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녀를 먼저 좋아해준 손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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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녀 때문에 게녀를 좋아하게 된 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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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녀는 태어나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물론 이전에도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이번만은 뭔가 달라 게녀 스스로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사람이 점점 좋아져
유독 게녀에게 더 친절한 그 사람의 모습에
혹시 이 언니도 날 좋아하는 건 아닌가
헷갈려할 때마다
" 우리 게녀는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데
왜 애인이 없지? 언니가 소개시켜줘?! "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선을 그어
그럴 때마다 게녀는 하소연을 하기 위해
다른 언니에게 전화를 걸고
자신이 짝사랑하고 있는 게녀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지는 꿈에도 모른채
화면에 게녀의 이름이 뜨자마자 미소를 지어
" 뭐야? 여긴 어떻게 왔어? "
" 난 너 목소리만 들어도 다 알아
오늘 기분은 어떤지, 뭐 때문에 별로인 건지
어디서 혼자 술 먹고 있는 건 아닌지 뭐 그 정도? "
" ....... 뭐? "
게녀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 때문에
혼자 맘고생하고 있다는 걸 알게되고
" 진짜?! 언니가 도와줄 거야?! "
" 그럼... 내가 도와줘야지 "
자신은 아직 고백도 못해봤으면서
게녀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결국 게녀를 도와주기로 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버린 언니는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고
문을 닫자마자 참던 눈물을 흘리며
게녀를 향한 혼자만의 감정을 정리하기로 해
" 전 언니 좋아해요
다른 사람 필요 없고 언니만 있으면 돼요 "
" 아.. 미안해 게녀야
넌 나한테 그냥 좋은 동생이야 "
한편 게녀는 비록 처음에는 언니에게 거절당했지만
" 보고 싶다 김게녀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 하고 싶어 "
포기할까 싶다가도 옆에서
여은 언니가 계속 응원을 해 준 덕분에
" 생각해봤는데 내가 오해 했어
너 나한테 그냥 동생 아니야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람이야
날씨도 추워지는데 연애하자 게녀야 "
결국 게녀는 짝사랑을 끝내고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해
자신이 먼저 좋아해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며
여자친구는 게녀에게 엄청 잘해줬어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항상 게녀를 먼저 생각했고
" 김게녀 넌 내 거라고~ "
매일 다정한 애정표현으로
늘 게녀에게 힘이 되어주었어
그리고 게녀는 그런 여자친구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항상 언니에게 자랑할 때마다
" 나 요즘 너무 행복해! 이게 다 언니 덕분이야 "
" 다행이네.. 네가 행복하면 됐어 "
언니는 자신의 진심을 꾹꾹 삼키며 씁쓸하게 웃어줘
다음날, 게녀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두사람을 소개시켜주기로 해
여자친구와 먼저 도착한 게녀는
"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내가 밥 사야겠어!
그 사람 아니었으면 내가 너 놓칠 뻔 했잖아 끔찍해 "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장난을 치고
그 모습을 보고있던 언니는 차마 계속 볼 자신이 없어
조용히 먼저 자리를 떠나
집에 돌아온 언니는 자신이 그렇게 바라던 것을
그 사람과 하고있던 게녀의 모습을 잊기 위해
몸에 맞지도 않는 술을 마시고 간신히 눈을 붙여
한편, 게녀는 약속 장소에 도착하지 않은 언니가 걱정이 되어
전화를 해보려는 찰나 초인종이 울려 나가보니
언니가 술에 취한건지 몸을 가누지 못한채
게녀를 바라보고 있어
" 언니 괜찮아? 무슨 술을 이렇게 많이 마셨어! "
언니는 잠시 아무 말 없이 빤히 게녀만 바라보더니
" 네 여자친구 부럽다 정말 "
다음 날, 게녀는 하루종일 언니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무슨 의미일까 고민하고
" 김게녀 너 지금 무슨 생각하냐 내가 앞에 있는데~ "
이유를 알 리 없는 여자친구는 귀엽게 질투를 하지만
" 언니 미안해요 여은 언니가 전화가 안 돼요
집에 가봐야겠어요 "
" 아 진짜? 그럼 가봐야지
괜찮아 괜찮아 얼른 가 조심하고! "
" ........ "
게녀가 예전과 다르다는 걸 점점 느끼기 시작해
게녀에게 짐이 되기 싫어 처음에는 애써 모른 척 했지만
" 또 그 사람 찾으러 간 거야?
이제 난 너한테서 어떤 사람이야? "
시간이 지나도 반복되는 게녀의 모습에 확신이 들어
한편, 게녀는 연락이 되지 않는 언니를 찾던 중
게녀에게 고백했다는 죄책감에 잠시 한국을 떠난다는 소식을
언니 친구에게서 우연히 듣게 돼
날짜와 시간은 바로 오늘 2시간 뒤
지금 출발하면 공항에서 언니를 마주칠 수 있겠단 생각에
공항으로 출발하려는 순간
여자친구에게서 아프다며 지금 와줄 수 있냐고 전화가 걸려와
안 타냐며 재촉하는 택시 아저씨
게녀는 전화를 끊지 못하고 고민하는데 ...
" 네가 그랬잖아 다른 사람 필요 없고
나만 있으면 된다며 ...
네가 나 좋아하게 만들었잖아 네가 나 미치게 만들었잖아 "
1. 게녀 때문에 게녀를 좋아하게 된 서현진
" 알아 나도 나쁜 년인거 근데 어떡해?
쌓이고 쌓였는 걸 누가 갑자기 무너뜨리잖아
널 좋아한 시간이 얼마인데 어떻게 널 갑자기 놓아 ... "
2. 게녀를 먼저 좋아해준 손여은
- 출처
티스토리
henpeach / pocky179 / 0999 / 850227 / 페브27
/ hiyou
서현진, 손여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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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앗 스토리 존잼
2222
난 현여친...
난 현여친 근데 내가잘못함ㅠ
와 존나 에ㅂr참ㅊiㅅr랑,,,
ㅠㅠ미친 왤케 웃기지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못골라...
재미따...
못골라 와 내가 본 고르기 중에 제일 감정이입쩔고 도저히 못 고르겠다 ㅠㅠㅠㅠㅠㅠㅠ
현여친....ㅜㅜ근데 존나 나쁜년이다ㅜㅡㅠ
으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ㅜ나쁜년이야ㅠㅠㅠㅠ
못 골라 ..
하 너무 발동동이다.. 내 매력이 뭐냐 도대체..
미친 내가 무ㅏ라고....
미안해서 현여친..
야 그래도 현여친 ....
이미 게녀 마음 여은님한테 간 거 아니야?ㅠㅠㅠㅠㅠㅠ
나는 1 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2ㅠㅠㅠㅠ2ㅠㅠㅠㅠㅠ2ㅠㅠㅠㅠㅠ2ㅠㅠㅠㅠㅠㅠㅠ2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요
이거는 닥 1이야........... 근데 지금 상태에서는 돌아가는 것도 미안할 듯ㅠㅠㅠㅠㅠㅠ 내가 썩을 년이지
난 똥차구나... 22
2....미안해요 난 쓰레기야....
1........
나 존나 싸가지없다 진심 나한테 정털렸어