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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기 좋은 노가리는 죄가 없다
노가리는 어린 명태다. 말린 노가리는 술안주로도 최고다. 입에서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영양가도 만점이다.
그러나 간판에 쓰인 ‘누군가를 씹고 싶을 때 만나 반갑다’는 노가리는 지금 우리나라 바다엔 없다.
지구 온난화와 남획으로 씨가 말랐다. 동해에 지천이던 명태가 사라졌는데 새끼를 만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지금 국산 노가리를 만날 수 있다면 그것은 반갑다 못해 만세라도 부를 일이다.
어찌 되었건 그 자식이 밉다고 너무 심하게 씹지는 말자. 턱도 아프고 심하면 이빨도 망가진다.
대신 씹히는 노가리에게는 죄가 없다. 사진 속의 북어와 노가리는 십여년 전 동해 에서 잡힌 것이다.
2018.04.09 한국일보 선임기자 [신상순의 시선]
앨리스와 함께 봄나들이
9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와 화려한 마스크를 쓴 베니스 귀족들이 벚꽃이 활짝 핀 서울 송파
석촌호수 벚꽃길에서 시민들과 함께 봄소풍을 즐기고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퍼레이드 캐릭터들을 석촌호수에 깜짝 출연시켜 벚꽃 나들이를 즐기러 온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화려한 마스크 퍼레이드와 형형색색의
컬러가 특징인 ‘마스크 페스티벌 : 컬러 블라썸’을 오는 6월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용인에버 벚꽃축제'
에버랜드는 에버랜드 내부와 인근 호암호수에서 오는 13∼15일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연다
사진은 호암호수로 향하는 벚꽃터널의 모습 2018.4.9 [에버랜드 제공]
강릉에서 잠시 쉬다 갈게요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멸종위기생물 2급인 흑두루미 무리가 9일 강원 강릉시 외곽의 농촌 들녘에서 먹이활동
을 하고 있다 희귀 겨울 철새인 흑두루미가 북쪽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 들린 것으로 추정된다
농부의 아름다운 양보 영농작업을 하던 농부가 삽을 놓고 쉬던 강원 강릉시 외곽의 농촌 들녘에서 먹이활동
을 하고 있다 2018.4.9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인공습지 띠 두른 개나리 꽃길
꽃샘추위가 누그러지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9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광동리 청정 인공습지에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 있다 2018.4.9 (경기광주=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4·3 영령들을 위한 진혼무
9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앞에서 열린 '4·3 70주년 해원상생굿'에서 제주춤예술원 단원
들이 진혼무를 추고 있다 2018.4.9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저의 소원은 마음껏 숨쉬기입니다'
9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표 카페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시민모임 6차 집회에서 시민
들이 마스크를 쓰고 집회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저도어장 첫 출어
해경 점호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첫 조업이 이뤄진 9일 새벽 어장에 출어할 어선들이 어로한계선에서 해경
점호를 받고 있다
동해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사이에 있는 저도어장은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강원 고성군의 초도어촌계와
대진어촌계 어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일 개방예정이었으나 심한 안개로 개방이 미뤄졌다
저도어장 일출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 첫 조업이 이뤄진 9일 새벽 어선들이 무리 지어 어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8.4.9 [속초해경 제공=연합뉴스]
소방청, 신개념 피난계단 채택
소방청이 평상시에는 발코니 난간대로 사용하다 화재 때에는 피난계단과 피난사다리로 활용할 수 있는 '난간대
겸용 피난계단'을 소방신제품으로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열린 '제21회 소방신제품 설명회'에서 소개된 난간대 겸용 피난계단은 평상시 난간대로 사용하는 구조물을
화재 때 펼치게 되면 피난계단 모양으로 변해 내부에 있는 사람이 불을 피해 아래층 등으로 대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2018.4.9 [소방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