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월 2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직에서 사보임 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김 의원이 국토위에서 계속 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자꾸 사과할 일만 만들다 보면 불을 보듯 뻔한 일이 생긴다는 거...
2. 자유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해 "한마디로 압수수색을 빙자한 쇼잉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런 식의 봐주기 수사, 흉내 내기 수사로 일관하면 우리는 특검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뭘 해도 댁들 눈에 차겠냐만... 그래도 그런 말 하기엔 좀 남사스럽지 않아?
3. 민평당 정동영 대표는 "기득권 양당의 훼방으로 임시국회를 빈손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청년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정치 개혁이고 선거제 개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정치가, 투표가 곧 밥이라는 것을 우리 청년들이 잘 알아야 하는데...
4.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1월 중순까지 합의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배분 비율을 두고 대략적인 공감을 이루기도 했지만, 의석 배분·정수 확대 등 핵심 쟁점 논의는 여전히 제자리걸음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계산기 두드려보고 손해다 싶으면 결국 도돌이표, 제자리걸음이 아닐까 하는...
5. 내년 최저임금이 8,350원이 돼도 5인 미만 사업주의 직원당 인건비는 월 3만 8,000원 늘어나는 반면 월급은 13만 8,000원이 오릅니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일자리안정자금 및 사회보험료 경감 지원 효과 때문입니다.
최저임금 때문에 나라가 거덜 나듯이 얘기하는 곳은? 보수 야당과 조중동~
6. 일명 윤창호법 시행 후 일주일간 전국에서 245명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시행 전보다 음주 사고가 줄긴 했지만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 행위’라는 사회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는 운전자들은 여전히 있었습니다.
벌금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이제 콩밥 좀 먹다 보면 정신 차리지 않을까?...
7. '국민이 뽑은 2018 올해 최고의 인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2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16.7%의 지지를 받은 박항서 감독이 차지했고, 방탄소년단과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각각 9.9%씩 득표하며 3위를 기록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는 것에 대해 즐거워만 하실 일은 아니라는 거~
8. 북한이 손해보험사에 이어 재보험사를 설립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북한 당국이 이처럼 보험시장 육성에 나선 것은 대규모 경제 개혁ㆍ개방을 염두에 둔 포석이자 독점 체제였던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보험인지 모험인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정체는 곧 도태라는 건 사실~
9. 차명계좌를 통한 세금 포탈과 공금유용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이건희 회장에 대해 검찰이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회장의 건강 상태 등으로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사유로 일시적으로 수사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확인하고 이러는 건지 궁금하네...
10.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계속해서 세계의 경찰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시리아 철군 비판론을 반박하는 것으로, '세계의 경찰'로 상징돼온 미국의 개입주의 외교노선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얼마를 뜯어내려고 그러는지 걱정이야...
11. 트럼프 대통령이 1968년 베트남 전쟁 당시 징병을 피한 것은 트럼프 아버지가 소유한 건물에 세 들어 병원을 운영하던 의사가 내준 가짜 진단서 때문이라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당시 의사의 딸들은 면제 사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거기나 여기나 있는 양반들의 애국이란 다 이런 모양이야... 위대하지~
12. 중국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지난 67년 동안 유지한 대만군 징병제가 완전 종료됐습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대만군이 필요한 총병력은 18만 8,000명인데 이 중 80%를 지원병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되면서 징병제를 끝내게 됐습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징병제를 끝내고 모병제가 될 날이 반드시 오겠지? 암~
13. 올해 외식품목 중 도시락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밥·떡볶이 등 분식 물가도 강세를 보여 간편식으로 끼니를 자주 해결하는 청년층이나 고령 1인 가구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떡볶이·순대·튀김·어묵... 이걸 몽땅 시키면 엄청 있어 보인다고나 할까?
14.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위가 주말 내내 이어지면서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금요일인 오늘은 강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은 특히 집 밖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연말연시는 자동 가족과 함께~
문 대통령 지지율 43.8%, 부정평가 절반 넘어. 음...
이군현 '불법 정치자금' 징역형 확정 의원직 상실. 쯧...
'스폰서 검사' 김형준 전 부장검사 집행유예 확정. 헐~
강릉 펜션 사고 희생자 조롱 워마드 수색 영장. 오~
바미당 정보위원장 되찾아, 신임 위원장 이혜훈. 크~
위험의 외주화 방지 '김용균법' 환노위 통과. 다행~
'유치원 3법' 패스트트랙 처리 실제 효과 2년 뒤. 컥~
오랫동안 꿈을 그려온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 앙드레 말로 -
12월 2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루벤스 ‘한복 입은 남자’ 주인공은 조선인 아닌 중국 상인 → 그동안 일명 ‘안토니오 코레아’로 한국인으로 알려졌으니 실제는 중국상인 ‘이퐁’(Yppong·興浦) 이라고. 네덜란드 교수, 유사한 그림 발견 발표.(국민)▼
2. 홍콩인 3분의1 ‘이민’ 희망 → 중국 정부의 정치적 억압, 홍콩의 중국화 가속. 경제 침체 속 집값 폭등, 삶의 질 악화가 이유. 실제 지난 10년간 캐나다 이민 2배 늘어.(문화)
3. 월급쟁이 41%, 소득세 한 푼도 안낸다 → 지난해 기준 근로소득자 1801만명 중 739만명(41%)이 면세점 이하로 소득세 ‘0’원. 연봉 1억원 넘는 사람은 전체의 4%.(한경 외)
4. 마약보다 ‘중독성’ 강한 음주운전 → 음주 운전 재범률 45% 전후... 마약 사범 재범률 32.3%보다 12%P나 더 높아.(아시아경제)
5. 아파트 경매시장도 찬바람 → 올들어 처음으로 12월 서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100% 이하로... 80%에 달하던 낙찰률 (경매건수 대비 낙찰건수)도 이달엔 40%대 초반으로 하락.(아시아경제)
6. 연명의료 중단 10개월 → 지난 2월 4일 연명의료 결정제도가 도입된 후 그동안 8만6,000여명이 사전 의향서를 작성... 이중 실제로 연명의료를 중단한 숫자는 2만8,000 여명.(한국)
7. ‘저돌적’(豬突的) → ‘豬’... 돼지 ‘저’... 돼지가 돌진하는 모습에서 온 말.(세계)
8. ‘KCC박경리 체’ → 한국저작권위원회(KCC/ Korea Copyright Commission)가 토지의 작가 박경리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만든 디지털 폰트... 일반에 무료 배포. 홈페이지.(문화)▼
*지난해엔 소설가 김훈의 손글씨체인 ‘KCC김훈 체'를 무료 배포...
9. 기대수명 37년 동안 16.5세 늘어 → 1981년 ‘노인복지법’이 처음 제정될 당시 기대 수명은 66.1세에 불과... 올해 기대 수명은 82.6세. (한경 외)
10. 기타 → ①문대통령 국정지지도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51.6%) 가 더 많아. 12월 4주차 리얼미터
②설날 기차표 1월 8~9일 발매. 인터넷 70%, 창구 30% 배정
③통일부 ‘북한 김여정, 1988년생’ 공식 확인
▼루벤스의 ‘한복 입은 남자’ 주인공은 조선인 아니다.다른 그림에서 중국 상인 ‘이퐁’(Yppong·興浦)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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