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님, 봄 다 지나가는데 먼 농사 준비하세요?
전,
요사이 농사일이 좀 바빠 단배공을 2~3일 건너뛰며 좀 게을리하니 허리가 아파 어제 전형외과 병원에 갔더니 척추측만증 이랍니다.
아직 수술할 단계는 아니라해서 주사만 맞고 왔습니다. 담주부터 20키로짜리 비료 80포대 나르고 들고 붓고 해야 하게든요.
전에 단배공 열심히 할때는 그전에 뻐근했던 허리가 안아파 좋아했는데 바빠서 2~3일 건너뛰니 은근히 불편합니다.
그 동안 3년째 단배공을 하고 있는데 경북 청도에서 경남 하동으로 농사지으러 와서는 농사일이 많아지니 단배공을 거르게 됩디다.
청도에서 15마지기 농사지을때는 가뿐히하고 오후에 단배공 딱 했는데, 하동에서 80마지기로 농사가 늘어나니 시간대가 안되네요.
어쩜 이번 기회가 전화위복이 될수도 있겠다 싶어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단배공 81배 하고 나니 기분 좋으네요.
저녁 시간이 어려우면 새벽에 하면된다싶어 시간 바꾸어 오늘부터 시작하여 허리 아픈거 단배공으로 다시 고쳐야지요.
근데,
늙으니 새벽잠이 없어져 일찍 일어나는것은 좋은데 4시반에 단배공할려니 방안은 깜깜한데 창문밖은 약간 보이더라고요
멀리 불빛도 보이는데, 깨금발 딪으니 몸이 바로 서 있지를 못하겠습디다.
완벽한 어둠은 아니라서 충분히 되겠지 했는데 안 되데요. 금방 자고 일어나서 그런가 해서 방안에 후레쉬 껴고 해보니 바로 됩디다.
몸을 바로 한다고 땀 나는데, 일배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40배 넘어가니 몸도 덜 흔들리는듯 하고, 창문에도 더 밝아지는듯하여
겨우 81배 했네요.
아무튼 단배공으로 허리근육 강화하여 치료할랍니다. 가능하겠지요?
그리고 고지혈증약 2주전 끊었습니다.
끊고나서 허리가 은근히 뻐근했는데, 약. 끊은 부작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처음 약 먹기 시작했을때는 고지혈증약 먹으면
당뇨는 걱정안해도 된다했는데 당뇨수치가 자꾸 올라 가드라고요.
고지혈증약이 부작용이 너무 많더라고요.-근육통(이것땜에 운동을 방해하기에 노인들이 운동을 더 못한다함. 단배공 효과없어짐) 신장기능저하 인지기능저하 (전 기억력이 많이 나빠졌습니다. 치매위험) 당뇨병증가 간 부작용 성기능장애(이거는 요새 별로 안쓰니 패쓰) 면역력저하 등등 너무 많네요.
2022년 건간검진할떄 피검사 했더니 고지혈증 숫자가 340 나왔는데 의사가 이런 수치는 의사하고 처음보는 수치랍니다. 지랄.
일단 높으면 좋은거지 / 아무튼 약을 3개월치씩 타 먹는데 좀 남았는데 버리고 같이 처방해준 오메가3만 먹었습니다.
아래, 약타러갈때 이번엔 오메가3만 처방해달라 했더니 왜 그러냐해서 봄 농사철이 되었는데 근육통이 있는거같아서 약은 안먹고 오메가3만 처방해 달라했더니, 그리해 주겠다하여, 그거만 처방받아 먹고 있습니다. 3달뒤 다시 피검사 해보자하네여.
자기도 궁금한지(의사는 영원한 갑인데 ㅎㅎ)
지금은 오메가3, 은행잎추출물 징코민, 비타민C 이것만 먹네여. 운동은 단배공81배, 다리운동, 농사를 운동처럼/
어것만합니다.
이리하면 다시 건강하게 농사 지으며 살겠지요?
또 비가 오네요. 논에 일하러 가야 하는데.
첫댓글 ㅎㅎ.... 의사= 신= god.. 지오디는 가수고 가수는 연예인이다.
고로 연예인은 신인데...... 음.....으음...... 그럼 의사도 연예인인디....
가수는 슬프지도 않으면서 슬픈 노래부르면 졸라 슬프게 들리고
배우 역시 슬프지도 않으면서 슬픈 장면을 연기하면 졸라 슬프다....
이건 먼 뜻인가요? 6월에 보러 가겠습니데이.
단배공으로 해결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