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이 역대 최악의 아시안게임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대회였는데요. 대회운영도 엉망, 사전 사후대책도 최악이었지요. 평창이 대회운영은 인천 보다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평창도 빚더미에 올라갈 것이 자명해 보입니다.
얼마 전 브라질월드컵 때 브라질 사람들의 반대시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정에서 영국언론이 FIFA 좀 털었다고 가장 강력한 후보였던 잉글랜드의 초반탈락과 이어진 러시아 개최. 카타르월드컵은 수사결과도 비공개 하는등 FIFA는 웬만한 부패국가 저리가라 할 정도죠.
IOC와 FIFA 모두 수익은 모두 자기들만 뽑아먹고, 비용은 개최국인 부담하는 슈퍼 甲질을 제대로 하고 있죠.
물론 올림픽과 월드컵이 세계에 자국의 위상을 알리고, 국가 자체가 터닝포인트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64년 도쿄, 88년 서울, 08 베이징 올림픽이 그랬죠. 이 아시아 3국은 그 이전과 이후가 확실히 달라지죠. 세계무대에 본인들의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루고 자국민들의 자부심이 확연히 올라가는 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브라질과 러시아도 월드컵과 올림픽의 연이은 개최로 브라질은 빈국를 벗어났다는 선언을, 러시아는 예전의 영광을 되찼았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겁니다. 아베정권이 2020올림픽에 올인한 것도 잃어버린 30년을 깨고, 아베노믹스로 경제도약을 해 2020년 쯤 다시 경제대국의 면모를 보여주고 싶은 거겠죠.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그 어떤 나라도 빚더미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구조와 견제받지 않는 절대권력인 ioc와 fifa의 문제점. AG도 털렸고, 평창 올림픽마저 털릴 예정인 강원도의 슬픈 운명과 이 과정에서 sbs와 알펜시아, 그리고 삼성.
국제적 이슈와 우리의 문제. 그리고 언론과 대기업 많은 것이 얽혀 있는 이 문제를 이이제이에서 시원하게 털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