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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도보여행 후기를 올린다 올린다 해놓고 이제 와서야 올리게 됐네요..
임원진이 돼서야 가는 도보여행.
작년에도 엄청엄청 가고 싶었는데 사정상.. ㅋㅋ
그래서 걱정도 많고 기대도 많았는데요
역시 예상대로 파란만장한 도보여행이 되었어요..
도보 시작 전날
남양주에서 천안으로 내려와야 했기 때문에 새벽 5시 전에 일어나서 씻고
도보 갈 채비를 하고 난 후 천안으로 내려왔더랬죠..
짐은 합쳐서 한 5개..-_-.. 쌀과 반찬, 옷, 이불, 신발 등등 해보니 그렇게 많아졌더군요..
근데 도착하고 나서 애들이 하는 소리가 짐이 왜 그렇게 없냐는.....-0-? 응? ㅋㅋ
천안에서 택배 온 밀짚모자와 동티를 가지고 학교를 가야했기에 밥차를 기다렸다
그런데 이게 웬걸.. 주문한 우비는 어디로? -0-.. 집 주인도 모른다고.. 어이 無..
그건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네 여튼 밥차가 와서 집에 온 밀짚모자를 태우고 내 짐도 태우고 나도 태워줬다. 덕분에 학교까지 편하게 갔다. 트럭 짐칸은 참 시원하고 좋았다 >,<
학교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짐 나르고 분류하고 자유시간을 갖다가 라면을 먹었다
그 날 처음으로 코펠샤워를 하게 된다...
음.. 별로 상관은 없었지만.. 13기 아이들이 안 씻는다는 애들이 있어서...누군지 다 안다..ㅋㅋ
여튼 데리고 가서 씻었다
첫날에 누구랑 씻었더라......아..ㅋㅋㅋㅋㅋㅋㅋ
여차저차 씻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첫 날
일어나서 씻지도 않고 신발을 신고 준비운동을 한 후 출발을 했다.
출발하는 속도는 상상초월..
그야말로 파워워킹이었다..;;
뭐 평소 워낙 건강했던지라 ‘이 정도야 뭐’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걸었다
며칠 후 있을 일은 전혀 모르고 -_-;;
첫 쉬는 시간.. ㅋㅋ 앉았던 아이들이 영역표시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첫 아침을 먹었다
성욱오빠의 생일인줄 알고 끓인 미역국..ㅋ
미역국 좋아하니까~ㄴ 맛있게 먹었다 비빔밥도 좋아하니까~ㄴ
다행이 우리 조는 비빔밥에 거부감 갖고 있는 사람은 없었나보다....
있었는데.... 괜찮은 척 했던 거니? ㅋㅋㅋㅋㅋ
없다고 믿겠어 ㅋㅋ
밥차에서 맛있게 한 밥과 반찬을 먹고 나서 잠깐의 휴식시간을 즐겼다.
사탕 따먹기 게임도 하는 사람도 있고 잠을 자는 사람도 있고
즐거웠다 ^^ 잠시 동안은....
그 이후로는 어디서 어떻게 밥을 먹었는지 잘 기억 안 난다...-_-;;
무튼 여차저차해서 순천향대에 도착했다.
순천향대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내기에서 진 지수와 설희가 계단 오르기를 했다
근데 결국 가위바위보에 져서 나또한 쩜쩜
미나언니가 오셔서 회장님이랑 제일이도 했다...ㅋㅋㅋㅋ
그 날 밤에는 미나언니께서 사오신 수박으로 화채를 해 먹고 잤다 ㅋㅋ
다음 날 얼굴은 띵띵..
둘째 날
아침부터 띵띵 부은 얼굴로 일어나서 일층으로 고고~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했다
걷고 걷고 걷고 또 걸어서 추사고택..
음.. 이 분이 뭐 하시던 분이라고 했더라...
글 쓴다던 분? 여튼 그 분의 집을 방문하고.. ㅋㅋ
옆에 그 뭐라고 해야 할지 여튼 테이블이 있는 곳에서 밥차를 목 빠지게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보나랑 점프샷도 찍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하고 얼음땡도 하고
잠깐 자기도 하면서..
고생고생하며 맛있는 밥을 지어온 밥차 분들에게 감사를
밥통이랑 국통 가져오면서 봤는데 성희 다리에 뭐가 그렇게 묻어있는지 참.. ㅋㅋ
밥을 먹고 또 출발~!
걷고 걷고 걷고 초등학교가 보이면서 두 번째 숙소로 들어갔다
남자들은 운동장으로 가서 축구를 했고
여자들은 씻고 저녁 준비를..
그 숙소에서 남자들은 처음으로 온수 샤워를 했던..
미화 남자친구가 사온 카스테라로 처음으로 마니또 활동도 했었던..
그리고 모기퇴치작전!..-_-; 무슨 모기가 그리 많던지..
회의하러 밖에 나가서는 엄지발가락에 모기 물려온 은진이...휴;
그리고 나서 선배님들과 잠시잠깐 동안의 대화 ^^
그리고 제 마니또였던 회장님의 카스테라 선물!!
캬~ 잊지 못 할 거예요~!
그리고 들어와서는 개인적인 추억이 생겼고..
졸음에 취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셋째날
드디어 대망의 수덕사.
아침부터 빨리빨리 정리하고 나간다는 게 약간 늦어진..
얘기를 들어봤을 때 가장 힘든 날이라고 들었기에
아침에 빵을 나눠줄 때도 아 먹고 힘내서 잘 가야겠다라는 생각에 조금 많이 먹은 듯..
여튼 그렇게 그렇게 걷다가 도착한 덕숭산... 뜨뜬..
양기오빠 안 올라가시면 우리도 안 올라간다고 떼쓰면서 결국 양기오빠까지 올라가시게 됐다......
쩜쩜쩜 슬.리.퍼. 오빠 감사해요..ㅋㅋ
앞서서 걸으면서 뒤처지면 나도 죽겠다는 생각에 빨리빨리 앞으로 가게 됐다..
약간 아쉬운 게 있다면 뒤에서 애들을 좀 더 끌어주지 못 했다는 점...이 참 후회된다.
도보 여행을 하면서 이날이 가장 후회되는 날이다.
죽어라 죽어라 한 걸음만 더 올라가자 하며 올라간 꼭대기..는 아니고 도보만의 정상!
정상에 다다르니 숨을 몰아쉬기에 바빴지만 경치가 참 좋았다
사진을 찍고 나서 내려가는데 내려가는 게 더 힘들었던 듯.. 미끄러지고..
여튼 내려가서 수덕사에서 또 사진을 찍고
하산해서 밥을 먹었다. 진아언니도 오셨다! 빠알간 프라이드 갖고 싶었다 차..
여튼 여차저차 해서 또 출~발!
그런데 복병이 하나 더 있었던 것을 알지 못했으니.. 바로 한서대 가는 길..
헉.. 그 굽이굽이 언덕길은 정말.. 미치는 줄..
처음으로 끌려 다닌 날이다 겨우 잠깐 뿐이었지만.. 천우야 고마워 T^T
윽.. 역시 최악의 날이었다..
끌림 당하고 나서는 더 기운내서 일종의 깝을 치고 나녔던 것 같지만...ㅋㅋ
성희랑 계속 노래부르고 아주 난리 부르~쓰!!ㅋㅋㅋ
도착하고 나서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밥을 먹으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선배님들이 늦게 씻으러 가는 걸 봤다..
그 즉슨.. 밥은 조금 먹고 이따가 배달 올 치킨을 많이 먹기 위해서..-_-..
어쩜 그러실 수 있으세요?............................그럴 수도 있죠..ㅋ
여튼 밥을 먹고 설거지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2조가 져버렸다..쩜쩜..
그런데 설거지를 내 마니또가 대신 해주셨다!! 알러뷰 쏘마치 회장님 T^T
그리고 설거짓거리를 가져오는데 핸드폰을 나눠주었다고...
내 손에 핸드폰이 있던 건 단 3분... 헐 울컥했다.. 그래도 통화는 다 했다 ㅋㅋ
저녁먹고 나서는 9기 선배님들이 치킨과 맥주를 시켜주셨다!
흐흐흐흐 >,< 살을 빼고 싶었지만..-_- 치맥 앞에서는.. 허..허허..
또 5,6,7월 생일자들의 축하도 함께 했다 ㅋㅋ
사무국장님은 다굴 당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현이가 신나게 밟던데요 오빠? ㅋㅋ
회의시간에는 우리들만의 역적모의가..ㅋㅋ
그리고 또 꿈나라로~ ^-^
넷째날
수덕사에 올라갔다 온 후라서 그런지 조금은 수월했던 하루였다
거리상 차이가 있던가..
이 날은 기억이 편집된 것 같다..음..........뭘 했더라..
아!! 승태오빠와 세희언니가 오셨다! T^T 헐.. 오자마자 반겨드렸지만 날 보지 못하시고...
게다가 바로 출발을 했던지라..ㅋㅋ
결국 다음 쉬는 시간에 인사를 하게 되었당..ㅋㅋ
그리고 또 걸어서 걸어서 용호초등학교에 도착했다.
몸이 만신창이이긴 했지만 애들끼리 모여서 도보보다 더 힘든 땅따먹기라는 것도 오랜만에 하고
또 미란언니가 알려주신 만이라는 게임을 하고 킥 사탕 20개!!! 후후훗
남자들의 상의 탈의한 모습?!... 음.. 그래..
여튼 그리고 마을회관으로 ㅋㅋ
그런데 정말 느꼈던 건 선배님들이 오시니깐 정말정말 힘이 됐었다.
다섯째날
드디어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참 이상했던 건.. 날씨..
그 동안 아주 자~알 도와주던 날씨가 이날따라 왜 이리.. 안 도와주던지..
출~발!
하는 소리와 동시에 주륵주륵 푸드드득
10분 휴식~
하면 또 쨍쨍.. -_-;;
밥 먹자면 또 주륵주륵..
내참 어이가 없어서..
점심 때 였던가.. 레전드로 남을만한 일이 벌어졌으니 5조..
그 빗 속에서 그냥 먹고 있었다..-_-;; 5조 짱
물~론 2조도 짱 ㅋㅋ 초스피드를 보여주었다 ㅋㅋㅋㅋㅋ 쵝오!!ㅋㅋ
아 냉면 세희언니 감사해요~^-^
지옥의 다리를 걷는다고 했는디.. 음..
바다 경치 보면서 걷는데 별로 힘든 건 느끼지 못했다 ㅋㅋ
그리고 또 걸어 걸어서 한빛교회에 도착했당
미란언니가 가셨기에.. T^T
저녁은 성진오빠와 재영오빠 그리고 우리들이 만들어야 했다 헉 쩜쩜
다시다 대박.. 헐.. 쩜쩜.. ㅋㅋ
그래도 걱정했던 것 보다는 맛있어서 다행이었다
또 동연에서 와서 수박을 많이 주고 가서 저녁먹고는 맛있는 수박화채를~! ㅋㅋ
그리고 또 코~ 잠ㅋㅋ
여섯째 날
드디어 안면도에 도착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하자마자 바다로 풍덩!! ㅋㅋㅋㅋ
한명씩 차례차례 바다로 빠지고는 참 재밌게 놀았다 ㅋㅋ
주현이 바지는 누가...ㅋㅋ
물 무서워하는 보라언니..ㅋㅋ 언니는 절대 안 빠뜨릴 거라는 다짐을 했어요 ㅋㅋ
단체로 파도도 타고..ㅋㅋㅋㅋ 참 재밌고 즐거웠었던 ㅋㅋ
그리고 수중 기마전과 피라미드, 커플릴레이를 해서 이긴 팀이 차를 타고 가는 특혜를 준다는데...
분명 OB가 이겼기에 분노했지만.. ㅋㅋㅋ
결국 다 차를 타고 가서 참.. 뻘쭘했었던.. ㅋㅋ
도착해서는 씻고.. 장기자랑 준비를.. ㅋㅋ
휴.. 아... 대박이었다..
미란언니가 오시길 기대기대기대 했지만 결국 우리 차례가 끝나고 나서였기에..ㅜㅜ
눈물을 머금고 장기자랑을 했다..
밀짚모자 눌러쓰고 어디를 가나!
쩜쩜.. 지금 생각해도 살짝 오글....오글..? 오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조 참 잘했어!!! 난 자랑스럽다!!!!!!!
여튼 장기자랑에서 지고 결국 설거지를 하게 되었다 T^T
저녁 먹을 때 2조로 편입해온 제일이 방가방가
여튼 다과회를 시작하게 되었고 실컷 부어라 마셔라를 했다 ㅋㅋ
중간에 다희선배님 미나선배님 훈이선배님들도 오시고 ㅋㅋ
사람이 정말 많았당.. ㅋㅋㅋㅋ
즐거운 다과회가 끝나고 아주 즐거운(?) 설거지도 끝내고 여튼 다시 꿈 속으로ㅋㅋ
그리고 12대 끼리의 아주아주 짧은 만남..
다시 잠 속으로 코~
일곱째 날
창기초에서의 두 번째날..
쩜쩜.. 아침부터 부침개를 치워야 했다..
밖에 화장실에 누가 그래놨는지 찾고 싶다 진심으로.. 누굽니까..?
여튼 별에 별일 다 겪고 또 다시 바다로~
하는데 발에 피나는 보나.. -_-..
모래찜질? 모래성? 모래조각? .........한얼에 몸에다가..
여튼 그렇고 모래찜질과 바다로 풍덩풍덩 재미있었당 ㅋㅋ
중간에 홍합캐러 한 무리가 빠져나왔당 ㅋㅋ
열심히 조개껍데기를 모으고 있는데 헐.. 안에 소라게가..-_-;; 집 뺐고 싶었다..
근데 이 홍합은 어디로 갔을까....
그리고 모래사장..에서의 씨름과 피구..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그리고 일주일만 도보를 가려고 했던 아이들의 귀가를 막았던 밥차..
보내기 싫었구나 밥차야? ㅋㅋ
그리고 밥먹고 다시 창기초로 돌아왔다ㅋㅋ
돌아와서의 기억은..? 음?
..........쩜쩜 여튼 다시 코~잠
여덟째 날
우리는 출발을 했고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모래사장이 놀기에는 더 좋았는데...
이 때 준영오빠도 오시고 나리언니도 오셨다!
호호호 막걸리 한 잔과 함께 간식거리! 감사해용~
그리고 임원진끼리의 소소한 잡담 ㅋㅋ 즐거웠당
오래도록 쉬면서 마트가서 시원한 바람도 쐬보고 ㅋㅋ
보나는 이 날 갔다 T^T
가지 말라고 그랬어~ 가지 말라고 말했어~
근데 갔다..
갈 사람은 다 가버리라고 하고 신나고 즐거운 2주차 도보!
고고고 해서 어디? 마을회관 ㅋㅋ
처음으로 삼.겹.살을 구워먹던 날!
설희야... 너 평소에 밥 많이 안 먹었는데 삼겹살 나오니깐 완전 잘 먹더라..
역시 고기인건가.. 사람을 바꿔놨다..
또 놀란 건 요셉이와 은진이..-_-;; 니네 조꺼 다먹고 우리 조까지 거더..ㄹ...ㅋㅋ
역시 너희야 ㅋㅋ
그리고 두 번째로 핸드폰은 받았던 날! 휴 처음부터 받게 되었당 ㅋㅋ
핸드폰 테러당한 줄.. 진동이 뭐 그리 많이 오는지 터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이날 대망의 계기가.. 오골오골오골..계
쩜쩜.. 계기후에는 선배님들과의 잠깐의 대화 ㅋㅋ
좋다고 있다가 모기 밥만 되고..-_-;;
결국 들어와서 잤다.
아홉째 날
음? 아침에 신나는 뽕짝을 들으며 출~발!! ㅋㅋㅋㅋ
신난다 신나 뽕짝 ㅋㅋ
돌아갈 길이 얼마 남지 않아서 더 신났던..^-^
걷던 기억은 나지 않는다..-_-;;
양길1리 경로당!
흠흠.. 영준오빠와 성모오빠가 오셨다!
흐흐흐 짬이 제일 안 되던 우리 조에 성모오빠가 흐흐흐..
행복했다 돗자리 뺏길 일도 없고
냄비 뺏길 일도 없고..ㅋㅋ
단 이틀 뿐이었겠지만 흐흐 그래도 좋았당 ㅋㅋ
이 날 두분 덕분에 오랜만에 피자를!! >,< 정말 꿀맛이었습니당~
여튼 그렇게 그렇게 다시 잠 속으로 ㅋㅋ
아 슬슬 지치네요 ㅋㅋ
열째 날
하... 가장 일이 많았던 날 같네요..
벌레가 엄청 많던 그 회관? 경로당? 어쨌든..
여자들까지 돗자리로 가리고 씻었던 첫 야외샤워...하...하하...
세희언니 눙물.....................T^T
정말 #$%@#$^*&#^$@%#$& 휴..
휴... 휴... 휴...... 휴................
그리고 성모오빠의 닭도리탕~!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요리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점심땐 오징어 넣은 국... 짬뽕? 누가 그러던데..ㅋㅋ
그리고 다혜언니!! >,<
진짜 언니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T^T
근데 오시자 마자... 걷고나서 밥차로 가셨더랬지요..ㅜㅜ
며칠내내 얼굴은 밥 먹을 때만 보고 가셨더랬지요..ㅜㅜ
그래도 좋았습니다 시간은 많았으니깐요 ^-----^...근데.. 생각보다 같이 있던 시간은..
나중에 알고보니 별로 없었드랬죠.. 그래도 좋았습니당
여튼 그렇게 그렇게 걷다가 또 꿈속으로~
열하나째 날
롯데마트 앞에서의 달콤한 아이스크륌~ >.<
이 날은 쫌 기억에 남았다 ㅋㅋ
왜냐..? 학생과장님이 오셨기에..ㅋㅋ
학생과장님께서 삼겹살 20인분과 수박 3통과 햄버거 30개와 콜라, 사이다 7병, 파 2단, 마늘, 상추, 깻잎, 생수 6통 그리고 종이컵 50개를 사가지고 오셨다
...ㅋ 빼먹은 게 있을 수도 있지만.. 어떻게 이렇게 정확하냐구요? ㅋㅋ
어이없어서 적어두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잊으려구요 ㅋㅋㅋㅋㅋ
여튼 기도시간에는 기도소녀 혜민이가 ㅋㅋ
이 때 쉬는 시간에 13기 아이들과의 소소한 잡담..^^이후로 더 예뻐 보였다 ㅋㅋ
여튼 도착한 곳은 도문리 마을회관
마을회관에는 명근오빠가 계셨다!! 흐흐흐
또 우리조로 편입! >,< 행복해.. 성진오빠와 재영오빠가 후라이팬과 수저를 아무말 없이 주시던 그 모습 잊지 못할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날도 삼겹살 파티를!! 흐흐흐.. 이번엔 최강 몇 조인가요...
우리 조는 봉지 째 들고 와서 구워 먹었드랬죠 이제 와서 밝히는 거지만..ㅋㅋ
여튼 삼겹살을 먹을 때마다 참 훈훈한 풍경이 펼쳐지는데..
고기만 굽고 있는데 배부르다던 미란언니
밖에서 수박인지 김치 썰고 있는데 입은 계속 움직이던 회장님
1,2,3,4,5 조 죄다 번갈아가면서 언니 오빠 누나 형 쌈 드세요~ 그 장면..
아 훈훈하다 훈훈해 T^T
파.란.만.장. 했던 하루..
를 보내고 코~ 잠 ^-^
열둘째 날
드디어 마지막 날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삽교호 방조제를 걸었던 날!! >,<
삽교호에서 구경하면서 애들이랑 사진도 찍고 ^-^
밥을 먹을 때 드디어 온 밥차!
밥을 먹고 나서는 나뭇잎에 편지를.. ^-^
그 곳에 두고오려고 했지만 음.. 썩을 것 같다는 말에
집으로 가져왔다 ㅋㅋ 아 기억이 새록새록..
그리고 그토록 기다렸던 다혜언니와의 시간!! >,< T^T 언뉘...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훅~! 아쉬운 이별의 시간...T^T
저희들을 위해서 밥차에 타신 언니 오빠들은 결국 방조제를 걷지 못하시구요..T^T 감사해요...
드디어 방조제를 걷기 시작!
줄 맞춰 걷지 않아도 되고 자유로웠던 시간~^-^
성희와의 내기.... T^T 불공평해~ 힝..
그리고 또 다른 내기.. 절대 안 잊음...
또 재영오빠와 성진오빠께 재롱잔치를 하기 위해 모의를 했었던.. ㅋㅋㅋ
숙소에 도착해서는 무서운 창고에서의 샤워 T^T
그리고 롤링페이퍼! ^-^
휴.. 잊지 못 할 거다 롤페 절대 잃어버리지 말아야지 ㅋㅋ
휴~ 그리고 선배님들과 잠시잠깐의 대화?도 하지 못하고 들어와서 잔 것 같다 ㅋㅋ
마지막 날을 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열셋째 날
드디어 학교로 출발!!
정말 발걸음이 가벼웠..어야 했는데 마지막 날이라 긴장이 조금 풀어졌는지 아니면
가는 길이 너무 굽이굽이 오르막길이라 그랬는지 잘은 모르겠다 ㅋㅋ
여튼 한서대를 가는 길보다 수덕사를 올라갔던 날보다 어려운 코스로 기억하고 있다 -_-;;
애들이 다 죽어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영차영차 올라가는게 참 대견했다.. T^T
눙무리... 아침먹는 장소에 도착해서는 개미들과 같이 식사도 하고..ㅋㅋ
여튼 그리고 달콤한 낮잠시간~
처음으로 신나게 낮잠을 잤다..-_-;; 근데 다른 아이들도 모두 잔 듯.. ㅋㅋ
그리고 쭉쭉쭉~ 걸어가다가
학교에 다다를 즈음 선배님들이 오셔서 막걸리를 한 잔씩 마시고~ㅋㅋ
근데 마신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 김에 힘든 줄도 모르고 슉슉 걸었던 듯.. ㅋㅋ
드디어 첫날 아침을 먹었던 장소나 보이고..
그 반대편에서 쉬면서 개랑 놀기도 하고 했었는뎅..ㅋㅋ
그리고 육교를 건너면서 회장님과의 하이파이브
모든 동아리 사람들이 슬슬 학교에 도착하기 시작하면서 부른 동가
여행 좋아하는 우~리~ 우리!
^-----------^ 아 도착하는데 진짜 벅찼다 ㅋㅋ
이 때도 내기를 했었는데 절대 이길 수 없는 내기..
고맙게도 취소해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땡큐 썽 ㅋㅋ
여튼 도착하고 나서 아이들의 눈물이 보였다.. 음..
죽어라 참고 있었는데.. 준비운동을 하다가 북받쳐서 눈물샘이 터져버렸다 T^T
헝헝.. 다들 꼭 껴안아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남자들은 축구를!
여자들은 씻고 저녁준비를!
하는데 또 사건 하나 터지고... ㅋㅋㅋ
여튼 엄청 많은 선배님들이 찾아주셨다 2기 조득래 선배님까지!! ^-^
다과회를 하면서 점점 사람이 줄어들더니 13기만 남았었다
애들끼리 잘 노는 걸 보니 그래도 맘이 놓였다 괜찮구나하고 ㅋㅋ
12시가 넘어가면서 혜민이의 생일축하 노래가 울려퍼지고 ㅋㅋ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서는 선배님들과 임원들만이 남았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또 코~ 잠 ㅋㅋ
여행 마지막 날
다시 아침이 밝아오고
역시 아침은 라면! ^-^ㅋㅋ
그렇게 밥을 먹고 짐을 싸고 정리를 하면서 작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아이들은 밥차를 타고 떠나가는디.. ^-^
아 드디어 막을 내린다~ 하고 탄성이 절로 나왔다
물론 아직 끝은 아니었지만.. ㅋㅋㅋ
동아리 짐 정리도 하고 해서 드디어 끝!!
선배님들과 임원진들과의 소소한..?? 뒤풀이가 시작되고
집으로 와서는 또 밤을 지새우는 얘기가 줄을 이뤘다 ㅋㅋ
휴.. 드디어 후기 끝!
이건 뭐 리포트 쓰는 기분이다..
한글에다 쓰고 있으므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혜, 설희, 재경이, 혜민이, 애림이, 요셉이,
한얼이, 경호, 경태, 경석이, 천우, 준환이,
지수, 인혜, 지은이, 유진이, 아영이
13기 애들 정말정말 고생 많았구 수고 했다
힘들어 죽을 표정하고서도 괜찮다고 하는 거 보면
고맙기도 하고 잘 따라와준 것도 그렇고 ^-^
준영오빠, 명근오빠, 영준오빠, 성모오빠, 성진오빠,
미나언니, 다희언니, 훈이오빠,재영오빠, 성현오빠,
경인오빠, 승민오빠, 승태오빠, 미란언니, 혜정언니,
나리언니, 다혜언니, 세희언니, 보라언니
선배님들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임원도 아닌데 안 오셔도 되는데..
후배를 얼굴도 보고 도와주러 와주신 건.. 정말 감사합니다
쉽지 않은 걸음 하셨으니깐요 ^-^
그리고 임원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제가 임원이라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고 정말로요
별에 별 일 다 겪으면서도 모든 사람들 다 챙기느라 고생하셨던 회장님
중간중간 함께하지 못했지만 없는 듯 있는 유머와 매딕으로 힘을 주셨던 사무국장님
하루에 수십수백번씩 이름 불리면서도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던 성희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길 찾으랴 애들 챙기랴 수고했던 주현이
아픈 몸 이끌고 힘들면서도 장난 잘 치고 애들 웃게 해주던 보나
걸을 때도 계기 때도 하이톤으로 군기 반장 역할 했던 미나
길 가면서 줄곧 먹는 얘기로 애들 기쁘게 해주던 은진이
경광봉 들고 왔다 갔다 하면서 애들 따르게 했던 미화
카메라 경광봉 가방 등등 온 몸에 짐을 지고 뛰어다니던 제일이
특히 내 동기들 ㅋㅋ 정말 수고 많았엉 ^-^
동기가 최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기 정말.. 파란만장했던 도보 여행.. 절대 잊지 못하겠지
12기12기12기 파이팅!!
후기 늦게 올려서 쩜.... 그렇죠? ㅋㅋ
방중 전에는 올려야 겠기에 아침부터 이 난리를 피우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휴... 이거 한글로 옮겼더니 10페이지가 넘어가는 군요...
다 읽으려나 모르겠어요...............
무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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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우 누나 길게쓰셧네요~.~ 윽 삼겹살 또먹구싶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또 먹자 먹자 먹자 ㅋㅋㅋㅋㅋ 사와 우리집으로 ㅋㅋ
이게 바로 일기의 힘이구나~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세하죠? ㅋㅋㅋ
지금은 멀리떨어져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흑흑 주현아 ㅜㅜ ㅋㅋㅋ 절대이길수없는내기ㅋㅋ 내어깨 내옷에 눙물자욱..
ㅋㅋㅋㅋㅋ ㅠㅠ 주현이한테 또 편지 써줬었어 ㅋㅋㅋㅋㅋ 너도 쓰자 ㅋㅋㅋㅋㅋ
얌.. 그 내기는 정말 불공평했어!! ㅠㅠ 점말...ㅜㅜ 눙무리... 어깨 미안..ㅋㅋ
우와앙아앙언니! 깨알같이 다읽엇어요ㅋㅋㅋㅋ크히히 수고하셧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했엉 다 읽느라 ㅋㅋㅋㅋ 애림이도 수고했슈~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밋게읽었어요 보람님 또가자 다음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넹넹 ㅋㅋ 언니도 담에 또 가셔야 해요!! ㅋㅋ
여섯째날...........2죠편입.............................ㅜㅜ광수편입학원......................
왜 울어 ㅋㅋ 난 너 와서 좋았는디 ㅋㅋㅋㅋ
언닝~우리소소한잡담언제또나누나염나누나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언제든 콜해 갈텐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