길에 힘이 겨워도
또 안된다고 말해도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차오르는 숨을 쏟아내도
떠밀려서 가진 않았지
내 어깨 위를 누른 삶의 무게
그 또한 나의 선택이었어
어느새 차가운 바람에 흩어져 버리는 외침!
처음에 가졌던 마음은 그대로
일렁이는데
두 팔을 크게 펼쳐
더 망설이지 않게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지금이야 그때
지치고 힘이 들 때면
이쯤에서 쉬어가도 되잖아
그래도 돼, 늦어도 돼
새로운 시작
비바람에, 두려움에
흔들리지 않아 Oh
Oh Yeah
이 길에 힘이 겨워도
또 안된다고 말해도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두 팔을 크게 펼쳐
더 망설이지 않게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
지금이야 그때
이젠 믿어
가사도 눈물나고 뮤비도 눈물나냄 ㅠㅠㅠㅠㅠㅠㅠ
슬프냄 ㅠㅠㅜ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