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을 통해 알려진 미즈하라의 도박 빚은 최소 450만 달러(약 60억원)다. 오타니 명의로 두 차례 50만 달러(약 6억원)씩 도박업자인 매튜 보이어에게 송금한 사실이 알려졌다. 오타니 명의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간 명백한 증거가 있었고, 미즈하라가 ESPN과 최초 인터뷰에서 "내가 오타니에게 도박 빚을 갚아달라고 부탁했다. 오타니는 (그 이야기를 들은 뒤) 불쾌해했지만, 이런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게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나를 위해 도박 빚을 갚아주기로 했다"고 진술해 오타니까지 연루됐다는 의혹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