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귀농, 행복한 귀촌! K-FARM 박람회
‘차별성’을 내세우다
상담관·전원주택관 등 6개 테마로 전시관 구성 예비 농부에 맞춤 정보 제공
귀농 8단계 안내판 설치 성공사례 담은 책자 나눠줘
전국 지자체·농협대 등 참가 성공 귀농인은 상담자로 나서 농협금융지주는 금융컨설팅
안전한 먹거리 시식행사도
‘2018 케이팜(K-FARM) 귀농·귀촌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차별성과 맞춤형 정보 제공이다. 이는 관련 정보 제공 방식과 전시장 부스 배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보는 귀농·귀촌 단계별로 제공했고, 부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담긴 공간을 전진 배치했다. 또 농업이 가진 미래가치를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제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의욕을 불태웠다. 이번 박람회만의 차별화된 특징을 살펴봤다.
◆풍성하고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번 박람회 전시장 한편에는 ‘귀농·귀촌의 8단계 정보’를 담은 대형 안내판 8개가 설치됐다. ‘귀농정보를 수집하자→가족들과의 충분한 논의→어떤 작목을 기를까?→영농기술을 습득하자→어디에 정착할까→주택과 농지를 구입하자→영농계획을 세우자→지역 농·축협 조합원이 되자’ 등 귀농과정을 단계별로 알기 쉽게 설명한 것이다. 박람회를 찾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안내판을 꼼꼼히 읽은 후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귀농·귀촌 과정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박람회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당당한 귀농, 행복한 귀촌>이라는 책자도 무료로 나눠줬다. 이 책자는 <농민신문>에 게재됐던 귀농·귀촌 정보를 모은 것이다. 특히 귀농·귀촌의 길라잡이 역할이 가능하도록 귀농·귀촌 단계별 설명, 귀농 성공사례,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정책 등 광범위한 정보를 집약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상담부스 운영=전국의 지자체와 귀농귀촌종합센터·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농협대 등이 꾸린 ‘귀농·귀촌상담관’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실제 정착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성공한 선배 귀농인들이 참여한 귀농인상담센터에선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실질적인 귀농 정보를 알려줬다. 이곳에선 2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성공 귀농인들이 상담자로 나섰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금융컨설팅을 했다. 컨설팅은 농업 창업과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 상담, 농작물·농업인 보험 상담, 자산관리 상담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농산물 유통에 대한 상담도 빠지지 않았다.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 입점설명회를 열었다. 상품개발자(MD)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홈쇼핑 입점과 판매 절차 등 알찬 정보를 안내했다.
◆6개 테마로 부스 차별화=박람회엔 200여 업체가 참여해 393개에 달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다른 귀농·귀촌 박람회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부스가 많은 만큼 제공되는 정보도 풍성했다. 전시부스는 크게 ▲귀농·귀촌상담관 ▲귀농·귀촌지원관 ▲전원주택관 ▲치유농업관 ▲스마트농업관 ▲농부시장 등 6개의 테마로 꾸며졌다. 특히 전원주택관은 시골살이에 필요한 주거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줄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또 건축법·농지법·주차장법 등 전원주택을 지을 때 따져봐야 할 법률정보를 조목조목 알려주고, 기호와 취향에 따른 건축자재와 단열재도 소개했다. 이밖에 이동식 모델하우스를 설치해 내·외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도시민들이 농가와 직접 만나 대화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시식·구입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했다. 바로 농부시장이다.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장터인 이곳은 농가·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장류·꿀·홍삼·차·유가공품·진액 등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식품들로 채워졌다.
김동욱 기자
첫댓글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익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지난주 다녀 왔는데 귀농귀촌에 정부가 많은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디에서 하는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